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355
EP.355
#2-33 마법소녀는 OO로 괴인을 물리치려 합니다(2)
마법소녀는 마법을 사용하거나 마력으로 몸을 강화해 괴인들을 물리친다.
그러나 괴인들을 물리칠 방법은 그것만이 아니다.
――「야한 짓으로도, 괴인들은 물리칠 수 있다.」
――「야한 짓을 하면, 괴인들은 괴로워하다 죽게 된다.」
――「마법으로 물리치는 것만큼 효율이 좋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는 순간에 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처음에는 흐릿했던 머릿속에, 그런 생각이 전류와도 같이 지나가고 새겨져갈수록 알파의 머릿속이 명료해졌다.
‘그렇네… 아직 비장의 수단이 남아있었…어….’
어쩐지 묘하게 걸리는 기분이 들었지만, 기분탓이겠지.
‘총으로 쏴갈길 수 없다는 건 아쉽지만, 저 정도 저급한 괴인이면 팬티만으로도 비명을 지르면서 죽어버릴 거야.’
그런 생각으로.
알파는 희미한 의혹과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겉으로는 당당한 표정으로 괴인들에게 팬티를 훤히 드러낸 것이다.
* * *
『『『어……………………..』』』
클론병들은 당황한 채 섰다.
갑자기 그들이 쫓던 마법소녀가 치녀처럼 스커트를 들춰보이더니 그 달콤해보이는 속옷을 보여준 것이다.
적당하게 살집이 붙은 통통한 허벅지도, 여성스러운 골반 라인과 착 달라붙듯이 입고 있는 야해 보이는 진한 쿠키색 속옷이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드러났다.
“……칫… 아무리 허접한 놈들이라고 해도 역시 이 정도로는 부족했나…?”
괴인들이 갑작스런 상황에 아무런 반응도 못하고 있자니, 알파는 멋대로 생각하며 혀를 찼다.
그리고는 또각또각 구두굽을 울리며 겁 없이 가까이 다가왔다.
“크으… 좀 더 잘 보이게, 가까이 가줄테니까… 제대로 눈에 감고, 알아서 쓰러져, 저급한 X끼들아.”
이 시점에서 간신히 알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깨달았다.
박사가 주도해 진행하던 마법소녀의 . 그것으로 인해 입맛대로 변한 실험체들을 여럿 봤으니, 대강의 상황을 눈치챈 것이다.
클론병 괴인들은 서로를 바라보더니, 씨익 웃고서는 너도 나도 그런 알파에게 미끄러지듯이 다가갔다.
“아~하. 마법소녀님. 우리가 저급한 클론병인 건 맞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로 퇴치될 정도로 약하지도 않거든~.”
괴인들은 실실 웃으며 그녀의 발치에 웅크리듯 엎드려, 앞이며 옆이며 뒤에서 그녀의 팬티를 감상했다.
여성스런 굴곡을 만들어내는 충분한 골반과, 그 아래로 이어지는 풍만하고 유려한 엉덩이.
그런 둔부를 감싼 비쳐 보일 것만 같은 얇고 작은 속옷. 깔끔하고 결벽해보이는 외모 아래의 그 묘한 배덕감이 괴인들로 하여금 흥분하게 만들었다.
“으….”
알파도 이런 상황에 아무 것도 느끼지 않는 건 아니다.
부끄러움과 수치는 확실하게 느끼고 있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이, 괴인들을 물리치고 이곳에서 탈출하기 위해 하는 것 뿐이다.
다만, 콧김을 내뿜으며 원숭이처럼 흥분하는 괴인들에게 스스로 스커트를 들어올려 자신의 팬티를 보이고 있다는 이 상황에… 묘하게 가슴이 술렁이며 느끼고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쓰윽.
“읏……?!”
“앗, 새치기냐?!”
“히히… 부드럽구만.”
가만히 지켜보던 괴인 중 하나가 참을 수 없었는지, 손을 뻗어 알파의 비부를 속옷 너머로 문질렀다.
얇은 속옷의 천 너머로, 보드랍고 따스한 열기가 담긴 살집이 그 손끝에 느껴졌다. 약간 젖어있는 것 같았다.
“야, 야! 나도 한 번 만져보자.”
“진짜 부드럽네… 크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평생 만지작거리고 싶어.”
괴인들은 서로 손을 뻗어 돌아가면서 알파의 비부를 문질렀다.
속옷 너머로 문지르는 데도 선명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비부에는, 손을 끌어당기는 마성의 무언가가 있었다.
‘뭐, 뭐야…?! 왜 이렇게 기분 좋아…?!’
괴인들이 즐겁게 즐기는 한편, 알파는 크게 증폭된 성감에 당황하고 있었다.
괴인의 손끝이 닿은 것 뿐인데, 아무리 그래도 이상하리만치 민감하게 느껴지고 만다.
