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350
EP.350
#2-(막간) 케이 IF – 단애의 성 Another End(11)
【단애의 성】, 그 지하감옥에는 일반인들만이 아니라 마법소녀까지도 고문하기에 최적화 된 특별한 방들이 잔뜩 있다.
아니, 아예 오로지 상대가 마법소녀임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일반인에게는 상관조차 없는 방들도 있다.
애초에 마법소녀들을 배신하려 획책한 단애의 의견이 듬뿍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런 방들은 마력을 뽑아내기 용이하도록, 더불어 범하는 괴인이나 범해지는 마법소녀나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여러 가지 장치가 되어 있다.
그리고 괴인들에게 무력화 되어버린 나도.
속수무책으로.
어쩔 도리도 없이.
그런 악취미스런 고문실 중 하나에 끌려들어오고 말았다….
* * *
“아으… 제발… 그만해….”
“왜 그러십니까, 케이님. 바라신대로 그만해드리겠다니까요? 여기서 케이님의 발로 나가시기만 하면 된다고요. 어렵지 않잖아요. 네?”
“물론, 문이 열릴 때까지 만족시켜주셔야겠지만요. 그렇죠? 시간 내에 만족 못 시키면, 그거 그냥 여기 있고 싶다는 뜻이니까.”
괴인들의 억센 손과 팔에 꽉 붙들려, 나는 지하감옥에 저항조차 못하고 끌려오고 말았다.
본래대로라면 한주먹거리도 안 될 괴인들이다.
발정난 몸이 아니었다면, 옛적에 전원 모가지를 뜯어내 버렸겠지.
그러나 지금은 특성 때문에 괴인들에게 성희롱당하는 와중에는 조금도 힘을 쓸 수가 없다.
팔다리가 안 움직이는 건 아니다. 저항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저항하려는 데 쓸려는 마력이 마치 어딘가에서 막힌 것처럼 움직이질 않는 것이다.
결국, 나는 내 근력만으로 저항하는 수밖에 없다는 건데… 일반인을 아득히 뛰어넘는 근력을 가진 괴인들을, 이 가는 팔로 밀어낼 수 있을 리 없었다.
그렇게 나는, 이 방에 끌려들어와 괴인들의 성난 자지에 둘러싸이게 되었다.
나를 에워싼 욕정으로 쩔어버린 눈동자에, 나는 궁지에 몰린 소동물처럼 움찔움찔 몸을 떨었다.
* * *
“그럼 이번에는 제가 가겠습니다, 케이님♪”
“하아… 하아….”
“어서 엉덩이 들어주시죠!”
찰싹!
히약…♡
엉덩이를 얻어맞은 케이는, 앞에 서있는 괴인에게 반쯤 몸을 기댄 채 순순히 엉덩이를 쑤욱 들어 보였다.
괴인의 자지가, 그녀의 보지 앞에 와닿았다.
케이의 음순에서는, 조금 전까지 사정받았던 정액이 애액과 뒤섞여 주르륵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게 도대체 몇 번째 자지일까.
이미 이곳 지하감옥에 내려온지도 꽤 되었는데, 케이는 여전히 탈출하지 못한 채 농락당하고 있다.
힘없이 고개를 흔들어 거절의 의사를 내보였지만, 당연하게도 괴인들이 그런 의사를 들어줄 위인들이 아니다.
애초에 케이부터도 그렇게 바라지 않았다.
진한 미약에 절여진데다, , 거기다 괴인들의 애무가 케이 안에 있던 암컷 스위치를 확실하게 넣어버렸다.
그 덕분에 아직도 발정이 조금도 가라앉지 않았다.
몇 번이나 사정당하고, 몇 번이나 절정을 맞이했음에도.
케이의 음순은 끊임없이 벌렁거리고 침을 흘리면서, 『얼른 여기에 들어와주세요』, 하고 유혹하고 있었다.
“케이님의 암퇘지 보지가 이렇게나 사람을 유혹하는데 어떡하면 좋습니까. 솔직히 실망입니다. 이런 값싼 허접 보지였을 줄이야.”
“아, 아냐… 아니라고… 그런 말 하지마아….”
그런 말 하면서도, 케이는 얼른 넣으라는 듯 허리를 움직여 괴인의 귀두 끝에 음순을 문질렀다. 질척한 크레바스 같은 보지균열이 깜짝 놀란 것처럼 떨리고, 또륵또륵 꿀을 떨어뜨렸다.
그대로 구멍으로 삼켜 넣으려는 것을 괴인은 일부러 거리를 조절하며 애를 태웠다.
