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37
EP.437
#2-39 마법소녀 아카데미 잠입 계획(8)
흐그으윽… 아…
흐오옷… 호오오옷…♡
‘어, 어째서….’
마법소녀가 된 뒤로, 무수히 많은 괴인들의 손을 거치며 온갖 개조를 받아들인 결과 내 보지는 분명 3류 허접 보지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인정하고 있던 바다.
처음에야 자괴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차츰차츰 익숙해지면서 어떻게 순응해야할지도 충분히 배워나갔다.
쾌감을 어떻게 흘려내면 되는지, 어떻게하면 잘 적응해 넘길 수 있는지.
어떤 순간에 임팩트를 줘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상대방을 잘 만족시킬 수 있는지.
여러 경험치가 쌓이면서 자신이 생겼다.
물론 내 보지가 야하고 약점 투성이인 허접 보지라곤 해도, 고작해야 이 정도 가벼운 검사 따위에 굴복할 리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이상해애애애앳!’
‘고작해야… 고작해야 보지를 조금 핥아진다거나, 만져지는 것 뿐인데….’
으익… 히이익…♡
우드 교장이 내 음순을 혀로 넓게 문대듯이 핥고, 외음부를 혀끝으로 굵어댈 때마다 견딜 수 없는 쾌감이 솟구쳤다.
지금까지 느껴왔던 쾌감과는 뭔가가 다르다. 질이 다르다.
당장 절정할 것 같은 느낌도 아닌데, 뭐라고 할까, 모든 방비와 경계를 뚫고 내 뇌리를 향해 직접 쏘아부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할까.
저항이 소용 없는 쾌감이 우드 교장의 혀에 희롱당하는 균열에서 자꾸만, 자꾸만 타고 올라오고 만다…!
“하아, 케이 님의 보지도 참 달콤하군요. 건강한 맛이 납니다.”
“하악… 흑… 윽….”
“하지만 칭찬해주는 데 감사하지 않는 건 예의가 없는 짓이죠.”
“후, 후오오오오오옷?! 죄, 죄송…♡”
다시금 집요하게 찔러들어온 혀가 내 질구멍의 입구를 넓히듯 휘젓기 시작했다.
외음부를 쓸리는 것만으로 그 정도의 쾌락이다. 구멍을 직접 후벼지면, 혀로 인해 얕게 넓혀지는 거라도…
‘견딜 수 있을 리가 없잖아아아….’
흐웃… 흐옷…♡
오옥… 옷…♡
질보지에서 애액이 잔뜩 분비되는 것이 느껴졌다. 천박한 암컷 즙을 우드 교장이 맛있다는 듯이 빨아낸다.
그러다가 혀를 빼내고 대신 손가락을 꾸욱 찔러넣어 안 쪽을 휘저었다.
고작해야 손가락 한마디 정도 밖에 넣지 않았는데도 너무 기분 좋아서 견딜 수가 없고, 그러면서도 더 깊이 들어오지 않아 답답하고 안타까운 느낌도 들었다.
“어라… 케이 님, 혹시 검사 도중인데 느끼고 계신가요?”
“하… 아… 네… 느끼고 있습니다….”
“느낄 때의 예의범절이 또 따로 있는데… 그건 학교마다 다르니 고등부 교장에게 맡기도록 하죠.”
“후윽… 아읏… 보, 보지 쑤시는 거… 그만, 그만 해주세요…♡”
“깊이 넣지도 않았어요 케이 님. 그래도 질이 건강한 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으니 충분한 것 같지만요. 케이 님의 질은 싱싱하고 싱싱해서 처녀 같은 탄력이 있군요. 굉장해요. 처녀인가요?”
“후윽… 처녀… 아니에요…. 조, 조임은 굉장하다고… 얘기는 많이 듣지만… 어, 어떤 거근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된 암컷 보지입니다….”
“솔직히 고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사의 질문에는 반드시 솔직하게 대답할 것… 이 룰도 꼭 지켜주세요. 아, 물론 저희의 임무에 대해서는 얼버무려도 괜찮습니다.”
신뢰도의 문제로, 어떤 상황에서도 솔직하게 답하는 게 룰…이라는 것이 된 것 같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 거짓 없는 신뢰 받는 사람이여야 하니까….
“그러면 마지막으로 클리토리스를.”
내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낸 우드 교장은, 이어서 내 클리토리스를 텁, 하고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는 이미 표피를 밀어내며 잔뜩 부풀어오른 내 여자의 콩을, 입 안에서 낼름낼름 추접스런 소리를 내며 핥아갔다.
“오옷, 오옷, 오옷, 오옷…♡ 읏…♡ 좋아… 기분 좋아아앗…♡!! 으윽…♡!”
나는 O형으로 안짱다리를 한 채 천박하게 외쳤다.
멈추지 않는 쾌락의 물결에 무심코 다리를 쭉 펴버릴 것 같았다. 그러나 우드 교장이 그런 내 허벅지를 양 쪽에서 붙들어 닫지 못하게 하니 어쩔 수가 없었다.
