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46
EP.446
#2-40 마법소녀와 아카데미 잠입 생활(3)
“저희 기숙사는 무엇보다도 보안성이 뛰어나서요. 요즘 같은 무서운 시대에 안전과 안심을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다는 게 자랑할만한 장점이랍니다.”
“아, 네….”
그건 좋은 소식이다.
적진 한복판에 있는 만큼, 내가 무방비해질 수밖에 없는 수면 중에 습격을 당하거나 방에 누군가 숨어들어와 도청장치를 설치한다던가… 뭐 그런 여러 가지 경계해야할 것들이 있으니까.
쉬는 것만큼은 마음 편하게 보장해줬으면 좋겠다.
“네, 도착했습니다. 키를 꺼내주시겠어요?”
간신히 지오 사감의 발이 멈췄다.
이 기숙사가 기이할 정도로 넓은 것은 둘째치고, 엘리베이터를 타지도 않고 걸어 올라온 데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지나치는 인테리어들에 시선을 빼앗기거나 하다 보니 고작해야 방을 찾아온 것 뿐인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버린 것 같았다.
그래도 드디어 방에 도착했다.
드디어 쉴 수 있어….
“…? 이 키를 어디다가 쓰는 거야?”
어서 들어가서 쉬고 싶은 생각만으로 가득한데, 교장에게서 받은 이 길쭉한 모양의 키는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문에 키를 꽂는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딘가 인식시키는 센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건가…?’
대신 문 앞에 기이하게 생긴, 대략 내 허벅지보다 조금 위에까지 오는 기둥이 있어서 그 쪽에 키를 대보았다.
그러자 기둥에 파팟, 하고 불이 들어왔지만 여전히 문은 열리지 않았다.
“케이 선생님, 그 키는 등록전용키라서요, 키 하나만으로는 문을 열 수가 없어요.”
“그래요? 근데 뭐를 등록하는데요?”
“본인등록이죠. 이 문은 생체인증으로 열리는 시스템이거든요.”
“아하….”
생체인증이면 지문인식이나 홍채인식 같은 걸까?
그냥 열쇠를 꽂아서 돌리거나 어디서 누가 훔쳐볼지 모르는 키패드보다는 확실히 나을 것 같다.
【메크라크】의 기술력이라면 자잘한 문제 같은 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겠지.
“네, 실수 없는 정확도 100%를 자랑하는 설비거든요. 지금부터 케이 선생님은 그 기둥 위에 가랑이를 올리고 보지 인증을 해주시면 됩니다.”
…….?
아, 그렇구나. 이 기둥이 인증장치였구나.
“보지 인증… 그럼 여기에 가랑이를 올리면 되나요?”
“네. 기둥을 사이에 두고 서시면 키는 알아서 맞춰줄 거고요, 그대로 가랑이를 올리신 상태로 거기 앞쪽의 툭 튀어나온 부분에 클리토리스가 닿게 꾸욱 눌러주세요.”
“흐응… 신기하네… 이런 건 처음 봐서….”
“최첨단 장치니까요. 【공장】에서도 비슷한 것을 사용하는데, 그것의 개량판이랍니다.”
지오 사감의 말대로 허벅지 정도 높이의 기둥 위에 서자, 조금 전 키를 댔을 때 불이 들어왔던 기둥이 다시금 삐빅거리는 소리를 내더니 천천히 솟아올라왔다.
기이이잉―
꾸우우욱…
‘읏… 차가워….’
기둥의 평평한 꼭대기가 그대로 아무것도 입지 않은 내 보지에 닿아, 음란한 둔덕을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는 게 느껴졌다.
그 차가운 감촉에 무심코 발뒤꿈치를 살짝 들어 올릴 뻔했지만,
“그대로 꾹 대고 계셔야해요, 케이 선생님.”
“으으… 네….”
금방 내 낌새를 알아챈 지오 사감의 조언에 발에서 힘을 빼고 기둥에 보지를 내맡겼다.
처음에는 차갑게 느껴지던 꼭대기 부분에 빛이 들어오면서 조금 따뜻해진 것 같았다. 초록색의 빛이 보지 아래서 몇 번이고 점멸한다.
으읏….
꼭대기 귀퉁이에 달려있던 캡 같은 부분은 기둥과 함께 솟아오르며 정확히 내 클리토리스 위를 덮고 있었는데, 빛이 점멸할수록 클리토리스에 찌릿거리는 자극이 전해져 왔다.
‘우와… 뭔가 이상해… 클리토리스도 미묘하게 자극이 전해져서… 근질근질….’
‘그런데 이렇게 검사하는 거면 보안은 확실하겠네… 열쇠를 잃어버릴 걱정도 없고…..’
‘어라, 뭔가 화면이 떠올랐어… 이건… 내 보지…?’
검사하는 동안 심심하지 말라는 것처럼 눈 앞에 홀로그램이 떠올랐다.
