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36
EP.635
#2-71 교활한 마법소녀 최면세뇌 지배 능욕(밤 시중 육변기 노예 봉사) (4)
헤…엑… 헤엑….
후우… 후우… 후으으…
침대에 꼴사납게 엎드린 단애가 전라의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쯔억… 하는 소리와 함께 딜도가 뽑혀져 나오고, 항문을 메우고 있던 묵직한 와인병도 뽑혀졌다.
간신히 해방 된 몸은 전신이 땀투성이로 엉망진창이 되어있고, 마법소녀의 내성으로는 막아낼 수 없는 취기가 감돌아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물론 달아오른 몸은 단순히 취기 때문만이 아니라, 미약이며 온갖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을 테지만….
‘마법소녀의 몸은 튼튼하고, 이런 종류의 독성에는 내성도 있으니….’
교감은 비어버린 와인병을 테이블에 올렸다.
심한 짓을 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한 것은 아니다.
그의 목적은 딱히 단애를, 마법소녀를 망가뜨리거나 하는 건 아니니까.
“단애 선생…? 설마 정신을 잃거나 한 건 아니겠지?”
후우… 후우우…
“괜찮은 것 같구먼.”
조금 전 반짝하고 살아난 것처럼 보였던 본래의 인격, 본래의 이성은 지금의 것으로 완전히 밀려난 모양이다.
제대로 그녀를 제압할 도구가 있는 것도 아닌 지금 상황에, 만약 단애가 제정신을 차린다면 큰일이니.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즐거운 파티 나이트가 살육의 라이브쇼로 변해버린다.
‘…역시 마법소녀라고 해야 하나.’
중등부, 고등부 교장의 견해에 따르면 이런 식으로 본래의 인격이 표출될 일은 없었을 텐데.
분명 완전히 제압해버렸을 거라고 판단했는데.
그런데 조금 전의 반응은 상당히 의외였다.
어쩌면 이성(異星)의 인간은 【메크라크】의 인간들과 뇌구조가 약간 다른 걸지도.
“…….흠.”
스윽… 주르륵….
혼이 빠져 나간 인형처럼 그저 멍하니 엎어져 있는 단애의 상체를 살짝 들어, 그녀의 입에 물을 흘려넣어주었다.
꿀꺽, 하고 마신 단애의 표정이 금방 나아진다.
마법소녀인만큼 회복이 빠르다.
조금만 쉬면, 금방 정신을 차리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되겠지.
밤 시중 봉사는 그 때부터 시작하면 된다.
잠시 쉬게 해주는 겸, 교장은 단애의 상체를 껴안 듯이 들어올린 채 그녀의 땀에 젖은 몸 이곳저곳을 킁킁 거리며 냄새를 맡았다.
목덜미, 귀 뒷부분, 가슴골 사이.
유방의 아랫부분. 겨드랑이 옆쪽 유방이 겹친 부분.
날개뼈가 보이는 등이라던지, 사타구니, 그리고 무릎 뒤…
꼼꼼하게 냄새를 맡으며, 그가 바라던 암컷 페로몬 가득한 체취를 코 점막에 가득 메우듯이 들이마신다.
그렇게나 목욕통에 담겨져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의 그녀에게서는 진하게 진동하는 음탕한 암컷의 냄새 밖에는 남아있지 않다.
『~♪ ~~♬』
방 안에 희미한 음악 소리가 들려왔다.
교감이 퍼스널 컴퓨터를 조작해 재생시킨, 단애의 『세뇌 스위치』가 되는 멜로디.
그 소리에, 헉헉거리며 흐려져 있던 단애의 눈이 한층 더 안개에 휩싸여 간다.
그런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을 아래에서 들어올리듯이 매만지면서, 그 유두를 오돌오돌 꼬집으면서.
교감은 그녀의 귓가에 그 두꺼운 입술을 가까이 가져왔다.
“단애 선생, 단애 선생. 그러고 보면… 주제를 알라고 했던가….”
“내 친히 말하겠네만… 자네야 말로 알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주제를 알라고.
행복해지려면 나의 지배를 받으라고.
자신이야말로 모두를 지배할 여제(女帝)에 어울린다고,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외쳤었지만.
