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41
EP.441
#2-39 마법소녀 아카데미 잠입 계획(12)
면접의 마지막으로 들어가기 전에, 교장은 옆의 책상 위에서 뭔가를 집어 들었다.
굉장히 신기한 외형이라 무슨 기계인지 첫눈에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교장이 손에 든 방식과 조금 전 한 말을 떠올리고 그게 카메라라는 것을 깨달았다.
애초에 촬영용 드론이 떠다니고 있는데, 왜 굳이…?
“부속된 대학부에서 새로 개발한 물건일세. 평범한 카메라와는 달라. 굉장히 재밌는 물건이야.”
그러나 교장은 재미있다고만 할 뿐 딱히 어떻게 재밌는지는 설명해주지 않았다.
다만 의아할 틈도 없이 자세를 잡도록 케이에게 명령하고, 바라는 대로 찍기 편하게 자세를 잡은 케이의 육체를 그 기괴한 카메라의 렌즈에 담았다.
찰칵, 찰칵.
찰칵…!
처음에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보이는 전신샷을 앞이나 옆, 뒤에서.
거기에 이어서는 겨드랑이와 배꼽, 엉덩이와 유방, 유두에 이어 보지까지 상세하게 각도를 잡아가며 확실하게 찍어나갈수록, 허공에 홀로그램으로 떠오른 케이의 신상 서류에 지금 막 찍힌 사진들이 하나하나 떠올랐다.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구조인 모양이었다.
마치 증명사진처럼, 보지의 사진이며 유두의 사진 같은 게 공문으로 된 서류에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보니 여러모로 거북한 기분이 들었다.
――내 보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내 유두가 얼마나 야한지 봐주세요.
마치 그런 기분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서….
“케이 선생, 다리를 좀 더 벌리고. 그리고 표피 때문에 클리토리스가 잘 안 보이지 않나. 손으로 당겨서 좀 더 잘 보이게 해주게.”
“네….”
찰칵! 찰칵!
음탕해보이는 살집에 감싸인 음순과 선명한 분홍빛을 내보이는 보지에 이어 항문까지, 스스로의 손으로 벌려 주름 하나하나 자세히 보일 정도로 찍고서야 교장은 만족스러운 듯 카메라를 치췄다.
홀로그램 페이지 하나가 자신의 파렴치한 부위별 사진으로 가득 찬 것이 여러모로 거북살스러웠지만, 할 수 없다.
“이 사진은 대학부의 개발실에 보낼테니 그런 줄 알게. 며칠 뒷면 완성된 출력물을 받을 수 있을 거야.”
“사진만 찍는 게 아닌 건가요?”
“단순한 사진이 아니야. 오면 알게 될 테니 궁금해하지 말도록. …그보다 일단 면접에서 붙어야겠지만.”
“네, 알겠습니다! 궁금해하지 않겠습니다!”
“좋은 태도야. 그러면 면접의 마지막인 속궁합 면접을 보겠네. 보지는 충분히 준비되어 있겠지?”
말할 필요도 없었다. 조금 전의 자위, 그리고 자신의 알몸을 사진으로 남겨진다는 이 이상한 상황에 반응해 케이의 암컷 보지는 마를 일이 없이 계속 젖어들고 있었으니까.
“그러면 이쪽 소파에 엎드려서 엉덩이를 이쪽으로 향하게.”
교장은 자신이 앉아있던 긴 소파의 비어있는 곳을 가리켰다.
케이는 싱그러운 알몸을 드러낸 채 저항 없이 다가가, 소파 위에 엎드렸다.
“그, 이렇게 하면 될까요?”
“엉덩이를 좀 더 들어올리게.”
“이렇게요?”
“좀 더, 좀 더 위로. …그렇지. 딱 좋네.”
엉덩이를 쭈욱 들어 올려 음란한 치부와 이미 몇 번이고 사진을 찍힌 항문 구멍을 훤히 드러내 보였다.
조금 전 자위를 위해 로션 대신 떠올려 사용했던 애액이 항문 구멍 주위에 번들거렸다. 이미 충분히 흥분하고 있는 상태인지, 벌어진 음순 사이로 핑크빛 꽃잎이 벌름거리며 피어났다 닫혔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김이 피어오르지 않을까 싶은, 보기만 해도 따뜻해 보이는 고기단지.
음란한 애액으로 젖어있는 속살이 빛을 반사해 반짝 빛났다.
찰칵, 슈륵.
교장도 더는 참을 수 없다는 듯 통이 상당히 큰 바지를 벗어버리고 성기를 드러냈다.
