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703
EP.702
#2-83 마법소녀 블루 사파이어, 모방 백합 최면 세뇌 조교 (2)
두 사람이 키스를 멈추고 간신히 거리를 벌린 것은, 괴인이 떠나가고서도 한참이 지난 후였다.
오로지 안쪽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욕망대로 상대의 입술을 탐하던 블루 사파이어는, 몽롱하고 열에 들뜬 머리로 제대로 된 사고를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있었다.
방 안은 이제는 익숙한 달콤한 향기로 가득 차 있다.
블루 사파이어의 안에 심겨진 세뇌용 나노머신을 활성화 시키는 특수한 가스가, 이 방 안에 충만하게 들어차 있다는 사실을 그녀는 알지 못하고 있다.
“블루, 블루야. 기분 좋은 거 많이 했니…?”
케이 언니는 배시시 웃으며,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왔다.
앞으로 있을 실험에 앞서, 가볍게 이쪽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한 질문들이다… 블루 사파이어는 동경하는 언니의 그런 배려에 화답하듯, 성실하고 정직하게 답했다.
이번에는 어떻게 기분이 좋아졌었고, 무엇으로 기분이 좋았었는지.
저번 케이 언니와 함께 했던 『실험』과 『조교』 뒤에, 또 어떻게 달라졌는지.
케이 언니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정말 동경하기에 부족함 없는 사람이다.
이곳 악의 본거지에 붙잡혀 이대로 매일 같이 머리를 헤집어지고 헤집어지다가, 최면에 대한 내성이 너무 강해서… 사지를 구속당한채 그냥 변기 대용으로 사용될 뻔한 블루 사파이어를 자신을 희생해서 구해주었다.
구체적으로는, 마찬가지로 최면의 여파가 없지만 얌전하게 그들의 실험을 받는다는 조건으로… 그래… 블루 사파이어의… 자신의 편의를 봐주게 되었다고…
그리고… 그 대신… 케이 언니가 직접… 자신의 조교를 도맡았다는…
응…? 어라…?
‘어라… 그랬…었나…?’
가끔 이런 경우가 있다.
케이 언니에 대해서 떠올리려 하면, 어딘지 모르게 위화감과 함께 머리가 아득해지는 듯한 묘한 기분.
도대체 왜 그런 걸까….
“그렇구나, 여기 오기 전에도 훌륭하게 자지와 아기씨를 받아냈다는 말이지? 반항 같은 건 하지 않았고?”
“네, 네… 반항은 하지 않았어요… 케이 언니가 그렇게 말했으니까….”
“그렇지. 훌륭한 육변기의 자세를 지킬 줄 알게 되었구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기는 육변기가 아니라고 그렇게 바락바락 대들었었는데….”
케이가 감개가 무량하다는 듯 그렇게 말하자, 블루 사파이어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때의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케이 언니의 가르침을 반복해서 받아 여러 가지를 깨우친 지금은… 그래, 간신히 알고 있다.
“좋아, 블루. 그러면 우리 함께 이번 조교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검사부터 해볼까… 수컷님의 아기씨를 얼마나 잘 받았는지 확인을 해볼게. 자, 팬티 벗고 스커트 들어볼래~?”
네, 라고 블루 사파이어는 힘차게 대답하고.
일어선 자세 그대로 스커트 아래로 손을 넣어서, 팬티를 완전히 끌어내려 꿰고 있던 다리에서 빼내었다.
팬티가 벗겨지면서, 아직 덜 말라 붙은 끈적한 정액으로 더러워진 보지가 훤히 드러나서 휑한 듯 묘한 기분이 들어버렸다.
그런 블루의 앞에 쪼그려 앉은 자세를 유지하던 케이는, 블루 사파이어의 손에서 팬티를 받아들고 얼굴 가까이서 킁킁 냄새를 맡았다.
안에 진득하게 배어있는 비릿한 정액의 냄새. 그리고 그와 함께 뒤섞인 발정난 암컷의 냄새를 확인하고 생긋 웃는다.
“좋아, 훌륭한 숙성 암컷 팬티가 되었네. 앞으로 방에서 사용할 자위 반찬이 늘어서 잘 됐지?”
“아… 예. 그렇네요….”
블루 사파이어는 한 손으로 스커트를 올린 자세를 유지한 채,
케이의 손에서, 지금 막 넘겨주었던 팬티를 받아들어 자신의 얼굴에 가까이 가져왔다.
킁킁 냄새를 맡자, 묘하게 뒤섞인 지독한 냄새가 났다.
으…후웃…
움찔… 움찔…
기묘한 냄새인 데도,
그걸 맡자마자, 몸 전체에 저릿저릿한 무언가가 퍼져나간다… 우와… 발정… 잔뜩 발정해버렸어… 이 상태로 자위하면… 진짜 기분 좋겠다….