속옷 너머로 외음부를 긁히는 듯한 감촉에 오싹오싹한 것이 등골을 기어가는 것만 같아서….
‘이, 이 정도로 느끼고 있어…? 이딴 놈들의 손가락으로…?’
비부에 전해져 오는 자극에, 알파의 균열에서는 점점이 음액이 흘러나왔다.
속옷 천 너머로 비부의 크레바스를 훑거나, 클리토리스 부근을 훑으며 확인하던 괴인들은 차츰 젖기 시작하는 속옷을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손을 조금만 떼면, 눈으로도 보일 정도로 아래쪽의 일부만 얼룩진 것처럼 어두워진 것이 보였다.
“(귀엽구만.)”
“(보여져서 느끼는 거려나? 아니면 우리 손이 너무 기분 좋았나?)”
“…….이래도 부족한 거야…?”
이상하다. 본래 계획대로면 이쯤에서 괴인들은 피를 토하거나 두려워 벌벌 떨면서 도망쳐야 될텐데.
“오?”
더는 안 되겠다 싶어, 알파는 눈 앞에 있는 클론병 괴인의 머리를 붙들고, 그 얼굴을 자신의 음부로 덮었다.
“으응….”
괴인의 굴곡진 얼굴이 민감한 곳에 닿으니 부끄러운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그런 기분을 가라앉히면서, 괴인의 얼굴에 음부를 문질렀다.
부빗, 부빗….
비비적…♡
“이거나… 먹어라… 읏…!”
얼굴이 붉어졌다. 스스로 이런 짓을 하다니, 말도 안 돼.
확확 달아오르는 것 같다. 거기가 간지럽고, 동시에 오싹오싹한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져버린다.
‘즐기려고 하는 게… 아니야….’
괴인들을 물리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면, 미쳤다고 이런 짓을 할까.
낼름.
“아, 아아?! 무슨 짓을…?!”
사타구니 사이에 끼인 괴인이, 쓰러지기는커녕 혀를 내밀어 핥는 바람에 알파는 당황했다.
그러나 천 때문에 제대로 맛을 느낀게 분했는지, 괴인은 멈추지 않고 알파의 비부 부근을 앙, 깨물면서 쭙쭙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후루루루루룩, 츕, 츕!
“자, 자, 자, 잠깐… 아앙…♡”
‘어째서?! 이래서는 쓰러뜨리기는커녕, 오히려 나만….’
“이봐, 마법소녀, 나도 해줘!”
“뭣…?”
“우리들을 너무 얕보고 있잖아 마법소녀! 이 정도로도 끄떡없다는 것을 보여주겠어!”
‘미, 미친 놈들…!’
자기들의 목을 죄는 행위라는 걸 알고는 있는 걸까? 야한 걸 하면 죽어버리는 주제에….
‘그런데 뭐야,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이 놈들은 멀쩡해보이고….’
츄왑. 츄왑. 후루룩―
“흐읏…♡”
“으와… 팬티 너머로도 맛있어… 팬티 벗기고 빨고 싶다…♪”
알파는 밀려오는 쾌감을 참으면서, 여전히 맛있다는 듯이 자신의 비부를 빨고 있는,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 끼어있는 괴인을 향해 허리를 내밀었다.
사타구니를 더 찌이이인하게 밀어붙인다.
그럴수록 비부에 전해져오는 감각도 진해져 견디기 어려워지지만, 괴인을 물리치기 위한 것이라고 스스로 되뇌이며 어떻게든 밀어내고자 했다.
괴인은 더욱 흥분했는지 더욱 격하게 알파의 보지를 빨아들였다….
“하아… 아♡, 아♡…!”
부끄러운 소리가 나버리는 입을 두 손으로 틀어막았다.
괴인들을 물리치기 위한 행위인데, 느끼고 있다는 걸 들키는 건 부끄럽다.
‘이, 이 놈은 일단… 안 되겠어… 분명 이 얼간이들 중에서도 우두머리인 게 분명해….’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이 저급한 놈들 중에서도 그나마 엘리트급인 놈이 섞여있는… 그런 걸지도 모른다. 조금 전에 그나마 좀 낫게 지휘하려던 모습도 보였고.
다른 놈들도 똑같이 버틸 수 있을 리가 없다.
“헤?”
“…으… 넌, 일단 두고 봐….”
알파는 분한 눈으로 괴인을 흘겨보더니, 이어서 옆에 있는 다른 괴인에게로 옮겨갔다.
‘으… 거기가 침이랑… 다른 걸로… 조금 젖어서 찝찝한데….’
그 기대하는 듯한 얼굴을 쳐다보더니, 알파는 몸을 뒤로 돌렸다.
“응…? 호옥!”
그리고는 진한 쿠키색 팬티로 감싸인 엉덩이로, 괴인의 얼굴을 감쌌다.
문질…♡
“흥… 쓰러져라… 쓰러져…!”