움찔거리는 보지가 초조한 것처럼 괴인의 자지를 쫓아 흔들흔들 움직였지만, 괴인은 그런 음순을 귀두로 긁으면서 괴롭힐 뿐이다.
“아응… 제발…♡ 어서엇…♡ 타, 탈출해야 되니까… 그러니까…♡”
――탈출.
이 고문실은 특별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일정 시간마다 열리는 출입구로만 빠져나갈 수가 있다.
그리고 다음 출입구가 열릴 때까지 이 자리에 있는 전원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다시 처음부터 다시 봉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놓아주지 않겠다고 하니….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야….
“히힛,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사양 않고 가겠습니다.”
괴인의 두 손이 케이의 골반을 붙들고, 그대로 허리를 찔러넣었다.
꾸욱 조여오는 케이의 질육을 밀어내며, 씩씩한 불기둥 같은 자지가 케이의 안을 휘젓고 찔러들어간다.
“흐아… 아아아아아…♡”
쯔뻐억…! 보그르르르…!
애액으로 질척이는 따뜻한 보지에서, 음탕한 물소리가 났다. 육봉을 받아들이며 그 틈새로 거품까지도 불어나오며 새어나왔다.
“드, 들어와아아아앗…♡ 아흐응…♡!”
천천히 들어오는 자지를 따라 보지가 넓혀지는 압박감. 그 쾌감에, 케이는 쥐어짜내는 듯한 교성을 흘렸다.
“크흐으…! 보지가, 아양 떠는 것처럼 감겨와…! 크… 계속 갑니다앗…!”
“흐이이이잇…♡”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쯔적쯔적쯔적쯔뻑!
괴인은 케이의 허리를 붙든 채 천천히, 그러면서도 차츰차츰 속도를 높여가며 피스톤질을 시작했다.
좁지만, 그러면서도 여러 특성이 겹쳐지며 성숙해진 질도를 괴인의 자지가 힘차게 유린한다.
괴인의 자지가 안쪽 깊이 찔러 들어갈 때마다, 혹은 뽑혀질 때마다 케이의 보지는 퓨웃퓨웃 액을 쏟아내며 푸들거렸다.
“히익…♡ 응…♡ 아응…♡ 흐아아아아…♡ 앙 대애…!”
“정말, 케이님은 정말 사랑스럽네요! 찔러줄 때마다 이렇게 좋아하시면 저희보고 어쩌라고!”
“하으으으으…♡ 아냐, 아냐아… 흐앙…♡ 조, 조치 아나아…♡”
찌걱! 찌걱! 즈쁏! 쯔그륵…!
“아아아앗…♡!! 으, 큭…♡ 히잇…! 꺄으으…♡!!”
어떻게든 허세를 부려보려 해도 소용이 없다.
민감한 보지는 삽입할 때마다 환희하는 것처럼 부들부들 떨리고, 질벽은 자지가 뽑힐 때마다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꼬옥 달라붙어 함께 딸려나갔다.
조금 전부터 물총마냥 간헐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조수는, 케이가 얼마나 느끼고 있는지 여실히 증명하는 것만 같다.
그 성난 육봉이 리드미컬하게 안쪽을 찔러올 때마다, 안쪽에서는 폭죽이라도 터지는 것처럼 쾌감이 터져나왔다.
“케이님~ 보지 만으로는 시간에 못 맞추지 않겠습니까? 요 입보지도 좀 쓰겠습니다?”
“손으로도 계속 해달라구요~.”
“우우움…!”
자신의 몸을 지탱해주던 전면의 괴인이, 힘차게 발기한 육봉을 케이의 입에 밀어넣었다.
반사적으로 혀로 휘감고 쪽쪽 빨아들이는 케이.
잘 훈련된, 자지를 한껏 유혹하는 그 혀놀림과 따뜻한 입보지의 감촉에 자지를 맡긴 괴인이 감탄의 한숨을 흘렸다.
케이의 양손에도 괴인들의 울퉁불퉁한 자지가 쥐여져, 보지가 쑤셔지는 쾌감에 잠겨있으면서도 열심히 그 손을 왕복시켰다.
“후우~ 마법소녀님의 대딸 최고야~.”
“전신이 보지라는 별명이 딱 맞다니까 진짜~ 겨드랑이로도 딸치고 싶다.”
쓰윽… 쓰윽…
츄룹… 츕….
찔걱, 찔걱…!
후웁… 움… 우움….
