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387
EP.387
#2-37 마법소녀 상품화 조교 – 단비(심화편)(5)
에서 단비의 세뇌가 크게 리셋된 후로, 단비는 말고도 특별 커리큘럼으로 하루의 대부분을 좁은 조교실에서 희롱당했다.
그녀를 전담하는 조교도 마티스 한 명에서 세 명으로 늘었다. 그 외에도 보조로 도와주는 조교들까지 치면 이미 몇 명일지 모를 지경이다.
상대를 바꿔가며 쉴 틈 없이 찾아와 범해지는 그녀에게 탈출할 방도는 없었다.
정신을 되찾아 봐야 반항은 꿈도 꾸지 못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과거 세뇌당했던 때의 기억과 습관이 되살아나 스스로 자지를 갈구하며 탐하게 되고.
그러다가 차츰차츰 의지가 꺾인 것처럼 고분고분해지고 나자, 스리슬슬 정규 커리큘럼을 하나 둘씩 더하며 다시금 단비를 입맛대로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이성과 상식을 되찾은 것도 허무하게, 단비는 오히려 전보다 더 답이 없는 곳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 * *
하아…♡! 앗♡ 후우…♡
“번. 그대로 보지를 좀 더 조여봐라. 할 수 있겠지? 입구부터 질도까지 꾹꾹… 좋아, 그렇게.”
아으읏…♡
단비는 자지를 휘감듯 허리를 움직이면서도, 괴인의 명령대로 질 내부를 꽈악 조이기 위해 노력했다.
구불구불한 질내가 우뚝 선 바위 같은 자지에 옴죽옴죽 달라붙어 압박하자, 단비는 뱃속에 들어있는 자지의 형태마저도 뚜렷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하으으읏♡
결국 그것만으로, 단비는 연약한 신음소리를 흘리며 저속한 암컷 절정을 하고 말았다.
어떻게든 굳세게 잡아보려던 얼굴은 칠칠찮게 풀어지고, 살짝 벌어진 입에서는 군침이 주륵 흘러내렸다.
“하아… 하아… 하아…♡”
“다음은 키스야, 번. 아직 쉬려면 멀었으니까.”
“네…….”
단비는 촉촉하게 눈을 적신 채 자신을 범하는 괴인에게 앞으로 엎드리듯 스스로 달라붙어 키스했다.
처음에는 저항감이 남아 우물쭈물하던 입놀림이었지만, 괴인의 혀가 비집고 들어와 입술을 살짝살짝 핥아주자 금방 불이 붙은 듯 본래 조교받은 대로 적극적으로 키스를 해나갔다.
괴인의 손은 칭찬하듯 단비의 볼기살을 쓰다듬고 주물렀다.
입술과 혀가 격렬하게 서로 뒤얽힌다.
“웅… 쮸웁… 쪼옵…♡”
‘하으…♡ 이딴 글러먹은 괴인놈들의 자지에 가버려…♡ 몇 명 째인지도 이젠 모르겠어…♡ 거기 안쪽은 약하니까 꾸욱꾸욱 눌러지면 너무 느껴버리는데…♡’
‘키스도 기분 좋아… 이딴 냄새나는 괴인의 입인데… 이딴 폭력적일만큼 거친 혀인데….’
고작해야 키스인데도, 단비는 큐웃 태내가 저려오는 것을 느끼며 애액을 뿜었다.
달콤한 쾌감이 머리를 저릿하게 녹여버린다. 비릿한 타액이 지금 막 절정했는데도, 키스만으로도 다시 한번 가볍게 달할 것 같았다.
조금씩 조금씩 가까스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며, 단비는 키스에 집중하면서도 서서히 다시 허리를 움직여갔다.
자지에 아양을 떨 듯, 조금 전에 눌렸을 때 기분 좋아졌던 부분을 다가가 문대고 비비듯이. 허리를 스리슬슬 빙글빙글 움직인다.
아까 전만큼 격동적이게 움직이지는 않았지만, 발정과 함께 끈적하게 젖어버린 보지는 전혀 작아지지 않은 쾌감을 단비에게 고스란히 전해주었다.
이제 와서는 이게 명령에 의한 것인지, 혹은 스스로의 의지로 몸이 기억한 쾌락을 좇아 이러고 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다.
‘자궁…이…♡’
‘으… 으으으…♡ 더…♡’
조교로 인해 암컷 진심 저속 절정 전용의 성감대로 전락해버린 자궁은, 범해지고 자극을 당할 때마다 열기를 더해만 간다.
그리고 자궁에 지지 않을 정도 자지를 탐욕스럽게 갈구하는 약점투성이 질육도, 입구부터 안쪽까지 오로지 수컷의 물건을 탐하며 구불거렸다.
