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13
EP.413
#2-(막간) 케이, 단애 IF – 단애의 성 BAD END(13)
『그러면 단애님 쪽이 먼저 절정했으니까 페널티네.』
『이쪽으로 오라구.』
“아, 안 돼…! 이거 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먼저 절정해버리고 만 단애는 괴인들의 억센 손에 이끌려 바로 옆에 특별히 마련된 장치로 끌려갔다.
장치랄 것도 없이, 준비된 건 묵직한 형틀 같은 물건으로 그 중앙에 나 있는 두 개의 구멍에 단애의 손을 끼워 넣고 구속했다.
꼼짝달싹 못하고 엉덩이만을 무방비하게 뒤로 내민 단애의 발치 아래에는 어두컴컴한 색의 타일이 있는데, 마력을 저장하기 위한 마석을 가공한 타일을 아래에 깔아둔 것이다.
특수 가공한 이 타일은 마법소녀의 몸이 닿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마력을 흡수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직접 방출시키는 편이 효율이 좋다.
그렇기에 페널티라고 하는 것도 무엇이 될지 상상하기 어렵지는 않았다.
부우우우우우웅―
“흐, 그우우우우우우우웃~~~~~~!!!”
버티고 선 단애의 보지에 끝이 둥근 전동마사지기가 와서 닿았다.
그러자 비소에 전해지는 격렬한 진동에 단애가 숨이 끊어질 듯 신음을 흘렸다.
부드러운 둔덕을 꾸욱꾸욱 누르며 자극할수록, 어찌할 수 없는 육즙이 주륵, 뚝뚝 끊임없이 흘러나와 바닥에 떨어지고 그대로 타일에 흡수되었다.
‘또… 마력을 빼앗기고 말아… 탈출에 사용할… 마력이 없어져….’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엄중한 괴인들의 감시를 피해 달아날 방법은 없다. 그토록이나 의지하던 남자를 농락할 기술도, 지금에 와서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그렇기에 단애가 유일하게 신뢰할 수 있는 건 원점으로 돌아와 마력 뿐.
스킬은 봉인되다 못해 마도구인 을 활성화 시키느라 아예 갈려나갔지만, 잔재처럼 남은 찌꺼기 같은 스킬들과 아직 성의 곳곳에 보관해두었던 마도구를 사용한다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몰랐다.
물론, 그런 용도를 제외하고서라도 어쨌든 마력을 빼앗기는 일은 피해야했다.
지금 뽑혀나가는 마력은 그대로 그녀를 약체화하는 데에 사용되고 마니까.
그러나 필사적으로 힘을 내고, 필사적으로 절정을 참아보려해도,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꺄으으으으으으윽…♡!?”
몇 분도 버티지 못하고 또 다시 절정.
단애는 절정으로 음탕한 즙을 주르륵 흘리면서, 동시에 암컷 저속 절정 조수까지 뿜어버렸다. 동시에 대량의 마력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괴인들이 마도구를 이용해 단애의 요도 방어력을 낮춤과 동시에 성적 쾌락을 느낄 시 오줌이나 조수를 쉽게 흘리도록 특성을 추가했으므로, 괴인들의 손에 의해 절정할 때면 단애는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조수를 뿜게 되었다.
“하아… 하아… 하아….”
그래도 간신히 페널티가 끝났다. 어떻게 보면 빨리 끝날수록 나았던 걸지도 모른다.
“단애님,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으니까요.”
“……뭐…?”
“어라? 말 안 했나? 페널티 한 번에 30분씩 입니다요.”
옆에 선 괴인이 낄낄거리며 말했다. 그런 건 처음 듣는다.
“거, 거짓말하지마! 그런 얘기, 한 번도…!”
“자, 그럼 계속갑니다.”
“하지, 마…! 우웁…!?”
단애의 입에 억지로 물주전자의 입구가 처넣어졌다. 기울어진 주전자에서 흘러들어온 대량의 액체를, 단애는 기도가 막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억지로 꼴깍꼴깍 받아마셨다.
절정도 절정이지만, 절정 시에 흘리는 조수나 오줌이라는 형태가 그들에게 있어서는 마력을 따로 모으기 편한 모양이었다.
이뇨 작용과 미약 성분이 들어갔던 음료는 단숨에 단애의 몸에 금방 스며들었다.
“그러면 이쪽도 좀 도와줘 볼까?”
주전자 하나를 거의 다 비울 기세로 억지로 꿀렁꿀렁 음료를 먹여지는 와중, 또 다른 손이 단애의 탐스런 엉덩이로 향했다.
