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525
EP.524
#2-47 마법소녀 육변기 육인형 쾌락 심문(스테이지: 학교) (10)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으으으으으으으으읏~~~~~♡♡♡”
또 다시, 깊은 곳에 토해지는 질내사정.
안쪽을 가득 메우는 따스하고도 폭력적인 쾌감에, 케이는 또 다시 절정에 이르고 말았다.
“하악… 윽… 후우…♡”
케이는 대면좌위로 마주보고 앉은 괴인의 몸을 양 팔, 양 다리로 꼬옥 껴안은 채로 숨을 허덕이고 있었다.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꽉 밀착한 두 다리와 긴장한 듯 힘을 주고 쭉 핀 두 발.
그 모습은 자제가 안 되는 쾌감을 어떻게든 참아보려고 애써보는 것처럼도 보이고, 혹은 눈 앞의 괴인에게서 스스로 떨어지기를 거부하는 것처럼도 보인다.
다만, 이 암컷이 몰려드는 달콤한 쾌락과 절정에 중독되어버렸다는 사실, 그리고 그 초허접한 몸뚱아리는 조금만 자극해줘도 손쉽게 절정해버리고 만다는 것만은 명백했다.
이것으로 세 번 째 의 해제다. 그말인 즉슨, 케이는 괴인의 질문에 세 번이나 답한 것이다.
물론 『액세스 코드』에 대한 것은 아니고 이름이나 나이… 알려져도 별 상관 없는 것들이었지만….
“후후, 선생님. 기분 많이 좋았어요? 이런 칠칠맞은 얼굴이나 하고.”
“아하… 에헤… 기분… 좋아아…♡ 보지 찔리는 것두우… 자궁 찔걱찔걱 당하는 것두우…♡ 유두나… 클리토리스 만져주는 것도… 머리가 새하얘져어…♡”
“다음번엔 항문에 찔러줄게요, 선생님. 엉덩이 구멍이 마구 쑤셔지는 것도 엄~청 기분 좋을 거라구요?”
“하, 항무우운…♡?”
“그래요. 항문은 특별히 이 자지에 돌기를 잔뜩 추가해서 찔러줄게요. 지금 끼고 계신 딜도보다도 굵고, 길고, 그리고 울퉁불퉁한 돌기가 달린 자지로 찔러줄 거예요.”
“흐, 흐히이익… 그랬다간… 내 항문 너덜너덜해지겠셔어….”
“싫어요?”
“죠아아아…♡”
――완전 바보 같은 얼굴.
녹아내릴 듯한 표정을 짓는 케이를 마주보면서, 괴인은 눈을 가늘게 뜨며 판단했다.
설정으로 꽤나 오랫동안 강제로 참게 만들었던 반동인지, 절정할 때마다 이 암컷은 눈에 띄게 저속하고 천박하게 타락해가고 있었다.
아직도 절정의 여운으로 경련하는 끈적하고 뜨거운 질내를, 사정 하고서도 여전히 단단함을 유지하는 육봉으로 원을 그리듯 휘저어주었다.
“우끼익♡?!”
그러자 발정난 원숭이 같은 소리를 내면서, 케이는 턱을 쳐들고 또 다시 절정해버렸다. 정말이지 믿기 어려울 만큼 허접한 보지였다.
그게 마지막 선물이었다는 듯, 괴인은 다시 제한을 걸어주고, 그 볼기살을 꽉 쥐어올리며 보지에서 자지를 빼냈다.
해방된 보지구멍에서 대량의 정액과 애액이 후두두두둑 떨어져내렸다.
케이의 뜨거운 체액으로 데워진 믹스된 체액이 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모습. 그게 어찌된 모양인지 괴인의 가학심을 부추기는 것 같았다.
“망할 허접 변태 암컷 같으니.”
“으윽… 나 허접… 변태… 아니야… 아으…♡”
스스로 그렇게 말하면서도, 괴인의 나직한 매도에 느껴버린 케이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요도가 느슨해져버렸는지, 쉬이이이이이― 하고 두 사람의 가랑이 사이로 오줌을 지려버렸다. 조금 전 쪽쪽 빨아대었던 가슴에서는 모유가 맺혀 주륵 흘러내렸다.
괴인의 비웃음과 경멸이 담긴 시선에도 이렇게나 느껴버리고 마는데, 허접도 변태도 아니라는 말은 전혀 신빙성이 없다.
애초에 만약 가 내려지지 않았다면 조금 전 매도에 절정해버리고 말았으리라.
“아잇, 축축해졌잖아 망할 암퇘지가. 여기 오줌은 마력도 없는데.”
“우, 으으… 이상해… 게임 세계에… 왜 오줌도 싸는 거야… 왜….”
“그래야 ‘리얼’하니까.”