지금도 기분이 좋아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데, 유두도, 클리토리스도 같이 만져줬으면 좋겠다.
마찬가지로 성감대가 되어버린 겨드랑이도 핥아줬으면 좋겠다.
약이 주입되어 민감해져버린 등골을 손가락으로 훑어줬으면 좋겠다.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는 손은 기분 좋다. 마치 신경을 직접 주무르는 것만 같다. 그래도 항문도 같이 쑤셔주면 좋겠는걸. 좀 더 격하게 주물러줘도 괜찮다.
발가락 사이도 살살 긁어주면서 자극해줬으면 좋겠다. 오금에 팔을 밀어넣고 꾹꾹 당겨주면 좋겠다.
아아, 하지만 키스는 기분 좋다. 두꺼운 혀가 닿을 때마다 보지를 직접 핥아지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고 만다.
나노머신의 암시로 입을 자극당하면 식도와 위까지도 쾌감이 전달되게 되어있어서, 말 그대로 안쪽을 통째로 유린당하는 감각이 행복하다.
――이미 이 몸은, 너무 많은 종류의 쾌락을 알아버리고, 길들여져 버렸다.
후움… 움… 쭈웁….
쬬릅… 츄웁… 쮸웁…♡
보지의 결합부에서는 애액이 뚝뚝 흘러넘쳤다. 몸 안 쪽은 욕망으로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단비는 더더욱 적극적으로 혀를 얽으며, 입안에 흘러들어오는 비릿한 타액을 꿀꺽 삼켰다.
단비의 질내가 경련하듯 꾸욱 조여왔다.
괴인은 단비의 입술에서 입을 떼고, 단비의 귓가에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기분 좋은 거지? 번.”
“누가….. 아응♡”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나 다름 없는 단비의 자궁구의 약한 부분을 꾸욱 눌려지자, 단비의 온 몸을 오싹오싹한 기분이 훑고 지나갔다.
“그만…♡ 좋아앗…♡”
잠시나마 눈썹을 세우며 심지 굳게 노려보려던 단비였지만, 금세 녹아내릴 듯한 천박한 암컷의 표정으로 바뀌고 말았다.
“흐음… 보지의 감도 상태도 양호하고… 암컷 정신상태도 나쁘지 않고… 머리쪽은 나노머신에 완전히 적응한 모양이고… 리셋되었다더니 다시 꽤 많이 타락한 모양이니… 흐음, 흐음…..”
“에… 아… 뭐…?”
“아냐, 내가 한 말은 잊어주렴, 번.”
“응기이잇…♡?!”
다시금 귀두가 자궁구를 꾸욱 누르며 부비적대자, 단비가 목을 젖히며 돼지처럼 신음을 흘렸다.
괴인은 단비의 골반을 붙들고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단비의 안을 종횡무진 휘젓기 시작했다.
기다랗고 억센 엄지 끝으로는 아랫배 위를, 자궁을 노리며 마사지하듯이 눌러주었다.
“아아♡ 아♡ 아♡ 아♡ 간다, 간다아아아앗♡”
“키스.”
“흐이이잇…♡ 안 돼앳… 우움…♡?!”
눈 앞이 빙글빙글 돌 것만 같은 상황에서도, 단비는 스스로 달라붙어 키스했다. 몸 안과 바깥의 경련이 멈추지 않는다.
정신 없이 움직이는 입술과 혀를, 괴인의 두꺼운 혀가 휘저으며 타액을 발라간다.
동시에, 배 안 쪽을 찌르던 육봉이 크게 부풀어오르는 게 느껴졌다.
부르르르르륵…!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울컥…!
“♡♡♡♡♡~~~~~~~!!!!”
안에 성대하게 밀려 들어오는 열탕 같은 정액의 감촉.
아래에서는 정액을 받으면서, 위로는 비릿한 타액을 꿀꺽 삼켰다. 식도를 타고 위로 떨어지는 타액이 미약 이상으로 단비의 몸을 발정시켰다.
머리가 새하얗게 튀어오르고, 배 안쪽에 보그르르 밀려 들어오는 따뜻한 정자의 격류를 행복하게 받아들였다.
이제 단비는 자궁구를 통해 흘러들어오는 정액을, 이 【공장】에 오기 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만큼 선명한 감촉으로 느낄 수 있었다.
당연하지만 그에 따른 쾌감도 자궁을 개조당하고 조교당한 사실을 제외하더라도 몇 배는 크게 뛰어올랐다.
