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702
EP.701
#2-83 마법소녀 블루 사파이어, 모방 백합 최면 세뇌 조교 (1)
즈퓨욱…
진하고 농밀한 정액을 사정한 뒤, 괴인은 아쉬움을 참으며 아직도 팽팽하게 발기한 자지를 블루 사파이어의 보지에서 뽑아내었다.
후두둑, 하고 깊은 곳에 부어졌던 정액이 블루 사파이어의 좁은 보지압에 밀려나듯 도로 토해져 나온다… 아까운 그것을, 괴인은 블루 사파이어의 허벅지 부근에 걸려 있던 속옷을 꾸욱 당겨 올려 틀어막아주었다.
‘아…♥’
허전해졌던 보지가, 단숨에 갑갑해지는 느낌.
팬티가 사타구니에 파고들 정도로 꾸욱 당겨 올려지는 바람에, 보지에서 흘러나오던 정액이 아주 조금 틀어막히는… 기분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 이상으로 팬티의 천이 젖어드는 게 느껴졌지만…
젖어든 팬티 때문에, 보지와 정액의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어디까지나 남아있는 그 느낌이… 참을 수 없게도 기분이 좋다…
“자, 가자. …시간만 더 있었으면….”
괴인은 벗겼던 블루 사파이어의 스커트도 되돌려놓고, 복장을 정돈해준 뒤 아쉬움이 한껏 남은 목소리로 말했다.
여전히 단단한 채인 자지는 블루 사파이어의 체액으로 잔뜩 젖어서 번들거리는 데, 다시 바지를 입어 그것을 숨길 생각은 없는 모양이었다.
철그럭, 하고.
블루 사파이어의 목에 걸린 개목걸이… 거기서 이어지는 목줄을 잡아당긴다.
블루 사파이어는 괴인이 이끄는 대로, 아직 몸 안에 남아있는 절정의 여운과 발정의 열기에 흠칫흠칫 몸을 떨면서… 엉거주춤하게 비틀비틀 그 뒤를 따라 걸어갔다.
불덩어리가 된 것처럼 뜨거운 몸이… 꺼림칙하다….
* * *
기이이잉―
블루 사파이어가 목줄을 붙잡힌 채 안내되어 온 곳은, 지금까지 이미 수 차례 드나들어본 적 있던 실험실이었다.
이 방대한 연구시설 안에는 지나치게 많은 종류의 실험실이 있어서, 블루 사파이어로서는 이제 그게 어떤 종류의 실험실인지 기억하는 것은 포기한 상태다.
그저 『언젠가 들러본 적이 있는』, 『어렴풋이 인상이 남은』 정도로만 기억한다.
하지만 그런 실험실의 종류 같은 것은 아무래도 상관 없었다.
실험의 종류가 무엇이냐, 그리고 실험의 담당자가 누구냐, 그런 것이야 말로 블루 사파이어가 가장 신경 쓸 내용이었으니까.
그리고 너무나도 반갑게도.
너무나도 그녀가 바라던 대로.
실험실 안에서는,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반가운 붉은색의 마법소녀가――동경하는 언니인 마법소녀 케이가, 블루 사파이어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블루~. 다행이다아~ 약간 늦길래 걱정했는데. 괜찮아? 문제는 없었고?”
“언…니이이이이이~~~~~~.”
블루 사파이어가 약간 훌쩍이는 듯한, 코맹맹이 소리를 내면서 케이에게 달려갔다.
두 팔이 구속되고, 사타구니의 정액이 신경쓰여서 어정쩡한 자세가 되었지만 그래도 망설임 없이 케이에게 몸을 맡기려했다.
촤르륵!
“아윽…!”
“마법소녀 씨, 제대로 인사하고 가야 될 거 아냐.”
“크으…으읏…!”
그러나 반갑게 케이의 품에 뛰어들려던 블루 사파이어를, 목줄을 손에 쥔 괴인이 저지했다.
블루 사파이어가 원망스러운 눈으로 그런 괴인을 노려보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랑 케이 언니의 사이를 막다니. 죽어, 죽어, 죽어!
그런 마음으로 마음껏 독기를 품은 저주를 날려주었지만, 어느샌가 다가온 케이가 블루 사파이어를 부드럽게 껴안아 주자, 그 눈빛이 금방 풀어졌다.
“에잇, 그러면 안 되지… 블루야, 주인님들께는 조금 더 정중하게 하라고 했잖니.”
“어, 언니이이이….”
“알겠지? 우리는 패배 마법소녀니까, 패배자에 걸맞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어렵겠지만, 그래도 인정할 줄 알아야… 성장한다는 거야.”