홀로그램 화면에는 지금 이 인증장치에 꾸욱 대고 있는 내 보지의 모습과, 보지와 클리토리스의 민감도나 크기 등 각종 수치며 정보들이 떠올랐다. 기둥의 안쪽에 카메라 같은 게 달려있는 걸까.
주르륵 늘어선 수치의 가장 아래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글자로 그렇게 쓰여있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지오 사감이 박수를 쳤다.
“대단하네요! 첫날인데 별 다섯 개짜리 성기라니!”
“으음… 감사…합… 으흣… 크으…♡”
“하하, 클리토리스가 약간 짜릿할 거예요. 이렇게 매번 인증할 때마다 전기마사지로 더 음란하게 만들어주는 거거든요. 이미 별 다섯 개짜리라 걱정은 없겠지만요.”
매일 같이 이런 식으로 마사지 당하면 확실히 상상도 못할 정도로 클리토리스가 변해버릴 것 같았다.
안 그래도 민감한 클리토리스가 지금보다 더 음란해져 버린다니…. 상상만으로 허벅지에 소름이 돋았다.
홀로그램 화면에 떠오른 내 보지의 모습과 저릿저릿하게 클리토리스를 괴롭히는 전자파 같은 자극을 즐기다 보니, 오래 지나지 않아 다시금 삐빗, 하는 기계음과 함께 라는 말이 들려왔다.
지금은 처음 등록하는 거라 시간이 좀 걸렸지만, 다음부터는 좀 더 빠르게 될 인증이 끝날 거라고 한다.
“혹시 모종의 이유로 보지나 클리토리스의 모양이 바뀌어도 충분히 인식 가능하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렇게 말하면서 생체전기니 뭐니 알아듣기 어려운 용어들을 사용하길래 그 부분은 흘려넘겼다.
어쨌든 지오 사감은 클리토리스에 고리를 달든 보지에 이상한 거를 넣고 오든, 이 우수한 인증장치가 충분히 나를 인식할 수 있다면서 호언장담을 했지만, 솔직히 이제부터 학교에서 일할 내가 그런 짓을 할 이유가 없으니 괜한 사족일 뿐이다.
* * *
인증이 끝나자 배정된 방의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안에 들어와 슬쩍 살펴보기로도 기숙사의 전체적인 외견에 어울리는 아담하고 깨끗한 느낌이었다. 욕실에는 욕조까지 딸려있는 호화사양에다, 복도에서 봤던 것과 비슷한 느낌의 오브제도 있었으며 비슷한 종류의 문양 같은 것도 벽에 센스있게 새겨져 있었다.
방 안에는 큼직한 카메라가 놓여있어서 의아했는데,
“자위 녹화용입니다. 기숙사 네트워크를 통해 사감실에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이 카메라에 대고 매일 한 번씩은 꼭 자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게 이 기숙사에서 지켜주셔야 할 룰이거든요.”
그렇다고 하니 거북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위할 때 외에는 꺼놓으면 되는 거니까 괜찮겠지.
나를 따라 함께 들어온 지오 사감은 방 안의 설비들에 대해 몇가지 간결한 설명을 덧붙여주었다.
조금 전에 말한 카메라의 사용법이라던가, 그 외에도 욕실에 비치된 ‘보충제’ 성분이 들어간 입욕제라던가, 물은 자유롭게 써도 좋으니 매일 욕조에 몸을 푹 담궈야 한다던가….
그렇게 대충 설명이 끝나자, 지오 사감은 마지막으로 신고식이라며 내 입으로 그의 육봉에 봉사하게 했다.
처음에는 ‘어째서?’라는 이상한 기분도 들었지만, 그런 의문도 금방 잦아들었다.
여기까지 방을 안내해준 데다 이렇게 훌륭한 방을 준비해줬으니, 수고해 준 관리인에게 어느 정도 보답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게 당연한 예의니까.
쮸웁… 쮸웁… 쪼옵…
으음… 읍….
‘아… 수컷 냄새… 자지 냄새… 너무 좋아…♡’
나는 훌륭하게 발기한 페니스를 내민 지오 사감의 앞에 주저앉은 채, 그 페니스를 입으로 물도 놀고 있는 손으로는 고환을 애무해주었다.
지오 사감은 기분 좋은 듯한 웃음을 띄운 채 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왠지 모르게 그 시선이 나를 비웃는 것 같다고 생각하자, 어쩐지 더더욱 오싹오싹한 기분이 온 몸에 타고 흐르며 보지에 한층 습기가 차게 만들었다.
“하아, 케이 선생님은 성기만이 아니라 입보지도 별 다섯 개인가 봅니다. 기분 좋네요.”
“흐웁… 움… 감사합니다… 후아… 지오 사감님의 자지도… 맛있어요…♡”
“아이고, 고맙습니다. 이 음탕한 암캐년 같으니.”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하기 위해 지금까지 배워왔던 대로 열심히 자지를 빨았다. 혀로 휘감아 핥거나, 귀두 아래를 혀끝으로 쓱쓱 긁듯이 괴롭혀주거나 뺨이 홀쭉 패일 정도로 쭉쭉 빨아들이거나….
