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317
EP.317
#2-29 마법소녀님은 클럽에 행차하셨습니다(8)
찌걱…! 쯔적! 쩍! 쩍! 쩍!
“간다♥! 가! 가버렷♥…! 아, 아아아앙…♥!!!!”
“좋아, 좋아! 그렇게 하라는 거잖아! X발 X나 잘했어 개같은 년아!!”
또 다시 성대하게, 절정.
조금 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엎드리듯 누운 알파의 보지를 뒤에서 찌르는 뒷치기 자세로 범해지고 있다.
한찬득의 집착하는 스토커와 같은 능욕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몇 십분, 혹은 몇 시간이 지났을지도 모르지만 찬득의 욕망도, 발정하고 예민해진 알파의 몸도 조금도 가라앉지 않았다.
“아아…! 아…! 그만… 아… 흐아아앙…! 뜨거워엇…!”
알파가 절정하고 나면 경련하는 질을 잠재우려는 듯 육봉의 움직임이 아주 잠깐 멈춘다.
그러나 그렇게 고작해야 몇 초 정도의 휴식만이 주어질 뿐, 얼마 안 있어 다시금 허리운동이 재개되니 한껏 달아오른 질을 배열(排熱)할 틈도 없었다.
거기다 그 사이에도 깊이 삽입한 채로 조물조물 알파의 몸을 주무를 때도 있어서, 결국 그 쾌감을 견디다 보면 몇 초의 휴식시간도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주, 죽어… 고장나 버려…!’
“으으으응…! 아♡…!”
자칫하면 정신이 끊어질 것만 같은데, 마법소녀의 정신력이 도망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반쯤 더오른 의식 속에서 남자의 손에 부드러운 암컷 몸을 조근조근 애무당할 때마다, 그녀의 요염한 입술에서는 열정적인 한숨이 새어나왔다.
눈동자에 의지의 빛을 밝히려 애써도, 금방 그 빛은 욕정의 연화로 뒤바뀌어 음탕한 물기를 띠어 버린다.
“또, 또 갈 것 같아아아앗…! 조금 전에… 갔는데에…♥!!! 잠깐마안…!”
남자는 개처럼 엎드린 알파의 상체를 끌어올리고, 그녀의 가슴을 아래에서 위로 들어올리듯 주물렀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와인잔을 다루듯 섬세하게 알파의 유두를 매만졌다.
남자의 손이 피부에 닿을 때마다, 알파의 전신이 파득… 파득… 애처롭게 떨렸다.
“그렇지, 그렇지. 아까보다 훨씬 솔직해졌잖아…! 기쁘다, 기뻐…!”
“아아…! 아…! 멈춰… 져엇…!”
알파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허리를 멈추지 않는다.
여전히 쫄깃한 조임을 유지하는 알파의 보지를 깊이 찌르면서, 동시에 지금까지 간을 보듯 천천히 비비던 유두를 꼬집었다.
“아, 아아아아아아앗…! 간… 다아앗…!!!”
견딜 수 있을 리가 없다.
번개가 치는 듯한 쾌감에 또 다시 파르르 떨면서 절정하고 만다.
새하얀 피부가, 여성스런 곡선을 그리는 허리와 가는 어깨가 떨리는 것을 그녀의 몸을 뒤에서 껴안은 한찬득은 히죽이죽 웃으며 감상했다.
찌걱!
히익?!
그대로 다시금 강하게 허리를 쳐올리니, 알파가 음탕하게 신음했다.
그 반응에 남자는 낄낄 웃으며 계속해서 그녀의 유두를 괴롭힌다.
“잘했어. 엄청 잘했어♬. 내가 듣고 싶은 목소리를 들려주니 행복해서 견딜 수가 없네. 상을 줘야겠어.”
“으읏…! 아… 유두우…! 민감… 한데엣… 히이이잉…!”
“솔직하게 대답해볼까? 솔직하게 대답 하는 거다? 내 자지 기분 좋아? 기분 좋지?”
“기분… 좋아!! 좋아…! 엄청 좋아…! 너무 좋아…! 하으윽…!”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히잇…! 아…!
“뭐가 좋다고? 제대로 대답해봐.”
“아앗…! 찬득… 찬득님의 자지가… 기분 좋아요…! 기분… 좋으니까…!”
“그래, 기분 좋으니까 계속할게♥”
“으으으으응~~~~~~♥!!!!”
탄력을 시험하는 것처럼 알파의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허리를 쳐올리기를 계속한다.
아…! 앙♥…!
