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19
EP.618 #2-67 마법소녀 성노예 시뮬레이션(준비단계) (2)
‘어떤 실험일까…?’
‘엄청 중요한 실험이라고만 들었던 것 같은데.’
오늘부터 시작되는 실험.
과연 그게 어떤 실험인지 그 내용은 제대로 듣지 못했다.
하지만 굉장히 유익한 실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거기다 신뢰해도 좋다는 이야기도 들은데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말도 들었으니….
누구한테 들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하여튼 무척 믿음직하고 신뢰가 가는 사람이 해줬던… 듯한 기분은 든다. 아마도. 그런 거겠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렇게 덥석 실험건을 받아들일 리가 없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권한 실험을, 자세한 내용이나 조건조차도 듣지 못했으면서 곧바로 덥석 받아들인다니.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바보 밖에는 없다. 아니면, 자기 몸을 막 다루고 굴리는 데에 쾌감을 느껴버리는 답도 없는 마조 변태라던가.
“아… 아아앗…♡”
오늘의 중요한 일정에 대한 것을 떠올리면서, 동시에 교장의 정액을 짜내겠다고 열심히 엉덩이를 움직이던 케이가 또 다시 절정하며 몸을 떨었다.
몸 안 쪽이 행복에 겨워 경련하는 게 느껴졌다.
절정의 쾌감에 칠칠치 못한 얼굴을 한 케이가, 입가 사이로 주르륵… 타액을 흘렸다.
어떻게든 의무감과 사명감으로 봉사를 계속하려 했던 케이였지만, 연달아 절정해버린 상태로 계속하기는 아무래도 버거웠다.
움직임을 멈춘 그녀를, 아래에서 느긋하게 올려다보던 돼지 교장이 비난하는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케이 선생.”
“하… 윽… 죄, 죄송…합니……다…♡”
히윽…♡
사과를 하면서, 교장의 그 퉁퉁한 뱃살을 짚으며 어떻게 해서든 다시 봉사를 마저 하려 했지만… 두 팔은 힘이 들어가지 않아 부들부들 떨리고, 안에 묵직한 자지를 받아들인 질 안은 조금만 움직여도 또 다시 가버릴 것처럼 민감해져 버려서….
알몸으로, 그 사랑스러운 육체를 노출시킨 채.
어떻게 해서든 수컷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애를 쓰면서.
그러면서도 뜻대로 되지 않는 몸 때문에 부들부들 몸을 떠는 케이의 모습은 수컷의 무언가를 자극하는 것이 있었다.
교장은 허리를 세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멈춰 선 케이의 유방을 정면에서 주물럭거리며 매만지기 시작했다.
교장의 손에 따라 이리저리 모양을 바꾸는, 탄력 넘치는 모성덩어리.
그 끝의 발기한 유두를 이로 잘근 씹으면서 빨아내자, 맛도 좋고 마력도 잔뜩 포함된 모유가 과즙이라도 터지는 것처럼 주륵… 솟구쳐 나왔다.
“아… 아아… 아…!!”
그리고 여전히 몸의 열기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아져 있던 케이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덮쳐오는 가슴의 쾌락에 흥분하며 몸을 떨었다.
민감한 젖가슴과 유두에의 자극은, 그리고 거기에 더해진 모유 분출의 쾌감은, 안 그래도 절정으로 인해 민감해져 있던 몸에는 버겁다.
하복부를 가득 메우는 묵직한 자지가 질 안에서 벌떡거리는 게 느껴진다.
분명, 케이의 몸을 껴안으면서 교장이 점점 더 흥분해 가기 때문이겠지.
케이의 몸은 단순히 수컷의 자지에 약하기만 할 뿐만 아니라, 그 온몸에서 흘리는 체액이며 체취며 온갖 종류의 감촉까지도 수컷을 흥분시키고 유혹하는 데에 최적인 몸으로 완전히 거듭나 버렸으니까.
‘아… 모유가 맛있어… 체취도… 이제는 거의 마약이 되어버렸으니….’
‘지나치게 위험한 여자로 만들어버렸나….’
이 별의 주민인 교장은 모를테지만, 지구에는 경국지색(傾國之色)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리고 지금의 케이는 그야말로 해당 사자성어에 어울리는, 나라를 기울게 할만한 가능성마저 보이고 있었다.
그 정도로 탐스러운 육체가 되어버렸고.
그 정도로 남자를 홀리는 암컷이 되어버렸다.