“으응…! 응… 후으으응…♡ 츄웁…♡”
케이는 맛있다는 듯이 수컷의 자지를 빨아들이면서, 뒤에서 보지를 찔릴 때마다 귀엽게 허리를 움찔움찔 떨어댔다.
* * *
‘…………………….’
‘….자지… 맛있어… 안 되는데…♡’
자지에 둘러싸여, 자지를 입에 물고, 자지를 손으로 쥐고, 자지에 가장 부끄럽고 소중한 곳을 범해지면서.
케이는 아득한 머리로, 멍하니 행복에 잠겼다.
두쿵두쿵 떨리는 자궁이, 정자를 바란다며 호소한다.
아래를 향해 덜렁거리며 흔들리는 가슴은, 그 정점에 꼿꼿하게 선 유두와 함께 열심히 자기주장을 하고 있다. 수컷을 유혹하려는 것처럼.
‘아아, 머리가 어지러워… 둥실둥실해….’
미약 때문에 발정한 몸은, 수컷의 자지가 맛있어서 참을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입으로도, 손으로도, 보지로도.
어디로 느끼든, 수컷의 것이라고 생각하니 참을 수 없이 사랑스럽게 느껴져버린다.
기분 좋다고 집착하는 건 괴인들 뿐만이 아닌 것이다.
쯔뻑, 쯔뻑, 쯔걱, 쯔쁏…!
아아… 앙…♡ 웅…♡ 쮸우웁…♡
‘아… 또… 간다… 가버리겠어…! 머리가 저려와…!’
질육을 쑤셔대는 자지에, 또 다시 찾아올 절정을 예감한다.
그리고 그 순간이었다.
――덜컹!
――구구구구구구궁!
“?!”
“아, 문이 열렸네. 벌써 그런 시간인가?”
방의 건너편, 아무 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던 돌벽의 일부가 육중한 소리와 함께 옆으로 서서히 이동했다.
‘열, 렸어… 나가야… 하는데… 탈출….’
“그런데 마법소녀님은 아직 절반도 만족 못시키셨는데?”
“이번에는 탈출 못하시겠네?”
“――?!”
‘그게, 그게 무슨 소리야?! 아니, 룰은 알고 있지만… 분명 말하긴 했지만….’
애초에 약속한 탈출 조건은 『문이 열리기 전까지 전원 만족시키는 것』.
아직 사정도 못하고 기다리는 괴인들이 남아있으니,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나쁜 놈들… 좀 봐줄 수 있잖아….
“츄릅, 츄웁… 푸하… 하, 하아… 우… 적당히… 해앳…♡ 나를, 보내달라구…♡ 지금이라도 그만 두면, 요, 용서해 줄테니까앗…♡ 하이익…♡ 저, 적당히 찔러엇…♡”
“누가 그만 빨랬어? 계속 안 빨아?”
“우웁…!”
‘내, 냄새 나…! 거기다, 자지 맛….’
머리를 붙잡혀, 또다시 억지로 괴인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농후하고 비릿한 자지 냄새에, 그 수컷의 체취에, 특성을 가진 케이는 정신을 못 차리고 헤롱거렸다.
파르르르르…!
부들부들…!
‘아… 가버렸어… 보지 쑤셔지는 거랑… 자지 냄새로… 머리가 새하얘져어…♡’
“그런데 문이 열릴 때까지 전원 만족시키지 못했으니까.”
“저 문 닫히면 처음부터 다시 인 거 알지? 다시 빙 도는 거야?”
“……..우….”
그것도 애초에 말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물론 부조리하고 부당한데다 불공평한 조건이지만, 어차피 노리개로 전락한 나는 괴인들이 요구하는 대로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막상 때가 닥치니 절망스럽다.
이렇게 했는데도, 아직 절반조차 만족시키지 못했는데, 다음번이라고….
‘아아… 닫힌다. 문이 닫히기 시작해….’
절망에 빠진 채 다시 열심히 봉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다시금 구구구구궁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혀갔다.
다음에 또 저 문이 열리기까지, 그녀는 이 고기 지옥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다.
흐읏… 응♡… 아흣…♡
츄룹♡… 쯉… 쮸릅…♡
케이는 어떻게든 다음 문이 열리기까지 모두를 사정시키기 위해, 열심히 보지를 조이며, 입과 손을 놀리며 괴인들의 육봉을 정성을 다해 봉사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뜨거운 온기를 가진 백탁액이 그녀의 배 안쪽 깊은 곳에, 그리고 입이며 얼굴, 보들거릴 것 같은 매끄러운 피부에 잔뜩 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