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22
EP.621
#2-67 마법소녀 성노예 시뮬레이션(준비단계) (5)
꾸우우욱….
쮸부욱… 쮸르르륵…!
“크…응………”
내 타액으로 젖은 묵직한 딜도가, 음순의 균열을 비틀어 열고 배 안쪽을 갈기갈기 찢으려는 듯 압박하며 쑤셔 들어온다.
느껴진다. 느껴진다.
딜도의 묵직한 조재감이, 손에 잡힐 듯이 선명하게.
보지 입구를 억지로 여는 것도, 우둘투둘한 표면이 내 질육의 돌기들을 악기를 여주하는 것처럼 드득드득 긁는 것도, 내장을 압박하며 밀어내려는 것도.
거기에 더해, 어디까지 들어가는 거냐 싶을 만큼 쑥쑥 들어가며, 이윽고 질도의 끝에 쿠웅! 하고 닿는 것까지도.
모든 것이 선명히 느껴져, 정신 없이 빠져들 것만 같았다.
“하…악… 윽…♡ 다, 다 들어… 갔습니다….”
“그래? 그러면 모두에게 잘 보이도록, 보여주게.”
어차피 스커트도 벗고 있으니 그냥 봐도 잘 보일 텐데.
어쨌든 교장 선생님의 말대로, 나는 딜도를 깊이 찔러넣은 채로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잘 보이도록, 몸을 돌려가며 딜도가 꽂힌 보지를 공개했다.
딜도가 빠지지 않도록 보지를 조여봐도, 오히려 보지의 그런 압박 때문에 밀려나가 빠지려 한다.
질육을 긁어내며 절반쯤 빠지려던 딜도의 손잡이를 간신히 손으로 받치지 않았다면 그대로 쑤욱 뽑혀나왔겠지.
그래도 어찌어찌 붙잡은 딜도를, 그 손잡이 아랫부분을 꾸욱 눌러올려 다시 질에 깊이 쑤셔박았다.
하아… 아….!
보지 안을 가득 메우는 그 묵직함, 그 만족감. 안쪽을 채우는 듯한 행복감에 무심코 목소리가 떨리고 말았다.
또 다시 빠지지 않도록, 허벅지 부근에 걸려있던 팬티를 쭈욱 끌어올렸다. 끌어올리는 팬티의 탄력에 딜도가 밀려서, 새삼스레 또 다른 자극이 질을 두드렸다.
그렇게 올린 것까진 좋았지만, 손을 놓으니 반대로 딜도의 무게에 팬티가 내려가려 해서… 어쨌든 다시 손으로 받칠 수 밖에 없었다.
“좋아, 그러면 슬슬 준비가 다 된 것 같고… 다시 이야기를 진행하지. 어디까지 얘기했었더라――”
“자, 잠시만요… 실례하겠습니다 교장 선생님….”
팬티천 너머, 보지의 딜도가 빠지지 않도록 한 손으로 지탱한 채, 다른 한 손을 들어보였다.
이대로는 조금 견디기가 힘들다고요….
“저기, 의자에 앉을 수는 없을까요…? 이거 딜도가, 자꾸 빠지려고 하기도 하고….”
딜도가 빠지려드는 것도 문제지만, 또 다른 문제는 순전히 내가 견디기 어렵다는 점.
묵직한 딜도를 꽂아넣은 채로 서있는 것도, 그런 꼴을 사방에서 쳐다보고 있는 것도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
그래서 애가 탄 기분으로 요청해봤지만, 안타깝게도 기각 당했다.
“진지한 자리일세, 케이 선생. 엄살부리면 안 되지.”
아니, 엄살이라니….
진지한 자리인 만큼 의자 정도는 봐줬으면 하는데.
나는 약간의 원망을 품으면서, 어쩔 수 없이 두 손으로 딜도를 받친 채로 계속해서 참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본론으로 넘어가려 했더니, 이번에는 교장 선생님 측에서 또 다른 요구를 던져왔다.
“잊을 뻔 했군. 케이 선생, 그 딜도의 손잡이에 스위치가 있을 텐데.”
잠시만….
그건… 좀….
“――올리게.”
“윽…….”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고 속으로 애원해봐야, 들어주는 일은 없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딜도의 손잡이에 손을 가져가, 그 조작 패널 부근을 매만졌다.