지금은 인형처럼 멍한 눈으로, 의지도 이성도 잃고 헉헉거릴 뿐인 그녀에게.
교감은 능구렁이처럼 속삭였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자네야 말로 우리의 지배를 받아주시게.”
“평생 수컷에게, 자지에게 절대 복종하도록 해.”
“그러면 우리야 말로 얼마든지 자네를 행복하게 해줄테니… 히히힛.”
아…앙…♡
민감한 유두를 오돌오돌 만져지고, 지척에서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거나 낼름거리며 핥아대는 교감의 행동에.
멍한 눈의 단애는 그 말에 동의하다는 듯, 기분 좋은 신음소리와 함께 움찔거리며 가볍게 절정했다.
* * *
…………
……………….
……………………………
* * *
우우우웅… 움…
츄웁… 쪼옥….
희미하게 떠오르기 시작하는 의식 속에,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다.
이상한 것은 입술. 그리고 혀.
자신의 혀가 어느샌가 기억을 따르듯 반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도, 자신의 입술에 계속해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무언가가 닿는 것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거기에 더해, 몸에도.
마치 기어가는 듯이, 혹은 부드럽고 상냥하게 이 몸을 쓰다듬고… 매만지는 손길이 느껴지고 있다.
희미하게 뜨인 두 눈에, 익숙한 괴인의… 교감 선생님의 얼굴이 서서히 떠오르듯이 보여간다….
“교…감… 선생니…임…? 움….”
“오오호, 일어났군. 혼자서 멋대로 잠들어버려서 외로웠는데.”
우움….
침대 위, 위를 보고 누운 단애.
그런 자신의 몸 위에, 교감이 끈적하게 덮치듯이 달라붙어 자신의 입에 키스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건 전혀 기분 나쁘지 않고, 분명하게 기쁜 마음만이… 철저하게 가슴 속에 솟아오르게 하고 있었다.
급하게 들이부어진 술 때문에, 잠깐 기절하고 말았나.
아직도 알딸딸하게 시야가 흔들리는 것을 보면 취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 같지는 않다.
더불어 시간도 오래 지나지 않았다. 대충 10분 언저리…? 그쯤일까…?
‘뭔가… 축축…해…?’
그제서야 자신의 피부 곳곳이, 무언가 번들거리는 것으로 뒤덮여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땀…인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단애가 궁금해하는 것을 다 안다는 듯, 금방 교감이 그녀에게 정답을 보여주었다.
“그냥 가만히 있기도 심심해서, 단애 선생이 좋아할 만한 마사지를 좀 곁들여주고 있었는데.”
그렇게 말하며 내보인 것은.
조금 전에도 그렇게나 과시하듯 보여주었던 단애 전용의 특제 미약.
처음에 보여준 통은 조금 전에 전부 써버렸으니까, 저건 예비용인 또 다른 한 병이겠지.
주르으윽…
교감은 그것을 손안에 듬뿍 끼얹고.
그대로 위를 향해 탄력 있게 흔들리고 있는 단애의 두 개의 과실을 그 손으로 이리저리 꾸욱꾸욱 매만졌다.
“하우으…♡ 아아…♡”
뭉쳐있으면 희멀겋게 보이던 약품이지만, 부드럽게 펴바르면 평범한 로션처럼 투명하게 반짝였다.
그 야무진 빛깔은 단애의 고운 피부에 처덕처덕 쳐발려지며, 차츰차츰 그녀의 몸을 더더욱 먹음직스럽게 치장한다.
다른 부위에는 이미 꼼꼼히 발라두었다.
지금 교감이 집중해서 노리는 것은 단애의 사랑스러운 유방. 그 아름다운 두 개의 과실(果實) 같은 융기.
그것을 얼마나 흔들리는지 시험해보겠다는 듯, 뿌리 부근에 손을 댄 채 흔들흔들 흔들어 보이거나.
점도 높은 미약을 가슴 전체에 골고루 피려는 듯이 원을 그리며 문지르거나….
쓰윽… 쓰으윽….
우응… 응…
민감한 유방에 전해져 오는 그 기분 좋은 자극에, 단애는 눈을 반쯤 감은 채 연약한 신음을 흘렸다.
