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04
EP.404 #2-(막간) 케이, 단애 IF – 단애의 성 BAD END(4)
움… 웁… 우웁….
“크헤헤헤… 어때요, 단애님? 그렇게나 깔보시던 수컷의 늠름한 자지 맛은? X나 맛있죠? 맛있어서 참을 수가 없다… 그런 표정인데?”
“하아… 단애님, 단애님, 크하아…! 엉덩이… 쿠하…!”
방의 한구석에 놓인, 역시 악취미적인 장식이 가득한 마치 새장처럼 보이는 침대 위에서, 괴인들은 단애의 몸을 사이에 끼운 채 욕망이 가는 대로 범하고 있었다.
앞과 뒤에서.
괴인 중 한 명은 두꺼운 음경을 단애의 입 안에 한가득 찔러넣고 있었고, 또 다른 한 명은 그 매끈하며 탐스러운 몸을 뒤에서 끌어안 듯 붙든 채 부드러운 유방이며 매끈한 허리를 추잡하게 주무르면서 그 엉덩이골에 육봉을 끼우듯 비벼대었다.
고기변기에 어울리는 케이의 몸에서는 뭐라 비교할 수 없는 음란한 맛이 났지만, 단애의 몸은 아무리 맛봐도 질리지 않을 고급스런 별미와도 같은 산미와 풍미가 느껴졌다.
더불어 완벽하게 연기한다고는 하지만, 이따금 어쩔 수 없이 새어나오던 그녀의 오만하고 건방진 태도 또한 괴인들의 지배욕과 정복욕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
우움… 후움… 웁….
쭈릅… 쪼옵….
괴인의 도발에 단애는 특별히 대꾸하지도 않고, 그저 앞에 들이밀어진 음경을 열심히 빨아갔다.
텁텁한 듯 퀴퀴하고, 더러우면서도 냄새도 나는, 입으로 물기 참으로 힘겨운 물건이었지만 단애의 태도는 초연했다.
괴인은 페니스에 달라붙어 왕복하는 단애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고정한 채, 거칠게 허리를 밀어넣었다.
거슬거슬한 음모가 얼굴에 닿고, 뜨거운 페니스가 목을 쾅쾅 때리듯이 깊이 직격하며 호흡을 압박하자 얼굴이 절로 찡그려졌다.
“크하아… 입보지에… 목구멍까지 닿아서 최고…!”
보아하니 단애가 얌전히 있으리란 사실에 한치의 의심도 없는 모양이었다.
따뜻하고 질척한 입보지의 감촉에 기뻐하며 자지를 벌떡벌떡 세우는 괴인의 모습을, 단애는 냉정하게 관찰했다.
‘뒤에 있는 놈은 멍청하게 달라붙을 줄만 아는 변태놈이고.’
‘앞에 있는 녀석은 지가 똑똑한 줄 아는 멍청한 변태놈이니까….’
‘……흐~응.’
단애의 눈이 반짝 빛났다 싶더니, 괴인의 자지를 소극적이게 물고 있던 입이 점점, 점점 각도와 형태를 달리해가며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단애의 입에 자지를 물려놓고 있던 괴인이 변화를 눈치챘을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버렸다.
쭈르르릅…! 츄웁… 츄웁….
쪼옥…♡
“크… 오… 오옷…?!”
구석구석.
괴인이 어디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전부 파악하고, 말하자면 그 허접한 자지의 약점을 정확하게 찌르면서 자지를 농락해나간다.
‘좋아… 여기서 껍질 아래로 혀를 밀어넣으면서….’
입으로 감싸서 머금은 자지의, 버섯갓처럼 생긴 귀두 아래로 따뜻하고 보드라운 혀를 밀어넣고 껍질을 슬쩍 끌어내리고.
이어서 그 안쪽까지 구석구석 혀로 깨끗이 청소하며, 이따금 장난스럽게 이빨로 가볍게 물어주면 괴인은 감전이라도 당한 것처럼 찌릿찌릿 몸을 떨었다.
