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52
EP.651
#2-72.7 레지스탕스의 요새, 함락 후의 이야기(結) (3)
이제부터 난자와 자궁을 지켜주던 마법을 해제당하고, 100% 이상의 확률로 임신할 거란 불안감과 절망감에 희미하게 몸을 떠는 뷔에에게.
쿠알은 괜찮아, 라고 속삭여주었다.
그녀를 등 뒤에서 껴안은 채, 그 유두를 오돌오돌 매만지고 그 귓바퀴와 귓불을 자근자근 씹거나 핥으면서.
지금은 『아직』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한껏 비웃음과 조롱이 담긴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지금 그 피임마법을 과학의 힘으로 어떻게든 돌파하려고 연구중이라고 하더군.”
그렇다는 모양이다.
뷔에를 비롯해 【레지스탕스】의 여자들이 임신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피임마법은,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의 혁명군이라면 충분히 해제할 수 있을 것이다.
세뇌개조를 이용해 스스로 마법을 해제하고 언제든 임신할 수 있도록 노출할 수도 있고.
지금 뷔에가 술식의 원리를 모조리 알리고 말았으니, 어떻게 하면 해제시키는지도 잘 알고 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지금의 쿠알은 말하는 것이다.
쓰으으윽… 쓰벅…
양쪽의 유두를 오돌오돌 매만지던 쿠알의 손이, 스리슬쩍 미끄러져 내려가 벌려진 뷔에의 사타구니에 와서 닿았다.
그 소중한 균열을 손가락으로 쓰다듬고, 손끝으로 매만진다.
“아, 아…♥”
“아무리 해도 풀리지 않는 피임마법이란 게 있는 모양이더라고. 그 망할 【여왕】이나… 증오스럽기 그지 없는 마법소녀들이라던가.”
쿠알의 목소리에 한껏 감정이 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뷔에의 질척한 균열을 만지는 손은 어디까지나 침착하다.
말랑한 음순을 벌리고, 질척하게 젖은 민감한 꽃잎을 긁어내듯 쓰다듬고, 매만지고.
그 때마다 몇 배나 늘어난 신경을 직접 매만져지는 자극에, 뷔에는 정신없이 신음을 흘리며 머릿속이 톡톡 튀는 듯한 감각에 애처롭게 떨었다..
전신에서 땀이 흘러, 암컷의 냄새를 더더욱 진하게 풍겨 간다.
꼿꼿하게 충혈하며 선 유두가 발발 떠는 것이, 아주 사랑스럽기 그지 없었다.
“하아… 그, 그러면… 설마….”
아마도 뷔에가 생각하는 그것이 맞을 것이다.
지금 이들이 바라는 것은, 피임마법에 상관 없이 상대방을 수정시킬 방법을 찾는 거겠지.
오로지 과학의 힘으로, 마법 따위 아랑곳 않고 임신시키기 위한 실험.
뷔에를 바로 그 실험대로 삼겠다고 말하는 것이다.
더불어 그 연구도, 이미 70% 이상 진행되었다는 절망적인 사실 또한, 함께 알려주었다.
――성공한다면, 네가 바로 영광스런 첫 임신 대상자야.
쿠알은 히죽이죽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 * *
조금 전에 베로나가 마시게 했던 묘한 약품.
계속해서 아랫배가 뜨끈뜨끈한 기분이 들게 하던 그것도, 아마 관련되어 연구 개발 중인 약품인 거겠지.
배란을 촉진하는 것에 더해, 피임마법을 과학의 힘만으로 뚫어버리기 위한 것.
그 외에도, 육체개조를 진행할 때에 외부에서 직접 간섭하는 등의 노력이 아낌없이 부어졌다는 모양이다.
‘과연… 몸이 계속 이상하던 건… 그 때문이었나….’
단순한 발정과는 다른 감각이, 바로 그 자궁과 난소, 난자의 변화를 호소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연구는 확실하게 성과가 있었다.
70%라고는 하지만, 어쩌면 이미 충분하게 효과를 보고 있어서 이미 뷔에의 마법이 효력을 잃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반드시,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쩌면, 이라고 할 정도의 확률로 오늘 뷔에는 쿠알의 쓰레기 같은 정자로 수정해버릴지도.
“걱정마. 오늘이 아니더라도,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어.”
“그런데도 영 연구의 성과가 안 나온다 싶으면 네 손으로 알아서 마법을 풀게 해 줄 수도 있어.”
“네년은 반드시 내 아이를 임신하게 만들어줄 테니, 걱정하지 말아, 변기 1호.”