내 말이 이해가 가니, 하고 케이가 상냥하게 속삭여주자,
블루 사파이어는 납득이 안 간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왜냐면 케이의 말은, 케이 언니의 말은 절대적으로 옳고.
그녀의 말이라면 까마귀가 흰색이라고 하더라도 분명 맞는 일일 테니까.
케이 언니는 최고야. 케이 언니는 항상 옳아.
그 말에 틀린 것은 없어.
그러니까――믿어야 한다.
무조건적으로, 아무런 의심 없이, 그녀의 말이라면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케이 언니는 착하지, 착하지, 하고 말하며 블루 사파이어의 정수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리고는 시범을 다하듯 괴인의 앞에 엎드려 절하고, 그대로 천천히 기어가 괴인의 발가락을 입으로 물고 하나하나 쪽쪽 빨기 시작했다.
블루 사파이어도 그런 케이의 모습을 본 받듯이, 자신의 무례한 태도에 대한 사과의 말을 중얼거리며 이마를 바닥에 비비듯이 절하고,
그리고 꼬물꼬물 무릎을 이용해 기어가 케이와 나란히 다른 한쪽의 발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두 사람 다, 일부러 허리를 꼼질꼼질 움직여 스스로 스커트를 뒤집어보였다.
케이의 경우는 아마 스스로의 즙으로 음탕하게 젖어버린 팬티가,
블루 사파이어는 조금 전 괴인의 정액으로 지저분하게 젖어버린 팬티가,
어느 쪽이나 서로의 사타구니를 꽉 조이는 팬티를 거리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괴인의 더러운 발을, 붉은색과 푸른색의 마법소녀가 나란히 엉덩이를 실룩거리면서 헌신적이게 쪼옵쪼옵 빨아대는 모습은, 참으로 경탄이 나올만한 유쾌한 광경이었다.
마법소녀 둘을 발닦개로 사용하며 배웅 받는다는 사치스러운 경험을 하는 괴인은, 조금 전 블루 사파이어의 보지에 사정하고서도 여전히 발기가 풀리지 않은 자지를 손으로 훑었다.
마음 속으로는, 이 두 마법소녀를 어떻게 해서든 더럽혀주고 싶다는 일념 뿐이다.
“크읏…! 이것들아… 얼굴 들어…!”
금방 한계가 찾아온 괴인은, 두 미인 마법소녀에게 명령했다.
“아… 하아… 네에…♥”
“쪼옵… 츄웁… 으… 드, 들게요… 으으….”
괴인의 발에 타액의 실을 이으면서, 가볍게 키스하듯이 마무리를 하고 고개를 들어올리는 케이.
그녀는 금방 괴인의 의도를 알아차린 듯이 육변기에 어울리는 자세를 취해보인다.
그리고 그런 케이를 따라 황급히 몸을 일으킨 블루가, 마찬가지로 그녀를 따라서 턱 아래에 손을 두고 입을 벌려보였다.
얼마든지 싸주세요, 하고 호소하는 듯한 두 사람의 포즈에,
괴인도 열심히 훑고 있던 단단한 자지의 끝을 그런 둘에게 잘 맞춰보였다.
이윽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지가 부풀어오르나 싶더니 새하얀 액체가 거센 기세로 뿜어져 나왔다.
푸슛, 푸슛, 푸슛―!
휘날리는 찐득한 정액.
공중을 비산하듯이 날아, 두 마법소녀들의 고운 얼굴에 쏘아진 백탁액이, 새하얀 마법소녀의 피부를, 그녀의 예쁘고 도도한 입술을 더럽혔다.
케이는 무척이나 기쁘다는 듯이, 블루 사파이어는 수치스럽고 애처로운 얼굴로.
그러나 두 사람 다 마찬가지로, 흥분으로 붉어진 얼굴로 발정의 기색을 내보이면서.
그녀들이 느끼고 있는 참을 수 없는 육열을 감추지 않는 기색과 태도로, 괴인의 정액을 받아내었다.
두 사람 다, 입 안에 들어온 정액을 맛있다는 듯이 혀 위로 타고 넘겨 삼키고.
입가 주변에 묻은 것과, 그리고 아래에 받치고 있던 손바닥 위에 떨어진 정액도 요염하게 낼름거리며 적극적으로 깨끗하게 핥아먹었다.
그러나 그 외에 얼굴에 묻은 것은 자기 혀로 전부 핥아먹기는 어려우니까.