적당히 목울대를 울리며 빨아들이는 압박감도 육봉을 전체적으로 자극하고 있어 마찬가지로 괴인을 저편의 저편으로 몰아간다.
“으으으윽…?!”
차츰차츰 단애의 머리를 붙들던 손에서 힘이 빠져나간다.
괴인은 어느샌가 허리를 움직이는 것도, 단애의 머리를 붙드는 것도 잊은 채, 그저 영혼까지 빨아들일 듯한 단애의 펠라에 농락당한다.
쮸우웁…! 꿀꺽…!
우움… 츄웁…♡
섬세한 혀를 이용해 거죽 아래와 민감하고 섬세한 구석은 충분히 괴롭혀줬다.
그러자 이번에는 따뜻한 입에서 자지를 뱉어내고, 그대로 보지를 이용하는 것처럼 다시금 귀두부터 뿌리까지 쑤우욱…! 집어 삼키듯 빨아들였다.
츄우우우우우웁…!
우음…♡
“크아아아악…?!”
작은 부위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괴롭히던 입놀림에 이어, 이번에는 전체를 끌어들여 자극하는 무자비한 봉사에, 괴인이 견디지 못하고 고통스레 신음을 흘렸다.
단애의 입 안에서 달콤한 침에 눅진눅진 감싸인 자지가 그대로 녹아버릴 것만 같았다.
그러나, 아직 사정은 하지 않았다.
‘…어라? 아직 버티네…?’
단애의 입보지라면 이 정도로도 충분히 사정시킬 수 있었을 텐데, 이번 괴인은 여러모로 만만치 않은 모양이었다.
당장에라도 터질 것처럼 바들바들 떠는 자지는 애처로워 보이는데, 그래도 아직 사정을 견디고 있다.
후욱, 후욱, 하고 본체는 짐승처럼 숨을 내뱉고 있는데.
척 보기에도 애를 쓰는 게 눈에 훤하다. 그렇게나 자신에게 역으로 당하는 게 싫은 걸까.
‘허접 자지 주제에 애쓰긴.’
그래봐야 더 비참해질 뿐인데.
단애는 이어서 쿠퍼액이 쪼륵쭈륵 배어나오는 괴인의 귀두 끝을 입술로 살짝 문뒤 쪽쪽쪽쪽 빨아들였다.
요도를 압박하며 쿠퍼액을 뽑아내는 감각에 괴인이 참지 못하고 허리를 들었다.
“X발… X발…! 미쳤어… 창녀 같은 년이…! 기분, 좋아악…!!!”
그러나 상대가 사정하기 직전, 단애는 자지를 입에서 놓아버렸다.
갑작스레 사라진 압박감에 괴인이 당황하는데, 단애는 그 대신이라는 듯 검지와 엄지, 손가락 끝으로 괴인의 자지 끝을 붙들었다.
그대로 꼼지락거리며 귀두의 위아래로 약한 곳을 농락당한다.
“후후… 늠름한 자지 다 어디갔나 모르겠네~? 이렇게나 허접인 자지는 오랜만인걸~.”
“마, 망할… 망할 년이…?!”
“후후, 아무리 센 척해도 말이야… 발기 자지의 약점 정도야 다~ 꿰뚫어보고 있거든~.”
뒤에서는 다른 또 다른 괴인이 여전히 단애의 엉덩이에 자지를 문지르고 있지만, 그 쾌락도 감미롭게 느끼며 단애는 괴인의 자지 기둥을 츄릅츄릅 핥으며 손 끝으로 그 귀두를 괴롭혔다.
마치 스위치를 누르는 것처럼, 이따금 귀두 아래쪽을 엄지로 꾹꾹 눌러줄 때마다 푸슛, 푸슛, 애매한 양의 정액이 뽑혀나왔다.
당하는 괴인으로서는 죽을 맛이다.
손으로 제지할 틈도 없었다.
단애의 입 안에 잔뜩 사정해 줄 생각으로 한껏 부풀어올랐던 자지는, 그저 허망하게 찔끔찔끔 정액을 허공에 토해내며 가라앉아갔다.
