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31
EP.630
#2-70 교활한 마법소녀 최면세뇌 지배 능욕(목욕 시중 노예 봉사) (2)
“자, 안 그래도 단애 선생을 위한 특주품이 있어서 말이야.”
그렇게 말하며, 교감은 단애를 품에 안은 채 마침 잘 됐다는 듯이 옆에 있던 어떤 통을 들어보였다.
조금 전 함께 욕실에 들어올 때 가지고 들어 온 통으로, 안에 뭐가 담겨있는지 물어봤었지만 『금방 알게 될 게야』라는 말과 함께 답변을 듣지 못한 그것이었다.
샴푸, 바디워시와 함께 늘어서 있어서 세욕품이라는 것은 짐작이 갔지만, 자신을 위한 특주품이라고 하니 한층 더 알쏭달쏭해졌다.
음, 오더메이드인 화장수 같은 걸까…?
“컨디셔너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
“자, 그러면 이걸 바디워시와 잘 섞고…♪”
통을 기울여 그 넓적한 손바닥에 부으니, 도대체 성분이 어떻게 된 건지 짐작이 가지 않는 희멀겋고 점성이 있는 액체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이어서, 그 액체 위에 바디워시를 추가로 부어 손바닥을 비비며 뒤섞는다.
즐거워 보이는 손길을 보자면 어딘지 모르게 본능적인 불안함이 솟구쳐 오지만, 애써 고개를 저으며 떨쳐내었다.
그 사이, 준비를 마친 교감은 천천히 단애의 몸에 그 바디워시와 뭔지 모를 액을 처덕처덕 바르고 비벼대기 시작했다.
샤워타올을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품이 잘 나지 않는다.
단애는 그나마 자신의 젖과 사타구니를 스펀지 대신으로 사용해서 문댔지만, 교감이 사용할 건 이 큼직한 두 손 밖에 없으니.
그런 만큼 액이 쓸데없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더더욱 뽀득뽀득, 세심하게 단애의 몸에 그 세제를 잘 비벼 깨끗하게 문질러주었다. 그 손의 완만한 움직임에 따라, 서서히 거품이 늘어간다.
읏… 흐읏…♥
단애는 자기 입을 틀어막고, 잡티 하나 없는 민감한 피부를 더듬는 교장의 손길에 터져나오려는 신음을 애써 참아갔다.
어떡하지…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
…아니… 이거… 너무 이상할 정도로… 기분이 좋은걸….
뭐라고 할까… 자꾸자꾸만… 열기가… 이상하게 튀어올라서….
“이번에 개발이 끝난 단애 선생 『전용 미약』이라네. 그대로 바르는 것보다는 효과가 약할 테니 익숙해지는 데에는 이 편이 좋겠지?”
“……! ………!”
“실제로 컨디셔너 같은 느낌도 겸하고 있으니 기뻐하도록. 피부며 암컷의 몸에 좋은 온갖 영양분이 다 들어있으니까. 체력을 보충해주는 성분도 있고.”
크으웃… 응……!
뭐라 말하기 어려운 약 기운이 그 몸 안에 스멀거리듯 깊이 스며들어, 안 그래도 발정해있던 단애의 몸에 한층 더 발정을 촉구하도록 육체를 강요한다.
잡티 하나 없는 피부가 붉은 빛을 띠며 달아오르고, 교감의 품에 안긴 그 몸을 이제는 스스로도 지탱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있다.
안 돼… 이런 건….
“참고로 자네 전용이니까 안심해도 좋아. 내게 미약 성분은 효과가 없고, 그리고 자네라면 입으로 섭취해도 괜찮은 안전한 제품이니. 이렇게.”
교감은 억지로 단애의 턱을 들어올려 위로 향하게 하고, 호흡이 흐트러지며 벌어진 그녀의 입가 사이로 통에 남아있던 액을 슬쩍 흘려 넣었다.
대략 한모금 정도 되는 양으로, 단애는 교감의 지시대로 입 안을 세심하게 헹군 뒤에 그대로 꿀꺽 삼켰다.
입부터 시작해 목구멍을 타고 식도와 위장까지도 철저하게 약이 스며들어간다.
“아… 아… 아아아아… 흐아아앙…♥”
이미 단애에게 제정신을 차릴만한 여유 따위 없었다. 어떻게든 신음을 참아보려고 입을 틀어막던 손도, 차마 다 막아내지 못하는 그 음탕한 신음소리에 의미를 잃었다.
