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347
EP.347
#2-(막간) 케이 IF – 단애의 성 Another End(8)
[으으응…♡ 응…♡ 하아앗…♡! 보지 기분 좋아… 내 얇은 손가락도 꼬옥 죄이는 보지… 내 보지에 박는 자지는 행복하겠찌이…♡?]천박하고 상스러운 모습으로, 보지를 찔걱이고 있는 여자.
코스튬 스커트도 상의도 전부 벗어버린 주제에, 붉은 마법소녀 장갑이나 양말은 여전히 신고 있는 게 괜히 더 음란해 보인다.
“아, 아니야… 보지 마….”
영상 속의 나는 처음에는 뭔가 답답한 것처럼 몸을 꼬물꼬물 움직이면서 가슴을 주무르더니, 뒤이어서는 참지 못하고 발정난 개처럼 허리를 흔들며 음부를 만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저 꼴이다.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아무리 자위를 해도 도저히 만족할 수 없는 몸을 가누며 계속해서 이성을 잃은 것처럼 자위를 계속하고.
음란한 즙이나 조수를 고장난 수도꼭지 마냥 뿌려대면서 기뻐하는 변태.
“아니야…!”
[후으응… ♡ 후응…♡ 크응…♡ ……하아, 하아…♡ 부족해… 자지… 자지가 갖고 싶어…♡ 냄새 맡고 싶어… 우웅… 후아…♡ 보지가 외로워서… 자꾸 근질근질 하잖아… 단애가 부러워…♡]처음에는 당황해서 머리가 새하얘져 버렸다.
갑작스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머리가 따라가지 못해서 정지.
그리고 이어서는 마비된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 꼼짝도 못하고 저 광경을, 저 스크린을 쳐다보는 것 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옥좌에 근엄하게 앉은 채.
천박하게 자위를 하는 내 모습을, 괴인들이 실실 웃으며 쳐다보는 광경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는――
[응… 아, 아…♡! 상상하면서 가버려…♡ 괴인 자지 상상하면서 가버려… 마법소녀인데… 이래선 안 되는데… 이러면 변태 같잖아…. …….아닌가? 변태 맞나…♡? 헤헤….] [자지, 갖고 싶다…♡ 푹푹 쑤셔줬으면 좋겠다…♡ 질 안에 뷰르륵 진한 전액 싸줬으면 좋겠어…♡] [임신하고 싶어…♡]‘아니, 아니, 아니, 아니!’
“아니……야!”
저릿, 저릿…!
우드득…!
의자의 손잡이에 금이 갈 정도로 손에 힘을 주면서, 나는 저림이 남아있는 몸을 일으켰다.
“다들 그만… 보도록! 보지 마! 눈 감아! 아니, 명령이다…! 지금 당장 그 눈알을 제 손으로 뽑아버려! 터뜨려! 자해해라, 이 멍청이들…!!”
괜찮다. 어차피 괴인들은 내 에 걸려 꼼짝도 못하는 멍청이들이다.
나는 분노로 눈썹을 곤두세운 채, 움직이지 않으려는 몸에 채찍질을 하며 괴인들을 노려봤다.
그러나 기이하게도, 내가 명령을 내리는 데도 어째 움직이는 괴인들이 없다.
“뭐…해? 내 말 안 들려? 다들! 자해해!”
여전히 묵묵부답.
이상하다. 마법이 풀리기라도 했나?
‘…그렇다면 다시 걸면 될 일이지!’
괜찮다. 몸은 안움직이지만, 는 내 허리춤에 걸려있으니까.
몸은 안 움직여도, 마력은 돌아간다. 그러니까 충분해.
“다들, 「그 자리에서 자해해」!”
다시금 명령을 내린다. 마법소녀의 몸인데도 마비를 떨쳐내고 무리해서 몸을 움직이느라 땀이 주륵주륵 흘러내리고 만다.
그래도, 이 정도까지 했으면――
“……왜.”
나는 입술을 떨었다.
“왜 아무도… 내 말을 듣지 않아…?”
괴인들은 내게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나를 에워싼 채 멀뚱히 서있을 뿐이다.
아무도 내 명령대로 자해하지 않는다.
그 상황에 당황하고 있는데.
또각, 하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하이하이~♪ 케이. 기분은 좀 어때?”
“단애……!”
“어때, 내 마법이랑 스킬은? 꽤 많이 즐기고 있던 모양인데.”
괴인들 사이에서 걸어나온 단애는, 조금 전까지 인간 접시가 되어있었던 만큼 거의 알몸에 가까운 상태였다.