띠딕, 띠딕, 하는 기계음이 들린다.
이 종류의 딜도는 벌써 몇 번이나 써봤기 때문에, 보지 않아도 패널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대충 알 것 같았다.
덕분에 아주 수월하게, 버벅대는 일 없이… 나는 곧바로 딜도를 가장 약한 세기로 작동시켰다.
우우우우우웅――하는 소리.
동시에 몸체가 꾸물꾸물 움직이면서, 천천히 질내를 휘젓기 시작했다.
꼼질거리면서 내 보지 안쪽을 상냥하게 애무해주는 딜도의 감촉에, 무심코 사랑에 빠져버릴 것만 같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케이 선생, 일세.”
“네…..?”
“가장 강한 세기로 하라 했네. 진지한 자리니까, 그만큼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지.”
…나는 울 것 같은 심정으로, 딜도의 패널을 추가로 조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지렁이처럼 꼬물꼬물 상냥하게 움직인다 싶던 딜도가, 별안간 살아있는 구렁이라도 되는 것처럼 거세게 내 질 안을 후벼파고 휘저으며 날뛰기 시작했다.
“윽…! 크으으윽… 헤으으윽…♡ 으익…♡”
“좋아좋아. 케이 선생 쪽도 준비가 다 된 것 같으니, 대화를 계속 해볼까?”
교장 선생님은 사람 좋아보이는 미소와 함께, 다시금 내게 제안했다.
“음… 그렇지. 그러니까 말야… 그래서, 케이 선생. 우리들의 이 중요한 연구에 협조해주지 않겠나…? 아까 말했다시피, 보자, 지금 확보하기 어려운 마법소녀를 대신해서 말이야. 꼭, 자네가 우리들의 실험대가 되어주기를 바라마지 않는 바일세.”
교장 선생님은 어째 지금까지와는 달리, 무척이나 느릿하며 느긋한 말투로 말했다.
아마 내 기분탓이겠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배 안에서 혈기왕성한 생물처럼 날뛰는 딜도의 압박에 그런 것 따위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해버리고 만다.
그래도 어쨌든.
지금은 이 흙구렁이 같은 딜도 때문에 곤란하다해도, 의견이 바뀔 일은 없다.
한조각 남은 듯한 이성을 꽉 붙들고, 나는 이번에야 말로 거절의 말을 입에 담았다.
“교장 선생님, 저 그 실험은 안 될 것――”
“이런, 케이 선생. 아무래도 아직 보지가 만족하질 못한 모양이야. 그렇지?”
또다. 이번에도 대답하려다 짤라먹히고 말았다.
이건… 교장… 저 인간….
“케이 선생. 토론을 계속하기 전에 보지를 좀 더 풀어줘야 될 것 같네. 그대로 그 딜도를, 열 번 왕복해주게.”
“자, 잠시만요! 이 자리에서는, 조금…!”
“하게. 단, 쓰러지거나 주저 앉는 건 안 되네. 진지한 자리니까 말이야.”
여전히 반박하는 것도, 거절하는 것도 소용이 없다.
교장의 명령에 거스를 수 없는 내 몸은, 내 두 손은 멋대로 딜도를 고정한 팬티를 끌어내리더니, 자유롭게 해방된 딜도의 손잡이를 붙잡고 천천히, 쭈우욱 뽑아내었다.
그리고 대충 절반…도 아닌, 사분의 일쯤 뽑아낸 그것을, 다시 쿠욱 쑤셔올렸다.
“크흐웃…!”
최대한 적게 뽑아낸 건데도, 역시 견디기가 어렵다.
그래도 이 정도라면 어찌어찌 가능은 하지 않을까. 열 번 정도, 왕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나마 그렇게 생각했지만,
“케이 선생. 좀 더 진지하게 못 하나? 왕복이라 했으면 끝에서 끝까지 넣어야 되지 않나.”
그 말에 내 의식은 순식간에 새카만 절망의 늪에 빠져버렸다.
“……..”
“제대로 귀두까지 뽑아냈다가, 다시 삽입하게. 조금이라도 덜 빠져나가면 그건 카운트 하지 않을 테니 그렇게 알고. 지금부터 제대로 열 번 왕복 하게.”
자연스럽게 조금 전에 했던 왕복은 무시당한 것 같다.