그만해달라고 수차례 부탁해봤지만, 우드 교장은 아랑곳 않고 내 클리토리스의 『검사』를 계속했다.
지금까지 경험해봐왔던 것과는 또 다른 미지의 쾌락에 정신이 아득해지고 만다.
중간에 내 클리토리스를 앞니로 장난이라도 치듯 살짝 깨무는 바람에, 나는 또 다시 미친 듯이 교성을 지르며 몸을 떨 수 밖에 없었다.
『검사』라는 명목으로 결국 나는 우드 교장에게 철저하게 클리토리스를 괴롭힘 당하고 말았다.
아무리 소리를 지르고 용서를 빌어도 멈추지 않는 희롱에 결국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절정에 이르고서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추접한 혀와 입에 그 뒤로도 끊임없이 몸을 떨어야 했다.
그래도 다행히.
정말로 간신히.
우드 교장에 의한 보지 검사가 가까스로 끝나고 내 클리토리스와 보지는 해방될 수 있었다.
헤엑… 헤엑… 헤엑… 헤엑…
후우… 으…♡
바지는 벗겨지고 꼴사나운 안짱다리로 보지를 앞으로 내민 채, 가까스로 균형을 유지하며 천박하게 숨을 내쉬는 나.
고작해야 아침 인사 정도로 이 정도로 추태를 보이다니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지만, 보지에서 얼얼하게 전해져 오는 열기는 아직도 남아있어 내 몸가짐을 추스를 여유조차 없었다.
‘어, 어째… 나만 다른 두 사람보다… 오래 한 것 같은데….’
그런 나를 보고 우드 교장은 흡족한 듯 웃어보였다. 입술은 내 보지에서 흘러내온 즙으로 젖어 반들반들해 보였다.
“이런, 케이 님은 특별히 검사의 강도를 조금 높여버리고 말았네요. 보지가 너무 맛있어서 그만 저도 모르게. 괜찮으신가요?”
“하아… 하아… 네에… 괘, 괜찮습니다… 보, 보지가 맛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 네 저도 좋은 보지를 감상해서 즐거웠습니다. 세뇌는 약간 불안하지만 나노머신에 의한 특별 육체 개조는 잘 진행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군요.”
“………? 네? 뭐라고…?”
“아뇨, 아무 것도 아닙니다. 후후.”
뭐라고 할까.
조금 전 우드 교장이 뭔가 말한 것 같은데, 노이즈가 낀 것처럼 제대로 들리지 않는 바람에 이해하지 못했다.
우드 교장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거라며 대충 흘려넘기라 했으니, 이해할 필요 없었던 농담 따먹기나 그런 거겠지.
아저씨들이 으레 그렇잖아. 이해 못 하는 개그나 툭 던져대고.
아무리 사람 좋아보이는 우드 교장이라도, 넘치는 아저씨 본능은 어떻게 할 수 없는 모양이었다.
“그러면 세 분 다, 검사가 끝났으니 다시 옷을 입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이 부분은 빼먹었나 보네요. 앞으로는 마침 인사할 때는 『음란한 보지를 검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거나 『암컷 좆집을 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식으로 암컷 자각을 보여주는 수식어를 넣어주세요. 아시겠죠?”
역시 【교육도시】라고 해야할까, 단순한 인사에도 꽤나 신경을 써야하는 구나. 조금 귀찮지만 할 수 없지.
거기까지 확인하자 만족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우드 교장과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이제 다음으로 우리가 갈 곳은――제1 용의자로 의심되는 상대가 있는, 제3 고등부 교사다.
* * *
“마음에… 들지 않아…!”
제3 고등부로 향하는 길.
고작해야 교사 사이라도 광대한 부지가 펼쳐져 있는 【교육도시】인 만큼, 우리는 우드 교장이 마련해 준 탈것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었다.
특이한 가마처럼 생긴 탈것은 목적지를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운전해준다.
본래는 두근두근한 기분으로 이 묘한 탈것과 주변의 경치를 즐기며 갔겠지만, 지금은 옆에서 짜증과 스트레스로 가득 찬 음울한 분위기를 흩뿌리는 야야 님 때문에 영 그럴 여유가 없었다.
나와 단애는 지금 블라우스 셔츠와 타이트한 스커트라는 교사에 어울리는 정장차림.
그리고 옆에 앉은 야야 님은… 말하기 어렵지만 교복차림이다.
말하기 어렵지만.
정말로 말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두 번 말하겠다.
――야야 님은, 교복 차림이다.
“왜! 내가! 학생! 인 척! 해야 하나고!”
“어쩔 수 없잖아요 야야 님… 애초에 교사 자리는 하나 밖에 없으니….”
“그에 비해 학생은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고, 그리고 우리 둘은 아무리 젊고 탱탱해도 학생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좀 있잖아~. 그렇지~ 케이~♪”
“크…그그그그그극…!”
