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375
EP.375
#2-36 마법소녀 상품화 조교 – 단비(진행중)(5)
아아앗… 앗… 후오옷…♡
“그러고 보면 포르치오 조교도 추가 되었었지? 원래는 2주차 커리큘럼인데, 단비의 보지는 모범생 보지인가 봐.”
여전히 가 씌어진 단비는 마티스가 낄낄 웃으며 내던진 말을 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듣고 있지 않아도 비웃음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느낀 건지, 마친 그 허리를 푸들푸들 움직였다.
마티스는 그런 단비의 아랫배를 손으로 꾸욱 눌러 자궁을 마사지해주었다.
단비의 교성이 한층 커졌다.
“좋아, 좋아, 이렇게 개발하고 나면 나중엔 배를 쓰다듬는 것만으로 가버리겠는걸.”
마티스는 집요하게 체외 포르치오 마사지를 해주었다.
꾸욱 눌렀다가, 비비듯 문질렀다가, 토독토독 리드미컬하게 두드렸다가, 가는 허리를 쥐고 다시 꾹꾹 눌러줬다가.
그 때마다 오싹오싹한 미지의 감각이 단비를 덮쳐, 그녀의 정신을 이리저리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렸다.
충분히 바깥의 마사지가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되었을 무렵, 마티스는 길쭉한 대롱이 달린 병을 이용해 단비의 질구멍 안에 로션을 울컥울컥 듬뿍 부어넣어주었다.
로션병을 누르는 압력에 의해, 차가운 로션이 질도를 타고 단비의 자궁구에까지 꾹꾹 흘러 들어갔다.
미약이 담긴 로션이 질도와 자궁구에 스며들며 불이라도 붙인 것처럼 그녀의 보지와 자궁을 뜨겁게 달궜다.
“흐읏… 읏…. 흐으그으으읏….”
“자, 충분히 채워졌나?”
“오곡….♡”
다시 자궁을 배 위에서 눌러주자, 미약 로션으로 한층 민감해진 자궁이 반응하며 펄떡펄떡 뛰었다.
“좋아… 그러면 자궁이 아예 미쳐버리게 자궁 셰이크나 해줄까.”
마티스는 단비의 엉덩이와 허리에 손을 올리고, 마치 바텐더처럼 가볍게 휘저어주었다.
“아아아아아아앗~~~~♡?!”
그러자 자궁 안쪽에서 로션이 찰랑거리며 이리저리 날뛰었다.
미약이 자궁에 빈틈없이 스며들고, 질내사정으로 착각할만한 충격과 쾌감이 자궁에서부터 전신으로 확확 퍼져나갔다.
단비의 다리사이에서 조수가 힘차게 뿜어져나왔다.
“이렇게 오줌을 싸다니, 역시 마법소녀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암캐 계집이구나.”
마티스는 그 모습을 즐겁게 감상하고, 파르르 떨리는 단비의 몸을 약간 들어올려 그 보지에서 로션을 흘려 꺼냈다.
좀 더 즐기고 싶지만, 아쉽게도 벌써 커리큘럼이 끝날 시간이 되었다.
이 시설은 인체나 정신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안전운행시간을 지키고 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내 씩씩한 자지로 보내줄게, 아내님.”
손가락까지 쑤셔 넣어 로션을 마저 빼낸 마티스는, 단비의 헤드기어와 헤드셋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그녀의 몸을 뒤집었다.
위아래로 조절할 수 있는 테이블의 높이는, 지금 시점에서 마티스의 허리와 엎드린 채 위로 들어올린 단비의 엉덩이가 딱 맞도록 맞춰져 있었다.
축 늘어진 채 엎드린 단비의 허리를 마티스가 끌어당기며, 육봉의 끝을 그 구멍에 맞췄다.
그리고는 꾸욱 꾸욱 밀어 넣었다.
“흐이이이이이이익…♡?!”
지금까지 느껴지던 손가락이나 로션과는 전혀 다른, 질을 빠득빠득 열어젖히는 딱딱하고 긴 육봉의 침입에 단비가 숨이 넘어갈 것처럼 허덕였다.
“케흑♡… 코혹…♡ 옷…♡ 하아아…♡”
로션을 타고 빨려들어가듯 미끄러진 마티스의 육봉은 금방 단비의 가장 깊은 곳, 조금 전까지 열심히 자극해주었던 포르치오에 닿았다.
