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08
EP.408
#2-(막간) 케이, 단애 IF – 단애의 성 BAD END(8)
『어디… 이게 그 마도구란 말이지?』
『진짜로 단애님이 떠올라있네. 저 암퇘지년.』
『조금 전에 케이님한테서 뽑아 온 마력이 있는데, 이거면 쓸 수 있나?』
『………………..오오오오오! 되는 거 같아!』
『그래서, 이제 뭐 할 거야? 명령어 입력? 파라미터 조정? …메뉴 X나 많아! 이게 뭐야!』
『뭐야… 신체 모든 부위가 레벨이 왜 이렇게 높아. 최고급 명기잖아.』
『방어력이나 테크닉 수준도 거의 만렙이잖아… 이러니까 농락당하지.』
『그래도 이것만 있으면 얼마든지 개허접 암컷으로 만들 수 있는 거 아니야?』
『아무리 그래도 이래서야 갈 길이 멀겠구만.』
『일단 바로 조정부터하자. 처음엔 뭐부터 할 거야?』
『처음엔… 어디….』
* * *
* * *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싫어어어!!! 가는 거, 이제 싫어어어어♥♥♥♥!!!”
지하고문실.
암컷을 발정시키는 최음 성분의 안개를 살포하는 종류의 고문실 안에서, 단애는 괴인들의 굵직한 팔뚝에 붙들린 채 온갖 성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주된 내용은 오로지 한결 같이 그녀를 가버리게 만드는 것.
절정에 절정을 겹치며 오르가즘에 다다르는 것과 동시에 대량으로 방출되는 마력을, 마력을 흡수해 모으는 이 고문실의 특수한 기능을 이용해 모으고 있다.
이렇게 모인 마력은 다시 를 이용해 단애의 신체를 조작하는 데에 사용된다.
스스로가 절정하면 절정할수록, 그게 더더욱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것임을 알고 있는 데도, 이미 온갖 종류의 파라미터가 떨어질 대로 떨어진 단애에게 순응이나 저항이 가능할 리가 없었다.
“아, 앗♥ 앗♥ 앗…♥!!! 그만♥ 아♥ 우아아아아아아♥♥♥!!!”
꼼질꼼질 충혈한 유두를 희롱당하며, 볼썽사납게 쩍 벌려진 사타구니 사이의 균열과 포피에 둘러싸인 음핵을 거세게 진동하는 전동 마사지기로 괴롭혀진다.
미쳐버릴 듯이 민감해진 돌기들에서 퍼져나오는 저릿저릿한 쾌감이 단애의 온몸을 지배하고 만다.
끈적끈적한 음탕한 꿀물은 탈수를 걱정할 정도로 끝도 없이 주륵주륵 튀기듯이 보지에서 터져나오는데, 괴인들의 손은 괴롬힘을 멈출 생각조차 않았다. 그나마 이따금 미약 성분이 든 음료를 입에 억지로 물려 수분 보충을 해 줄 뿐이다.
파닥파닥.
쿵! 쿵!
두 다리를 퍼덕이고, 머리를 부딪치며 자신을 붙든 괴인에게 항의하듯 난동을 부려봤지만, 오히려 성가시다는 듯 몸을 들려올려져 오히려 더더욱 자유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허벅지를 붙들려 다리를 오므리는 것조차 하지 못하고, 집요한 괴롭힘에 또 다시 분수처럼 조수를 뿜고 만다.
“그만, 그만…!! 흐오오오오오오옷♥♥ 안 돼애애애애애♥♥!!”
눈물, 콧물, 침, 애액.
온갖 곳에서 즙을 흘리면서 지금껏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는 추태를 보이는 단애에게, 진정으로 여유는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날이 갈수록, 그리고 자신이 절정할수록 몸은 점점 더 방어력을 잃어버리고 만다.
자신을 든든하게 지켜주던 기술도, 비열하고 교묘하게 버티게 해주었던 인내심도, 계속해서 하나씩 하나씩 껍질을 벗겨지듯 박탈당하고 만다.
몰래 껴입고 있던 옷이 벗겨지는 게 이런 느낌일까.
이제는 정말 말 그대로 알몸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괴인들의 욕망에 노출된 단애가, 이런 걸 버텨낼 수 있을 리 없었다.
아직 그나마 과정 도중일 뿐이지만, 지금의 단애는 그것을 위안이라고 느낄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온 몸이, 성감대가 무방비해진 것처럼 느껴졌다.
“단애님, 단애님. 예쁜 조개 보지가 벌어져서 다물어지질 않네요… 이렇게 군침을 뚝뚝뚝뚝 흘려대고….”