평범함과는 동떨어진 기괴함, 그리고 흉악함이 돋보이는 음경이 터질 것처럼 당당하게 선 채 암컷 고기를 한껏 바라고 있었다.
교장은 귀두 끝을 케이의 따뜻한 속살, 보지의 입구 부근에 살짝 닿게 했다.
고작 그 정도 접촉만으로, 줄곧 수컷의 물건을 바래왔던 케이의 보지며 음순이 움찔움찔 떨렸다.
나노머신에 의해 수컷의 접촉에 한해 찌르르하게 감각이 열리고 민감한 자극이 100% 그 이상으로 전달되는 지금 상황에, 케이의 몸뚱아리는 그 귀두 끝이 닿는 것만으로 한없이 느껴버리고 있었다.
동시에 그 안에 검붉게 타오르는 욕망을 부채질 했다.
‘으, 으응… 감질나… 빨리 넣어줬으면….’
“케이 선생, 조금 전에 섹스 경험은 얼마나 되는지 물었네만, 한 없이 많다고 하지 않았나? 그런데 케이 선생의 보지는 마치 처녀 보지처럼 깨끗하군. 왜 그렇지?”
“아, 그게… 마법소… 아니아니… 그러니까….”
솔직하게 답하긴 해야겠지만 그랬다가는 자신이 마법소녀라는 사실도 들키고 만다.
잠시 고민하다가 “여러모로 개조를 받았습니다”하고 적당히 얼버무렸다.
일단 거짓말은 아니긴 하다. 개조를 조금 받은 정도로 이렇게나 싱그러운 보지가 될 수는 없겠지만.
교장은 딱히 그 사실에 대해 깊게 추궁하지는 않고, 귀두 끝을 통해 전해져오는 질척한 체온을 느끼며 천천히 허리를 밀어넣었다.
꾸우우우욱….
흐… 흣….
‘귀, 귀두… 들어온다… 들어와… 보지 입구가 벌려지는 게 느껴져…♡’
“힘 빼게, 힘 빼. 그래… 케이 선생의 보지는 착 달라붙어서 기분이 좋구만. 방심하면 바로 싸버릴 것 같아.”
“하아… 감사… 흐윽…♡”
쯔억…. 쯔르르르….
후우… 후우….
‘아, 좀 더 깊이 들어온다… 들어오고 있어… 아아… 머리가 오싹오싹해져서…♡’
쯔꺼억…!
흐오옥…♡
교장의 뜨겁고 울퉁불퉁한 불기둥이 충분히 안쪽 깊이 들어온 게 느껴졌다.
단단한 막대가 꿀단지를 휘저으며 방치되어있던 깊은 곳의 육벽을 풀어주고 있었다.
“하아… 하아… 읏….”
“케이 선생, 이건 면접이지 않나? 조용히 하고 있으면 안 되지. 지금 느끼고 있는 그대로 말해주시게.”
“아… 네… 드, 들어왔습니다… 교장님의 자지가… 제 암컷 질 안에… 끝까지, 들어왔어요… 안쪽까지 닿고 있어요… 제 손가락으론 절대 닿지 않는 곳에….”
“그래? 정말로 끝인가?”
“끄, 끝이라고… 생각합니다…아?!”
꾸우우욱…!
질도의 끝에 이미 충분히 닿았다고 생각했는데, 교장의 허리가 더더욱 앞으로 밀어내며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
질벽이 환영하듯 꼬옥 휘감아 붙잡은 육봉이 그 환영을 뿌리치듯 더더욱 앞으로 전진한다.
질도의 끝을 누르는 것이, 약간 단단한 자궁구를 힘찬 육봉이 한껏 밀어내고 그대로 자궁을 찌그러뜨리려는 게 고스란히 전해져, 와서――
“오……고오옥♡♡♡!!”
케이는 소파의 손잡이 부근에 이마를 묻은 채, 천박한 신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하아… 최고로군. 따뜻하고, 아양을 떨 듯이 달라붙고… 꽉 조여와서 보지 안의 다채로운 돌기를 전부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질 안이 음탕하게 잔뜩 젖어서 이렇게 조이는데도 삽입하기 어렵지 않은 게 또 가산점을 줄만해.”
“하악… 그… 흑… 교, 교장 선생님의 자지가… 깊이, 더 깊이 들어와 버렸습니다… 자궁… 찌그러져서… 후오… 기, 기분 좋습니다…♡”
케이는 성실하게 자신의 상태를 보고 했다. 면접을 위해서다.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정신을 뺏기거나 하면 안 된다.