어느샌가 찬득은 침대에 누운 자세가, 알파는 그 위에 올라탄 자세가 되었다.
부끄러움도 모르는 것처럼 다리를 벌린 채, 남자의 눈앞에서 부드러운 유방을 출렁출렁 흔들면서도, 하복부를 찌르는 쾌감에 저항하지 못하고 칠칠치 못한 표정을 지어버린다.
한찬득은 그런 그녀의 여성스러운 굴곡을 그리는 엉덩이를 주물주물 주무르고, 손가락으로 항문을 괴롭혔다.
찌걱, 찌걱, 쩍, 척, 척, 척!
아아앙…! 응…! 하아…!
‘아, 아아…! 몸이… 굴복해… 패배해 버려… 꺾여버려…!’
수컷의 씩씩한 자지가 하복부를 찌를수록, 바닥 없는 늪에 빠진 것처럼 절망스런 기분이 들어버린다.
거기다 괴로운 것은 정신이 나갈 것 같은 쾌락 때문만이 아니다.
――솨아아아아아!
‘마력…이…!’
접촉한 육봉, 자신의 미육을 찌르는 씩씩한 고기막대에게 박박 긁어내듯 마력이 실시간으로 쭉쭉 빨려나가고 만다.
몸은 점점 더 나약해지는데, 알파의 마력을 흡수한 육봉은 더더욱 울끈불끈 힘을 내고 있다.
‘으…! 마력이 빨려나가는 감각… 오싹오싹… 해…!’
“아아아아앙~~~! 아…! 크흐으응~~~!!”
위를 향해 쳐올리는 육봉이, 젖어있는 질육을 인정사정없이 가르고 안쪽 깊은 곳을 때린다.
한 번 힘차게 찔릴 때마다, 머리까지 쾅쾅 울리는 충격이 전해오고 만다…!
쑤셔오는 자궁에 얼마든지 먹으라는 듯이 자지를 쑤셔 넣는 그 난폭한 취급에, 알파는 새하얘진 머리로 이미 수차례 절정을 맞이하고 말았다.
‘아, 아아… 간…다… 간다아…!’
“그러면 알파, 안에 쌀 텐데 준비 됐어?”
“아… 우… 아…♥! 간다… 가앗♥♥…!!”
쿠웅!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울컥…!
“꺄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윽♥♥?! 간다아아아아아아앗~~~♥♥!!!!”
파지직, 하고 전기가 튀어오르는 듯한 기분.
그대로 깊이깊이 육봉을 찔러넣으면서, 남자는 임신시킬 기세로 정자를 배출해냈다.
퍼득…!
안 쪽에 부어지는 열탕 같은 뜨거운 정액에, 알파의 몸이 튀어올랐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악…! 윽…! 하아아아…!!”
절정에 달하는 것과 동시에, 간신히 몸 안에 남아있던 마력이 썰물처럼 쏴아아 빠져나가는 게 느껴졌다.
귓가에 울리는 안내음성의 목소리는, 단순히 절정하였음만이 아니라 절정으로 인해 마력이 대량으로 빠져나갔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하아, 하아, 하아……!”
풀썩.
남자의 손이 알파의 가는 몸을 놓아주자, 그녀는 힘없이 앞으로 쓰러졌다.
온 몸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서, 침대 위에 얼굴을 파묻는 자세로 엎드린 채 거칠게 숨을 내쉰다.
‘도망… 칠 수… 있을까…?’
‘풀려날… 수… 있을까…?’
‘나, 살 수… 있나…?’
절정의 여운으로 파득, 파득, 경련하듯 떨리는 몸. 알파는 거칠게 숨을 들이내쉬며 흐려진 눈에 힘을 주려 했다.
또륵, 구슬 같은 땀과 눈물이, 알파의 고운 얼굴을 타고 턱을 따라 시트 위에 방울져 떨어져 내린다.
절망스럽다.
절체절명.
빠져나갈 구멍은 보이지 않고.
바닥 없는 늪을 허우적대는 것만 같은 기분이, 굉장히 무섭고 떨린다.
“……?! 으응~~~~~~~~~~~~~~~~!!!!”
알파가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사이.
한찬득은 아직도 한참 남았다는 듯이, 발기가 조금도 풀리지 않은 육봉을 알파의 항문에 찔러넣었다.
“아아아아아앗…! 뜨거…워… 굵…어엇…! 꺄으으으으…!”
“뭐야… 엄청 좋아하네? 평소에도 똥꼬로 자위했냐? 마법소녀 주제에 항문 자위에 미친 변태였어?”
‘이, 이상한 소리 하지마…!’