그러면서도 뜨거운 체온이 느껴지는 고환을 사랑스럽게 주물러주자, 지오 사감은 잘하고 있다며 한층 페니스를 단단하게 세워주었다.
‘아… 냄새가 더 진해졌어…♡’
쥬봇, 쥬봇….
지오 사감은 그대로 내 머리를 붙잡고 페니스를 앞뒤로 왕복하기 시작했다.
이따금 뜨거운 페니스가 목을 쾅쾅 직격하는 바람에 호흡이 수차례 곤란해지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 자극조차 뇌를 직접 직격하는 것 같아 감미롭고 행복했다.
‘이 자지도 마찬가지야… 우드 교장이나… 고등부 교장처럼….’
‘이상하리만치 기분이 좋아져버려… 지금까지 느낀 거랑은 전혀 다른 감각…♡’
‘자지를 백 개는 물고 있는 것 같아… 흐이이…♡’
냄새와 맛으로 이쪽도 도달해버릴 것 같을 즈음, 지오 사감도 한계에 달했는지 내 입안에 울컥울컥 정액을 쏟아부었다.
부르르르륵… 울컥…!
“~~~~~~~~~~~~♡♡!!!”
‘아… 가버렸다…♡’
‘입 안에 사정당하면서 가버렸어….’
절정으로 머리가 새하얘지고, 보지며 허벅지가 파르르 떨렸다.
후읍…
그러면서도 습관적으로 입안에 뜨거운 정액을 모으면서, 고환을 주무르던 손을 올려 쉬지 않고 페니스를 계속 훑어내 마지막 한방울까지도 남기지 않고 짜냈다.
“크으… 망할 암캐년 주제에 서비스 정신하고는…! 허락해줄 때까지 삼키면 안 된다. 응? 알겠지?”
으웅…!
지오 사감은 진한 정액을 마지막 한방울까지 털어놓으면서 만족한 한숨을 토해냈다.
나는 그 페니스를 여전히 손에 쥔 채, 귀두에 입을 대고 요도에서 남은 것까지도 쪽쪽 빨아 마셨다.
입안에 고인 뜨겁고 진하며, 씁쓸한 액체를 혀를 이용해 이리저리 굴리고 그러모았다.
“자, 그럼 보여봐.”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들고 살짝 입을 벌려보였다.
입안에 잔뜩 그러모은 비릿한 수컷 액기스가 당장에라도 넘칠 듯이 찰랑이는 것만 같았다.
“낄낄… 세뇌는 확실하게 먹힌 것 같고. 이제 이 년도 그냥 끝장이네.”
“……?”
“아, 신경쓰지 마. 그래… 이제 삼켜도 좋아. 맛있게 음미하면서 처먹어라, 알겠지?”
그렇게 입 안에 고인 정액을 보이고 나자 간신히 지오 사감의 허락이 떨어져, 나는 머금고 있던 비릿한 액체를 꼴깍꼴깍 맛있게 삼킬 수 있었다.
지오 사감의 말대로, 열심히 혀로 굴리고 맛을 새겨넣기 위해 애쓰면서 삼켜 넘겼다.
‘하아… 몸이 뜨거워….’
‘식도를 타고 넘어간 정액이… 위까지 범하는 것 같아….’
‘으후으~… 위에다가… 자궁까지 활활 타오르는 것 같아…♡’
“아~ 기분 좋았습니다. 그러면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케이 선생님. 오늘 가르쳐드린 것도 잊지 마시구요.”
“후우… 후우… 네에… 알겠습니다. 저도… 잘 부탁드릴게요…♡”
“크큭. 네, 정말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기숙사 룰은 오늘부터 적용되니까, 있다가 자위 영상도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지오 사감은 그렇게 당부하고는 방 밖으로 나갔다.
후우… 후우….
“하악… 윽…♡”
방 안에 홀로 남은 나는 아직 다 가시지 않은 열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옷 아래로 유두를 꼬집고 질척하게 젖어 애가 탄 보지를 쑤시며 자위에 열중했다.
이 기숙사에서는 자위가 룰이니까.
그러니까 지금까지처럼 이 무서워서 참거나 억누르거나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게 큰 위안이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이건 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니까….
그러니까, 마음껏 자위해도 돼…♡
‘아우… 단애랑 야야 님을… 만나러 가야 되는데…♡’
‘자위… 멈출 수가 없어엇…♡’
――흐앙… 아앙….
――흐웅… 히이잇…♡
내 교성에 겹치듯, 벽 너머에서도 흐릿하지만 익숙한 교성이 들려오는 것 같았다.
그 사실에 안도하면서, 나는 자궁이며 몸을 따끈따끈하게 데우는 열기를 가라앉히려고 한층 더 격하게 민감한 곳을 쑤셔댔다.
‘어라… 나 근데….’
‘왜 여기에 오게 되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