손에 들린 것은 주사기. 주사기 안에는 수상한 액체가 들어있었다. 마찬가지로 암컷을 발정시키고 무력화시키는 파멸의 미약이 든 주사기의 끝이, 단애의 탱글탱글 탐스러운 엉덩이에 푹 꽂혔다.
“~~~~?!”
입에는 주전자가 물려있어 제대로 된 말을 할 수 없었다. 물려있지 않았더라도 ‘무슨 짓이냐’ ‘그만 둬’ 같은 쓸데 없는 말일테니 들을 필요도 없겠지만.
주사기의 피스톤이 끝까지 밀려들어가고, 모든 액체가 단애의 볼기살에 빨려들어간 것을 확인한 괴인은 큼직한 손으로 주사기가 닿은 부분을 커다랗게 덮고 문질러주었다.
엉덩이에 주입된 약은 금방 단애의 전신으로 돌았다.
하나로도 부족하다는 듯 괴인들은 단애의 목덜미에도, 부드러운 유방 근처에도 주사기를 꽂아넣었다.
마찬가지로 약을 잔뜩 바른 애널비즈가 엉덩이에 푹, 꽂혀서 직장을 통해 약의 성분이 스며들어갔다.
순식간에 전신에 약이 도는 것을 느끼자, 단애의 몸이 화끈화끈 달아올랐다. 머리가 둥실 떠오르는 기분이다.
그제서야 거의 비어버린 주전자도 단애의 입가에서 떨어졌다.
“우아… 아… 아…♡”
“히히, 뿅 간 표정 짓기는.”
“흐익… 히이이익…♡”
두 손을 형틀에 구속된 단애는 무언가를 당하는 것도 아닌데 엉거주춤한 자세로 비틀거리며 다리를 떨었다.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는 당장에라도 푹 꺾일 것만 같다.
보지에서 간헐적으로 흘러나오던 애액이, 이제와서는 거의 콸콸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주륵주륵 흘러내렸다.
“어때, 마법소녀님? 이제 좀 굴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
“간신히 공수 받은 박사님의 신제품이야. 굴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까지 잔뜩 몸에 넣어줄 테니까 기대해?”
“아, 물론 이 마사지기에도 잔뜩 묻혀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싫어… 싫어…!’
단애가 이를 악물며 고개를 저었지만, 괴인들이 들어줄 리가 없었다.
다시 마사지기가 단애의 보지로 향했다. 장수풍뎅이 같은 머리가 달린 마시지기는, 약에 듬뿍 절여진 곡선의 머리막대를 단애의 질내에 푹 쑤셔박았다.
“후그으응…♡ 으읏…♡”
약의 기운 때문에 질내가 엄청나게 민감하다. 안 그래도 약하디 약한 질인데.
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양 옆에서 두 개나 더 되는 마사지가 투입되어, 서로 부딪치며 단애의 보지와 사타구니를 마구 괴롭혔다.
힝…♡ 아아아…♡
‘보, 보지가… 흐이이… 안에서… 뒤섞여버려…♡’
“햐으으윽?! 흐으으으으으으응….!!”
“오♪ 또 갔다.”
군침이 단애의 유방 위로 뚝뚝 떨어져 더럽혀갔지만, 그런 것에 신경 쓸 여유조차 없었다.
아슬아슬하게 요도를 붙잡으며 버티고 있었건만, 결국 한계에 맞이해 주륵주륵 육즙을 흘리고 말았다.
또다시 절정 해버렸다. 뒤이어 대량의 조수를 뿜어버리는 바람에 마력이 어김없이 뭉텅 빠져나갔다.
그럼에도 마사지기는 전혀 멀어지지 않아서, 단애의 사타구니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머리가 새하얘진다. 조금 전에 절정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다시 절정해버릴 것 같았다.
그보다 약에 절여져버린 몸은 가슴을 조금 괴롭혀지는 것만으로도 즙을 질질 흘리면서 가버릴 것처럼 애가 타 있었다.
“흐규우윽?! 거, 거기 하지 마아아아?!”
이어서 돕겠다는 듯 새로운 마사지가 투입되어, 단애의 배꼽 아래 아랫배 부근을 슬슬 쓰다듬듯이 자극했다.
그러자 마사지기의 전동이 그대로 아랫배를 타고 흘러 자궁에까지 고스란히 전해져왔다.
그게 보지 안에서 질도를 괴롭히고 있는 장수풍뎅이 같은 머리막대와 맞물려, 진동을 두 배 세 배는 늘리고 있었다.
