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385
EP.385
#2-37 마법소녀 상품화 조교 – 단비(심화편)(3)
단비는 그 뒤로도 마티스의 손에 의해 반복해서 조교를 받았다.
마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포르치오를 자극해 절정으로 몰아가는 행위의 반복.
그 기억이 이미 안에 살포되어 있던 에 의해 그 육체와 의식 깊은 곳에 새겨져, 아랫배에 모이는 마력의 움직임을 자궁의 쾌락으로 착각하기 시작하고.
결국, 단비는 전투에 운용하기 위한 마력을 끌어모으는 것만으로 절정하게 되고 말았다.
지금은 그래도 막 전용기기로 나노머신을 활성화 시킨, 단순히 말하자면 최면 상태라 가능한 일이었지만.
하지만 앞으로 시간을 들여 반복해서 조교할수록, 이 족쇄는 점차 완벽해져 단비라는 용맹무쌍한 마법소녀를 언제라도 따먹기 좋은, 한없이 무력할 뿐인 암퇘지로 전락시킬 것이다.
* * *
세뇌최면이라고 하는 것은 개개인에 따라서 그 과정에 약간의 수정이 들어간다.
각 사람의 태생, 정신상태, 성격이나 그 외의 여러 가지 변수들을 따지다보면 세뇌하기까지의 과정이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리리자와 같이 전문적으로 각 커리큘럼을 감독하는 인물이나 식당의 정액 제공 담당 같은 자잘한 보조 조교들이 있는 한편, 각 사람을 집중 케어하는 조교들이 배치되는 것이고.
다만 최초에 「커리큘럼은 반드시 이수한다」는 암시부터 빡세게 주입되기 때문에 미숙한 예비 들은 다들 적극적으로 커리큘럼에 참가하게 된다.
――다만, 상세한 이야기는 각설하고.
단비가 에서 새로이 세뇌를 덧씌워지던 그 시각.
암암리에 단비와 마찬가지로 『주의요망(注意要望)』의 딱지가 붙어 있던 미리는, 이 되기 위해 가공 당하던 다른 암컷들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하다’고 할 정도로 다른 커리큘럼을 수행하고 있었다.
“후우… 후우… 후우… 후우…♡!”
미리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어느 방.
그녀는 방 중앙의 구속대에 사지가 결박당한 채, 사타구니에서 보짓물을 뚝뚝 흘리며 거칠게 숨을 허덕이고 있었다.
클리토리스에는 링 형태의 피어스가 달려있어서, 그녀가 숨을 몰아쉬며 몸이 흔들릴 때마다 짤각짤각 흔들렸다.
“예비 상품 생활은 잘 즐기고 계신가요, 번?”
“즐…겨…?”
수갑과 족쇄로 구속되어, 온갖 굴욕을 당했던 미리는 아득, 이를 갈며 분한 눈으로 눈 앞의 괴인을 올려다봤다.
스스로 자신의 조교――교육담당이라고 자칭하는 이 수컷은, 미리의 여섯 번째 조교였다. 미리가 세뇌에 저항해 먼지로 만들거나 머리를 으깨버렸던 놈이 둘, 남은 셋은 그녀의 ‘특별한’ 커리큘럼에 맞춰 교체되며 헤어졌다.
지금도 이따금 그녀를 맛보기 위해 찾아오기는 하지만.
“이게 즐기고 있는 걸로 보여? 그 쓸모없는 눈깔을 뽑아 터뜨려줄까? 저번의 그 X끼는 대가리를 으깨주니 좋아라하더만.”
다만 이상한 것은 보통 일반적인 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명의 조교가, 혹 조교에 문제가 있더라도 한 번 정도 교체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러나 그것이 다섯 번이나 이뤄졌다는 것은, 예사로운 사태가 아니다.
“번이 여기에 막 잡혀들어왔을 때를 떠올리니 그리워지네요. 쓸데없이 【공장】에 대한 걸 파헤치고 폭로하려던 당돌한 여자였는데.”
그러나 여자 혼자의 몸으로도 그걸 가능케 할만한 힘이 있었다.
귀족에 가까운 특출난 힘을 가진 미리는 웬만한 강화개조 괴인들은 상대조차 되지 않았으며, 애초에 【공장】에 대한 것이 만인에게 통보 당하기 전에 그녀 한 명의 손에 궤멸당할 뻔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의 쾌진격과도 같은 행보는 틀림없는 위협이었으며, 어쩌면 그녀가 ‘공장이라 불리우는 비밀 시설의 폭로’에 중점을 맞추느라 학살을 더디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이 시설은 남아있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간신히 약점을 잡아 무력화 시킬 수 있었지만요. 제비뽑기에서 꽝을 뽑는 바람에 당신의 첫 조교가 될 수 없어서 방에서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당첨을 뽑아 첫 번째 조교가 되었던 괴인은 세뇌에 저항한 미리의 손에 우주의 먼지가 되어 사라져버렸다.
“기자들까지 매수했을 줄은…! 생각이 짧았던 내가 통탄스러워…!”
