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88
EP.687
#2-80 마법소녀 무력화 시뮬레이션(마력 절정 조교) (1)
――실험은 계속되고 있다.
이라는 이름의, 이 별을 살리고 이후의 번영을 위해서 꼭 필요한 실험.
그런 설명과 함께 시작된 실험은, 이제 시작한지 열흘가량이 지나고 있었다.
나와 단애는 그동안 줄곧 다른 실험장에서 실험이 시행되었고,
모든 일과가 끝나고 늦은 시간에 돌아갈 때면 보게 되는 단애의 모습은 나와 별 다를 바가 없어서 그쪽도 실험이 잘 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어버렸다.
으읏… 읏… 흐읏…
응아… 아읏… 크흐읏…
발정 난 암캐처럼 헥헥거린다던가, 되돌아가는 길 내내 섹스가 마려운 듯이 허벅지를 맞비비고 히를 배배 꼬아댄다거나.
결국 방에 되돌아갔을 때는 몸의 발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어느 한 사람의 방에 함께 들어가 같이 레즈 섹스로 몸을 가라앉히기도 했었다.
실험의 영향인지,
오래난에 단애와 함께 한 레즈 섹스는 이전과는 또 다른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쾌감을 전해주었으며,
그렇게 몇 번이나 서로의 보지를 괴롭혀주거나 서로 엉겨붙어 키스하면서 절정을 맞이했음에도… 그럼에도 여전히 어딘가 허전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예전처럼 단순히 절정한다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안에 각인 된 대로 수컷의 물건으로만 간신히 만족할 수 있게 되어버렸다는 뜻이겠지.
“――――――”
“――――――”
결국 단순한 백합 섹스라던가 보지 비비기, 서로서로 해주는 클리 딸딸이정도로는 만족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난 뒤,
우리는 서로 엉겨 붙어 위로해주면서 서로의 귓가에 수컷의 기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경험이나 감상 등을 중얼거리는 것으로 그나마 간신히 희미하게나마 만족시킬 수 있었다.
오늘은 어떤 형상의 자지를 받아들였는가… 몇 번이나 질내사정을 당했으며 당시의 기분은 어떠했나…
수컷분들의 어떤 부분에서 기분 좋음을 느끼게 되는가… 어떻게 수컷님들께 효율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가…
그러한 것들을 서로 이야기 나누는 것으로, 직접 범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간접적으로나마, 상상으로나마 자기위로를 마치는 것이다.
우리는 짐승처럼 서로의 암컷 몸뚱아리를 탐하면서, 서로의 경험담과 감상을 이용해가며 어떻게 해서든 발정 난 몸을 달래거나… 아무튼 그랬었다.
하지만 그게 나쁜 일은 아니니까.
훌륭한 육변기이자 자지가 없으면 살 수 없는 천박한 보지노예가 되어가고 있다는 뜻이니까.
그 모습이야 말로, 훌륭한 마법소녀 그 자체일 테니까.
나와 단애는 서로의 그 훌륭한 모습을 찬사하면서 서로 칭찬해주었다.
은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상대방을 폭력으로 물리치기 위한 수단들을 모조리 박탈당하고 빼앗기며 무력하게 변해가지만,
동시에 하루가 지날 때마다, 적을 앞에 두고 어떻게 굴복하면 되는지, 어떤 식으로 굴복의 자세를 내보이며 어떻게 그 모든 굴욕과 패배를 마조스러운 기쁨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건지 그러한 것들을 착실하게 배워나간다.
무력한 마법소녀.
육변기 마법소녀.
마조 암퇘지 마법소녀.
나와 단애는 이 귀중한 실험의 성과를 스스로의 몸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나날이 놀라고 있었다.
우리 뿐만 아니라, 야야 씨도 마찬가지.
야야 씨는 최근 특별학생으로서의 『실습』이라는 명목으로 이곳저곳에 파견나가는 모양이었다.
많은 주인님들께 이쁨을 받고, 그들의 단기 육변기로써 그 음탕하게 개조된 몸뚱아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주 훌륭한 육변기로써 평판이 좋다는 모양이었다.