괴인은 지금 막 피핏, 피핏, 하고 남은 오줌까지 싸버리는 케이를 기다렸다가, 그 매력적인 허리를 잡고 다시 빙글 돌려주었다.
항문에서 딜도를 꺼내고, 대신 조금 전까지 자지를 박고 있던 보지에다 다른 딜도를 묵직하게 끼워 넣는다.
꿀렁…!
쯔꾸욱…! 츄루룩…!
“흐오오옥…♡”
굵고 울퉁불퉁하지만 자궁구에는 닿지 못하게 짧게 대조된 딜도. 거기에 보지육이 넓혀지는 것을 느끼면서 신음했다.
확실히, 그 딜도의 감촉도 보지에서 전해지는 쾌감도 현실에서 느껴지는 것과 너무나도 똑같았다. 이라는, 원리 따위는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결과만을 만들어내는 비현실적인 물건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에 따른 변화도 기본적으로 현실을 베이스로 하고 있음은 대강 느낄 수 있다.
아예 비현실적인 감각이었다면 그저 꿈을 꾸는 듯한 감각으로, 멀리서 지켜보는 제3자의 시선으로 경험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너무나도 리얼하고 ‘아슬아슬하게 있을 법한’ 감각은 여기가 『가상현실』인지 『진짜 현실』인지 헷갈리게 만든다.
‘응…? 그런데 그거… 위험하다고 했던 것 같은데….’
‘분명, 대학 시절에… 관련된 논문을….’
가물가물한 기억 속에서, 그건 그다지 옳지 못하다는 내용을 봤던 것이, 어렴풋하게 기억이 난다. 이래봬도 나름은 이과다.
그래… 분명 논문 내용에서….
“응? 위험하지 않냐고? 지금 그렇게 말한 거야 선생님?”
그리고 케이가 멍하니 중얼거리던 내용을, 괴인이 들어버린 모양이었다. 의외라는 듯한 목소리로 되물어온다.
너무 리얼한 가상 현실은 자칫 잘못하면 현실감을 잃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사람은 본래 날 수 없는 것이 정상인데, 가상의 세상에서 날아다니는 것에 익숙해져버리고 만다면, 그리고 그 감각에 익숙해져버리면.
날아다닐 수 없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건 읽었던 논문에 나왔던 단순한 예시 중에 하나일 뿐이고, 그대로 논점을 따라가다 보면 목숨을 경시하게 된다던가, 뇌의 특정 부분이 기능을 멈추고 삶에 현실감을 잃게 된다던가… 여러모로 부정적인 주장이 많이 나왔다.
물론 애초에 가상현실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킬 생각으로 쓴 논문일 테니 일부러 과장한 부분도 없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일리는 있는 것이다.
“엉, 엉. 대체로 맞는데? 은 리얼도가 높을수록 위험해. 틀리지 않아.”
“…….에…?”
“위험하지, 위험해. 엄~청 위험해.”
너무나도 대수롭지 않은 말투에 약간 벙찌고 말았다.
“아니, 우리도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고? 특히나 리더인 샥스 형님은 외모나 행동거지는 저래도 은근히 천재란 말이죠. 그 정도 지식은 있어요, 우리도.”
“……위험한 거, 아는데도… 왜….”
“상관 없기 때문이지 뭐야.”
괴인은 케이의 귀에 입을 바싹 들이댔다. 지척에서 귓구멍으로 흘러들어오는 숨결에, 케이는 무심코 감미롭게 몸을 떨고 말았다.
“그런 거라면 위험하든 아니든 전부 상관 없거든요 선생님. 애초에 우리 목적은――”
――■■■■■■…하고.
――■■■■■■■■니까.
…………….
……………….뭐?
“지금… 뭐라고… 하윽?!”
부우우우우웅――
케이가 되묻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듯, 보지에 묵직하게 들어와있던 딜도가 다시금 진동하며 꾸물꾸물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유두를 꼬집혀, 모유가 푸슛…하고 쏘아져나왔다. 남자가 으레 경험하는 사정의 순간을 넘어서는 쾌감에, 머리가 휘저어졌다.
그것만으로 조금 전 들은 이야기가 날아가버릴 것처럼 머리가 새하얘지고 만다.
“후윽… 으으아아…♡ 흐이익…♡”
“많이 외로워보이는 클리토리스도 괴롭혀줄게.”
괴인의 말과 함께 허공에 끝이 뭉툭한 마사지기가 나타났다. 소유자의 의지대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 그 끝이 부부부부부― 거세게 진동하면서 케이의 사타구니 사이로 천천히 다가왔다.
“아, 안 돼….”
부부부부부―
“~~~~~~~! 흐이이이이이익♡♡♡~~~~!”
뽈록 튀어나온 민감한 클리토리스를, 마사지기가 거센 진동으로 괴롭힌다.
