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458
EP.458
#2-41 위기, 위기, 위기, 위기, 위기! (1)
삐걱… 삐걱….
마치 호텔방 같은 넓고 폭신한 느낌이 드는 방 안.
어두운 조명 아래, 지나치리만치 커다란 침대에서 삐걱이는 소리가 희미하게,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히아… 앗… 아아…♡
하앗, 하앗, 으…♡
침대 위에서 교성을 흘리고 있는 것은 폭신해보이는 금발의 마법소녀. 그런 금발의 마법소녀를 둘러싸듯 몇 명이나 되는 괴인들이 돌아가면서 그녀를 노리개 삼아 희롱하고 있었다.
지구의 마법소녀 알파.
케이와 마찬가지로 쿠키에게 간택 받아 여자가, 마법소녀가 되었으며, 이라는 특이한 마도구를 사용하는 베테랑 마법소녀다.
지금까지 수많은 위험과 역경을 거쳐왔으며, 때론 삐끗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마지막에는 승리로 끝을 내었던 역전의 전사다.
그녀는 웬만한 괴인에거는 결코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고, 혹 운이 따라주지 않아 패배하더라도 쉬이 꺾이지 않는 악착같은 의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채 활로를 찾아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렇게 자신감에 차있던 알파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활한 박사의 계략과 쿠키의 배신으로 인해 속수무책으로 이곳에 끌려와 박사의 세뇌개조 시술을 받는 처지가 되었다.
그녀가 아무리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아무리 결코 포기하지 않는 거석(巨石)과도 같은 의지를 가지고 있더라도, 박사의 세뇌공정에 상식이 멋대로 주물러져버린 그녀에게 탈출할 가망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스스로가 어떻게 생각하든.
스스로가 얼마나 노력하든.
스스로가 얼마나 굳세게 버티든.
이미 박사의 손아귀에 떨어져버린 알파에게는 희망이 없었다.
함께 붙잡힌 유라가 그러했던 것처럼.
“하아… 하아… 윽….”
“자, 마법소녀님 그러면 다음 질문이야. 『블루 사파이어』라는 마법소녀에 대해서 알려줄래? 어떤 성격인지, 어떤 마법을 쓰는지, 약점은 무엇인지. 전부 다.”
“입… 닥…쳐… 누가….”
알파는 조금 전 입에 받은 정액을 미처 다 마시지 못해 입가 사이로 흘리면서도, 전혀 흐려지지 않은 앙칼진 눈매로 노려보며 말했다.
다만 아직 입 안에 남아 찰랑이는 정액을 가능한 흘리지 않으려 애쓰느라 말투가 어눌해지고 말았지만.
“안 알려줄 거야? 그러면 어쩔 수 없네. 늘 하던대로 게임으로 결정할까?”
알파를 뒤에서 붙잡은 괴인이 큭큭 웃었다.
알파는 다른 구속구는 달려있지 않았지만, 눈만은 새카만 눈가리개로 가려진 상태였다.
풀고 싶어도 풀려고 하면 괴인들의 손이 뻗어 나와 저지하니 어쩔 수가 없었다. 그리고 시야가 차단되어 몸이 민감해지긴 하지만, 괴인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서 차라리 이 편이 낫다는 생각까지도 하고 있었다.
‘읏… 이 자식들….’
알파의 등에 느물느물하게 달라붙어, 두 손목을 꼼짝 못하게 붙든 괴인의 기척이 피부 전체로 느껴졌다.
평균보다 높은 괴인의 체온이, 그 역겨운 기척과 체취가 민감한 오감을 통해 전해져 온다.
여성스러운 얇은 손목을 휘감은 두껍고 울퉁불퉁한 손과 팔.
눈이 가려져 보이지 않더라도 단순한 근력으로는 결코 이겨낼 수 없다는 것 정도는 쉬이 알 수 있었다.
알파의 능력은 기본적으로 낙차가 굉장히 심하다.