단비가 파르르르 몸을 떨었다.
“하아…♡ 하앗…♡ 아앙♡ 앙♡ 후고오옷♡ 앗♡ 앗♡ 앗♡”
쯔쀽거리는 물소리를 내며 마티스의 자지가 단비의 질내를 출입한다.
마티스의 개조 자지는 지구인들의 것과는 달리 귀두 부분에 요철과 돌기가 있어 흉악한 생김새를 가졌다.
그런 자지로 자궁구를 툭툭 쑤시며 할퀴어주니, 단비가 좋아해 어쩔 줄 모르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이따금 자지를 깊이 쑤셔넣으며 흉악한 돌기 귀두로 자궁구를 찌인하게 문질러주면, 단비는 숨이 넘어갈 것처럼 교성을 질러댔다.
“자, 그러면 가버려라 마법소녀! 내 아내님이 되어랏! 임신해버려!”
쯔뻑쯔뻑쯔뻑쯔뻑…!
쿠웅! 꾸우우우욱…!
울컥…! 뷰르르르르르륵…! 뷰륵…! 뷰륵…! 울컥…!
“흐그으으으으으윽~~~~~~~~~~~~~~♡♡♡♡!”
단비의 안쪽 깊은 곳을 꾸우우욱 누르며 엉망진창으로 부어지는 뜨거운 정자의 격류.
자궁구를 지나 흘러들어오는 열탕 같은 정액의 감촉을, 이전과는 다르게 훨씬 선명하게 느끼며 단비는 몸을 떨었다.
그런 단비의 상황에 맞춘 것인지.
지금 그녀가 너머에서 눈과 귀를 통해 전해져 오는 것도, 자신이 이 이상 없을 정도로 꼴사납고 천박하게 절정하는 장면.
그리고 수컷에게 지배당하는 기쁨으로 암컷 교성을 질러대는 자신의 목소리였다.
* * *
“하아……..”
“으헤……..”
단비와 미리는 라운지에 비치된 테이블에 엎드린 채 꺼져가는 듯한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간신히 오전의 커리큘럼을 마쳤을 뿐이지만, 커리큘럼에서 너무 많은 체력을 소모해버린 것이다.
평소에도 특별히 지치는 수업이지만, 오늘은 특히 더 했었던 것 같다.
“휴식시간이 있어서 다행이야….”
미리가 안경을 벗으며 멍하니 중얼거렸다.
단비도 힘은 없지만 동의하듯 끄덕였다.
이대로 하루종일 당한다면 분명 몸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식사가 스태미나 보충식이 많은 것도, 적절하게 배치된 휴식시간도 고맙게 느껴졌다.
혹은, 이런 가혹한 커리큘럼 속에서 용케도 사람을 딱 적절한 수준까지만 내몰 수 있구나 싶다.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사람의 한계를 잘 파악하고 적정한 선까지만 아슬아슬하게 내몰고, 그 외에는 자원을 아끼지 않고 지원하는 것으로 우리는 커리큘럼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똑똑하구만… 옛날 노예 관리법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뭐, 노예보다야 훨씬 호화로운 생활이지만.
그래도 결국 노예들이 도망가거나 망가지지 않도록 적절한 당근을 주면서 능숙하게 다뤘던 농장주들과 비슷한 느낌이다.
실제로 적절한 보상이 있는 상황에 노예들이 더 이상 상황을 바꿀 생각도 하지 않고 평생 일했던 것처럼, 단비 자신도 ‘이대로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하고 상황에 안주하고픈 마음이 때때로 솟아오르고 마는 것이다.
‘그럴 순 없지.’
물론 그것도 나름 편하고 행복한 생활일지도 모르겠지만.
자기 손으로 앞길을 개척해 연다는 것은 분명 고되고 불안한 길이지만.
적어도 단비의 성격상, 자신의 자유와 앞길을 남에게 통째로 맡기고 산다는 그런 위태로운 길은 걷고 싶지 않았다.
실패하고 진흙투성이가 되더라도 자신이 고른 길로 가는 게 단비의 스타일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절대 노빠꾸』가 인생의 신조인 여자다.
‘어쨌든 제일 피곤한 건 시간이고, 나머지는 그냥저냥 버틸만 하니….’
“단비는 오후에 커리큘럼 하나밖에 없댔지…?”
“응.”