때문에 절정에는 이르지 못하는데, 격렬한 쾌감만이 천장 없이 계속해서 솟구쳐오고 만다.
‘머리, 머리, 머리, 머리 이상해져~~~~!’
“케이 선생님, 케이 선생님. 다른 건 신경 쓰지 마시고… 가고 싶죠?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으윽… 아아… 그만… 그만…! 흐으으윽…♡”
“가고 싶어요, 안 가고 싶어요?”
“가, 갈래… 가고 싶어… 가고 싶어요오…!!”
“방금 전에 그렇게 갔는데, 또 가고 싶어?”
부부부부부부―
“흐윽… 아… 끄기이이이익♡♡♡♡”
클리토리스를 괴롭히는 마사지기가 더욱 거세게 밀착해 온다. 동시에 보지 안에 들어 온 딜도도, 뭘 조작하고 있는 건지 길어졌다 짧아졌다 하면서 자궁구를 통, 통, 통, 통, 두드려댄다.
그런 딜도가 빠지지 않도록 괴인이 본인의 다리로 아래를 꾸욱 누르듯 받치고 있어, 딜도가 더더욱 깊이 들어오고 만다….
“윽… 흐극… 히기익… 아아♡…!”
“선생님, 선생님. 그러면 다음 질문으로 넘어갈게요. 제대로 대답해주면 좀 더 상냥하게 해줄 테니까… 절정도 허락해줄게요.”
케이는 어쩔 줄을 모른 채 반사적으로 고개를 끄덕끄덕 끄덕이고 말았다.
괴인은 그런 케이의 손에 다시금 상냥하게 펜을 쥐어주고, 그 손을 앞에 있는 종이로 이끌었다. 일단 글을 쓸 수는 있게 클리토리스를 괴롭히는 마사지기는 조금 떨어뜨려주었다.
살짝 떨어진 위치에서 부부부부 떨리는 마사자기는 오히려 케이를 더욱 긴장시켰지만.
“그럼 또 물을게요. 학교 네트워크의 당신의 전용 액세스 코드… 알려주세요, 암퇘지 케이 선생님.”
“…………”
부부부부부―
꾸물렁… 꾸물텅…!
보지를 괴롭히는 딜도는 여전히 움직이고 있고, 마사지기는 클리 근저에서 위협하듯 떨리고 있다.
참고 싶다. 참아야 한다.
아니, 참고 있으면 또 질문이 바뀌지는 않을까…? 액세스 코드는 알려줄 수 없어도,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다른 정보라면….
“액세스 코드가 뭔가요, 케이 선생님?”
부부부부부―
“…..?! 히야아아아악??!!?!”
그러나 질문을 바꾸지 않겠다는 듯이, 지금까지와 다르게 액세스 코드를 되물어 왔다.
동시에 클리토리스에서 살짝 거리를 두던 마사지기도, 다시 밀착해 클리토리스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심지어 이번에는 뿌리를 괴롭히겠다는 듯, 더더욱 안쪽으로 파고들어서.
“쓸게… 쓸게에에에에!!! 그마아아아아아안♡♡♡!!!”
정신이 대략 혼미해지고 만다. 쾌감에 전신이 저려와 허리를 굽히려고 해도, 억지로 다시 일으켜 세워진다. 쾌감을 줄이려는 노력들은 전부 헛되게 무산되고 만다.
푸샷, 푸샷!
투명한 시오후키가 물총이라도 쏘듯 간헐적으로 터져나왔다. 꼴 사나운 모습. 절정은 경험하지 않았는데, 얼마나 쾌락을 느끼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만 같다.
“쓸게! 쓸게! 쓸테니까 멈춰줘어어어어어어!!!”
이제는 한계다. 더는 버틸 수가 없다. 일단 절정을 경험하고 나면 조금쯤 몸이 가라앉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 않다. 절정을 하면 할수록, 이 암컷 몸뚱아리는 점점 더 가드가 내려가고 쾌감에의 방어력이 약해지기만 할 뿐.
판단 미스다. 끝까지, 아무 것도 대답하지 않고 참았어야 했는데.
“흐음, 그러면 써주시는 거요? 자, 여기. 빨랑빨랑 써줘요, 암퇘지년아.”
“끄윽…! 윽… 흐으으으윽…♡”
간신히 클리토리스를 괴롭히던 마사지가 멈추고, 거리를 벌렸다.
보지를 꿀렁꿀렁 휘젓던 딜도도 마찬가지로 멈춰주었다.
허리를 굽히지 못하도록 가슴을 주무르는 손은 여전히 떨어지지 않고 주물럭거렸지만, 도저히 글을 못 쓸 정도의 쾌감은 아니다.
케이의 펜이 그 손과 함께 바들바들 떨면서 다시 종이로 가까이 다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