청순한 얼굴의 블루 사파이어는, 자신의 팬티 냄새를 킁킁 맡기를 계속하면서 스커트를 들어올리고 있으며,
그런 블루 사파이어의 사타구니 사이로, 케이가 몸을 바싹 붙이들 들이대었다.
블루 사파이어의 보지에는, 줄곧 괴인의 지시대로 최대한 흘리지 않고 보지를 꽉 조이며 보관해 둔 정액이 남아있어서.
슬며시 배어나오는, 아직 완전히 말라붙지 않은 신선한 정액의 모습과 향취에, 케이가 입맛을 다시며 혀를 내밀었다.
낼름… 핥짝…!
“아, 아… 케이 언니…♥”
케이가 블루 사파이어의 야들야들한 보지를 핥기 시작한다.
매번 그랬다.
두 사람은 서로 만날 때마다 서로의 얼굴 뿐만 아니라, 보지도 핥으면서 청소해주는 게 일과였으니까.
케이의 붉은 혀가 드나들면서, 블루 사파이어의 뜨거운 꽃잎을 핥아올리고 여전히 정액이 흘러나오는 보지를 후비듯이 자극했다.
안에 보관해두었던 정액이, 혀 때문에 벌어진 구멍을 통해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아아… 내 즙이 뒤섞인 정액을… 케이 언니가….’
‘동경하는 언니가… 케이 언니가… 내 보지를… 으우으… 오싹오싹해…!’
낼름 낼름 낼름 낼름
츄릅 츄릅 츄릅 츄릅…
“아… 아아… 아응…♥”
뜨거운 혀가 보지에 닿는 것이 기분 좋았다.
거침없이 그 구멍을 후비며 자극하는 것도, 안에 담긴 정액을 빨아내기 위해 쭈웁쭈웁 들이키는 것도…
그리고 무엇보다 동경하는 마법소녀가, 존경하는 언니가 자신의 앞에 쪼그려 앉아서… 이렇게 그곳을, 부끄러운 곳을 빤다고 하는 사실이… 정말이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오싹오싹해져서….
“우… 우읏… 후으으으응…♥”
‘언니… 언니잇…!’
“블루… 보지 맛있어… 블루의 보지에서 숙성된 좆물도… 맛있어… 후, 후후… 좋은 아이구나….”
“아아… 아… 흐익… 어, 언니… 클리토리…스읏…!”
“착한 아이니까, 상을 줘야지♪”
낼름 낼름 낼름 낼름 낼름 낼름 쪼옵
쪼옵…♥ 쪼옵 쪼옵 쪼옵 츄릅 츄릅 쪼옵♥
보지에서 정액을 뽑아내듯이 한껏 희롱하고 괴롭히던 케이가, 이어서 블루 사파이어의 다소곳한 클리토리스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그 사랑스럽게 발기한 돌기를, 딱딱해져 버린 초민감한 성감대를.
여성스럽게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분명 블루 사파이어가 느끼기에 가장 기분 좋을 방식으로… 마음껏 핥고 빨아들인다….
“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
블루 사파이어의 머릿속이 새하얘져 간다.
뇌도 뼈도 모조리 노골노골 녹아내려 흐물흐물 풀어져버릴 것만 같고, 오싹오싹한 것이 퍼져가는 전신에서는 자연스럽게 힘이 빠져나가고 만다.
――기분 좋다.
견디기 어려울 만큼 기분 좋다.
보지를 핥아대는 감각. 따뜻뜨끈하며 촉촉한 혀가 자신의 민감한 곳을 휘감고 훑어올리는 감각….
이런 거 견딜 수 있을 리가 없다…
머리가… 머리가 새하얘져…
“으…읏♥ 크읏―――♥♥”
응그으으으으으읏~~~~~♥♥
결국 임계점에 다다른 블루 사파이어는,
허리를 크게 퍼득이며, 자신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은 케이의 얼굴에 촤아앗 암컷 절정 조수를 뿌리고 말았다.
“흐아… 으… 어, 언니이…!”
동경하는 언니의 얼굴에 참지 못하고 불결하게 이런 것을 싸버리고 말았다는 사실에,
블루 사파이어는 아직도 열락에 들뜬 머리로 희미한 죄책감을, 그리고 그보다 훨씬 커다란 배덕적인 쾌감을 느끼고 말았다.
혹여나 그런 마음이 얼굴에 드러나 버리는 건 아닐까,
블루 사파이어는 걱정하면서, 손에 든 팬티로 어떻게 해서든 입가를 가려보였다.
어떡하지, 어떡해, 어떡하지.
언니의 얼굴에… 분수 같은 거나 뿌리고… 후으… 어쩌지…
이걸 사과한다고… 아우…
“하아…♥ 좋네….”