흥분의 열기로 꿀처럼 녹아내릴 듯한 달콤한 신음소리가, 단정치 못하게 계속해서 새어나온다.
* * *
그 사이에도 교감의 손은 단애의 몸을 철저히 유린했다.
탐스러운 육체가 새하얀 거품으로 뒤덮여 가고, 교감의 손은 아주 능숙하게 단애의 전신을 마사지해갔다.
허리는 잘록하고 엉덩이는 보동보동한 것이, 남성을 유혹하기에 아주 적합한 몸이었다.
전체적인 살집은 약간 부족한 감은 있지만, 요소요소 중요한 부위에 만져지는 떡감은 충분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잘 구비되어 있다.
외견은 늘씬한 단애지만, 보이는 것 이상으로 만지기 좋은 몸은 분명 떡감을 우선한 육체개조의 결과물일 것이다.
단애 본인도 기분이 좋고, 그런 단애의 몸을 사용하는 이 또한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는, 모두가 해피한 결과물.
“단애 선생은 우리에게 좀 더 고마워해야 해.”
“아… 아흑… 응아아… 후으읏, 읏…♥
“이 잔뜩 음란해진 몸으로 아주 충실히 봉사해주게.”
교감은 단애를 뒤에서 품에 안아 고정한 채, 그 탐스럽고 탄력 있는 유방을 양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추가로 거품을 묻혀나갔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뿌리부터 시작해 돌기까지, 아주 적나라하게 비벼대면서 손 안 가득히 느껴지는 그 감촉을 마음껏 맛보고 있다.
흥분으로 평소 이상의 탄력을 가진, 그 말캉한 찰떡 같은 젖탱이가 교감의 손에 휘둘리며 노루처럼 뛰어오르거나 뭉개지거나를 반복한다.
‘아… 아앗… 가슴… 너무 민감해… 유두가… 클리토리스처럼… 느껴져버리는데…!’
‘거기다… 미약이 스며든다… 스며들어…♥’
“…그러고보니, 단애 선생은 웬만한 약이 잘 듣지 않는다고 하던데.”
“네, 네에…! 독이랑… 약에 대한 내성이… 있어서요…! 응크읏….”
“그래도 당하는 척은 했지?”
“하아… 윽… 매, 매번은 아니지만… 가능할 때면… 그, 그 외에도… 항생제 같은 것을… 미리 주입해서… 견디고….”
단애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따로 준비한 항생제를 섭취하고 있다.
본래는 특수한 상황하에 미약에 저항하기 위해 섭취하던 물건인데, 최근에는 밤낮없이 미약에 절여지는 몸을 다스리기 위해 매일 같이 섭취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어떤 상황에도 『학습』하는 마법소녀의 특성 덕분인지, 상시로 그 항생제와 비슷한 효과를 가진 내성이 생겨났다.
다만 그것도 모든 약품에 대응하는 것은 아니라서, 완전히 효과를 막아내는 것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하루종일 미약 효과에 허우적대며 헐떡이는 삶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 지금 발라지는 미약에는 소용이 없는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내성이 생긴 단애의 육체와 마법소녀의 특성마저도 고려해 개발한 미약이니까.
이 미약을 개발한 연구원들로서는 마법소녀라는 샘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계기가 된, 기쁘기 그지 없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더더욱 마법소녀를 표적으로 하는 여러 가지 도구들이 개발되겠지.
마법소녀 전용 미약. 마법소녀 전용 육체개조술.
마법소녀 전용 성기구. 마법소녀 전용 성고문대, 마법소녀 전용 뇌파조작기….
앞으로 그녀들을 위해서 새로 개발할 것들이 수두룩 하다.
평범한 인간과 다른 마법소녀의 육체는, 연구자들에게 있어 참으로 군침이 도는 재료였으니.
“아… 아아!! 교감 선새님! 교감 선생니임…!! 그, 그만… 가슴은… 그만…!!”
“아직이지 않나. 소중한 젖통이니, 이 기회에 제대로 씻어주지 않으면.”
“하악… 으… 으으으으으으…♥!!”
그 손을 밀어내려고 해도, 억지로 가슴을 붙들고 쓱쓱쓱쓱 문지르고 주물러대는 그 무거운 손을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그저 자신의 유방이, 발기한 유두가 그 손에 마음껏 유린당하고 꼬집혀지고 맞비벼지는 것을 얌전히 받아들이는 수 밖에는.