아무튼.
위장 임무를 위해 성실하게 실험에 참가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그 귀한 실험에서 제대로 된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그렇고…
야야 씨도 평판이 좋고…
아무래도 우리의 정체에 대해 의심 받는 일도 없는 것 같고…
이 도시에도 잘 녹아들고 있으니…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우리의 잠입 임무는 순조롭다고 할 수 있으리라.
* * *
후우… 후우… 후우우우…
응크윽… 후으…
제1 고등부 지하, 을 위한 특별 실험실.
요 열흘간 평소에 이용하던 것과는 또 다른, 생소한 구조의 실험실 안에 발을 들인 케이는 얼굴에 홍조를 띄운 채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딱히 이 실험실 안에 들어왔기 때문이 아니라, 또 다른 이유 때문이다.
“왔군, 케이 선생. 기다리느라 목이 빠지는 줄 알았어.”
“실…례합니다… 교장 선생님….”
후우… 후욱… 읏…
실험실 안에는 언제나처럼 퉁퉁한 체형의 교장이 케이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어떤 기계장치를 한 손으로 조작하는 교장의 앞에는, 두쿵두쿵 심장처럼 맥동하는 묘한 고깃덩어리가 세워져 있었다.
육벽(肉壁), 이라고 해야할지.
혹은 고기기둥이라고 해야할지.
실험실 안쪽에서 나름 위압감을 느끼게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것은 교장의 독자적인 설계가 가미된 특수한 키메라였다.
여러 가지 추접스런 기능이 달린 그것은,
마법소녀 케이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기 위해 바로 오늘 사용될 것이다.
“후후, 이걸 어떻게 쓸지는 따로 설명한다고 치고… 케이 선생, 몸 상태는 괜찮나? 아까부터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어보이는데.”
“괘, 괜찮…아…요… 후윽… 윽… 그, 그냥… 이 코스튬을… 입고 있으니….”
“흐음. 그 모습을 보면, 실험의 성과가 잘 나오고 있는 모양이야. 나는 안심일세.”
“다, 다행…입니다아… 후우… 후우….”
후들후들.
뚝… 뚝…
애처롭게 다리를 떨면서, 붉은 마법소녀 복장의 케이는 자기 몸을 두 팔로 감싼 채 엉거주춤한 자세로 헐떡이고 있었다.
그 다리 사이에서는, 애액으로 보이는 체액이 방울져 떨어져 바닥에 얼룩을 만들어 냈다.
누군가가 만지고 있는 것도, 별 다른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마법소녀 복장을 입고 있는 동안, 발정한다』라는 기믹과도 같은 암시가 그녀의 뇌와 육체 깊은 곳에 새겨져 있을 뿐이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암시가 새로 주어졌는데,
그 대부분이 『마법소녀임을 자각할 때 발정한다』, 라는 종류의 것이었다.
마법소녀 코스튬을 입고 있을 때도,
마법소녀로서의 도구를 사용할 때도,
마법소녀로서의 사명을 다할 때도,
자기 자신이 마법소녀라는 것을 자각할 때도,
마법소녀라는 것 그 자체가, 지금의 케이에게는 발정 스위치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마법소녀는 곧 육변기고.
――마법소녀는 곧 암퇘지라고.
케이의 안쪽에, 본능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깊이 심겨져 버린 그녀는… 이미 마법소녀로서는 끝장 났다고 볼 수도 있으리라.
지금도 마법소녀 코스튬을 입고 있다는 것만으로, 몸 안을 기어다니는 화끈화끈한 욕정을 견디기 힘들고 저리 몸을 떨고 있으니 말이다.
“으윽… 으읏…!”
케이는 코스튬을 입은 자신의 몸을 끌어안은 채, 누가 손대는 것도 아닌데 연신 움찔움찔 떨었다.
그 고운 이마에도, 노출된 흰 피부 여기저기에도 땀이 송골송골 맺어져 있다.
명백한 발정 상태.