‘임신해버릴 것 같아… 임신하고 싶어…♡’
‘아니… 안 돼… 괴인 따위에게 임신이라니… 그딴 생각… 은…♡’
‘이상해져버려… 내 몸, 이제는 완전히 이상해…♡’
‘세뇌 따위에는… 지면 안 되는 데에…♡’
미리가 나눠준 도 열심히 마시고 있는데, 그녀의 몸도 의식도 날이 갈수록 걷잡을 수 없이 음타의 늪에 떨어져 가는 것을 느끼고 만다.
도대체 뭐가 잘못 된 걸까?
혹시 의 효과가 부족한 걸까 싶어서 하루에 두 병씩, 많을 때는 세 병씩도 마시는데…. 비릿한 맛을 꾸욱 참으면서….
‘그러고 보니까 그 맛… 그… 정액의 맛이랑… 비슷한 것 같기도….’
단비는 의아함을 품으면서, 그리고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할 타개책을 떠올려 힘쓰면서, 괴인의 몸 위에서 내려왔다.
스스로의 입으로 그 페니스를 핥아 청소하기 위해서였다.
이제는 명령 받지 않아도 스스로 할 정도로 익숙해지고 당연해진 행위였다.
괴인은 천박하게 페니스를 핥는 마법소녀를 내려다보더니, 무언가를 가늠하듯 계속해서 중얼거렸다.
‘무슨 내용이지…? 잘 들리지 않아….’
“좋아, 이제 좋아 번. 이 커리큘럼 다음에 일정은 없지?”
“츄릅… 응… 네에….”
“그래. 그럼 이 다음에는 못 다한 징계를 하나 해볼까? 쌓여있는 벌점이 꽤 많았지?”
“으… 츄릅….”
괴인은 빙글빙글 웃으면서, 열심히 페니스를 청소하는 단비에게 명령을 내려주었다.
* * *
‘으… 내가 하필… 이딴 짓을….’
단비는 쭈뼛쭈뼛 주변을 둘러보면서, 긴장한 걸음걸이로 복도를 걸어나갔다.
넓은 【공장】 부지 안에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솔직히 어딜 가나 사람 눈이 있는 법이지만, 다행히 지금은 커리큘럼이 한창인 시간인지 복도에 나와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보니, 상황을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가장 윗층으로 올라간다.
이 시간이면 숙소층인 그쪽에는 괴인들이 많이 없을 테니까.
‘없지…? 그러고 보니 오면서 아무도 못 봤던 것 같네… 여자들만 보였어.’
운이 좋았던 걸까.
“……?”
다만 어쩐지 위화감이 느껴져서, 다시 한번 집중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상하다, 아무도 없는데. 이따금 지나치는 여자들을 빼고는, 수컷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상할 정도로 보이지 않았다.
뭐… 이제부터 할 일을 생각하면 다행스런 일이다.
위화감이라니, 너무 긴장했던 모양이다.
‘…지금까지 온갖 짓거리를 당했는데 이제 와서 부끄러워할 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수치스러움을 잊어버리면 뭔가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끝장나는 기분이 든다.
정말 가축이나 인형, 혹은 이 되어버릴 것이다.
단비가 쭈뼛거리며 다가가 선 곳은 남자 화장실이었다.
다시 한번 주변을 돌아보며 누군가 보지 않는지 확인하고는, 화장실 안으로 쏙 들어갔다.
* * *
화장실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만 청소기계가 항상 관리하는 화장실 안은 무척이나 깨끗해야 할 터인데, 오늘따라 냄새가 짙은 것 같았다.
바닥에도 어렴풋이 오물과 얼룩이 남아있는 게 보였다.
‘이 자식들, 내 『징계』 때문에 일부러 이렇게 해 놓은 건 아니겠지…?’
단순히 청소로봇의 청소 시간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그렇게 믿고 싶었다.
넓은 화장실. 그 한쪽에 늘어선 소변기 중 하나를 골라 앞에 섰다.
그리고 영 불편한 눈치로 스커트와 팬티를 벗고, 그 앞에 쪼그려앉았다
‘으… 아무리 『징계』라지만….’
‘누가 보는 것도 아닌데….’
‘아니, 안 보니까 다행이지만… 굳이 해야 할 이유도 없을 텐데….’
그래도 「명령에 거부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아무도 보지 않는다 해도 수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인증샷 같은 걸 찍으라는 말은 없어서 다행이네.’
단비는 소변기와 거리를 가늠하며 바짝 붙고, 무릎과 사타구니를 활짝 벌렸다.
보드라워보이는 음순을 손가락으로 살짝 벌리면서,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다.
‘부끄러워….’
뽀얀 뺨이 살짝 달아오르고 입에서 욕지거리가 나왔지만, 그래도 자세를 풀지는 않았다.
곧이어 단비의 음순에서, 그 요도구에서.
슈우우우우우――하는 소리와 함께 노란 오줌이 소변기를 향해 내뿜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