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696
EP.695
#2-81 껌젖 마법소녀 에르, 아이돌 최면 (2)
아이돌이라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이구나, 라며 마법소녀 에르는 최근 그 새로운 사실에 놀라고 있었다.
애초에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것에 거부감이 거의 없고, 오히려 즐기는 성격인데다,
춤을 추고 노래를 연습하는 것도 즐겁다.
그게 무슨 일이든지 간에, 노력하는 것 그 자체를 즐기는 성격이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싫어할 요소가 없었다.
체력은 마법소녀이기에 이미 충분히 준비가 되어있고, 기술과 기교 같은 부분은 다소 억지스런 방식으로나마 주입된 덕에 부족함은 없다.
억지로 주입된 지식과 기술은 최고봉을 노리기는 힘들더라도,
아이돌이라고 하는 것은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는 것 같다.
나머지는 기세와, 또 다른 재능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이미 갖춰져 있다는 말을 들었다.
어디가 갖춰졌다는 걸까.
뭐가 갖춰졌다는 걸까.
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충분하다는 말을 들었으니 안심이었다.
* * *
그리고 이어진 아이돌 콘서트.
몇 차례 진행되는 콘서트는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처음에는 시범 삼아 열 명 정도의 관객을, 그것도 모두 관계자들을 앞에 세워두는 정도의 조촐한 시범식 콘서트였지만,
그 숫자는 한 번이 지날 때마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다음에는 스물, 다음에는 마흔… 그렇게 가장 최근 콘서트는 200명까지 늘어났다.
【메크라크】 내부의 네트워크를 통해 시청하는 이들까지 더하면, 어쩌면 그 숫자는 수천 명에 이를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그녀는 최근 후원 끌어들이기용 인방에서도 꽤 인기가 높았으니까.
아무튼.
설령 관객이 열 명 뿐이었어도, 에르는 충분히 만족하며 기뻐했을 것이다.
지금의 그녀는 자신이 아이돌이라는 사실 그 자체에 반짝반짝하게 환희하고 있었으니까.
아이돌로서 춤추는 것.
아이돌로서 노래하는 것.
아이돌로서 옷을 벗고, 퍼포먼스를 하고, 봉사하는 것.
그 모든 것이 그녀에게는 머리를 저릿저릿 울리는 쾌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니까.
본래 빛의 날개를 가지고, 고결한 신의 전사라고도 불리는 발키리의 코스튬을 하면서도,
지금은 그 반짝반짝한 빛을 세속적인 시선에 노출시키며 기뻐할 뿐인, 그런 암컷으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그러면~~~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오늘의 축제와도 같은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에르와 마법소녀들은.
한껏 들든 회장의 열기를 그대로 유지한 채로, 그 자리에서 곧바로 『현장 팬미팅』을 가졌다.
아이돌 사양으로 개조된 코스튬을 입은 채 무대로 내려와서,
땀투성이의 괴인들 사이에 파고 들어서,
입술을 요염하게 핥고, 조금 전 춤을 추며 떠올랐던 것과는 또 다른 의미의 홍조를 그 볼에 띄운 채,
그들의 앞에서, 그 짧은 스커트를 슬쩍 들어보인다.
퍼포먼스를 하느라 이미 속옷은 벗어서 내던진 후다.
들어 올린 스커트 아래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지만 그러나 격렬한 춤을 추면서 땀이 잔뜩 들어찬 사타구니가, 먹음직스러운 보지가 팬의 앞에 슬쩍 드러난다.
“땀에 젖은 이 몸이 불쾌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만족시켜드리도록 노력할게요.”
“모두 많이많이 예뻐해주시기 바래요.”
“모두 많이많이 능욕하고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팬 분들의 성처리 업무도… 이 마법소녀 아이돌의 의무니까요…♪”
무리지은 팬들을 각각 앞에 두고, 에르가 아닌 다른 마법소녀들도 비슷한 고백을 하면서 그들을 유혹했다.
비록 그 표정들과 태도는 제각각일 지언정.
눈 앞의 팬들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사명만큼은, 그들 모두가 이견 없이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사전에 배포된 순번표대로, 잔뜩 흥분한 괴인이 하나하나 그런 마법소녀들에게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드디어 본격적인 『팬미팅』이 시작되었다.
* * *
아쉽게도 팬미팅이라고는 해도 모두를 상대해 줄 수는 없었다.
