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07
EP.407
#2-(막간) 케이, 단애 IF – 단애의 성 BAD END(7)
마사지라도 하듯, 괴인의 손이 단애의 가슴을 주변을 맴돌며 가장자리를 꾹꾹 눌러댄다.
그러나 그 정도의 자극에도 손애무의 자극이 응어리 진 유방의 안쪽 중심부까지 찔러오듯이 전해져 와, 단애는 비참하게 신음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단애님, 단애님. 여유가 없어보이는데 괜찮아…?”
“뭐, 뭐래… 완전… 여유거든… 이딴 허접한… 애무는….”
뒤에서는 여전히 굳건한 육봉에 찔려대면서, 집요하리만치 방어력이 떨어진 가슴을 애무당한다.
묵직한 무게감과 함께 삽입 당하는 보지는 견디기 버거울 정도인데, 눈 앞의 괴인은 단애의 유두 주변을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쓰다듬듯이 돌면서 그녀의 유륜을 자극하는 등 안타까운 자극을 준다.
위아래의 상반되는 자극에 머리가 어지럽다.
더 강한 충격이 전해지는 보지의 자극에 먹힐 듯 하면, 강약을 조절하는 유방의 자극에 정신이 억지로 되돌려졌다.
몸 안에, 쾌감이 능수능란하게 차곡차곡 쌓여져가는 게 느껴졌다.
몇 배나 늘어나버린 듯한 쾌감이 성난 파도처럼 단애의 관능을 자극하고 만다.
이래서는, 이래서는….
‘그치만 어떻게 할 수가 없어….’
‘이런 때에 어떻게 했었지? 어떻게 이 자극을 견디더라?’
‘그런 것들이, 기억이 안나…!’
마치 벌레에게 기억을 파먹힌 것처럼, 단애의 안에서 그녀를 그녀로 있게 해주던 일부가 사라진 것을 느꼈다.
성감대의 방어력이라고 하는 건 단순히 덜 민감하다거나 피부가 두껍다거나, 그런 게 아니다.
느끼는 것은 웬만한 사람들만큼, 혹은 그들보다도 훨씬 예민하게 느끼고 만다. 여러 경험을 하며 잔뜩 개발된 몸이니 만큼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얼마나 느끼든, 그 쾌감을 흘려보낼 방법이라던가, 순응한다던가, 그렇게 공존할 수 있는 것이 테크닉이자 기술이며, 이는 주로 재능과 경험치에서 나오는 것인데.
‘내가 쌓아온 것들이…!’
옷이 발가벗겨지고, 스킬도 마법도 빼앗기고, 남은 건 마력과 마법소녀로서의 튼튼한 몸뿐인 단애에게 남은 거의 유일한 반격의 기회가 되는 카드.
그것을… 박탈당하고 만 것이다.
비록 일부라지만.
‘전부는 아니야… 아직 대부분은 남아있어.’
‘하지만, 만약 이대로 시간이 지나고… 그렇게 하나하나 다 빼앗기고 만다면… 나는….’
그건 안 돼!
위기감과 함께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이대로 있어서는 큰일이 나고 만다.
그러나 냉정함을 잃고 흐트러진 몸은, 오히려 약점을 드러내는 꼴이 되어, 다음 순간 단애의 허덕임을 한층 깊어지게 만들었다.
초조하면 초조해질수록, 더더욱 나락으로 떨어지는 속도는 가속하고 만다…!
“그만… 그만해 줘… 내가, 내가 잘못했으니까… 잠시만…!”
그런 부탁을 들어줄 이유가 없다.
돌기를 의도적으로 건드리지 않던 괴인의 손이, 단애의 딱딱해진 유두를 집고 꾸욱 꼬집었다.
“하아아악♡!!”
짜릿짜릿한 것이 뇌수를 꿰뚫는 느낌.
달해버렸다. 절정해버렸다.
아직 사정을 받기도 전인데, 고작해야 이 정도 애무로 가버리고 말았다!
“여왕님, 여왕님, 푸허, 푸허…!”