의 능력은 뽑기로 어떤 레벨의 코스튬을 입을지 고르는 것인데, 운이 좋으면 핵병기 급의 최강이 될 수도 있지만 운이 나쁘면 거적때기 하나를 입은 정도인 일반인 이하의 버러지 같은 걸림돌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은 어느 쪽도 아닌 평범한 상태.
극심한 능력의 뻥튀기는 없지만, 평균적인 마법소녀 정도의 능력은 되는 상태다.
알파가 아무리 지금 같은 상태라도, 잠재 마력이 높은 그녀라면 마력을 이용한 근력 강화만으로 이 정도 괴인의 힘은 충분히 떨쳐낼 수 있다.
혹은 이 상태의 무기인 권총을 몰래 불러내 미간을 쏴죽이는 것도 가능하리라.
그럴 텐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파에게서 그런 식으로 반항하려는 낌새는 보이지 않았다.
“흥, 당연하지. 게임이라면 거절하지 않아. 이번에야 말로 너희 똥덩어리 변태 새끼들을 압살해주겠어…!”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알파의 머릿속에서는, 게임의 승패로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이 상식이 되어 있었으니까.
“히힛, 말한 거다? 자기가 한 말에 책임조차 지지 않는 건 아니겠지? 마법소녀란 년이.”
“내가 한 말은 반드시 지켜. 우습게 보지 마 똥덩어리야.”
“키히히. 세게 말하는 거 보니 자신이 있는 모양이네.”
패기 넘치는 알파의 태도에도 괴인은 우습다는 듯이 비웃음을 흘렸다. 가는 두 손목을 붙잡던 손이 스멀스멀 내려와 꿈도 꾸지 말라는 듯 알파의 부드러운 암컷 몸뚱아리를 매만지며 희롱했다.
흐읏…!
우습게 보는 듯한 태도에 분한 기분이 들면서도, 알파는 신음하며 목을 뒤로 젖혔다.
아아, 안 된다… 이 몸은 쾌락에 너무 약해….
* * *
“크키킷, 그러면 마법소녀님. 게임에 지면 알고 있는 대로 가르쳐 주는 거지?”
“…질문 하나만, 답해 줄 거야.”
“짜네. 원하는 내용을 전부 들으려면 몇 번이나 게임을 해야 하는 거지?”
“김칫국 마시지 마, 똥덩어리. 너 따위는 바로 이기고 전부 쫑 내버리겠어. 그보다 내가 이기면 풀어줘. 약속해!”
“그래, 그래. 풀어줄 게, 풀어줄 게. 이기기만 한다면야. 그러면 종목은?”
“. 먼저 가버린 쪽이 지는 쪽으로.”
“오케이, 접수 했으. 그러면 바로 보지 이쪽으로 대.”
괴인이 줄곧 애무하던 알파의 몸을 풀어주자, 알파는 그녀를 둘러싼 괴인들의 한가운데에 엎드린 채 뒤쪽의 괴인을 향해 새하얀 엉덩이를 불쑥 내밀었다.
두 손으로는 음순 근처를 꾸욱 벌려, 꽃잎의 주름 하나하나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노출시켰다.
음탕한 즙으로 끈적하게 젖어 빛을 발하는, 이미 충분하다 못해 과할 정도로 마개조 된 알파의 암컷 보지가 페로몬을 풀풀 풍기며 수컷들을 유혹했다.
“자, 이 똥덩어리 자식아! 정정당당하게 승부다! 내 끈적끈적한 진심 암캐 보지로 네 자지를 살살 녹여줄 테니까!”
“어우, 무서워라.”
괴인은 알파의 치골 부근에 떠오른, 세뇌의 증거인 바코드 같은 묘한 문장을 쓰르륵 매만졌다.
상당히 선명해진 그 문장을 한 번 만족스럽게 바라보고는, 이어서 임전 태세에 들어간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알파의 뻐끔 벌려진 보지구멍에 대고 꾸욱 눌렀다.