아아읏♥ 하앗♥ 아윽♥
하아아악…♥
침대에 위를 보고 눕혀진 뷔에. 그리고 쿠알은 그런 뷔에의 사타구니를 벌린 채, 그녀의 보지를 그 두꺼운 혀로 마음껏 핥으며 맛보고 있다.
엉덩이가 들린 채, 달콤한 꿀같은 애액을 연신 뽑아내는 보지를 아주 맛있다는 듯이.
그러면서 그 굵직한 손가락도 쉬지 않고 움직여, 뷔에의 클리토리스를 함께 괴롭혀 간다.
때때로 혀만이 아니라 손으로도 그 꽃잎과 보지구멍을 괴롭혀주기도 한다.
“아아아앗♥ 우흐으… 아아…♥!!”
“기분 좋지? 기분 좋지? 기분 좋을 게야. 네 년의 분신으로 연습 참 많이 했으니까.”
“으읏… 그만… 그만해…!!”
어디를 어떻게 하면 싫어하는지, 어떤 식으로 하면 견디지 못할만큼 좋아하게 되고 마는지.
그 모든 것이, 그녀와 세포 하나 단위로 똑같이 복제된 베로나를 통해서 충분히 예습해두었다.
베로나는 뷔에와 다르게 순종적이니까.
쿠알이 하는 애무 하나하나에, 확실하게 설명을 해주면서 어떻게 이 육체를 공략하면 되는지 철저하게 주입해주었으니까.
말하자면 공략집을 손에 들고 공략하는 것에 가깝다.
세뇌개조는 둘째치고, 너무나도 쉽기 그지 없는 그 암컷 몸뚱아리에 추접스러운 함박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이렇게, 이렇게 해주는 걸 좋아하는 거 맞지? 그렇지?”
쿠알이 뷔에의 허벅지와 허리를 붙들고, 뷔에의 붉은 꽃잎을 혀로 진하게 문대듯이 자극했다.
부르부르 진동을 주듯이, 묘한 혓놀림과 함께 특별한 자극을 더하면서.
“우와, 우와, 후아아아앙…♥!!”
뷔에는 침대의 시트를 꽉 쥔 채로, 조금도 줄이지 못하고 뇌리에까지 퍼져가는 열락에 번민하며 허덕였다.
그만, 그만, 하고 외치듯이 도리질을 치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 작은 몸이 쿠알에게 마음껏 휘둘리며 떠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면서도.
고운 얼굴을 붉게 상기시키며, 군살 없는 육체를 바들바들 떠는 그 모습은 그녀가 얼만큼이나 기뻐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 같았다.
곁에서는 이미 로션을 다 바른 베로나가, 뷔에가 당하는 것처럼 자신의 보지와 클리토리스를 스스로의 손으로 애무하면서 부러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 머릿속에는, 뷔에를 공략하기에 앞서 쿠알의 손에 잔뜩 애무당하며 사랑받았던 기억을 안타깝게 떠올리면서.
낼름낼름낼름낼름
만지작 만지작 만지작 만지작 만지작
“아히익♥ 흐아앗♥ 기분, 기분 좋아… 안 돼… 안 돼요…♥ 흐앙…♥”
혀로 보지를 핥거나 후비고, 손가락으로는 능숙하게 클리토리스를 매만지며 자극하는 것의 반복.
지속적으로 심겨지는 쾌락에 뷔에는 목을 긁어내듯이 신음을 흘렸다.
쉬지 않고 몰아치는 쾌감이 마치 거센 탁류와도 같이 느껴져버린다.
움찔거리는 보지에서는 한층 진하고, 한층 더 많은 애액이 울컥거리며 토해져 나오고.
그 고운 지체가 연시 솟구치는 땀방울과 함께 울부짖듯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런 꼴사나운 원본의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깝게 자위에 열중하던 베로나가, 문득 중얼거렸다.
“아… 슬슬… 인 것 같아요 쿠알 님…♡”
자신과 같은 몸이니까 아주 잘 안다. 대강 깨닫는다.
이제 슬슬 그 육체의 임계점에 도달했노라고.
고집 센 뷔에의 몸이 이미 한계에 달할 즈음이라고.
“아, 아니… 흐히익♥?!”
베로나의 예고와 함께, 쿠알은 뷔에의 몸을 더욱 단단히 끌어안고.
그대로 잔뜩 솟구친 흥분과 함께 벌름거리며 굳게 솟아오른 여자의 콩알을 두꺼운 입술로 텁, 하고 입에 머금었다.
그대로 그 사랑스러운 민감한 콩알을 쪽쪽 빨아내면서, 혀끝으로 발기한 클리토리스를 굴려댄다.