나는 울고 싶은 기분을 참으면서도,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다리를 엉거주춤하게 오므린 채, 교장 선생님의 지시대로 딜도를 쭈욱 뽑아냈다.
마치 바위에 꽂힌 성검을 뽑아내는 것만 같은, 비장한 기분이 감돈다.
이리저리 생물처럼 꾸물거리면서, 손이 당기는 대로 쭈욱쭈욱 뽑혀나오는 딜도.
덕분에 질육이 온통 긁혀지고, 끌려나오고, 잡아당겨지면서.
마치 영혼까지도 빨려나가는 듯한 기분과 함께, 정말이지, 정말이지 간신히… 조금 전 지시대로 딜도 끝까지 뽑아내었다.
뽑혀져 나온 딜도가, 지금은 내 애액으로 잔뜩 더러워진 채 위이잉― 위이잉―하고 꾸물꾸물 움직였다.
* * *
푸우욱…! 쯔걱…!
푸우욱…! 쯔걱…!
푸우욱…! 쯔걱…!
아앗… 흑… 흐으윽… 윽….
“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쮸르르르… 쮸쁏!
위이잉― 위이잉―
여전히 움직이는 딜도를 뽑아내면서, 나는 또 다시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딜도가 뽑힌 보지에서 뷰륵거리며 솟아난 애액이 점액의 실을 이으며 바닥에 떨어져 내리고, 결국 요도마저도 느슨해졌던지 물처럼 투명한 오줌이 쉬이이이이――하고 새어나왔다.
조금 전에는 그렇게나 조수를 분수처럼 쏘아댔는데도, 아직까지 오줌이 나오고 있다.
“어허, 케이 선생. 그 자리를 무슨 화장실로 알고 있는 게야? 천박하게 실례나 하다니.”
“하앗… 후으으… 죄송… 죄송합니다….”
애써 요도를 닫아보려해도, 한 번 나오기 시작한 오줌을 쉽게 멈출 수가 없었다.
결국 쏘아져 나오던 오줌이 이윽고 기세가 약해져 쪼륵쪼륵 거리다가, 그대로 멈춰서는 것을 가만히 기다릴 수 밖에는.
그리고 오줌이 멎자, 나는 한껏 촉촉해진 눈으로 다시금 딜도 삽입을 계속했다.
그렇게 두어 번 더하고, 마지막으로 딜도가 쿠웅, 하고 내 질육을 때렸을 때에.
나는 간신히 30번을 채울 수 있었다.
이제 겨우, 30번이었다.
한 번 거절할 때마다 열 번씩. 즉, 지금까지 나는 세 번이나 교장의 말을 거절하려 했고, 그리고 세 번이나 제대로 말할 기회조차도 빼앗긴 채 딜도 자위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바닥은 이미 내가 흘린 여러 가지 체액으로 흠뻑젖고, 작은 웅덩이가 만들어져 있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빡빡하게 꽂혀있는 딜도를 타고 애액이 방울져 떨어지며 퐁당퐁당 웅덩이를 넓혀간다.
‘역시… 거절 같은 거, 받아들일 생각은 없었던 거야….’
교장이 바라는 대답은 오로지 『YES』. 그 외의 다른 대답은 바라지 않는 거겠지.
‘그런… 그런 건…!’
딜도 열 번 왕복은 힘들다. 견디기 어렵다.
하지만 교장의 꼼수는 그게 끝이 아니었다.
“자, 이번에는 ■■■ 연구원이 발표할 차례네. 이번에야 말로 케이 선생을 설득해주시게.”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우선은――”
또 다시, 길고 장황한 설명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열 번의 딜도 왕복. 그리고 그 묵직한 딜도를 가장 강한 세기로 질에 깊이 찔러넣은 채 나를 설득시키려는 논리적인 설득과 설명을 들어야 한다.
이 실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지.
그 인생들을 어떻게 풍요롭게 해주며, 이건 학생들에게도 어떻게 좋게 작용하는지.
여러 가지 말의 홍수가 밀려오지만, 결국 잘 모르는 내가 듣기에는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았다.
어쨌든, 내가 실험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 말을 정말이지 장황하게 풀어서 설명하는 듯한 그들의 태도에 주먹이 부들거리면서 떨리면서도.
여전히 위잉거리며 밀려오는 딜도의 자극에, 나는 그저 꼴사납게 허리를 숙이고 다리를 오므리며 애처롭게 견딜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