그나마 허리춤에는 비단 같은 코스튬 천쪼가리를 두르고 있었지만, 그저 그뿐이다. 조금만 시선을 낮춰봐도 국부가 보일 정도로 면적이 적다. 당연하지만 무기도 없고, 무기를 만들만한 스킬과 마력도 없으리라.
“…역시, 네 짓이구나? 얌전히 있을 것 같지는 않았는데.”
“왜 그래? 난 얌전히 있고 싶었어. 근데 이렇게 하는 게 케이를 위해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뿐인데♪?”
“누가 믿겠어. …그보다, 저 영상부터 좀 꺼주지 않을래?”
“빡빡하게 왜 그래. 다들 보고 싶어하는데. 케이도 서있기 힘들테니 느긋하게 앉아서 감상하는 건 어때?”
나는 입술을 깨물고, 허리춤의 를 손에 꼭 쥐었다. 몸에 지니고 있기만 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만, 그냥 기분이다.
“무슨 짓을 한 건지 모르겠는데… 어떻게 내 를 풀었지?”
“우후후, 푼 적은 없어. 다들 에 걸린 상태야.”
단애는 실실 웃으면서 대답했다. …속을 알 수가 없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표정에, 말투에 나는 눈썹을 찡그렸다.
“…그럴 리가 없잖아. 다들 내 명령을 거부하고.”
“우후후. 는 내 마법이거든? 내가 더 잘 알지 않겠어? 케이야, 그 능력은 그렇게 마냥 편리하기만 한 건 아니거든~♪”
“…….”
하긴. 애초에 단애의 능력이니까. 당연하게도 임시로 뺏앗았을 뿐인 나는 모르는, 그런 약점이나 파훼법 같은 걸 알고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괜찮다.
“후우…. 후우… 후우우우우…..”
“후우우우우… 후우….”
“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나는 눈을 가볍게 감고. 심호흡을 했다. 마력이 전신을 도니, 마비도 서서히 풀려가는 것 같았다.
아직 여전히 저리지만, 괜찮다.
나는 한 손에 오브를 든 채, 한 손으론 주먹을 쥐어보였다.
“내가 를 쓰는 이유, 알고 있잖아? 나 적당히는 못한다고? 어떻게든 피 안보고 해결하려 했더니….”
“어머나. 위험해라. 가 안 통하니 싸잡아서 죽이려고? 그게 케이 답긴 해.”
마비된 몸이라곤 해도, 괴인들을 물리치는 정도는 할 수 있다. 스킬이 봉인 된 단애를 깔아눕히고 응징해주는 정도는 할 수 있다.
만만하게 보지 마라.
나는 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마지막 경고다. 이번에도 가 소용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여기 있는 놈들 전부 싸그리 죽여버릴 거니까. 너희들, 살고 싶으면 이번엔 순순히 걸리는 게 좋을 거야?”
나는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팔을 부들부들 떨면서도, 그래도 전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씨익 웃어보였다.
괜찮다. 괜찮다.
그러니까.
‘괜찮아… 이번엔 걸린다… 정면에서 받으면 피하지도 못해… 분산시키는 게 아니라, 단애에게 집중시키는 느낌으로… 그리고 무슨 수를 쓴 건지 실토하게 만들면 돼… 좋아….’
“포로가… 되어랏!”
눈 앞이 은은하게 빛나는 게 느껴졌다. 는 안광(眼光)과 목소리를 주로 이용한다. 조금 전과 같이 목소리만으로는 힘이 부족한 것 같으니, 이번에는 모든 걸 사용해서, 단애에게 쏘아주었다.
피할 수는 없다. 막을 수도 없다. 그대로 포로가 되어라.
그렇게 생각했으나.
“에헷, 케이 바보♪ 아무 생각 없이 나왔을 리가 없잖아.”
단애는 다 알고 있다는 듯, 내 안광을, 내 를 태연하게 받아넘기며 허리춤의 천쪼가리에서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자, 돌려줄게!”
자그마한 부적처럼 생긴 종잇조각을, 단애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끼워든 채 앞으로 척, 하고 내밀었다.
그리고 내 눈앞에 갑자기 빛이 번쩍인 건 그 순간이었다.
* * *
툭, 툭.
데구르르르르….
“어, 아……?”
눈 앞에 빛이 번쩍였다고 생각된 다음 순간.
나는 머리가 새하얘져서, 저도 모르게 양어깨를 감싸 안고 있었다. 손에 들려있던 는 허망하게 떨어져 바닥을 굴렀다.