‘안 돼… 내 가슴… 장난감이 되어버려… 가슴 전체가… 클리토리스라도 되는 것처럼 민감해애… 유두는… 더더… 이상해져… 녹아버려어… 흐이익…♥’
쓱쓱 훑어지는 유방은 마치 발기한 꼬추라도 되는 것처럼 민감한 채로 절정으로 몰려가고 있었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앗?!”
교감의 품에 안긴 단애의 허리가 퍼득 튀었다.
가슴을 집요하게 주무르던 교감의 손이, 이어서 그대로 그 몸을 미끄러져 내려가 단애의 사타구니를 매만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 소중하고도 민감한 비소를, 개조당한 암컷 씹두덩이를 그 손이 아낌없이 문질러댄다.
도중에 거품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단애의 사타구니에 손을 댄 채 새로운 미약과 바디워시를 추가로 투입하고 그대로 문질문질 물러대기를 계속 해나간다.
“아후윽… 교감, 교감 선생님…!! 제발요… 제발…!!”
“조용히 하게, 선생. 못 참겠으면 내게 더 기대도 괜찮아.”
“~~~~~~~~~~~~~!!!”
교감의 무심한지 배려하는지 모를 말에, 단애는 그에게 애원하는 말을 멈췄다.
그러나 허리를 이리저리 움직이거나 튀어올리면서, 어떻게 해서든 교감의 손짓을 피하려고 애썼다.
그러나 그런 노력을 비웃듯이, 교감이 단애의 몸을 좀 더 꽉 껴안는 바람에 그 손을 조금이라도 피하는 것조차도 어려웢고 말았다.
단애는 그 암컷 보지를 댄 채, 그저 그가 매만지는대로 노래하듯이 울부짖는 수 밖에는 없었다.
* * *
“하아아아악…! 으으윽…! 아아아…!!!!”
바디워시의 거품이 도포된 단애의 전신에 어찌할 수 없을 정도의 미약이 스며들어갔다.
스며든 미약이 친숙해져 가는 육체는 이제껏 경험한 적 없을 정도의 욱신거림으로 단애의 이성을 없애갔다.
전신이 과민해져 간다.
계속해서 예상치 못할 타이밍에, 전신 곳곳에서 폭죽이라도 튀는 듯한 절정의 충격이 터져나왔다.
“~~~~~~~~~!! 아으읏♥!!”
뷰븃! 뷰븃! 뷰뷰븃!
마치 남자가 사정이라도 하는 것처럼, 교감의 손에 의해 미약을 발라지며 유린되던 단애의 보지에서 조수가 물총처럼 쏘아져 나왔다. 꿀렁꿀렁 토해져 나오는 애액도 마르질 않는다.
조수를 물총처럼 쏘아버릴 정도로 성대하게 가버렸지만, 그 안쪽의 걷잡을 수 없는 쾌감은 축적되어 쌓여만 간다.
온 몸의 뼈가 노골노골 녹아내릴 것만 같다. 삽입당하는 것도 아니고, 클리토리스를 만져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뜨거워진 질이며 기이할 정도로 난동을 부리며 미쳐 날뛰는 몸의 감각이 꺼림칙해서 견딜 수가 없다.
“아아♥ 거기…♥”
세재거품을 묻히는 교감의 손이 단애의 옆구리를 간지럽히듯이 매만졌다.
그것만으로, 평상시의 그녀에게서는 상상도 못할 교성이 새어나왔다.
야무지지 못한 표정을 지은 채, 그 입가 사이에서 군침을 흘러 떨군다.
계속해서 절정과 쾌락 사이에 낀 채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단애의 몸을 껴안은 채, 교감은 그녀의 보지에 손가락을 강압해서 밀어넣었다.
푸욱… 쯔억…!
“윽………♥♥♥”
아직 미약과 거품이 남아있는 손으로 보지를 후비기 시작하는 교감. 질구를 오돌오돌 후벼파며, 단애의 성감대를 자극해 간다.
여전히 음탕하게 액을 토해내는 단애의 대음순이 그 손가락을 꽉 문 채로 놓아줄 생각이 없다는 듯 오물거렸다.
흐이이이익…♥ 오오옥♥
그다지 깊은 곳을 후벼지는 것도 아닌데 핑크색 전류가, 단애의 전신을 휘감고 만다.
천박하게 허리가 흔들리고, 꿀렁거리는 애액이 교감의 손 위로 흘러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