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564
EP.563
#2-56 그 박사, 마법소녀 최면유희(여종업원 – 유라) (5)
으읏… 흐읏…
히윽… 이익…♡
아아아아아앗…!
――손님들의 손으로 직접 뽑아내는 보지즙 시럽.
유라의 그 한 몸과 음탕한 보지를 다 바친 헌신적인 봉사는 간신히 끝나게 되었다.
하지만 최초의 한 접시 때와 같이, 염치도 없이 손님들의 손길을 견디지 못해 다른 접시에도 조수를 잔뜩 뿌려버리고 말았지만…
정말이지 한심하기 그지 없어서….
‘손님들… 주인님들도 문제야….’
안 그래도 잔뜩 민감해진 허접 보지를, 쉴 틈도 주지 않고 그렇게 마구 쑤셔대니까.
거기다 애액은 충분히 나왔을 텐데도, 부족하고 부족하다며 자신이 꼴사납게 시오후키 절정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쑤시고 괴롭혀대고.
물론, 주인님들의 손이 너무 좋은 게 문제지만….
내 보지가 너무 허접하고 저속한 게 가장 큰 문제일 테고….
좀 더 보지와 요도를 단련했다면, 손님들이 아무리 괴롭혀도 딱 필요한 만큼의 애액만 쏟아내고 끝냈을 텐데….
“종업원 아가씨. 벌써 두번째 잔이 비어버렸어. 모유 커피 너무 맛있더라.”
“감사합니다… 리필, 또 해드릴까요?”
“응~ 리필도 좋은데, 다른 메뉴는 없나?”
이제 막 디저트 토핑을 마치고 테이블에서 내려선 채 힘겹게 숨을 몰아쉬던 유라는, 괴인들의 요구대로 다시 메뉴판을 내보였다.
아직 속옷을 다시 입지 않았기 때문에, 탐스러운 유방을 두 팔로 그러모아 내보이거나, 앞치마를 들어올려 꿈틀거리는 보지와 그 보지 양쪽의 허벅지에 적힌 메뉴 리스트를 노출시킨다.
그렇게 주르륵 늘어선 메뉴들.
괴인들이 그 중 하나를 콕 집어 지목한다.
“[음탕 마법소녀 ■■ 주스]? 이거로 주겠어?”
“네에… 주문 받았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메뉴를 확인하고, 유라는 알겠다며 주문서를 작성한 뒤 터덜터덜 카운터로 향했다.
허리춤의 앞치마는 입고 있지만, 속옷은 여전히 괴인들의 손에 있으므로.
별수 없이 가슴과 엉덩이를 훤히 드러낸 채 홀을 가로지를 수 밖에 없었다.
* * *
주문서를 확인한 후, 음료를 내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 준비라고 해봐야, 주방에서 차를 좀 마셨을 뿐이지만.
요의(尿意)를 느끼게 만드는 특수한 차로, 몸에 좋은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성분이, 바로 『오줌이 맛있게 되는』 성분이라는 모양이다.
어떤 식으로 맛있어지는지는 유라도 아직 맛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자기 오줌을 마신다니, 아무리 지금의 유라라도 여러모로 허들이 높으니까.
그렇게 특제 차를 네 잔이나 비우자 뱃속이 차로 출렁거리는 것 같았다.
아무리 마법소녀라고 한들 큰 컵으로 네 잔을 단 번에 비우는 건 좀 아니었나.
‘물배… 역시 물은 이렇게 마시는 게 아니라니까….’
어쨌든 어찌어찌 준비를 끝마치고, 유라는 다시 테이블로 되돌아왔다.
“음료… 준비해드리겠습니다.”
탁, 탁….
달그락….
새로 준비한 비어있는 잔이 네 개. 그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함께 가져온 얼음을 집게로 집어 채워넣었다.
준비가 다 된 다음엔, 유라 또한 테이블 위에 올라갔다.
“종업원 아가씨. 잘 보이게 이쪽 유니폼도 벗어줄래?”
“…알겠습니다.”
손님들의 요구대로, 그나마 걸치고 있던 카페 유니폼인 하프 에이프런도 벗어버렸다.
남은 건 가터벨트와 스타킹 뿐.
변태처럼 모든 것을 훤히 드러낸 채, 유라는 테이블 위에 쪼그려 앉았다. 컵을 손으로 붙잡아 흔들리지 않게 하고, 바로 그 위에 국부가 오도록.