‘스승님을 뛰어넘겠다고, 필두 제자가 되겠다고 구한 특별한 실험체일 뿐이었는데.’
‘이래서야 그 날이 왔을 때도, 내 손에서 놓을 수 있을지….’
자신은 심리측면의 연구자인 만큼, 스스로의 욕망 정도는 객관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했을 터인데.
케이의 존재는 그조차도 아득히 뛰어넘은 괴물로 커버리고 말았다.
지배당하면서도 자신을 지배하는 사람을 반대로 홀려버리는 무시무시한 마성의 여자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애초부터 마법소녀의 이라는 기능으로 깊이 심어졌던 여러 가지 씨앗은.
이 【메크라크】에 와서 온갖 일을 겪으며 무럭무럭 싹트고 있었고, 【교육도시】에서의 정밀하고 고도한 개조와 개발과 훈육을 통해 서서히 완성된 결실을 맺어가고 있었다.
세포 하나 단위로 남자의 것에 중독되고 절여져버린 그 몸에 이어, 이제는 영혼까지도 완전히 음란한 쾌락에 물들어버렸겠지.
설령 육체를 갈아 끼운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육신을 잘게 쪼아서 세포 단위로 갈아 끼운다 하더라도.
케이는 더 이상, 남자를 모르는 평범한 처녀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다.
그렇게 되더라도, 그 육체가 손톱 끝, 머리카락 끝까지 다시 음탕하게 물들도록 스스로 그 수렁의 구렁텅이에 몸을 던지게 될 것이다.
“응…! 아앗…!! 선생님… 선생님… 크히익… 유, 유두웃… 안… 돼요오옷♡”
그런 교장의 고찰을 아는지 모르는지, 케이는 그저 모유를 빨리며 자궁구를 문질러지는 쾌감에 그저 칠칠치 못하게 또 다시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 * *
아… 아아아아아아앗♥
그대로 모유를 빨리고, 이어서 연인처럼 키스하고.
코알라처럼 두 팔다리로 퉁퉁한 체형의 교장을 꽈악 껴안은 채, 케이는 배 안쪽 깊숙한 곳에 뜨겁고 농밀한 정액을 사정당했다.
그러나 그렇게 사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장의 자지는 발기가 풀리질 않았으며.
오히려 질내사정을 받으며 도리어 한층 짙어진 케이의 페로몬에 중독된 것처럼, 그는 사정하기 전보다도 더 흥분하고 있었다.
소중한 연인이라도 된다는 듯이 교장을 꼬옥 껴안고 있던 케이는, 교장의 손에 거칠게 소파 위에 떠밀리고.
그대로 교장의 아래에 깔린 채, 옴짝달싹 못하게 되었다.
자세가 바뀌면서 자지가 뽑혀져, 안에 부어졌던 정액이 주르륵 밀려나왔다.
굵직한 수컷의 물건을 그렇게 넣고서도, 여전히 새것처럼 탄력과 압박을 유지하고 있는 그 훌륭한 질의 상태를 여실히 내보이고 있다.
“하아… 케이 선생. 케이 선생은 정말 훌륭한 육변기라네.”
“하악… 하아… 후우… 가, 감사… 합니다아…”
“하지만 너무 쉽게 절정하는 건 조금 실망스럽군. 그 부분은 좀 더 노력해서 정진하게.”
“윽…♡ 네, 네에….”
질내사정과 함께 폭주하는 쾌감과, 폭죽처럼 터져나온 절정의 여파 허덕이면서도, 케이가 가까스로 답했다.
쯔뷰욱…!
교장의 아래에 깔린 채로, 꼼짝 못하는 케이의 질척한 질내에… 다시금 교장의 육봉이 삽입되었다.
묵직한 육봉은, 여전히 처음과도 같은 조임을 유지하는 케이의 질을 능숙하게 쑤시면서 파고들어, 그 질의 가장 안쪽 벽을 쿵쿵 때렸다.
그 때마다, 케이가 숨이 넘어갈 듯이 한숨을 토해내며, 몸을 경련시킨다.
웃… 오… 오옥…
으윽…! 흐윽…!
묵직하고 퉁퉁한 교장의 아래에 깔린 채, 케이는 찔릴 때마다 그저 절정을 참기에 필사적이었다.
그러는 주제에 교육 받은 대로, 반사적으로 보지를 더더욱 조이면서 남자를 기쁘게 하는 움직임을 더한다.