척, 척, 척, 척, 척, 척…!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보지를 찌르는 기세도 격해졌다.
지금 단애의 보지는 방어력이 일부 떨어졌을뿐더러, 감도마저도 높아졌다.
어서 사정하게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에 평소에 하던대로 구불구불 보지를 조이고 허리를 빙글 돌리듯 자극해봤지만, 도리어 그 반동이라는 듯 한층 크게 전해져오는 쾌감을 어찌할 줄을 몰라 정신이 아득해지고 말았다.
흐윽… 흐앙…♡
꺄으윽…♡ 아아…♡
새하얗고 매끈한 피부가 복숭아빛으로 물든 모습이 사랑스럽다.
가녀린 어깨와 배나 등골 부근, 그 잡티 하나 없는 매끄러운 피부에는 송골송골 달콤한 이슬 같은 땀이 맺혀 주르륵 떨어져내렸다. 그 반짝이는 물기기 덕분인지, 단애의 몸에 한층 먹음직스러운 생기가 더해졌다.
푸욱! 꾸욱! 쯔윽! 쯔억!
처억, 쩍, 쩍, 척, 척, 척, 척…!
쿠웅…!
부르르르륵…! 뷰륵…!
울컥… 울컥, 울컥…!
“~~~~~~~~~~~~~~~~~~~~~~♡!!!”
아아아아앗…♡♡
잔뜩 끈적해진 질 안 깊은 곳, 자궁을 밀어낼 듯한 거센 삽입과 동시에, 뜨거운 열탕 같은 정액이 단애의 안에 부어졌다.
오로지 암컷을 임신시키겠다는 의지만이 느껴지는 농후한 사정과 진한 정액의 감촉에, 단애는 목을 뒤로 젖히며 성대하게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온 몸을 지배하며 내달리는 음락에, 발끝까지 쭉 뻗은 채 긴장하고 있던 여체가 목덜미에서 엉덩이까지 활처럼 휜다.
빨갛게 물든 얼굴은 쾌락에 무너져버릴 것 같았다.
하아… 후우… 우…♡
그러나 그녀는 당장에라도 그녀를 휩쓸려는 노도와 같은 육열의 파도를, 굳센 의지로 하나만으로 버텼다.
아직 그녀의 이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 그래도 조금이나마… 참았어… 당황하지 않았다면… 냉정했다면 훨씬 나았겠지만… 그래도…!’
“크하… 호오… 좋아라… 좋아요, 여왕님… 아까보다 훨씬 좋아… 푸호호…!”
역겹게 웃어대기는….
단애가 속으로 혀를 차는 사이, 충분히 사정했다고 생각했는지 괴인의 굵은 육봉이 뽑혀나왔다.
끈적하게 젖은 질내이지만, 육봉이 뽑혀나오며 뜨거운 질육을 긁히는 감촉에도 무심코 이상한 소리를 내버릴 만큼 저릿저릿한 쾌감이 그녀의 하반신을 자글자글 지배했다.
* * *
“아….”
풀썩.
간신히 쾌감을 견뎠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만만치는 않았던 모양이다.
그만 저도 모르게 무릎에 힘이 풀리는 바람에 몸이 앞으로 기울어져, 눈 앞의 괴인의 허리에 매달리는 듯한 자세가 되어버렸다.
그대로 괴인이 단애의 머리를 누르자, 단애의 얼굴 앞에 조금 전의 수컷 발기 자지가 들이밀어졌다.
“단애님, 단애님. 단애님의 괘씸한 가슴 때문에 이렇게 딱딱해진 자지예요. 책임져주실 거죠?”
“우웁…!”
허락도 동의도 구하지 않고, 괴인은 오나홀이라도 사용하는 것처럼 단애의 입에 육봉을 거칠게 찔러넣었다.
허접자지라고 도발하며 놀려대긴 했지만, 이쪽 괴인의 육봉도 조금 전 보지를 찌르던 것과 비교할 필요도 없을만큼 훌륭했다.
“우우우웁…!”
입보지의 파라미터는 아직 손대어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아직 전과 같이 입을 놀리며 괴인의 자지를 농락할 수 있을 터인데.