블루 사파이어가 안절부절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케이는 활짝 웃으면서, 뜨거운 한숨과 함께 그저 그렇게 말했다.
잘했다는 듯이, 앞에 보이는 블루 사파이어의 보지를 손으로 쓰다듬어주면서.
“물도 많고, 아주아주 민감한 허접 3류 보지네. 충분해. 육변기에 어울리는 좋은 보지인걸.”
“아… 그… 그런가…요…?”
“응. 블루는 좀 더 자기 보지를 자랑스럽게 여겨도 될 것 같아.”
아무래도 케이는 화가 나지 않은 것 같았다.
오히려 잘했다는 듯이 그렇게 말해주는 것이 너무나도 고마워서, 블루 사파이어는 가슴이 떨리는 것만 같았다.
아아, 언니, 좋아해요.
아아, 언니, 역시 언니가 최고야… 너무너무 좋아요… 평생 따르겠어요….
* * *
녹아내릴 듯한 황홀한 얼굴을 짓는 블루 사파이어에게, 케이는 재차 명령해서 스커트를 내리게 했다. 블루 사파이어의 그 싱그러우면서도 음란한 보지가, 짧은 코스튬 스커트에 가려진다…
블루 사파이어의 벗은 속옷은 지척의 테이블 위에 놓아두고,
이번에는 케이 쪽에서, 코스튬의 스커트를 들어보였다.
안쪽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그러나 반창고만이 꾹 닫힌 음순을 따라 간신히 붙어있는, 아주아주 음란해보이는 음부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저 스커트를 들어올린 것뿐인데, 그 실한 허벅지나 여성스러운 굴곡을 그리는 엉덩이라던가… 풍겨오는 암컷 향취라던가…
아마도 자신으로서는 따라가기 어려울, 아주아주 육변기에 어울리는 사타구니의 모습에,
블루 사파이어는 언제나처럼 무심코 감탄해버리고 말았다.
“자, 블루야. …이번에는 네가 해줘…♥”
“네, 네에엣….”
케이의 요염한 제안에, 블루 사파이어는 퍼뜩 정신을 차리고 몸을 숙여 그녀의 앞에 다가갔다.
그 손으로 조심스럽게 반창고를 떼어내자, 그 예쁜 보지에 갇혀있던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리는 것이 보였다.
혹시 조금이라도 흘릴 새랴, 블루 사파이어는 혀를 내밀어 그 흘러떨어지는 좆물을 받아내고, 그대로 고개를 들어 케이의 보지를 그 작은 입으로 삼킬 듯이 덮어가렸다.
입 안으로, 아직도 남은 정액이 뚜욱뚜욱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진다…
아마 블루 사파이어가 이곳에 오기 전에도… 다른 어떤 훌륭한 남성분에게 질내사정을 받은 거겠지….
분명 한없이 미숙한 자신의 것보다도 훨씬 숙성되어 있을, 농후하고 심묘한 맛의 정액을 쪽쪽 빨아들이듯이 삼키면서,
블루 사파이어는 조금 전 케이가 자신에게 그렇게 해주었던 것처럼, 케이의 보지를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빨거나 핥아주었다.
암컷의 냄새가 어마어마하다… 거기에 뒤섞인 수컷의 좆물 냄새도….
그 음욕의 향기에 잔뜩 취해버리고 말았는지,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기분만은 점점 더 좋아진다….
“아… 햐아아아…♥ 블루야… 블루의 작은혀… 따뜻해서… 기분 좋은 걸…♥”
“후음… 후음… 후우음….”
동경하는 언니가 기분 좋다고 해주면, 이쪽도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거기다 언니와는 다르게, 미숙한 자신의 혀로도 기분이 좋다고 해주다니.
좀 더… 좀 더 기분 좋게 해드리고 싶다….
츄릅… 츄릅… 츄릅… 츄릅…
낼름 낼름 낼름 낼름… 츄르읍…
블루 사파이어는 좀 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혀를 놀려 케이의 보지를 핥거나 빨아올려 주었다.
민감하고 뜨거운 보지를 헌신적이게 빨아주는 블루 사파이어의 자극에, 케이도 고개를 살짝 든 채 기분 좋은 교성을 흘렸다.
블루 사파이어는 점점 더 멍한 기분이 되어 간다.
희미하고 몽롱해지는 의식 속에서, 그저 케이를 기분 좋게 해주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보지를 빨아들이기를 계속한다….
정액과 애액이 끊임없이 뷰릇뷰릇 토해져 나오던 보지 구멍에서… 이번에는 클리토리스로…
분명 자신과 같거나… 아니… 분명 그 이상으로 민감할… 아주 훌륭한 클리토리스를…
핥고… 핥고… 핥고… 빨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