“그곳은 맨 먼저, 가장 신경 써서 점령했었더랬죠. 앞으로의 일을 위해 정보를 통제할 필요가 있어서.”
미리는 메크라크에서도 상류층에 위치한 셀럽으로, 입장 상 기사를 다루는 집단의 높은 사람들과도 면식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신뢰하던 친구에게 당시 그녀가 모았던 정보들을 모두 전달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친구도 이미 적의 괴뢰가 되고만 후였다.
그 뒤는 결국 이 모양 이 꼴.
그 친구를 포함한 그녀의 지인들에 의해 차례차례 준비된 함정에 걸리고 만 미리는, 당시 이제 막 크기를 키워가려던 【공장】의 규모를 절반 이하로 줄여버리는 막대한 타격을 준 것을 끝으로 붙잡혀버리고 말았다.
애초에 공장을 지하에 만든 것도, 당시 살아있는 박격포 같던 미리를 피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자신보다 한참 격이 떨어지는 상대에게, 이렇게 무력하게 당해버리고 만 자신에 대한 분노로 몸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그러면 몸쪽은 충분히 준비된 것 같으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암퇘지년아.”
* * *
구속과 족쇄로부터 풀려난 미리는, 이어서 1시간에 걸쳐 괴인의 위안거리가 되었다.
세뇌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닌 오로지 미리의 매력적인 암컷 몸뚱아리를 즐기기 위한 행위로,
미리는 침대에 거만하게 누운 괴인에게 명령당하는 대로 봉사해야 했다.
아직 준비가 덜되었다는 듯 애매하게 늘어진 자지를 혀와 입으로 열심히 빨면서 자극하고, 이어서 괴인의 손가락이나 냄새가 나는 발가락, 귓구멍에다 심지어는 털투성이의 엉덩이 구멍까지 스스로 혀로 핥아야 했다.
그렇게 스스로의 애무로 바위처럼 단단하게 서서 껄떡이는 자지에 올라타,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몸 속 깊이 집어넣었다.
“감도가 올라간 몸으로 허리를 흔드는 게 갸륵한 걸, 우리의 고귀하신 번님.”
“아아♡ 으♡ 이런 거… 싫어…♡”
“보지를 이렇게 꽉꽉 조이면서 뭐가 싫다는 건데, 이 망할 암퇘지년이.”
“흐으윽…♡ 암퇘지 아니야…♡”
미리의 얼굴은 굴욕과 쾌감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고귀한 신분으로서 이런 하등한 저급 괴인 따위에게 봉사한다는 굴욕에 분노하면서도, 온갖 개조와 조교로 자지에 심히 약해져 버린 몸은 작은 움직임 하나하나에도 확실하게 느끼며 쾌락에 빠져 허우적대고 만다.
차라리 평소처럼 ‘이건 중요한 커리큘럼의 일환이다’라는 생각으로 오로지 쾌락을 즐길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을, 그렇게 할 수도 없었다.
세뇌로 인해 상식이 개변된 인격이 아닌 맨정신으로 봉사시키는 건 이번 조교의 취향이다.
매번 이렇게 봉사시키며 갖은 굴욕을 주고는, 다시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이 되려고 노력하는 순진한 인격으로 되돌려놓는 것이다.
다만 이런 맨정신일 때의 기억은 평소에는 떠올릴 수 없지만, 평소의 세뇌당한 인격이 저지르는 멍청하고 굴욕적인 기억은 언제든 떠올릴 수 있다.
【공장】에 막대한 타격을 주었던 미리에게 만큼은, 그녀가 느낄 수 있는 가능한 최대의 수치와 굴욕을 다 줄 수 있도록 특별히 손을 써놓았으니….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하아♡ 하아♡ 하아…♡
읏…♡ 크읏…♡
“제발… 그만해… 이 새끼들아… 크우읏…♡ 내가, 잘못했으니까….”
“그만하고 싶으면 스스로 멈추면 되잖아.”
그 말대로, 괴인은 그냥 누워있을 뿐이고 그런 괴인의 위에서 허리를 움직이는 건 미리였다.
‘근데 내 몸을 조종하는 건 너잖아!’
그렇기에 미리는 본인의 의사로는 이 허리를 멈출 수가 없다.
거기다 스스로 움직일 때마다 배 안쪽을 찔러오는 자지의 감촉이, 그녀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믿을 수 없을만큼 기분 좋아 견딜 수가 없었다.
솔직히 이제는 세뇌나 나노머신 때문에 이런짓을 하고 있는 건지, 혹은 스스로 더한 쾌감을 바라며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지 모를 지경이다.
그렇게 가슴도 보지도 훤히 드러내보이는 부끄러운 자세로 찌걱찌걱 움직이던 미리의 몸이 갑자기 느려지며 움찔움찔 떨렸다.
“응? 느려졌네?”
“가, 갈 것 같아서….”
“교육이 잘 되어있구나. 주인님이 만족하기 전에 먼저 가버리면 안 되지.”
“누가 주인님이라는 거야…!”
“아직 가면 안 된다? 자, 천천히 움직여도 되니까. 좀 더 오래오래 버텨봐.”