어디까지나 번호표를 뽑고, 또 추첨에 걸린 이들만이 팬미팅의 자격을 얻는다.
그래도 괜찮아.
비록 지금은 안 되더라도, 이 마법소녀의 육체는 공용 육변기로써 사용되고 있으니 누구든 언제든 또 맛 볼 수 있을 거야.
에르는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추첨 탈락된 팬분들에게 그렇게 사과해주었다.
물론 아쉬움이 넘쳐나는 그들의 눈 앞에서 다리를 슬쩍 벌리고 보지를 쩌억 벌린다던가, 뒤로 돌아 엉덩어리를 드러내보이고 자기 손으로 팡팡 때려보인다던가,
그렇게 딸감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음란한 모습을 서비스로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저 그것만으로 탈락한 팬분들은 옷 아래서 자지를 딱딱하게 세우고, 아쉬움과 한탄이 남은 절규를 흘렸다.
눈물까지 흘리는 이들이 있어서, 약간 당황스럽긴 했다.
매니저님께서 이렇게 하라고 해서 했을 뿐인데, 오히려 역효과가 나버렸던 걸까.
그 중에는 매우매우 중요하신 분이라던 박사님도 포함되어 있어서 여러모로 마음이 어려워져버렸다.
아무튼.
탈락한 팬분들은 전원에게 배포 된 에르 및 기타 마법소녀들의 자위 영상을 담은 디스크를 손에 쥐고, 여전히 미련이 남은 것처럼 『팬미팅』의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그렇게 지켜보고 있어도, 오늘 그들에게는 보지를 대줄 수가 없는데….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미 오늘의 첫 미팅 상대가 코 앞에 다가와 있었다.
“히히… 오늘의 무대도 최고였어… 이쪽 무대도 잘 부탁해, 마법소녀…♪”
“아… 네, 네에….”
이미 그 흉악한 자지를 곧추 세운 채 다가 온 이형의 괴인을 앞에 두고, 에르는 무심코 주춤할 뻔했지만…
그래도 다시금 평소대로의 아이돌 미소를 지으면서 그런 팬을 받아들였다.
콘서트장은 조금 전 본방 무대를 진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어두웠다.
그래도 각자 마법소녀가 있는 구역에는 은은한 빛의 조명이 비춰져 있기 때문에, 그 마법소녀들의 모습도, 그녀들이 범해지는 모습도 숨김 없이 똑똑히 보여지게 된다.
“에르… 에르…!”
“자, 잠시만요… 우와앗?!”
괴인의 단단한 손이 에르의 가는 몸을 꽉 붙들었다.
블록마다 준비된 간이침대 위에 그 몸을 눕히고, 곧바로 옷을 한겹 한겹 벗겨갔다.
속옷은 입고 있지 않으니, 아이돌 상하의를 벗기고 나면 곧바로 알몸이 되어버린다.
드러난 아이돌의 알몸. 에르의 알몸.
짧은 머리카락이나 당차고 씩씩한 평소의 태도와는 다르게, 작고 조신한 가슴은 이제 와서는 그저 사랑스러움 밖에는 느껴지지 않았다.
괴인은 천박하게 숨을 토하면서, 에르의 귀에 무언가를 계속해서 속삭여 갔다.
아무래도 무대 때부터 이미 잔뜩 흥분해서 발기한 채로 사정 직전까지 내몰렸던 모양이다.
이것 참.
너무 매력적인 것도 죄다.
에르는 그 사실에 미안함을 느끼면서, 잔뜩 발기한 괴인의 자지를 위로하듯이 쓰다듬어주었다.
“많이 힘들었겠네요… 불쌍해라….”
쪼오옵♥
팽팽하게 발기한 자지에 에르가 키스한다.
붉고 부드러운 입술이 닿은 것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돌』인 그녀로서 이렇게 봉사해주는 것 그 자체가… 괴인의 성욕을 주체 못할 만큼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그런 괴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에르는 조심스럽게, 그러나 요염하며 능숙하게 괴인의 자지를 입에 물고 정성을 들여 봉사해주기 시작했다.
한 번 사정해버리면 다음 순번의 괴인으로 넘어가게 되고 만다.
그걸 알고 있는 괴인으로서는, 가능하면 에르의 암컷 보지구멍을 이용해서 만족할만큼 즐기고 싶었는데.