연인의 입술에 대하듯 연신 진한 키스를 받는 클리토리스에 걷잡을 수 없는 쾌락이 퍼지고 만다.
“으앗♥ 앗♥ 아앗♥ 좋아… 좋아…♥♥!! 안 돼애♥!! 아아아아아아아아앗♥♥♥”
절정.
허벅지 전체에 소름이 돋는 듯한 감각과 함께, 뷔에는 발끝을 쭈욱 세우고 브릿지라도 하듯이 허리를 들썩들썩 들어올리며 절정에 이르렀다.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쾌감이다. 안 그래도 한껏 쾌락이 들어 차있던 상황이었는데.
그런 상황에 민감한 클리토리스를 그런 식으로 괴롭히는 건 반칙이다.
그러나 뷔에가 확실한 절정에 이르고 나서도, 여전히 쿠알의 입을 뷔에의 클리토리스를 문 채다.
“아, 아, 아, 아아아…♥?! 그마안…♥!!”
‘가, 갔는, 갔는, 갔는데에…!!’
츄웁츄웁 하는 추잡스러운 소리와 함께, 여전히 민감하기 그지 없는 콩알을 빨리고 만다.
마음껏 맛봐지고, 혀 끝에 굴려지며, 장난감처럼 희롱당하기를 계속하고 만다.
다리를 부들부들 떨고, 안 된다고, 싫다고, 아무리 절규하고 부르짖어도 소용이 없다.
거기에 더해, 저항하지 못하도록 베로나가 뷔에의 몸을 두 손으로 누르는 바람에 한층 더 그 답답함과 초조함이 커져버렸다.
또 다시 절정에 이르렀는데.
절정의 파도가 또 다시 덮쳐오고 말았는데도, 뷔에의 클리토리스는 여전히 해방되지 못한 상태다.
쿠알은 때때로 앞니로 뷔에의 클리토리스를 물기도 하면서, 용서 없이 철저하게 베로나의 클리토리스를 괴롭혀갔다.
“히이이이이익♥ 씹지 말아줘엇…♥ 흐아앗♥ 아앗♥ 앗♥ 앗♥ 아아앗♥ 간다, 간다, 또… 가버려…♥♥!! 아아앗♥ 후아아아아아아아~~~~♥♥!!!”
“우옷♥ 옷♥ 옷♥ 오오오오오오옷♥”
“흐아아아아아아앗♥ 하아아아아아아아…♥♥!!!”
결국, 몇 번이나 몇 번이나.
그 거친 입과 혀로 집요하게 클리토리스를 공략당한 끝에, 뷔에는 연이어진 절정에 항복해버리고 말았다.
울컥울컥 애액을 토해내고, 밀착한 쿠알의 입가에 푸샷푸샷 조수를 뿜어내면서.
더 이상의 저항은 무의미하다고 느끼며, 그 예쁜 몸을 쿠알에게 맡기고.
손으로는 시트를 꽈악 쥐고 턱을 한껏 쳐든 채, 또다시 패배 굴복 암컷 절정으로 퍼득퍼득 저속하게 몸을 경련시키고 만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앗…♥”
아마 대여섯번은 절정해버린 것 같았다.
그 짧은 시간에. 클리토리스만으로.
눈앞이 깜박깜박 점멸하고, 이성은 불에 쬐인 고무처럼 녹아내린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고 만다.
몸 안쪽부터 시작해, 경련하는 심지가 멈추지를 않는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아아….
“히힛♪ 암컷 냄새가 황홀하구만….”
아무리 고급스런 세제로 몸을 씻더라도, 어떤 고귀한 태생의 아가씨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되어버린 몸뚱아리는 싸구려 창녀촌의 암컷과 다를 바 없는 천박한 암컷 냄새가 나게 마련이다.
물론 이것이야 말로 그 어떤 향수보다도 향긋하고 먹음직스러운 냄새지만.
조수까지 뿌리며 질척하게 젖은 그 보지부터, 천천히 위로 올라가며 그 향긋한 냄새를 스으으읍~ 하고 맡아간다.
절정의 여운에 젖은 뷔에는 그저 무방비하게 위를 보고 누운 채 하아하아 숨을 들이쉴 뿐.
그런 뷔에에게 스리슬슬 기어 온 베로나는, 자신과 똑 닮은 그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가져다대고… 그 입술에 부드럽고 상냥하게 키스해주었다.
부드러운 입술이 서로 닿고, 보드라운 혀가 서로 얽어오며.
츄웁 츄웁 하고, 음탕하기 그지 없는 소리가 그 입가 사이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