“하아, 단애님. 이 오돌오돌 클리 유두 너무 사랑스러워요. 만지는 걸 멈출 수가 없어서 지문이 남아버리겠어… 클리만큼 감도 올라간 유두는 어때요? 기뻐요? 행복해요? 네? 말씀해주세요 단애님.”
“흐이이이이익♥♥ 가, 가버려♥ 가버린다♥ 또오♥ 가는 거 시른, 데에…♥♥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촤앗! 츄왓!
단애의 허리가 크게 튀어 오르고, 투명한 액이 폭포수처럼 터져나왔다.
그에 따라 그녀의 음핵을 괴롭히던 전동마사지기가, 그 크레바스 균열을 따라서 위아래로 윙윙 훑으면서 더더욱 즙을 뽑아내도록 재촉했다.
흐윽♥♥ 꺄으으으으…♥!
그 재촉을 받아들인 것처럼, 단애의 허리가 못 참듯이 더더욱 퍼득퍼득 튀며 수차례 더 조수를 뿜어내고 애액을 흘렸다.
주변의 잉여 괴인들은 그런 단애의 모습을 딸깜으로 삼아 손으로 각자 육봉들을 훑고 있다.
온갖 복수심으로 절어있는 그들은, 단애가 눈물까지 흘리며 기쁨으로 몸부림치는 모습만으로도 사정을 열 번은 할 수 있을 것처럼 자지를 팽팽하게 세우고 있었다.
“어우, 지금 그건 명장면인데♪”
유두도, 보지도 아직 희롱과 고문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고문실 안에 새로운 인물들이 들어섰다.
옛 【단애의 성】, 현 【메크라크 특수지부】의 자잘한 업무를 처리하고 온 괴인이나, 혹은 다른 고문실에서 고문 중인 케이를 지켜보다 건너 온 괴인들이었다.
그리고 그 중 하나는 단애에게 『허접자지♥』라며 도발을 당했던 성실 괴인이다.
아… 아아아아아♥♥!!
흐이잇…♥ 아아…아아아♥♥♥!!
“단애님, 단애님이 벌써 『연속절정고문』이 시작된지도 반나절 정도 지났네요. 즐기고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얍삽한 얼굴에 어울리지 않는 정중한 듯한 말투로, 그러나 한껏 비웃음이 담긴 목소리로 내뱉는 괴인.
단애는 눈물로 시야가 흐려진 가운데 그 괴인을 가까스로 인지했지만, 뭐라고 대답할 여유도 없이 괴롭혀지는 대로 허덕이기를 계속했다.
그게 마치 자신을 무시한 것처럼 느껴져서, 성실 괴인은 단애에게 다가가 두꺼운 팔에 붙들려 살짝 떠 있는 그녀의 엉덩이 부근에 손을 뻗었다.
그곳에는 얇은 꼬리가 있었으며, 끝만은 삼각형 모양으로 넓적했다.
악마의 꼬리, 라고 하면 생각할만한 것이다.
꼬리를 쥔 반대편 손에는 근처에 놓아둔 또 다른 전동 마사지기가 들려있었다.
마치 시험해보는 듯, 몇 번이나 스위치를 올렸다 내렸다하며 마사지기를 켰다 껐다를 반복한다.
“이번에 저 마도구로 되살린 서큐버스의 꼬리도 마음에 드시죠? 그리운 기분 아닌가요?”
“아…앗 안… 돼…♥♥ 그거… 그건…!!”
“서큐버스의 스킬이나 마법은 못 쓰겠지만, 나머지 특성들은 서큐버스랑 똑같다구요? 어떤 상황에서든 성대하게 절정하는 야한 몸. 절륜하는 체력. 그리고――”
“그만, 멈춰…! 잠깐만… 꼬리는, 안 돼…! 진짜 안 돼…!!”
“――그리고, 꼬리도 클리토리스만큼의 성감대라는 점도.”
부웅, 부웅, 부웅, 부웅….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악♥♥♥
민감한 꼬리 끝을 전동 마사지기로 지져지듯 희롱당하자, 단애가 등을 활처럼 휘면서 짐승처럼 교성을 질렀다.
입가에 괴인의 손가락이 들어와, 본능적으로 쪽쪽 빨아들였다.
이성이 날아간다. 진동이 전해져 올 때마다, 쾌감이 전해져 올 때마다 이성이 속수무책으로 갈기갈기 찢어지고 휘말려 날아가는 게 느껴졌다.
이미 모든 것이 너덜너덜해진 기분.
그리고 당장에라도 굴복할 듯 힘겹게 허덕이는 단애에게, 성실 괴인이 꼬리에서 마사지기를 떼며 다가왔다.