그 좁고 쫀득하며 무엇보다도 싱싱한 느낌이 드는 보지를 마음껏 즐기며, 그 자궁에 자신의 아기씨를 부어서 잔뜩 흔적을 남겨주고 싶었는데.
그러나 에르의 입보지에 휘감긴 자지는 이미 이 이상 없을 정도로 행복한 기분이 되어버려서.
그대로 그녀에게 모든 것을 맡긴 채, 황홀하게 숨을 쉬고 만다.
“우움… 후움, 우웅…♥”
자지를 입에 문 채, 쪼옵쪼옵 빨아들이거나 따뜻하고 부드러운 혀로 낼름낼름 핱아올리거나…
그렇게 하며 에르는 시선을 들어 올려다봤다.
그 다정한 눈빛에, 그 고운 얼굴에 괴인의 심장이 두근두근 뛰고 만다… 사랑에 빠져버릴 것만 같다.
입 안에서 부풀어오르는 괴인의 자지를 느끼면서, 에르 또한 눈을 크게 뜨고 몸을 긴장시켰다.
보지가 허전하다는 듯 꾸욱꾸욱 조여오는 것도, 뜨거운 애액시 솟아나와 흘러내리는 것도 느껴진다.
흥분이 더해질 때마다 뵤릇뵤릇 흘러나오는 애액이 선명하게 느껴지며, 감미로운 쾌감을 에르에게 전해주었다.
“……♥”
츄우웁… 츄우웁… 우웅…
에르는 좀 더 적극적으로 봉사를 더 해 나간다.
자신은 아이돌. 팬 분들을 기쁘게 하고, 만족시키기 위해 이 한 몸 모두 내던져야 할 존재니까.
그러니까 자신의 음란 육변기 아이돌이라는 직함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해 나간다.
손을 내밀어 괴인의 불알을 만져서 마사지해주고, 그 따뜻하면서도 묘한 감촉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기쁘게 숨을 내뱉고…
그러면서도 얼굴을 전후로 움직여서, 쯔업 쯔업하고 자지를 빨아대는 것도 잊지 않았다.
츄릅… 츄릅…
쭈웁… 쭈웁… 쭙… 쭙…
좀 더 깊이 빨아들인다. 좀 더 진하게 맛을 보듯, 혀로 휘감아 감는다.
아아, 이 자지의 맛. 이 자지의 냄새.
늠름한 팬 분의 자지가 입 안에 가득한 것이, 너무나도 깊고 기쁜 쾌감으로 다가온다.
입 안에서 불끈거리며 떨려오는 자지가, 괴인의 황홀한 듯 흘리는 한숨이며 얼굴이 그가 자신에게 얼마만큼의 팬심을 가지고 있는지, 얼마만큼의 열정적인 사랑을 품고 있는지 모두 느끼게 해주었다.
그에 비례하듯 에르의 마음 속에도 만족감이 커져가서… 더더욱 적극적으로 혀를 놀려 움직이기를 계속한다.
자지, 자지, 자지, 자지.
팬 분의 자지. 늠름한 자지. 씩씩한 자지….
자지의 귀두를 입으로 물고, 쪼옵쪼옵 빨아들이고… 그대로 목구멍까지 사용하듯 딥쓰로트로 삼킨 다음 볼이 패일 정도로 쭈웁쭈웁 빨아들이고….
입 안에 한가득, 자지의 맛을 느껴간다…
우움… 움… 쭈웁… 쭈웁… 쭙… 쭙… 쭙…
‘아아, 행복해…♥’
마치 보지처럼 느껴지는 입으로, 그대로 입보지 봉사를 할 때마다… 자신의 거기를 찔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어쩌면 그 이상의 쾌감을 느끼면서 에르는 기뻐한다.
이 자지를 입에 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 육봉에 자기 자신이 먹혀가는 것을 느끼고 만다.
뇌가 노골노골 녹아내리고, 오로지 이 자지에 모든 것이 지배되어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버린다….
괴인 특유의 지독하고 끈적한 냄새나고… 쓴 맛이 나고… 뜨겁고… 단단한 그 물건을…
육변기 아이돌인 에르는, 알몸으로 그 부끄러운 구멍을 모두 드러낸 채,
교태를 부리듯이 허리며 어깨를 꼼질꼼질 움직이면서…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아주 열심히 입보지 펠라 봉사를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