“빼, 빼져…! 그만… 보지… 괴롭히지 말아져엇…♡!!! 히, 히으으읏…♡!”
“배, 배에 그렇게 대는 거 그만해… 자궁에… 질에, 직접… 진동이 전해져 와…!!”
그런 단애의 뒤에서 튀어나온 새로운 손이, 끝이 가늘고 얇아 보이는 두 개의 전동기기로 그녀의 유방을 각각 자극하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스리슬슬 가슴 주위를 멤도는 듯하던 장난감이 곧이어 노리고 있었다는 듯 단애의 빨딱 선 유두 끝을 푹 찌른 채 자극했다.
단애는 피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 몸을 비틀고, 허리를 뒤로 당기든 앞으로 밀든 어떻게 해서든 피해내려고 몸을 움직였지만 진동하는 장난감의 끝은 끈질기게 그녀의 가슴을 노렸다.
바들바들 떨리는 허벅지 사이에서 실금이라도 하듯 쪼르르르르르륵― 오줌을 흘리고 말았다. 지금껏 짜낸 애액이나 조수에 더해, 그녀가 시원하게 싸버린 오줌까지도 바로 밑의 타일에 흡수되어 사라졌다.
약기운으로 몽롱해진 단애가 아무리 애원해도 아랑곳 않고, 괴인들의 집요한 괴롭힘은 계속되었다.
* * *
그 뒤로도 케이와 단비의 보빔 백합 대결은 계속되어서, 괴인들의 희망대로 조개와 조갯살 같은 음순을 서로 맞비비거나 서로의 보지나 항문을 빨아주거나를 하며 대결을 반복했다.
그리고 대결하는 족족, 단애는 패할 수 밖에 없었다.
단애가 페널티를 받는 사이 케이는 수컷들에게 봉사하면서 몇 번이나 절정하며 만족을 챙겼고, 무엇보다 단애에게는 그녀의 몸을 지배하다 못해 활활 태우는 미약마저도 돌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단애는 스스로를 약체화시킬 마력을 오줌과 조수와 암컷 육즙으로 잔뜩 착취당할 수밖에 없었고, 거기다 줄곧 이어진 집요한 고문에 이미 너덜너덜해진 이성 또한 엉망진창으로 유린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연회가 끝난 후.
히이익….
아흑… 햐아아아읏…♡
거의 최상층인 연회홀보다 한층 더 위. 이 건물의 가장 꼭대기에 위치한 호화스러운 방.
본래는 단애의 개인실이었지만 이제는 온갖 악취미적인 인테리어와 소품이 가득한 능욕조교실로 개조된 방에서, 단애는 연회의 뒷풀이 삼아 괴인들의 노리개 노릇을 하고 있었다.
아아… 읏…
흐으으윽…♡
넓은 방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밧줄을 가랑이 사이에 끼운 채 앞으로 나아가는 단애. 그녀의 눈은 까만 안대가 씌워져 있고, 두 손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등 뒤로 돌린 채 구속되어 있었다.
‘아, 아아… 보지 문질러지는 것 뿐인데….’
단애의 사타구니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매달린 밧줄은 단애가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보지에 깊이 파고들었다.
심지어 밧줄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매듭이 지어져있어, 줄의 감촉을 간신히 버티고 있다 싶으면 특별한 감촉과 더해 그녀의 클리토리스까지 함께 자극하며 몇 배는 더한 쾌감을 전달해주었다.
“단애님,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시는데, 설마 밧줄 따위에 굴복하시려는 건 아니겠죠?”
“매끈매끈 말랑말랑한 허접 보지에밧줄이 잘 먹혀들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 거죠~?”
“저~기 반대편 끝까지만 참고 갈 수 있으면 해방시켜드린다니까요?”
괴인들의 말에 단애는 다시금 오기를 부리며 몸을 가라앉히려 애썼다.
조금만, 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 아니, 물론 얼마나 왔는지 보이지조차 않지만…
고작해야 밧줄 따위에게 느낄 리가 없다… 그러니까, 그러니까….
“으, 그…♡”
“꺄으으으읏….”
단애는 어기적거리며 필사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려 애썼다.
그리고 그럴수록 밧줄이 파고든 보지는 점점 뜨거워지며 그녀를 한계의 끄트머리로 몰아갔다.
이전 괴인들을 농락하던 음탕한 요녀(妖女)는, 수 없는 고문과 마도구의 약체화를 거쳐… 이제는 가벼운 자극에조차 치명적이리만치 한없이 몰아세워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