야야 님이 열 받은 게 기분 좋은지, 단애는 아까부터 싱글벙글 즐거워보인다.
우리가 이제부터 잠입해야 하는 곳은 흑막으로써 가장 수상한 용의자가 있는 제3 고등부다.
용의자는 교장만이 아니라 그 외의 상당수 있는 교직원들 또한 그러하다.
그러나, 상대방의 동료와 세력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는 상황에 우리의 숫자는 셋뿐.
정면에서 맞붙으면 중과부적이니만큼, 상대방에게 우리의 정체를 들키지 않은 채 시간을 들여 잠복할 각오를 해야하고… 그러기 위해 결국 우드 교장이 제시한 수단이,
――‘고등부 교사로 잠입하지요. 마침 신인 교사를 구하는 중이더군요.’
…였다.
“어쩔 수 없잖아요, 야야 님. 프로니까 그만 인정해주세요.”
“으… 극… 어쩔 수 없…긴하지… 없긴 한데….”
“그리고 진짜, 진심으로 말하는데 교복이 정말 잘 어울려요 야야 님. 오히려 커보이는 느낌?”
“그게 제일 싫다고!”
이런, 격려해주려고 해준 말이었는데 역효과였나 보다.
하지만 야야 님은 애초에 굉장한 동안인데다 육체의 굴곡도 아직 성장을 다 마치지 않은 것처럼 여러모로 미숙하고, 키도 작고, 거기다 이렇게 화낼 때의 분위기를 보면 그냥 딱 맞게 학생다워서 괜찮다고 진짜 진심으로 생각하는데.
중등부 학생으로 변장해도 어울릴 것 같은 느낌!
빠악!
“무슨 생각하는지 다 보인다 이 자식아.”
“…죄송합니다.”
얻어맞았다. 폭력 반대.
“그런데 야야… 씨가 학생으로 들어간다 해도, 저쪽에서 구하는 교사는 둘이잖아? 굳이 우리 둘이 다 가야해?”
“…쯧. 아무래도 저쪽은 교장의 취향대로 인선이 이루어지는 모양이니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후보는 많은 편이 좋아.”
그리고 탈락한 한 명은 우드 교장이 마련해 줄 중등부 임시 교사 자리로 들어가게 된다.
최중요 용의자인 그 돼지 교장 때문에 제3 고등부에 시선을 두고 있긴 하지만, 우드 교장이 있는 제1 중등부를 포함해 조사할 곳은 여럿 되었다.
“…위조 신분도 준비했고, 학생으로 잠입하는 건 그나마 쉽겠지만 문제는 너희야. 【향락의 도시】측 【교육도시】는 이 별에서도 최상위 기관이란 말야. 우드 교장이 연줄을 이용해 편의를 봐주도록 조작해줬다곤 해도, 대충해서 붙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그러네… 누구를 가르치고 뭘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데, 나는.’
어쩌다보니 이리저리 휩쓸려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마는, 내가 교사 같은 엄중한 직책을 맡을 수 있을 리가 없는데.
‘…차라리 떨어지는 게 나을지도.’
그리고 우드 교장에게는 사정을 설명해서 어떻게 해달라고 하면 된다. 조사에만 전념한다든지. 아니면 경비원 같은 거라도 맡겨주세요.
일단은 그렇게 마음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데 야야 씨.”
“응?”
“만약에 흑막을 밝혀냈는데, 우리끼리 제압할 수 없을 때는?”
“…【물의 도시】에 연락해서 증원을 구하던가, 당장의 사태를 알리던가… 그러면 돼.”
“그 【물의 도시】랑 연락이 안 된다며.”
“………”
야야 님이 입을 다물었다.
이 【향락의 도시】에 도착하고서 우리는 【물의 도시】에 연락을 넣었다. 하지만 불통.
애초에 아데가 만들어 준 골렘인 판돌이 또한 연락이 안 된다고 뭔가 말했으니….
야야 님도 우리에 대해서 연락을 받은 뒤 그 이후로는 한 번도 교신이 된 적이 없다고 한다.
‘【물의 도시】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아예 이 조사 임무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건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지만.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입을 다물고 있던 교복 차림의 야야 님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그래도, 지금은 우리가 할 일을 하는 거야. …그것 뿐이야.”
“…….뭐, 우리야 상관없지만.”
단애가 심드렁한 목소리로나마 말했다.
‘어차피 【메크라크】의 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니까.’
이곳에서 할 일을 다 하면서 천천히 정보를 끌어모아도 된다. 어차피 여비 문제도 있고, 이곳은 정보를 모으기에 좋은 장소라는 이야기도 들었으니.
침묵이 내려앉은 분위기 속.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이 얽히는 가운데.
삐빅!
[제3 고등부. 제3 고등부.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동해주셔서 감사합니다.]우리가 타고 있던 기체가, 목적지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