뭘까, 저 요사스러운 보라색 빛을 반짝이는 부적은?
뭐지? 왜 갑자기 몸이 더워지는 것 같지?
심장이 막, 두근두근 뛰는 것 같애… 이상해….
‘몸도, 엄청, 민감해진 것 같은…!?’
“무, 무슨… 짓을…? 뭐야… 그건…?”
하아, 하아, 하고.
조금 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숨을 헐떡이면서 묻자, 단애는 싱글거리며 손가락 사이의 부적을 팔랑팔랑 흔들어보였다.
“. 상대가 이미 사용한 스킬이나 마법만을 봉인해서 축적하고 원할 때 방출하는 게 가능한 부적이야. 일회용이지만, 자기 마력을 쓰는 게 아니라 상대가 쓴 마법을 다시 쓰는 거니까 와는 좀 다르지★”
“……!”
“그리고 지금은, 케이가 나한테 썼던 를 잔뜩 모아서 써준 거야. 케이의 마력은 대단하니까, 내가 풀파워로 써도 걸릴지 안 걸릴지 모르는데 역시 자기 마력으로 쏜 전력 는 걸리나 보네♪”
그, 그럴 수가…! 내 마력으로 가 걸렸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이 몸의 열기도 이해가 된다.
는 기본적으로 성적으로 발정시키는 기능이 있으니까….
“네, 네가 가진 건 전부 몰수 했을 텐데….”
“이거? 쿠키라는 요정이 선물로 줬는데?”
그 X냥이 자식!
다음 번에 만나면 나비탕을 끓여주겠어!
“으, 으, 읏…♡! 아… 안 돼… 몸이… 배 안쪽이 뜨거워… 거기가 근질 거려…♡ 흐잇…♡”
“정말. 케이는 마력이 너무 세서, 능력도 엄청 강하거든. 발정하는 레벨도 틀리고, 지금쯤 온 몸이 민감해져서 견딜 수가 없을 걸? 우와, 무서워라~.”
“너, 너, 너… 죽여… 버릴 거야…♡!”
“아핫★ 무서워.”
툭.
털썩.
“윽…!”
기세등등한 말과는 달리, 나는 단애가 내 어깨를 툭 밀치는 것만으로 휘청거리며 뒤로 쓰러졌다.
바로 뒤에 있던 옥좌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그리고 단애가 딱, 하고 손가락을 울리자.
철컥, 철컥!
“어, 엇…?!”
옥좌의 손잡이며 등받이, 그리고 다리 부분에서 구속도구가 튀어나와 내 사지를 구속했다.
어째 감촉이 미묘하다 싶더니, 이 옥좌, 이런 용도로 가져다 둔 거였냐?!
기이이이잉――
“이, 이거 풀어…! 히이잇?! 잠깐만! 왜 저런 것까지 나와?!”
당황하는 사이, 이번에는 사타구니 사이를 노리듯 딜도 같은 장치가 튀어나왔다.
그 울퉁불퉁한 끝이, 내 보지를 노리고 서서히 다가온다.
“고문용 의자니까♪ 케이는 무서우니까, 조금 귀여워질 때까지 이 의자로 반죽해줄게♪”
“지, 집어 치워…! 이딴 의자――하아앙?!”
다, 닿았어…! 딜도 끝이… 팬티 위로 내 거기를 꾸욱 누르고 있어…!
“이런, 이대로면 안 들어갈 테니까, 조금 도와줄 게♪”
“하, 하지, 마…! 손대지 마… 으… 팬티…!”
단애가 팬티를 옆으로 젖히자, 딜도는 아무런 저항도 없이 수월하게 내 보지 안에 서서히 잠겨들어가기 시작했다.
꾸우우우우우욱…
쯔적…….!
“으으으응~~~~♡?!”
로 인해 순식간에 질척하게 젖어들기 시작하던 보지구멍에, 서서히 다가오던 딜도는 힘차게 안을 관철해 들어왔다.
“크흣…! 아…? 오극…♡”
딜도에 나있는 돌기가 질벽을 긁으며 안으로 들어오는 게 느껴졌다. 젖어있던 내 질육이 환희하듯 딜도에 달라붙는 게 느껴진다.
천천히, 천천히 안에 삽입해 들어오는 딜도.
그게, 기, 분이, 너무… 좋다… 아아앗…!
토옥~♡
“흐으으으으으으으응~~~~~♡!!!”
딜도의 끝이 내 질 내부 깊은 곳에 다다랐을 때.
나는 그 끝에 닿는 그 감각만으로,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절정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