“그러면 간다, 마법소녀. 크킷, 바로 가지 않으려면 보지에서 힘 잘 빼고.”
“말, 안 해도… 쿠, 후읏…!”
꾸우우욱, 푸욱…!
찔꺼억…!
알파의 보지가 벌어지며, 그 질육이 환희하듯 괴인의 육봉을 받아들였다.
보지가 마치 기쁨의 환성을 외치는 것처럼, 질보지 곳곳에서 쾌락의 폭죽을 톡톡 터뜨려간다.
“으… 그… 윽…!”
“크흐… 자지가 살살 녹는다는 말은 사실인 것 같다만… 어떠냐 마법소녀. 넣은 것 만으로 가버린 건 아니지?”
“헛, 소리…! 이 정도쯤은, 아무것도… 아니야…!”
찔꺽, 찔꺽, 찔꺽, 쯔쁏!
쯔루루룩…! 쯔뿍, 쯔뿍, 쯔저억…!
“~~~~~~~♡!”
굵은 귀두가, 울퉁불퉁한 육봉이 질벽을 스칠 때마다 영혼을 그대로 깎아내는 듯한 쾌락이 알파를 덮쳐왔다.
조금이라도 쾌락을 줄이기 위해, 알파는 아르마딜로처럼 몸을 최대한 말 듯이 바짝 엎드렸다. 엉덩이는 여전히 위로 치켜든 상태다.
…견뎌야 한다.
…견뎌내야만, 한다.
‘버텨야…해…! 조금이라도 더 오래…!’
‘빨리, 빨리 사정하란 말이야… 내 보지 맛있잖아… 쫀득하잖아… 어서 싸고 싶어서 안달이 났을 텐데… 제발 빨리 싸줘…!’
흐윽, 윽, 으웃…
오… 앗… 흐으응…
괴인의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육봉이 알파의 끈적이는 질내를 휘저을 때마다 알파의 입에서 연약한 한숨이 새어나왔다.
마치 절벽 가장자리에 간신히 서있는 것만 같은 위태로움이 전해져 오는 숨소리는, 찔러 들어오는 괴인의 씩씩한 불기둥이 지금의 그녀에게 얼마나 버거운지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
‘아, 아아…! 한 번 찔릴 때마다… 내 인내심이 깎여나가는게 느껴져…!’
‘며, 몇 번이나 더 견딜 수 있을까…!’
당장에라도 무너져버릴 것만 같은 마음. 그냥 다 포기하고 싶은 기분이 몰려들지만.
이따금 괴인이 눈 앞에 당근이라도 흔드는 것처럼 “이제 한계야”라던가 “아, 쌀 거 같아” 같은 말을 할 때면 화들짝 정신을 차리고 무너지려는 마음을 추슬렀다.
조금만 더 버티면 돼.
이제 거의 다 됐어.
그렇게 스스로를 타이르면서 보지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아아… 읏… 하앗… 빠, 빨리… 싸… 똥덩어리 자식… 흐익… 익…!”
“그러면 좀 더 조여보든가 마법소녀. 가버릴까봐 아까부터 느슨하게 힘 빼는 거 다 알겠거든? 쫄보 같은 년.”
“쪼, 쫄…? 크힉… 윽…♡ 후우… 기, 기다려… 누가… 쫄보야…!”
알파는 한계에 달해 가는 스스로의 몸을 애써 가누느라 얼굴을 잔뜩 일그러뜨리고 있었지만, 파들파들 떨면서도 어떻게든 육체를 제어했다.
이런 말을 듣고, 누가 물러설 쏘냐…!
‘조인다, 조인다, 조여야, 조여주마… 조여주겠어… 으, 히익… 자, 자지가… 보지 전체로 느껴져버렷…♡!’