그리고 무릎은 가능한 벌려서 이제부터 음료가 나올 구멍이 잘 보이도록 조절한다.
괴인들의 시선이 거북하지만, 어쩔 수 없다.
본래라면 시선이 신경 쓰여서 오줌이 잘 나오지 않을 테지만, 조금 전 마신 특제 차의 효과가 나타나는지 방광에 단숨에 신호가 왔다.
아주 조금, 몸에서 힘을 빼는 것과 동시에.
유라의 요도가 살짝 벌어지고, 선명한 빛깔의 노란 오줌이 쏘아져 나왔다.
쪼륵… 쪼륵….
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
쪼르르르르르르르르륵…!
‘으… 읏….’
예민한 성감대로 개조된 요도를 관통하는 뜨거운 감각.
조금 전 조수를 흩뿌릴 때와는 또 다른 느낌에, 유라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카페의 홀 한복판에서, 테이블 위에 올라탄 채 여봐란 듯이 부끄러운 장소를 노출하며 실례를 하고 있다니.
덕분에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체온이 올라 더워졌다.
“여기…까지… 흐으읍…!”
차를 잔뜩 마신만큼 기세 좋게 뿜어져나오던 오줌줄기를, 유라는 애써 하복부에 힘을 주며 끊어냈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그 잠깐이면 충분하다.
서둘러 국부 아래에 놓여있던 컵을 교체한다. 지금 막 한 가득 차올라 찰랑거리는 컵에서, 남은 빈 컵으로.
쪼르르르르르륵…!
다른 한 컵과 마찬가지로, 기세 좋게 컵이 차오른다.
큰 컵인 만큼 안에 들어가는 양도 적지 않았지만, 어찌어찌 단 번에 두 컵을 채워넣을 수는 있었다.
자신의 체온으로 뎁혀진, 따끈한 소변이 들어 찬 컵의 모습에 유라는 머리가 어질어질해질 것만 같았지만… 어쨌든 손님이 원하니까… 이런 걸 왜 원하는 건지….
“특제… 음탕 마법소녀의… 마력이 가득 담긴 소변 주스… 두 잔, 준비 되었습니다….”
“다음 두 잔은… 잠시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준비할게요….”
한 번에 네 잔은 역시 무리였던 것 같다. 하지만 마셔두었던 차의 효과 덕분인지, 방광에 금방 새로운 요의가 차오르는 게 느껴졌다.
보지를 드러낸 채 방광이 준비가 되는 것을 기다렸다가.
슬슬 적당히 준비가 되었을 즈음 남은 두 컵을 끌어와, 마저 음료를 채워 넣었다.
* * *
『마아아아아아앗~~~ 있어어어어어어!!』
『진짜로! 진짜 맛있어어어!!』
……그렇게 맛있는 걸까.
저 정도로 반응을 보이면 맛이 궁금해지는데.
‘…내가 먹을 건 아니지만….’
괴인들에게 있어서는 그 건방진 마법소녀님께서 한껏 수치스러운 표정으로 준비해 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맛있게 느껴졌을 테지만.
유라의 질 좋은 마력이 듬뿍 담긴 데다, 직전에 마셨던 차의 성분이 뒤섞여 단순한 오줌이 아닌 오묘한 맛으로 변모한 훌륭한 맛의 소변 주스가 되었으니.
상쾌하면서도, 달콤하고, 혀 전체에 남는 묘한 여운에다가, 깔끔한 목넘김까지.
트로피컬 모히토와도 비슷한 느낌이 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음료에, 괴인들은 저마다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켜보는 입장으로서는, 자신의 몸에서 나온 것을 저렇게 기쁘게 들고 있는게 어쩐지 기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여러모로 견디기가 어려웠지만.
어쨌든 이것으로 주문 받은 메뉴는 끝났다.
손님은 왕이자 주인님이지만, 다른 테이블의 손님도 손님인 만큼 이 테이블에만 달라붙어 있을 수는 없었다.
“주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주문을 이어하시려면, 호출벨을 눌러주시고 순서를 기다려주세요.”
조금 전 벗어두었던 속옷과 유니폼을 다시 챙겨입은 뒤, 유라는 고개를 숙이며 양해를 구했다.