‘………!’
그러나 단비는 입에 들어온 육봉에, 조금도 저항할 수가 없었다.
우웁… 움…♡!
츄룹… 후우웁…!
육봉이 입에 출입할 때마다 추접한 소리가 흘러나오고, 입가에서는 군침이 새어나와 질질 흘러떨어졌다.
입안에 들어온 육봉이 안쪽을 마음껏 휘젓고 유린하거나, 목구멍까지 닿을 기세로 쾅쾅 부딪쳐 들어올 때마다, 뇌수를 직접 범하는 것만 같은 쾌감이 전해져왔다.
반사적으로 혀로 육봉을 굴리거나 쫍쫍 빨아들이기는 하지만, 수컷의 쾌감을 늘려줄 뿐이지 단애 스스로를 구제할 방도가 되지는 않았다.
‘내, 냄새가….’
‘이 자지 냄새가… 이렇게 진했던가…? 이런 냄새 였나…?’
입과 점막을 가득 메우는 듯한 수컷의 비릿한 냄새가 단애를 지배하고 있었다.
이는 모두 가슴과 성기의 파라미터를 조절하기 전, 쿠키가 추가로 거울에 입력한 문장 때문이다.
[음란한 마법소녀 단애는 수컷과 그 자지의 냄새에 저항할 수 없다]마도구 에 의해 그 문장은 그대로 현실이 되어, 단애를 자지 냄새에 저항할 수 없게 만들었다.
더불어 조금 전 절정의 여운까지 더해져, 특별히 파라미터를 손봐지지도 않았건만 입보지에서 전해져 오는 특수한 쾌락에 눅진눅진 녹아들 것만 같았다.
입을 쑤셔지는 건데도, 상관 없을 자궁부가 우웅우웅 쑤셔오는 것 같았다. 조금 전 질내사정으로도 아직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것만 같다.
아랫배에 새겨진 도 그녀의 감정과 상태를 반영하듯 요염한 빛으로 깜박였다.
그 빛이 더해질수록, 단애의 상태도 더더욱 음란하게 변해간다.
머리가 멍해져, 오로지 야한 것 밖에는 생각나지 않을만큼, 육열의 늪에 잠겨갔다.
보지에서 흘러떨어지는 건 정액인지 애밀(愛蜜)인지.
아무튼 수컷의 물건을 입에 물고, 사타구니를 적시며 얼굴을 발갛게 물들인 단애의 모습은 천박하면서도, 그 눈도 단정한 얼굴도 여전히 고고해보였다.
괴인은 그 얼굴을 정복한다는 정복감에 등을 떠밀려, 한층 껴하게 허리를 밀어넣었다.
쾅! 쾅!
“…! 후웁…!!”
두드리듯이, 단애의 목구멍까지 깊이 찔러드는 흉악한 육봉에 단애는 기도가 막혀 숨을 쉬기도 어려워졌다.
눈 앞이 핑글 돌 것 같았다.
괴로운데도 불구하고, 피학적인 쾌감에 뇌내 마약이 콸콸 쏟아져 나와 견딜 수 없을만큼 기분이 좋아져버린다…!
“후웁! 웁…! 움…!!”
“좋아, 좋아 단애님… 쌀 것 같아… 입에는 조금 전에 쌌으니까, 이번엔 여기다가 싸줄게….”
목구멍을 깊숙이 범하는 격한 피스톤질로 단애의 눈이 돌아가려는 무렵, 괴인은 간신히 그녀의 입에서 자지를 뽑아냈다.
그리고 엉거주춤하게 무릎 꿇은 채 콜록거리는 그녀의 앞에서 몸을 낮춰, 당연하지만 아직까지도 발기가 풀리지 않은, 오히려 더더욱 충혈하며 유방의 정점에서 자기주장을 하는 사랑스러운 돌기에 꾸욱 가져다대었다.
푸슛, 푸슛…!
부륵…! 울컥…!
민감한 유두를 더럽히며 능욕하는 사정.