괴인이 음경을 깊숙이 삽입한 채로 움직임을 멈추자, 알파는 기회라는 듯 열심히 보지를 꾸욱꾸욱 조이려 애썼다.
끈적하게 젖은 꿀단지가 괴인의 자지를 사방에서 압박해 녹여버릴 듯이 달라붙는 감촉에, 괴인도 기분 좋게 한숨을 내쉬었다.
“잘한다, 잘한다. 네 쪽에서 허리도 좀 움직여 봐.”
찰싹, 찰싹!
“으… 큭…!”
더 해보라는 듯 괴인이 알파의 희디 흰 엉덩이를 두들기자, 굴욕이 뒤섞인 마조히즘적인 쾌감이 몰려올라왔다.
‘후우… 조이고… 좋아… 할 수 있어… 아슬아슬하지만… 괜찮아… 허리… 움직일 수 있어… 바로 보내주겠어….’
흐읍…!
알파는 숨을 참아 보지를 더욱 꾸욱 조이면서, 조심스럽게 허리를 비틀었다.
지금은 괴인의 귀두가 알파의 질 가장 깊은 곳을, 그 부근의 귀두에 딱 달라붙어 있는 상태였다.
그런 상황에 허리를 비틀어 움직이니, 스스로의 움직임으로 그 자지 끝이 자궁구를 부비며 진하게 희롱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렸다.
“크, 히이이이이익~~~~~♡”
허를 찌르는 듯한 상상 이상의 쾌감에, 알파의 몸이 깜짝 놀라 튀어올랐다.
반사적으로 자지를 떼어내듯 허리가 흔들렸지만, 오히려 그 움직임으로 자지가 더욱 더 깊이 파고들어 자궁에 적극적으로 몸을 비비는 모양새가 되었다.
괴인도 그 감촉은 기분 좋았는지, 기쁘다는 듯 추잡하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 아, 아♡… 간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으흐으으으으으…♡”
결국 거듭된 마개조로 민감해진 자궁구를 진하게 쓰담쓰담 당하는 것으로 알파는 참지 못하고 절정을 맞이하고 말았다.
육봉과의 접합부에서는 알파의 음탕한 육즙(肉汁)이 실을 이으며 침대 시트 위로 주르륵 새어 나왔다.
‘졌다… 졌어….’
“크히히, 마법소녀 주제에 약해빠졌구만! 부끄럽지도 않냐?”
“후, 으… 이, 이번은… 크윽… 졌지만… 하아… 다, 다음 번엔… 안 져…!”
괴인은 허리를 한 번 왕복시켰다.
찔꺼억…!
“오고오오옥…♡♡”
‘바, 방금 가버린 보지… 민감해앳…♡!’
고작 한 번의 찌르기로, 알파의 머리가 다시금 새하애졌다.
찔꺽, 찔꺽, 찔꺽, 찔꺽…!
괴인은 이미 절정을 맞이한 알파의 무방비 보지를 음미하며 다시금 마음껏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절정의 여운에 빠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 알파는 피하지도 못하고 연신 거듭되는 찌르기를 암컷 교성을 흘리며 받아들였다.
백탁의 암컷즙이 끊임없이 흘러나와 수컷 자지를 더럽히고 침대 시트 위로 떨어져 내렸다.
“자, 그러면 나도 싼다~. 허접 패배 암캐 자궁에 잔뜩 부어주마.”
“아, 아아아아아… 후으옷… 안 돼애… 나, 자궁은 너무 기분 좋아서어…♡”
쿠웅!
꺄흐윽…!
제지하려던 알파의 목소리는, 자궁구를 거세게 때리는 일격에 가로막혔다.
이어서 부풀어오른 육봉에서, 울컥, 울컥 뜨거운 정액이 부어졌다.
‘아, 아아… 느껴진다… 느껴져버려… 정액의 움직임이… 정자 하나하나 다 느껴질 것만 같아….’
꺄으으으으으으… 히잉….
알파는 또 다시 절정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