“마, 망할녀어어어어어어어언!!!”
“아이쿠야, 무서워라~♪”
결국 움찔거리며 발기 자지가 가라앉고 나서야, 괴인은 정신을 차린 것처럼 단애의 두 팔을 붙들었다.
그래봐야 허망하게 정액을 낭비했다는 사실은 돌이킬 수 없겠지만.
이런 타입의 수컷은 건방지게 놀리면 놀릴수록 더더욱 진득하게 달라붙는 법이다.
자신을 정복하겠다는 정복욕을 더더욱 불태우면서, 온갖 룰도 무시하고 더더욱 달라붙다가――
‘그렇게 나한테 질척질척하게 빠져서는, 돌이킬 수 없는 몸이 되는 거야♪’
스킬도, 마력도, 아무 것도 없어도.
상황에 맞춰 남자를 농락하는 정도야 문제 없다.
물론, 일을 쉽게 하기 위해 수컷들을 흥분시키는 약을 살짝 피부에 발라두었으며 페로몬을 유발시키는 향수도 뿌리긴 했지만. 어디에 숨겼으며 어떻게 썼는지는 노 코멘트. 비밀이다.
“허억… 허억… 싸, 쌌으면 비켜… 이번엔, 내 차례야… 단애님의 구멍…!”
“크, 으으으으윽…! X발… X발…!”
단애의 몸이 억지로 확 들렸다.
괴인의 자지를 입에 물기 위해 약간 들려있던 상체가, 앞에 있던 괴인의 사타구니에 확 파묻힐 정도로 몸이 기울어지고, 대신 엉덩이골에 닿아있던 또 다른 괴인의 육봉이 그녀의 음순 부근을 찰싹 때렸다.
“후우… 아…♪ 이거 어쩌지… 곤란하네….”
단애는 구슬 같은 땀방울을 피부 여기저기에 맺으면서도, 눈을 살짝 반짝이며 곤란한 목소리를 내었다.
“조금 전의 허접 자지보다… 훨씬 훌륭한 자지라서… 어쩐다… 굴복해버리겠어…♡”
명백히 도발의 의미가 담긴 천박한 말투.
단애의 말에 앞에 있던 괴인은 분노로, 뒤에 있던 괴인은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굵은 손가락이 뻗어와 단애의 젖어있던 보지에 침입해, 음란하게 젖은 질벽을 긁어내듯 유린했다.
찔걱거리는 소리와 함께 단비의 허리가 떨리며, 엉덩이가 더더욱 높이 들리고 만다.
‘이, 수컷은… 멍청해서… 다루기는 쉬워….’
‘그치만 손이 전혀 사양하질 않으니… 그것만은 견뎌야….’
수컷을 유혹하는 데 쓰는 향수나 로션은 어찌어찌 구비할 수 있었지만, 성감을 낮추거나 방어력을 올리는 데 사용하는 도구들이며 스킬만은 어떻게 되찾을 방도가 없었다.
그러니, 지금부터 이어지는 건 평범한 남녀와의 공방전.
견디는 건 온전히 그녀의 몫이다.
뭐… 그래봤자 이 멍청한 변태는 혼자 허리를 흔들다가 찍 싸고 끝나겠지만.
“그럼 갑니다, 단애님… 후오오옷…!”
쯔거억…!
“큿…♡”
좁은 보지입구를 열며 젖혀들어오는 감각.
지금까지 한껏 애태워졌던 것에 더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울퉁불퉁하고 돌처럼 딱딱한 육봉의 감촉에 단애는 무심코 진심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그러나 못 견딜 정도는 아니었다.
“우… 으….”
“호오오오옷…♡ 크으…♡”
울퉁불퉁 돼지 같은 자지가, 단애의 질보지 안쪽 깊이 들어왔다.
“오오… 돌기가 스치는 게 느껴져… 쫀득해…!”
‘나, 나도… 느껴져… 돌기가앗…!’