그 말에 괴인들이 각자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하루 종일 테이블을 점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테이블별로 앉아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니.
아마 지금 유라가 떠나가고, 다시 그녀를 부르려고 해도 순서가 돌아오기 전에 제한시간이 끝나고 말 것이다.
애초에, 하루종일 카페에 앉아있을 수 있을만큼 한가하지 않다…
말단인 그들도 일이 잔뜩 있어 바쁜 것이다… 휴일이었다면 좀 더 여유로웠겠지만….
‘그 망할 마법소녀님의 부끄러운 모습도 다 봤고….’
‘오줌 주스까지 마셨으니… 원이 없긴 한데….’
그래도 아직 부족하다.
전장에서 봤던, 쇠몽둥이를 휘두르며 괴인들을 마구 박살내던 그 무시무시한 도깨비년.
괴인들을 버러지라고 부르면서, 사지가 망가져 괴로워 꿈틀거리던 동포를 비웃으면서 내려보던 무시무시한 마법소녀.
그런 그녀를 농락할 찬스가 이것으로 끝난다고 하니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메뉴가 부족해….’
여러 신박한 메뉴들도 있고, 수치심을 줄 메뉴들도 있었지만.
정작 본편으로 이어지는 메뉴가 없다는 것은 무척이나 아쉬웠다. 이럴수가.
조금 더 깊이, 깊이 맛 보고 싶은데….
온갖 울분을 담아서, 이 여자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고 싶은데….
“……여기,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괴인들이 저마다 아쉬워하면서 무슨 말을 이을지 몰라 하고 있는데, 유라가 테이블 위에 무언가를 스윽 내밀었다.
내밀어진 것은 네 장의 카드.
조금 전 다음 메뉴를 준비하면서 챙겨 온 것이다.
[실험체 ■■]라는 명칭이 적혀있는데, 아마도 이것이 유라를 호칭하는 거겠지.“조금 전 제 허접한 몸뚱아리로 실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애액 시럽만이 아니라, 조수 토핑으로 불쾌하게 만들어버린 점 사죄드립니다.”
“이건 사죄의 뜻이니 받아주세요.
“지명권 카드입니다. ‘애프터 카페 서비스’에서 저를 지명해서 이용하실 수 있어요.”
유라는 조곤조곤 설명을 이어갔다.
――『애프터 카페 서비스』
――혹은, 통칭 『딥 모니터링 서비스』.
카페에서 마음에 드는 직원이 있다면, 이름을 기억해뒀다가 따로 불러낼 수 있는 특별한 지명제 시스템으로.
박사의 실험이며 개조 커리큘럼 및 세뇌최면 메인터넌스 등의 일과를 제외한 뒤 남은 시간을 이용한, 성접대와 비슷한 서비스다.
이 카페에서의 종업원 역할은, 개변된 상식이 문제 없이 공공장소에서 적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라면.
이 애프터 카페 서비스는 폐쇄된 룸에서 좀 더 심화된 명령에도 따를 수 있는지 확인하기 모니터링하기 위함이다.
이용하는 데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절차가 필요하지만, 이 카드가 있다면 그것도 필요 없다.
“카페에서는 시키실 수 없는 이런저런 것들을 모두 시키실 수 있습니다.”
“지정된 룸을 이용하시는 동안엔 저는 오직 여러분들을 섬기기 위한 하녀이자 노예가 되어 접객을 드리게 됩니다.”
“가능한 시간대는 카드의 표면을 문지르면 떠오르니 확인 바랍니다.”
“……부디, 편하신 대로 찾아오셔서, 이 저속 천박한 암컷 도깨비 노예 유라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샅샅이 굴복시킬 주인님이 되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라는 조금 전 AI에게 주입받은 대로,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전달했다.
스스로가 하는 말의 의미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그저 주입받은 그대로.
스스로의 말로 자기 자신을 싸구려로 팔아넘기고 있는데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처럼 그저 담담한 표정으로.
“헷헤… 그렇단 말이지이….”
“응응. 꼭 갈게! 뭐든 된다는 거지? 망할 젖탱이 종업원 아가씨!”
이제 곧 다음 임무를 가야 되기 때문에 아쉬움을 속으로 삼키던 괴인들은, 전달 받은 카드를 손에 들고 흐뭇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이지, 만족스러운 카페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