“좋겠다….”
“넌 몇 갠데.”
“셋….”
어이쿠, 그거 좀 불쌍하다.
하지만 내일은 단비 쪽이 그런 스케쥴이니까, 동정할 이유는 없다.
“그보다 얼른 일어서. 체크하자, 체크.”
“그래… … 해야지….”
미리는 허리춤에 달려있던 자그마한 가방에서 얇은 공책을 꺼냈다.
보통 기본적인 노트는 언제 어디서나 펼칠 수 있는 홀로그램 메모장에 기입하지만, 들의 퍼스널 컴퓨터 데이터는 조교들이 언제든 열람할 수 있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훔쳐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탈출에 관련된 내용은 전부 이렇게 수기로 작성하기로 했다.
공책을 펼치자, 를 위해 미리 기입해두었던 항목들이 주르륵 빽빽하게 늘어선 게 보였다.
귀찮아.
단비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었다.
“귀찮은 건 알지만, 꼭 필요하니까.”
미리가 달래듯이 말했다. 의 효과로 어디가 이상해졌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알아알아. 그보다 첫 번째 항목부터….”
손가락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상식과 대조해간다.
으로 어디가 어떻게 맛이 갔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으므로, 임시방편으로나마 이렇게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디보자… 「정액은 역겹고 더러운 거」… 「수컷은 한심한 쓰레기들」….’
여러모로 치우친 내용들이지만, 어쨌든 나름 정상적인 정신일 때 써둔 노트다.
확실히, 지금 단비는 자신의 머릿속에 든 내용과 다른 내용들을 확인하고 눈살을 찌푸렸다.
“역시 영향이 조금은 있는 것 같네….”
미리도 걱정스런 표정으로 턱을 괸 채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자각을 할 수 있었단 것만으로 호재다. 사람의 정신은 생각 이상으로 견고해서, 깨닫기 시작하면 상식은 알아서 돌아오니까.
그렇기에 이 시간만 있다면.
이 체크리스트만 있다면, 두 사람은 의 마수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어째서 이 두 사람은 이런 비밀스럽고 들키면 안 될 내용을, 이런 라운지에서 하는 걸까?
탁 트이고, 직책이나 역할에 상관 없이 누구나 얼마든지 돌아다닐 수 있는 이런 장소에서.
“아, 있네, 있어. 둘 다 여기 있었구나?”
“?” “!”
단비와 미리가 확 고개를 돌리고,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던 노트를 덮었다.
그녀들을 향해 다가오는 괴인이 한 명.
번인 미리의 담당 괴인이었다.
“어… 지금은 쉬는 시간 아니던가요? 무슨 일이시죠?”
“맞아. 쉬는 시간이긴 한데, 너희 여우 같은 암캐 계집년들이 뭔가 쓸모 없는 비밀 얘기를 하려면, 항상 이곳으로 오라고 지시를 내려놨으니까. 여기 있다는 건 뭔가 비밀 얘기를 하고 있었다는 거지?”
……?
단비는 그의 목소리에서 약간의 노이즈를 느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대화 내용이 한 귀에 들려오고 다른 한 귀로 빠져나가는 것처럼 잘 이해가 안 되었다.
하지만 그 말에 이상한 점은 없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미리와 눈짓하며 노트를 몰래 치우려 했다.
괜찮다. 들키지 않아.
미리가 미리 손을 봐둔 노트는 특별한 방식으로 열지 않으면 특정 페이지를 볼 수 없게 되어있다.
혹시나 이 괴인이 수상쩍게 여기고 이 노트를 열어봐도, 페이크로 써둔 심심풀이 같은 낙서만 보고 끝날 것이다.
두 사람은 결코 들킬리 없다고 확신하면서, 쿵쿵 뛰어오르려는 가슴을 가라앉히고 가능한 태연한 태도를 가장해 보였다.
“그러면 잠깐 이것 좀 봐줄래?”
그러나 그런 두 사람의 태연자약한 행동에 아랑곳 않고, 괴인은 양손에 무언가를 들고 두 사람의 눈앞에 내밀었다.
안쪽에서 빛이 반짝이는 구슬이었다.
.
두 사람을 피암시성이 짙은 트랜스 상태로 빠뜨리는 구슬 형태의 였다.
““………………………….””
구슬이 눈앞에 내밀어지자, 두 사람의 눈에서 단숨에 빛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