괴인은 얼굴 전체에 느껴지는 알파의 부드러운 엉덩이와, 달콤하면서도 음란한 향기를 느끼며 그 엉덩이골에 얼굴을 더 깊이 밀어넣었다.
자살과도 같은 행위도 아랑곳 않는 괴인에게 알파는 당황하면서, 그래도 성실하게 꾸물꾸물 허리를 움직여 괴인의 얼굴에 엉덩이를 문댄다.
“후오오오오오~! 이게 마법소녀의 엉덩이…! 으부부부부부부!”
“어, 엉덩이에 대고 말하지마… 울린다고… 바보야…!”
‘왜, 왜 이 놈도 멀쩡한 거야…? 엉덩이로는 부족하나…? 역시 앞쪽… 보지쪽이… 더 영향이 크려나…? 잘, 모르겠어….’
더욱 당황스러운 건 스스로 엉덩이를 문대면서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이다.
괴인의 뜨거운 숨결이며 말할 때마다 느껴지는 진동이 팬티의 천을 뚫고 항문에까지 닿는 것 같아서, 움찔움찔 몸이 떨리고 만다.
결국 아무리 허리를 꾸물거리며 비벼봐도, 괴인은 쓰러지지 않았다.
‘왜, 안 쓰러지는 거야…!’
‘여자의 매력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입술을 꾸욱 깨물면서, 반대로 저릿하게 올라오는 쾌감을 밀어내기 위해 애쓴다.
알파의 탐스러운 엉덩이살이 사랑스럽게 부르르 떨렸다.
이어서 남은 두 괴인들의 얼굴에도 음란하게 젖어 암컷 냄새를 풀풀 풍기는 사타구니를 밀어붙여 봤지만, 역시 괴인들은 멀쩡하게 받아내며 알파의 민감한 곳을 희롱할 뿐이었다.
* * *
하, 아… 하아… 하아….
“저~기. 마법소녀님. 다음은 또 뭐해줄 거야?”
“전혀 소용이 없었던 것 같았는데.”
드러난 가는 어깨와 뺨이 발갛게 달아오른 알파는, 괴인들에게서 한걸음 떨어져 숨을 고르고 있다.
째릿 괴인들을 표독스럽게 노려봤지만, 괴인들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실실 웃을 뿐이다.
솔직히 우스운 일이다. 그 무서운 마법소녀님께서 팬티와 보지와 엉덩이로 그들을 무찔러주겠다고 하니, 당장에라도 크게 배꼽을 잡고 웃어주고 싶을 지경이다.
그러나 박사의 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니, 일단은 장단을 맞춰주기 위해 열심히 억누르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히죽거리는 얼굴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지만.
“왜… 소용이 없는 건데… 너희들, 그냥 클론병이 아니었던 거냐고….”
“아, 그렇지 그렇지. 우린 클론병 중에서도 최고 레벨… 응, 그럴 거야. 그런 것으로 하자고. 그러니까 고작해야 팬티 너머의 보지로는 안 쓰러져.”
“오해하지 마라? 그래도 효과는 있었어. 우리니까 버틸 수 있었던 거지.”
“맞아맞아.”
괴인들은 고개를 주억거리며 서로 맞장구 쳤다.
본래는 최약체인 저급 괴인들이지만, 마법소녀가 야한 짓을 해주면 힘이 더 불끈불끈 날 뿐이다.
“…그래. 이 정도로는 안 된다 이거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비장의 수단이지만….’
이번에는 『자위』로 이놈들을 물리쳐 주겠다.
저급 괴인들 따위에게는 과한 기술이라고 생각했지만, 평범한 야한 짓으로는 아무래도 역부족인 것 같으니.
‘이걸로 확실히 보내버리겠어.’
찰칵.
스륵, 툭.
꾸욱… 출렁.
먼저는 스커트의 후크를 풀어 바닥에 툭 떨구듯이 벗어버리고, 이어서 몸에 착 달라붙는 오프숄더 상의를 위에서 꾹 잡아당겨 가슴을 대답하게 드러냈다.
브래지어에 감싸인 유방이, 갑갑한 옷이라는 구속이 사라지자 튕기듯 뛰쳐나왔다.
『오, 오오….』
『꿀꺽….』
스커트 아래로 보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의 팬티와 반짝 빛날 것 같은 쭉 뻗은 다리.
그리고 팬티와 같은 색의 브래지어에 감싸인 부드러워 보이는 가슴.
단아한 외모의 마법소녀가 내보이는 노출에 괴인들이 감탄하며 침을 삼켰다.
찰칵, 스륵….
툭.
그리고 알파는 그런 괴인들을 추접스럽다는 듯이 흘겨보면서, 브래지어까지 벗어버리고.
“후우우우…….”
이어서 유일한 옷감인 팬티까지 양 옆을 붙들고 꾸욱 당겨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