“아, 아아아앙…♡”
정자 하나하나가 피부와 유두에 들러붙는 듯한 감각. 자글자글 뜨겁고 질척하며, 영혼마저 더럽힐 것 같은 비릿한 냄새의 결정체.
조금 전까지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어 어지러운 가운데, 유방의 끝에 닿는 뜨거운 백탁액의 감촉과, 한껏 발기한 유두에서 전해져오는 짜릿짜릿한 쾌감에 단비는 또 다시 가볍게 절정 해버리고 말았다.
단애는 스르르 탐스런 엉덩이를 떨어뜨리며 완전히 주저앉은 자세로, 허리를 움찔, 움찔 떨었다.
입가에서 흘러떨어진 군침이 바닥에 뚝, 뚝, 떨어져내렸다.
사타구니에서 배어져나오는 액이, 바닥과 실을 이으며 음탕하게 흘러내린다.
* * *
‘이것으로 끝…이야?’
단애는 힘없이 주저앉은 채 안도하며 생각했다.
뭐든 할 수 있고, 뭐든 이겨낼 수 있으리라 자신하던 그녀였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런 상황에까지 긍정적일 수는 없었다.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 지금까지 경험해왔던 것과는 전혀 달랐던 육열과 절정은 단애의 프라이드에 빠직, 금이 가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특별한 테크닉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고작해야 이 정도 괴인들에게 이꼴이 되어서야…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지…?
“단애님, 단애님. 아직 남았어. 얼굴 들어.”
‘아직도… 또 뭐가 남았어…?’
절정의 여운, 막연한 불안, 그리고 금이 간 프라이드에 그녀답지 않게 멍하니 아래로 향하고 있던 시선이 위로 들렸다.
뒤에 있던 변태 괴인. 앞에 있던 성실 괴인.
두 괴인들이 음흉하게 웃으며 자신을 향해 수컷의 배설기관인 음경을 내밀고 있었다.
“변기는 변기답게 써줘야지.”
“푸후후, 여왕님, 실례할게요. 입 벌려요~.”
뭐라고 말할 틈도, 제대로 상황을 이해할 틈도 없었다.
쉬이이이이이이――하고,
두 줄기의 노란 오줌이 단애를 향해 쏘아졌다.
그녀의 단정한 얼굴과, 살짝 벌어진 입과, 어깨와, 목에서부터 가슴 위로 늘어진 [공용 육변기] 팻말과, 가슴과 매끄러운 배와 나긋나긋한 사지를, 수컷의 오물로 더럽혀간다.
뜨겁다. 냄새 나. 맛 없어….
추접스러운 액체가 단애의 신체를 더럽혀가는데도, 그녀는 멍하니 그 오줌을 받아들였다.
“히히, 잘 어울리잖아요, 단애님. 최고로 잘 어울리는 고기변기시네요. 허접한 암컷답게.”
‘변…기.’
아아, 그렇구나.
이게… 육변기…?
이게… 나…?
멍하니 그 사실을 받아들이자, 단숨에 뇌를 찌르듯 쾌락 물질이 콸콸 뿜어져나왔다.
오줌을 온 몸으로 받고 있다는 사실에, 수컷의 오물에 더러워진다는 사실에 극도의 기쁨을 느끼고 만다…!
“하, 아…♡♡♡♡”
쪼르르르륵….
단애는 그대로 주저앉은 자세 그대로, 음부에서 괴인들과 마찬가지로 노란 물줄기를 흘리기 시작했다. 흠칫흠칫 떨리는 둔부를 주위로, 웅덩이 같은 것이 반들어진다.
조수를 뿜는 것조차 아닌, 진정한 의미의 실금이다.
비참하게 오줌을 몸으로 받으며 기뻐하는데다, 기쁨을 견디다 못해 실금까지 해버리고 마는 암컷이 되어버렸다.
단애는, 옛 【단애의 성】의 지배자이자 늠름한 여왕님이며 잔학무도 유아독존의 교활한 마법소녀는――
‘아… 나… 고작해야 이 정도 괴인들에게… 이 따위 놈들에게…..’
――패배했다.
――패배해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