그러니까,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당히 핥아내어 청소하기를 마치고,
이번에는 서로가 부둥켜 안 듯이 얼굴을 가까이 해, 서로의 얼굴을 낼름거리며 청소해주었다.
케이는 블루 사파이어의 얼굴을.
블루 사파이어는 케이의 얼굴을.
뺨에 묻은 정액, 눈 주위에 묻은 것도,
이마라던가, 서로의 가느다란 머리카락에 묻은 정액까지도,
노출도가 높은, 몸의 굴곡이 뚜렷하게 보이는 코스튬을 입은 곱고 단아한 생김새의 미인 마법소녀 두 사람이,
서로를 끌어안고, 숨기지 못할 발정의 홍조를 띄운 채 서로의 얼굴을 핥아 깨끗하게 해주는 그 장면은, 배덕적인 요염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코스튬 너머로 케이의 묵직하고 탄력있는 유방이, 그보다는 조금 작지만 그래도 모양 좋고 사랑스러운 블루 사파이어의 유방과 꾸욱 눌려 맞비벼지는 모습 또한, 매우 음란하고 퇴폐적인 느낌이 들게 했다.
‘…이대로 있으면 떠나질 못하겠네….’
지금 막 또 사정해주었는데, 자지는 여전히 움찔거리면서 단단함을 되찾아가고 있다.
개조 육체를 가진 괴인들은 거의 예외가 없이 절륜한다. 생물학적인 특성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지만, 계속 욕망대로 행동한다면 실험을 시작할 수가 없다.
“…그러면 잘들 해보라고.”
아흣…♥
으응…♥
괴인은 마지막 인사라는 듯, 서로 무릎 꿇고 부둥켜 안은 두 사람의 사타구니 사이에 발을 밀어넣어, 둘의 음부를 번갈아가며 발로 꾸욱 짓밟듯이 한번씩 자극해주고는,
그제서야 미련없이 실험실을 떠나갔다.
츄릅… 츄웁…
쪼옵… 쪼옵…
괴인이 떠나가고 나서도, 이미 서로의 얼굴은 충분히 깨끗해진 후에도,
두 사람은 마치 무언가에 홀리기라도 한 것처럼, 서로의 입술을 탐하며 몸을 비비기를 계속했다.
* * *
블루 사파이어는 박사가 시행하는 최면이며 세뇌에 내성이 있는 모양이었다.
어떤 종류의 최면에든지 내성이 없다시피하다 못해, 기존에 상정한 것보다 훨씬 더 커다란 효과가 나오는 동료 마법소녀 에르와는 정반대의 체질이다.
하지만 그런 그녀라도 약점은 있어서,
그녀가 신뢰하는 이들의 영향력에는 기이할 정도로 무방비하게 되어버린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그녀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유라, 알파, 에르 등의 마법소녀를 통해 간단한 세뇌 실험을 해봤더니,
지금껏 한 자릿수 정도의 수치를 보여주던 블루 사파이어의 반응이 단숨에 몇 배 이상으로 뛰어올랐다.
몇 번이나 같은 실험을 시도한 결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을 확인하고, 박사는 자신의 가설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애초에 이론 자체는 단순하다.
최면세뇌라고 하는 것은, 의심이 많은 사람들한테는 잘 먹히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상대방을 신뢰해도 좋다고 안심한 사람들의 경우는, 남들보다 훨씬 최면이 잘 먹히는 법이니까.
그리고 블루 사파이어의 그 최면세뇌에 특화된 체질도, 그러한 구멍을 앞에 두고서는 별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박사는 블루 사파이어의 머리를 조작하고 조작해, 그런 측면에의 방어력을 최대치까지 떨어뜨려버렸다.
지금 블루 사파이어는 자신이 의심하는… 박사를 비롯한 【메크라크】인들의 행위나 말, 그들의 최면 시도는 마법적인 개념까지 더해 무의식 중에 거부하고 있지만,
그녀가 동료료 인식하는 인물… 같은 마법소녀들의 말이나 최면의 경우에는, 이래도 좋을까 싶을 정도로 순진한 방어력 제로의 호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박사는 그런 블루 사파이어의 조교를, 이미 세뇌가 완료된 어느 마법소녀에게 맡겼다.
마법소녀 클라라. 블루 사파이어의 옛 동료이자, 여러가지 보조마법이 특기인 마법소녀.
그리고 지금은,
그녀의 특기 중 하나인 【모방마법】을 이용해 블루 사파이어가 동경하고, 그 내면에서 누구보다도 신뢰하고 의지하는 대상인 마법소녀 케이의 모습으로 변신한 채… 블루 사파이어의 앞에 와있었다.
블루 사파이어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