몸 이곳저곳을 휘젓는 전류와도 같은 쾌감에, 케이는 몸 안쪽에서 부풀어오르는 쾌감으로 뻥, 하고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오늘도 팬티를 입지 않아 허전한 스커트 아래의 사타구니는 자신의 체액으로 흠뻑 젖어있다…
“자자, 나는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고? 그냥 그렇게 서 있는 것만으로 가버릴 것 같으면….”
가까이 다가온 교장의 손이, 아래를 내려다보던 케이의 턱을 쥐고 꾸욱 틀어올렸다.
케이는 그 손을 치우려는 듯 후들거리며 팔을 내밀었지만,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는 팔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아… 크우우우우우웃♥”
뷰룻… 뷰룻…
움찔움찔
턱에 손이 닿은 것 만으로,
억센 남자의 손이 자신의 피부에 닿은 것만으로,
케이는 어깨를 퍼득이며 절정에 이르러 버렸다.
절정으로 인해 왈칵 토해진 애액이 바닥에 후두둑 떨어져 내린다.
“발정의 수준은 조금 조절할 필요가 있으려나… 익숙해지면 조금은 나아질 것 같지만… 후후.”
“하아… 하아… 교장… 선생님… 손… 치워주세요….”
“으음? 그럴까? 그런가? 그래야 하나? …케이 선생, 그런데 그건 무슨 표정이지?”
“아… 에…?”
케이는 의아하다는 듯 되물었지만,
그 얼굴과 시선은 분노를 숨김 없이 드러내며 교장을 증오하듯이 노려보고 있었다.
케이 본인조차도 그게 왜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어째서 그런 표정을 짓고 마는 건지, 어째서 이런 눈으로 교장 선생님을 노려보고 마는 건지.
그저 마음 깊은 곳에서, 어딘가 한 구석에서… 눈 앞의 교장을 결코 용서해선 안 된다고, 그에게 반역하라고… 호소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마음에 안 드는 얼굴인데….”
교장은 케이의 턱을 꾸욱 들어올린 손은 그대로 둔 채,
자유로운 다른 한 손을 케이의 스커트 아래로 불쑥 밀어넣었다.
스커트 아래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아서, 곧바로 그 맨보지에 손이 닿았다.
교장의 살찐 손가락이, 케이의 먹음직스러운 보지균열을 능숙하게 비비며 밀어열고,
그 아래의 보지구멍에 망설임 없이 찔러들어갔다.
찔꺼억…
“아흐으윽…♥ 싫어엇…♥!”
“보지는 이렇게 질척한데, 왜 그런 반항적인 눈이지? 이해가 잘 안 가는걸, 케이 선생.”
――이건 그냥 실험일 뿐인데.
교장은 놀리듯이 그렇게 말하며, 케이의 보지를 희롱하기를 계속한다.
굵고 살찐 손가락은 꽈악 조이는 케이의 싱싱하고 울퉁불퉁한 질육을 어루만지고,
그녀가 느끼는 곳, 그녀의 약점을 정확하게 노리고 꾹꾹 누르거나 마찰시켜 비비거나 하면서 그녀의 안에 쾌락을 심어갔다.
아아… 아… 아…!
흐으윽… 읏…!
‘안 돼… 안 돼… 머리가… 이상해…져…! 으읏…!’
‘교장 선생님의 손… 기분 좋아… 기분 좋을 수 밖에… 없어….’
이미 그 손이 삽입된 시점에서, 케이의 보지는 이미 교장의 손에 굴복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 허리도, 교장 선생님이 희롱하기 편하시도록 보지를 다 바치듯 자연스럽게 앞으로 내밀어졌다.
아… 아아아앗…!
“꺄으으으으응♥”
제대로 된 저항조차도 하지 않고, 그저 그 손가락이 이리저리 휘젓는 대로 보지를 조이며 모두 받아들이면서,
케이는 발 뒤꿈치를 든 채 퍼득퍼득 떨면서 절정했다.
마치 망가진 수도꼭지마냥 그 보지에서 왈칵 토해진 애액이 교장의 손을 타고 바닥에 후둑후둑 흘러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