그녀의 보드랍고 말랑한 보지와, 오돌오돌 솟아오른 유두를 괴롭히던 손도 떨어졌다.
간신히 찾아온 휴식시간에, 단애가 바르르르 몸을 떨면서 경련했다.
“단애님, 단애님. 힘들어보이시네요. 힘드신가요?”
대꾸할 기력은 없었다.
그저 가쁘게 허덕이는 그녀에게, 괴인이 말을 이었다.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저희는 단애님을 존중하니까요.”
“어디어디… 그러니까… 『절대로 괴인에게 거스르지 않을게요』. 『다시는 건방지게 굴지 않겠습니다, 평생 노예가 될테니 제발 용서해주세요.』. 『평생 괴인님들의, 메크라크의 육변기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그렇게만 말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바로 이 고문에서 해방시켜드릴게요.”
마도구 에는 터무니 없는 마력이 들어간다.
현실을 덧씌우는 마도구인 만큼 그게 단애 한정이라고는 해도 역시 빡센 것이다.
그러나 그것에도 룰이 있어서, 마력을 적게 잡아먹고 많이 잡아먹는 것이있다.
마도구의 힘으로 단애를 마음 속까지 절대복종하는 노예로 떨어뜨리려면 아마 몇 달, 어쩌면 년 단위의 마력을 모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스스로가 한 굴복 선언에는 거스를 수 없다』라는 사실 명령어 정도라면, 적은 마력으로도 충분히 활성화 시킬 수 있다.
이미 그 명령어는 집어넣어 놨다. 나머지는 단애의 입에서 복종 선언이 나오기를 기다릴 뿐이다.
“하아… 하아… 아…♥”
“그래서, 단애님. 이제 슬슬 괜찮지? 할만큼 했잖아? 우리가 듣고 싶은 말, 들려줄 거지?”
성실 괴인이 재촉하고, 주변의 괴인들이 야유하듯 아우성쳤다.
붉게 충열된 음순에서는 질을 자아내며 진한 애액이 쭈륵 떨어져내렸다.
“――――――――”
‘?’
뭔가 말하고는 있는데, 힘이 빠졌는지 모기소리만큼 작아서 잘 들리지 않았다.
성실 괴인도, 알아듣고자 단애를 뒤에서 붙든 괴인도 그녀에게 귀를 가까이 가져갔다.
“뭐라고 한 거죠?”
“………….싫다고…했어… 허접…아….”
단애는 힘없이 고개를 축 늘어뜨렸으나.
눈썹을 모으며, 다시금 눈에 힘을 줬다.
“말… 안 해…! 이딴 거 아무렇지도 않고… 너희 따위… 허접한 조루 자지나 달고 다니는… 멍청한 괴인들에게… 내가 질리… 없잖아… 후아…!”
“후, 후후… 절대로… 늬들 뜻대로는… 안 돼… 안 될 거니까…!”
두 손은 등뒤로 묶여있지만, 몸을 살짝 뒤틀고 팔을 조금 더 내밀어, 괴인들에게 명백히 보이도록 중지를 세워보였다. 혀도 당돌하게 입술 사이로 살짝 빼내 메롱을 선보여 보였다.
그들 괴인들은 지구의 문화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하고 있었으므로, 그게 무슨 의미인지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입가에는 침과, 눈에서는 눈물을 주륵주륵 흘리는 비참한 모습으로도, 여전히 당돌한 그 모습은 경탄스러웠다.
그러나 늘 고의로 얕잡아보이려는 단애가 이렇게 정면에서 선언한 것은, 스스로 그렇게 입으로 내뱉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은… 그만큼 몰려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런가….”
우웅, 우웅, 우웅, 우웅….
성실 괴인은 아쉽다는 듯이 허공에서 전동 마사지기를 몇 번 울리더니, 그대로 아직 붙들고 있던 단애의 꼬리에 가져다 댔다.
부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후오오오…♥♥!! 오아아아아아아아아앗♥♥♥♥♥♥~~~~!!!”
다시, 그녀를 향한 고문이 재개되었다.
보지에도 마사지기가 닿아, 조금 전보다 현란하게 움직이며 음순을 괴롭히고, 유두와 가슴을 주무르는 손도 열기를 더하며 그녀의 유방을 더더욱 몰아세웠다.
또 다시 꼴사납게, 망가진 수도꼭지 마냥 보지에서 암컷즙이 줄줄 흘러내렸다.
“어디, 그대로 온몸의 파라미터가 최저 레벨로 떨어진 허접 몸뚱아리가 되어서도 그 말이 나올는지, 한 번 기대해볼까.”
“흐이이이이이♥♥♥♥ 그만! 그마아아안♥♥♥♥!!! 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