‘이미 한계인데…!’
쓰윽… 쓰윽….
쯔뻑…. 쯔윽…
움찔, 움찔♡
미리의 탱글거리는 둔부가,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허리가 애처롭게 떨렸다.
조교받은 대로라면 상대방이 질내사정을 하기 전까지는 결코 절정해선 안 되겠지만, 이미 그녀가 한계인 데에 반해 상대는 아직도 자지를 팔팔히 세운 채 여유로워 보였다.
애초에, 그녀는 이 봉사직전까지 온갖 도구로 희롱당하는 바람에 이미 완전히 몸에 불이 붙어있었다.
견딜 수 있을 리가 없다.
‘기분 좋아…♡ 아으… 보지가 너무너무 행복해해… 이딴 괴인의 자지로…♡’
거기에 더해 조교 괴인은 미리의 귓가에 이따금 속삭이며 질내의 감촉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
안의 감촉을, 그녀의 미육을 찌르는 장대의 형태를 구불거리는 질벽으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숨을 깊게 들이내쉬며 더더욱 능숙하게 정자를 조르도록 확실하게 유도해갔다.
질척질척 끈적하게 젖은 보지가, 아양을 떨 듯 자지에 더더욱 달라붙어왔다.
“자, 천천~히. 천천히. 아직 좀 더 힘내는 거야. 주인보다 먼저 가는 노예라니, 봉사의 의미가 없잖아. 그렇지?”
찌…걱… 쯔으윽… 쯔…거억… 쯔즈윽….
하앗… 하앗… 하앗… 하앗…♡
‘너무, 너무 기분 좋은데….’
‘더 이상 참으면… 머리가 이상해져버려….’
이미 떨리는 입술은 멍하니 벌어져 있고, 조금 전까지 분노와 총기로 빛나던 눈은 흐리멍덩하게 초점을 찾지 못한 채 흔들렸다.
허리가 올라갈 때마다 질벽이 꽉 붙든 자지를 따라 딸려나오는 것 같고, 허리를 내리면 배 안이 가득차고 울퉁불퉁한 육봉이 질벽을 마구 긁고 밀어내는 느낌이라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그렇지… 잘하고 있어… 좀 더 천천~히… 그래… 하면 되잖아, 번.”
“하아… 하아… 우… 읏…♡”
“자, 좀 더 버티는 거다?”
격려해주듯이 그렇게 말한 주제에, 괴인은 미리가 허리를 내리려는 타이밍에 맞춰 놀고 있던 손을 움직였다.
내밀어진 손이 미리의 젖가슴 끝에 위치한 돌기, 단단하게 발기한 무방비한 유두를 집고 꾸욱 잡아당겼다.
“자, 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자, 유두를 이렇게 붙잡혀도 참아야 하는 겁니다, 번. 참아라, 참아 암퇘지년아.”
“끄히이이이잇♡ 히익♡ 유두, 안, 돼애애애앳♡ 아아아아아아아앗♡!”
상하좌우 이리저리 당겨대며 유두를 괴롭힘 당하자, 가까스로 한계 근저에서 찰랑거리며 참고 있던 절정감이 단숨에 터져 나왔다.
온 몸에 퍼져나가는 저릿저릿한 절정의 쾌감.
그 쾌감의 격류가 단숨에 미리의 정신을 휩쓸었다. 자지에 약한 허접한 몸뚱아리지만, 그나마 절정을 참을 수 있도록 어느 정도 개조된 만큼 한 번 절정할 때의 쾌감은 몇 배나 강렬했다.
보지에서는 홍수라도 난 것처럼 애액이 왈칵왈칵 흘러내렸다.
“자, 여기를 이렇게 만져줘도 참아야 하고.”
“끄기이이이익♡?! 클리잇?!”
이어서 여자의 콩, 거기에 매달린 링 형태의 피어스를 톡톡 두들기거나 짤랑짤랑 흔들어주자, 그 자극이 고스란히 전해져오며 지금 막 절정으로 허덕이던 미리에게 추가타를 가했다.
믿을 수 없는 강렬한 절정에 견디지 못하고 반쯤 실신한 미리의 몸을 괴인의 두꺼운 두 손이 붙들고, 적당히 허리를 움직이다 미리의 안에 무심하게 사정했다.
조금 전의 절정에 이어서 자궁에 밀려 들어오는 뜨거운 정액의 감촉에, 미리는 다시금 가볍게 절정하며 몸을 떨었다.
“저런, 그렇게 여러번 교육을 했는데 아직도 제대로 절정 조절도 못하는 겁니까. 장난하냐, 암퇘지?”
“아하… 하… 하아..♡ 으…♡”
“오늘도 집중조교 해 줄 테니까 각오 단단히 해라, 응?”
“후우… 후우… 하아…♡”
여성의 가장 소중한 곳을 저급한 괴인에게 유린당한 사실, 그리고 거기에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쾌감을 느끼고 추태를 보인 사실에, 미리는 이미 몇 번 째, 혹은 몇십이나 몇백 번째인지 모를 바닥이 보이지 않는 절망과 굴욕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