교장은 이 상황에서도 기특하게 명령을 이행하려는 케이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찰싹찰싹 손으로 때려주었다.
그러자 케이는 더더욱 이상한 소리를 내며 기분 좋다는 듯 소파에 머리를 파묻었다.
쯔…적…! 쯔륵…!
쯔루루룩…! 쯔꾸욱…!
교장은 육봉을 거의 끝까지 빼내었다가 다시 천천히 밀어넣기를 반복했다.
꽉 조여오는 케이의 질내를 다채롭고 확실하게 풀어주면서, 동시에 그 질의 입구부터 자궁구에 이르는 질도의 끝까지 그 불기둥으로 확실하게 측량하겠다는 듯이.
흐옷… 오옷…♡
오오옥…♡ 카흐으으으…♡
질 안 전체를 확실하게 아우르는 섬세한 움직임에, 그리고 배 안을 가득 메우는 듯한 선명한 압박감에 몸을 떤다.
말랑한 보지를 두꺼운 음경이 마음대로 휘두르는데, 케이는 저항조차 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지나친 쾌감에 온 몸이 불타오르는 것 같았다.
‘어…라…?’
‘나… 근데 뭐하고… 있었더라… 왜…?’
‘기분이 너무 좋은데… 차, 참아야….’
나노머신에 의해 몇 배는 늘어난 쾌감에 헐떡이면서도 차츰차츰 적응해가려는 케이의 반응을 곧바로 알아차리고, 교장은 이따금 허를 찌르듯 단숨에 밀어넣거나 혹은 아래를 향해 덜렁거리는 유방을 꽉 잡으며 케이의 사고를 어지럽혔다.
그때마다 안정되어가던 호흡이 잔뜩 흐트러지며 허리는 꼬이고, 쾌감의 양이 단숨에 튀어 올랐다.
쓸데없는 의구심을 품을 여유 따위, 있을 리가 없었다.
“흐웃… 으응…♡ 아…♡”
“케이 선생, 참지 않아도 되네. 이건 면접이니까 있는 그대로 느끼면 돼.”
“하아악… 네, 네헤에…♡”
교장의 농간에 농락당하던 케이는 칠칠치 못하게 혀를 내문 채 쾌락을 참던 최저한의 저항조차 그만두었다.
그러자 조금 전 보지 검사 때와 같이, 뇌수를 타고 머릿속을 쾅쾅 두드리는 듯한 쾌감이 고스란히 타고 흘러 전해져왔다.
‘아, 안 돼… 우아… 머리, 머리가 이상해져버려엇…!’
찌걱… 쯔적…
쯔루루루루룩…!
하아… 꺄응….
이미 오래 전에 절정을 맞이해버린 상태다. 그러면서도 쾌감의 정도는 조금도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비대하다 싶을 정도로 늘어나고 있었지만.
느긋하게 케이의 질을 정탐하던 육봉이, 차츰차츰 속도를 더해가며 빠르게 질 안을 휘젓고 깊은 곳을 쿵쿵 때려대기 시작했다.
퍽, 퍽, 하고 교장의 퉁퉁한 하복부와 케이의 탐스러운 엉덩이가 부딪치며 소리가 났다.
“아, 아아… 가요… 또, 가버릴 것 같아요…! 우으으… 자궁 찌그러지면서 가버려…!”
교장은 엎드린 케이의 가녀린 몸을 뒤에서 끌어안듯 덮친 채, 그녀의 유방을 짜듯이 주물러댔다. 유두의 끝에서 진한 모유가 쭈륵쭈륵 흘러내리자, 모유 방출의 기쁨으로 케이의 머릿속에 이중삼중의 쾌락이 더해졌다.
더더욱 밀착한 자세에서 육봉을 깊이 찔러넣은 채 짧지만 깊은 피스톤질을 계속한다.
조금 전처럼 끝까지 뽑혀나가지는 않지만, 가장 느끼고 마는 깊은 곳과 평소 자신의 손으로는 어찌해도 자극할 수 없는 자궁구를 쿵쿵쿵쿵 두드려대는 통에 케이의 정신이 단숨에 새하얘졌다.
“크후… 웃…!”
하으구으으으윽…♡
깊은 곳을 노크하는 피스톤질에 케이가 또 다시 깊은 절정을 느끼며 허리를 퍼득이고.
쯔적… 쿠웅!
울컥… 부륵…!
울컥, 울컥, 울컥, 울컥…!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교장 또한 두툼한 음경에 어울리는 대량의 농밀한 정액을 케이의 깊은 곳에 부어 넣었다.
이것으로 간신히, 고생스럽던 면접이 끝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