하앗, 하앗, 아…!
항문과 직장에 듬뿍 처발라졌던 로션은 다 흡수되거나 말라버린 지 오래다.
그러나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듯 잔뜩 적신 애액을 윤활유 삼아, 육봉이 항문 안을 미끄러지듯 침입한다.
쯔버억…!
“히이이익…! 으으으응~~~~!!!”
빠득빠득 항문을 밀고 들어오는 압박감에, 알파는 침대에 얼굴을 파묻은 채 절규하듯 신음을 흘렸다.
어쩌면 질보지 이상으로 느껴지는
이 머리를 불태우는 쾌락의 지옥은, 아직 끝나려면 한참 멀은 것 같았다.
* * *
…………………
………………………..
…………………………………………….
“흐음.”
한찬득은 침대 가장자리에 등을 기댄 채 담배연기를 후욱 내뱉었다.
뽀얀 연기와 독한 담배냄새가 잠시 공중을 떠돌았지만, 성능 좋은 공기청정기에 순식간에 빨려들어가 사라졌다.
“알파.”
“……..”
“알파? 대답 안 해?”
낮게 깔린 찬득의 목소리에, 그의 사타구니 사이에 엎드린 가녀린 어깨가 움찔 떨렸다.
“죄, 죄송… 츄읍… 하, 합니다….”
알파는 빛이 사라질 것처럼 흐려진 눈을 한 채, 간신히 대답했다.
그러나 그녀의 눈도, 몸도, 눈 앞에 선 자지에 열중해있는 건 명백했다.
지금 알파는 온갖 액으로 번들번들해진 한찬득의 고기막대에 스스로 달라붙어, 그 작은 입과 복숭앗빛 혀로 열심히 청소하며 펠라봉사를 하고 있다.
분명 기특한 모습이지만, 음탕하게 자지에 열중하다가 대답이 늦은 건 용서하기 어렵다.
찬득은 울퉁불퉁한 수컷 자지로 알파의 얼굴을 탁! 쳤다.
“앗…♡!”
그러자 그것만으로 알파가 몸을 감싸고 부들부들 떨었다.
사타구니 사이에서는 음탕한 즙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다.
“지금 걸로 간 거냐?”
알파는 끄덕끄덕 고개를 끄덕였다.
“하아… 하앗… 가, 가버렸…어♡…!”
“하이고, 음탕한 년 같으니.”
“아응…♡!”
그런 알파를 꾸짖듯이, 그녀의 유두를 꼬집어 잡아당기자 이것 또한 기쁘다는 듯 알파는 얼굴을 찡그렸다.
“제대로 빨아. 어딜 쉬고 있어?”
“하아…! 유, 유두 그렇게 꼬집으…면…! 모, 못… 해….”
“못 해?”
“하으윽! 비, 빙글빙글… 키힉…! 자, 잠깐… 클리토리스… 미, 미안… 죄송합니다… 할게… 할게요오…!”
다시금 알파는 눈을 꼭 감고 봉사를 계속했다.
두손으로 육봉의 뿌리나 음낭을 주무르면서, 그 맛을 음미하듯이 천천히 핥거나 입에 머금는다.
그리고는 자지의 맛에 혀도 뇌도 중독되어버리는 것을 느껴버린다.
저릿하게 사고 중추가 마비되어버린 것처럼, 오로지 이 자지에 대한 사랑스러움만으로 온 이성이 가득 차올랐다.
‘완전히 암캐가 되었네.’
확연하게 떨어져버린 그 모습에, 찬득은 다시금 담배연기를 쓰읍 빨아들였다.
――알파는 타락했다.
――완전히 떨어져버렸다.
그렇게나 동경하고 집착했던 옛 친구는, 이제는 그의 추한 바람대로 완전히 더럽혀졌다. 과거의 도도함은 이제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더럽힌 걸로 만족스럽긴 해.’
하지만 이걸 【메크라크】라는 외계인 놈들에게 넘기기는 역시 좀 아깝다.
그래도 거절할 수는 없다. 지금 그에게는 힘이 없고, 애초에 알파를 이렇게 끌어내릴 수 있던 것도 그들의 힘 덕분이니까.
‘으으으음~ 그래도 역시. 좀 아까운데.’
하나를 가지게 되면 둘을 원하게 되고, 셋을 얻으면 열을 받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처음에는 알파를 더럽히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버리게 된다.
그렇다면….
으득.
“음?”
그러다, 문득 알파의 입에 맡긴 육봉에서 느껴진 위화감에 한찬득은 시선을 떨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