‘이 자세… 교장선생님의… 무게가… 더해져서…!’
‘자궁이… 무지막지하게 쑤셔지고 있어….’
짐승처럼 교배하겠다는 의지가 선명하게 엿보이는 듯한 자세에 숨이 넘어갈 것만 같다.
동시에, 가능하진 않겠지만 혹시나…하는 생각과 기대감이, 케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며 자궁을 한층 민감하게 만들었다.
열기가 느껴진다. 자궁에.
무시 못할, 터지기 직전의 활화산 같은 열기가.
‘임신… 하고 싶다….’
――선생이자, 비서로서 의무로 하는 봉사일 뿐일텐데.
이미 봉사라는 생각은 머릿속에서 깨끗이 사라져버리고.
그저 이 쾌락에 이성이 완전히 녹아버리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애쓰면서.
…케이는 알게 모르게, 무언가를 갈망하며 교장의 허리를 자신의 다리로 꼬옥 감아 붙들었다.
* * *
* * *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그저 아침 봉사라는 명목이었기 때문인지, 교장은 그렇게 교배 의욕에 가득 찬 기세로 케이의 자궁을 노리고 사정한 것으로 만족스럽게 케이를 해방시켜주었다.
“교장 선생님, 오늘 아침도 제 삼류 보지를 정액변기로 사용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 나도 케이 선생이 옆에 있어서 아주 든든하고 기쁘다네.”
케이는 자신의 질에 잔뜩 정액을 부어준 교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정액이 아직도 주륵주륵 새어 나오는 보지 위로 바로 팬티를 입었다.
곧바로 팬티가 질척하게 젖으면서, 천 너머로 정액과 애액이 뒤섞인 체액 주스가 스며나와 바닥에 떨어진다.
―――!
“응…?”
교장은 노출시킨 자지를 그대로 둔 채, 퍼스널 컴퓨터의 화면을 눈 앞에 띄웠다. 지금 막 중요한 메일이 온 모양이었다.
케이는 아랫속옷만을 입은 채, 그런 교장의 사타구니 사이로 자연스럽게 다가가 그 자지를 그 입으로 청소해주었다.
자신의 체액으로, 그리고 교장 본인의 정액으로 더러워진 육봉을.
그저 소중하게, 수치심도 없이 그 고운 입으로 열심히 핥아서 깨끗이 한다.
그렇게 헌신적인 청소펠라를 마치고, 그제서야 주섬주섬 바닥에 떨어져있던 옷을 걸쳐입기 시작하는 케이에게.
여전히 자지를 드러내 보인 채 눈 앞의 홀로그램 화면을 틱틱 누르며 확인하던 교장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케이 선생. 케이 선생은 마법소녀에 대해서 아는 게 좀 있지?”
“……네…에.”
케이는 약간 머뭇거리면서도 대답했다.
상사인 교장의 질문에 거짓말을 하거나 무언가를 숨길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잠입임무 중인 지금 그녀가 마법소녀라는 사실을 들킬 수도 없었다.
그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타협한 것이, 본인이 마법소녀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마법소녀에 대해 아는 사람’으로서 답하는 것이다.
…타협? 누구랑? 뭐를?
…………..아무렴. 상관 없겠지.
짤막하게 의문은 들었지만, 어쨌든.
이렇게 되면 케이 자신은 마법소녀라는 것을 들킬 일은 없고, 그러면서도 이 도시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룰에도 저촉되지 않는다.
그 사실에 안도하면서, 케이는 그 붉은 눈으로 교장에게 다음 질문을 재촉했다.
“케이 선생. 이 【교육도시】에 있는 마법소녀는 둘 뿐이겠지?”
“……그렇…죠. 네.”
한순간 말해도 되나 싶었지만, 어쨌든 자기 자신을 지목하지 않는 질문이므로 괜찮겠다고 판단했다.
그런 케이에게, 교장이 추가로 물었다.
“그 둘 있다는 마법소녀에게, 또 다른 동료 마법소녀가 있다는 게 사실인가?”
지금 이 교장이 말하고 있는 마법소녀는, 아마도 자신과 단애 둘이겠지.
그리고 이 별에는 두 사람 말고도 또 한사람, 함께 행동하는 마법소녀가 또 있다.
와인레드의 머리가 인상적이고, 또 요리를 잘 하는 동료를 떠올리면서, 케이는 맞다며 교장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