좁은 보지를 관통하는 뜨거운 덩어리의 충격과 열기에, 단애의 등골을 쾌감 신호가 지배하며 찌릿찌릿한 것이 정수리까지 솟구쳐올라왔다.
‘괜찮아… 괜찮아… 진정해… 평범한… 괴인 자지야… 괜찮아… 후우….’
…괜찮다.
괜찮다.
견딜 수 있다… 아무런 방비도 되지 않은 몸이라 어쩔 수 없이 암컷 쾌락을 느끼고 있긴 하지만, 이런 자지에 굴복할 정도로 만만하지는 않다.
자신이 해야할 건 적당히 느끼고 적당히 즐기면서, 이 변태 괴인을 유혹하는 일.
그러니까, 느껴버리고 마는 것은 오히려 나쁜 일은 아니다.
변태 괴인은 쑥 내밀어진 단애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상당히 부드러워져 점액을 분비하는 단애의 보지 안을 천천히 왕복하기 시작했다.
쯔저억… 쯔적… 쯔쀽…!
쯔억, 쯔억, 쯔억, 쯔억, 쯔억, 쯔억…!
“크하… 단애님의 육변기 변태 보지, 뜨거워어… 자지가 살살 녹을 것 같아요 단애니임…! 천성 육변기 보지야…!”
“하앗, 아… 아앙…♡ 후우… 정, 말로… 변기가 되어버리겠는걸…♡ 기분, 좋네… 후읏…♡”
조금 전 단애의 농간으로 제대로 된 사정감을 즐기지 못했던 분노 괴인도, 천박하게 허덕이는 단애의 몸을 일으켜 다시 그녀의 입에 자지를 물렸다.
두 손으로는 아래를 향해 덜렁거리는 조신한 가슴을 꽉 움켜쥐고, 꼿꼿이 고개를 쳐든 유두를 아플만큼 꼬집어 댔다.
이미 자지는 그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처럼 분기탱천해 단단하게 서있었다.
“X발… X발… 망할년이… 천한 정액변기 주제에… 망할년이이이이!!!”
“쿠하, 쿠하…! 단애님의 보지… 짱 좋아… 쿠하… 내 자지로 기뻐해주세요 단애니임…!”
쯔억, 쯔적, 쩍, 척, 쩍, 쩍, 쩍…!
츄웁, 웁, 츄뿝, 츄웁, 쮸웁…!
두 수컷은 상반된 두 감정을 내보이며, 그러나 같을 정도의 강도로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비등비등할 정도로 검붉고 흉악한 자지가 암컷 몸뚱아리에 마음껏 출입하는 것을 충혈된 눈으로 응시했다.
‘후후… 둘 다… 쉽네.’
능욕당하는 것도, 불리한 상황에 놓인 것도 단애일텐데.
옆에서 본다면, 실제로 벼랑 끝에 내몰린 것처럼 불안정해 보이는 것은 그녀를 마음껏 범하고 있는 수컷들 쪽이었다.
목줄이 걸린 것도 단애일 텐데, 반대로 단애가 두 수컷의 목줄을 꽉 붙든 듯한 환시(幻視)가 보일 것만 같았다.
‘굉장해… 자지가 양쪽에서… 쾅쾅…!’
자지가 부서질 듯이 찔러 들어오는 감각에 단애는 피학적인 쾌감을 느끼면서, 보지도 입도 한층 끈적끈적하게 적시고 말았다.
자지와의 접합부에서, 보지구멍에서든 입이든 끈적한 군침이 주르륵 떨어져내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괴인은 허리의 중심을 밀어넣듯이 움직이며, 단애의 깊은 곳에 농후하고 뜨거운 정액을 벌컥, 벌컥 쏟아냈다.
“응구우우우우웃…♡”
테크닉도 지조도 없는, 단순한 욕망에 찬 움직임과 사정이었지만, 그 강한 기세에 단애도 그만 가볍게 절정하고 말았다.
여전히 목에 걸고 있는 [공용 육변기] 팻말에, 새하얀 정액이 섞인 단애의 군침이 뚝, 뚝 흘러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