혼자서 자위를 하거나, 딜도 따위에 희롱당할 때와는 전혀 다른, 수컷의 접촉에 의한 자극.
그 자극에 노골노골 녹아내릴 듯한 행복을 느끼고 만다.
꼼꼼하게 단애의 잘 익은 건강한 유방을 문지르고 매만지던 손이, 이어서 단애의 수줍게도 오똑 솟은 발기 유두를 빙글빙글 돌리듯이 매만지고.
그대로 쫀득 통통한 유두의 감촉을 손가락 끝으로 느끼면서, 발기한 유두를 그대로 꼬집어 올렸다.
“아, 아, 아앙♡”
유두만으로 단애는 달달한 절정에 이르러버렸다.
유두가 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쑤셔온다. 오독오독 만져지는 느낌이 너무 기분이 좋다.
마치 발정 난 클리토리스를 매만져지는 듯한 기쁨.
그 기쁨에, 본래의 고귀함이며 도도함은 조각도 없이, 단애는 그저 연약하게 숨을 내뱉으며 음탕하게 어깨를 떨 뿐이다.
‘내가… 내가 봉사해야 되는데에….’
“잠깐 쉬는 것도 중요하지. 단애 선생은 좀 더 열심히 봉사해줘야하니까.”
“하아우… 네에… 우움….”
쬬오옵… 츄우웁…♡
교감이 다시금 달라붙어 키스를 강요하자, 단애는 이번에는 스스로 입을 벌려 교감의 입과 혀를 받아들이며 키스했다.
그와의 키스만으로 행복의 극치를 느끼는 것처럼 몸을 떨면서.
행복하게 그와 혀를 얽고, 타액을 교환하고, 입술을 맞비빈다.
가슴을 매만지던 교감의 손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매끈한 겨드랑이를 괴롭히고, 이어서 배와 배꼼을 매만지며 희롱했으며.
그대로 이어져 내려가 단애의 다소곳하고 민감한 사타구니에 닿았다.
조금 전 가슴에 했던 것처럼 미약을 듬뿍 흘려 적셔주면서.
그대로 미약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단애의 비소에, 그 탐스러운 엉덩이와 엉덩이골의 항문에 아주 자~알 문질러 풀어준다.
아… 아아…♡
‘온 몸이… 녹아내릴 것 같아….’
‘그치만… 행복하고… 무척… 안심이 되는 기분….’
교감의 손에, 온 몸이 지배되어 가는 것을 느낀다.
그에게, 몸도 마음도 영혼까지도 묶이려는 듯이, 철저하게 그의 색으로 물들어가고, 철저하게 그 손에 더럽혀져 간다.
꼴사납게 다리가 쩌억 벌려지고, 교감의 손은 한층 집요하게 단애의 보지 부근을, 그 사랑스러운 음순 둔덕을 매만지고 문질러 간다.
새로이 미약을 주르륵 끼얹고, 뜨겁고 민감해진 음순과 꽃잎을 아무렇지 않게 문지르며 자극을 더하고.
그렇게 차곡차곡, 새로운 쾌감을 쌓아간다.
“아, 아아, 아아아아~♥”
“어때, 기쁜가? 행복한가? 어떤 기분이지 단애 선생?”
뜨겁다.
뜨겁고 근질거려서 어쩔 수가 없다.
민감하고 애가 타고 초조한 보지.
그런 보지에….
“좋아… 좋아요오오오오…♥”
“교감 선생님의 손… 따뜻하고 커서… 울퉁불퉁 단단해서… 으이잇… 기분, 기분 좋아요…♥”
“자위 하는 것보다… 딜도 같은 것보다… 훨씬, 훨씬 더어….”
“하악… 헤엑… 히익… 머리가… 머리가… 핑크빛으로 물들어 가아…♥”
“행복, 해져요오오…♥”
교감은 만족스럽게 끄덕이며, 한 손으로는 단애의 미약 로션 질척질척한 보지구멍을 후비면서.
남은 한 손으로는 단애의 클리토리스를 쯔꼬옥쯔꼬옥 문질러 올렸다.
흐이이이이이익♡!!
결국 단애는 허리를 튀어올리며, 칠칠치 못하게 조수를 뿜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