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706
EP.705
#2-83 마법소녀 블루 사파이어, 모방 백합 최면 세뇌 조교 (5)
서로의 보지를 맞비비는 백합 조개 키스.
더군다나 케이의 풍만한 가슴이 밀어붙여져 착 달라붙어오는 것도, 묘한 안심감을 불러 일으킨다.
“아하아… 블루… 블루우….”
“아… 아앗…♥ 언니잇… 크, 클리… 그렇게 하면… 안 돼요오오옷…♥♥”
맞비벼지는 양쪽의 사타구니 너머에서, 볼록 발기해서 솟은 예쁜 클리토리스가 서로 몸을 문대듯이 맞비벼진다.
안 그래도 미약로션에 절여져 잔뜩 흥분해 있던 블루 사파이어는, 눈물이며 침이며 이런저런 즙을 질질 짜면서 케이의 자극에 반응해 몸을 떨고 끊이질 않는 절정을 맞이하고 만다.
응… 응… 흐으으응…
하아… 앗… 하앙… 아으…♥
찰박거리는 물소리와 함께, 욕조 안에서 두 사람의 찐한 민달팽이와 같은 백합 교미가 이어져 간다.
케이는 블루 사파이어를 이끌면서, 시간이 지나고 절정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진하고, 적극적인 백합 보지 섹스를 강요했다.
보지를 맞비비고, 키스를 하고, 가슴을 비벼대고.
마치 수컷에게 범해질 때처럼, 블루 사파이어의 한쪽 다리를 들어올려 정말로 보지가 부서져라 문질러대기도 했다.
“아하아아악…♥♥ 언니… 언니이이이이…♥♥!!”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동경하고 존경하는 언니에게 몸도 마음도 모조리 지배당하는 블루 사파이어는,
그저 기쁨과 환희에 젖어서 암캐답게 울부짖고 기쁜 교성을 흘리기만 할 뿐이다.
그 표정에서는 이성의 조각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 몸이 한계까지 발정해 버렸음은, 한 눈에 보기에도 명백하다.
조금 전부터 가볍게 젖꼭지를 만져주기만 해도 절정으로 히끅거리며 울어대는 것을 보면, 그 사실은 일목요연하다.
“아하아… 기분 좋다. 그치, 블루? 블루도 기분 좋지?”
“………….”
하악, 헤엑, 하고 물에 빠진 개처럼 헐떡이는 블루 사파이어가,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을 확인한 케이는, 그런 블루 사파이어의 발기한 젖꼭지에 다정하게 키스를 해준 후 욕조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는 에스코트를 해주듯이, 블루의 손을 붙잡고 마찬가지로 밖으로 끌어당겼다.
찰박, 찰박, 하고.
로션에 흠뻑 젖은 그 흰 물고기 같은 고운 발이 두 쌍, 바닥을 짚고 내려선다.
“아….”
휘청….
욕조 밖으로 나온 블루 사파이어는 힘이 빠진 것처럼 무심코 그대로 쓰러질 뻔 했지만, 그 몸을 케이가 지탱하며 받아주었다.
잔뜩 예민해진 몸은, 그렇게 안긴 것만으로 또 다시 가볍게 절정해버린다.
* * *
이어서 케이는 휘청거리는 블루 사파이어를 데리고, 근처에 놓인 큼지막한 전신거울 앞에 세워보였다.
그리고는 밝은 조명 아래에 놓인 몸을 찬찬히 뜯어보듯이 확인한다.
블루 사파이어는 완전히 광란 상태에 빠져있었다.
의식은 흐릿해 보이고,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온다.
반쯤 벌어진 입에서 흘러내린 침이 턱을 타고 조신한 가슴 부근에 뚝뚝 떨어져내리고 있으며,
제대로 된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그 목에서 후우후우 습기찬 호흡이 새어 나왔다.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 의식이 엉망진창 질척질척하게 풀어져 녹아내렸음을, 이곳저곳 어디를 보든 아주 잘 알 것 같다.
“좋았어. 바깥쪽도 충분히 양념이 되었네.”
케이는 그 모습을 두 번 세 번 확인하고는, 블루 사파이어를 재차 이끌고 근처의 의자에 앉혔다.
얼마 지나지 않아 AI 로봇이 자연스럽게 다가와, 지금 그녀에게 필요한 물건을 건넨다.
머리에 쓰는 형태의, 헬멧형의 .
케이는 그것을 블루 사파이어의 머리에 씌워주었다.
‘박사님의 연구대로라면… 지금처럼 정신이 희미할 때, 세뇌의 효과가 더 잘 나타날 거라고….’
실제로도 그럴지, 혹은 그렇지 않을 것인지.
그건 아직 잘 알 수도 없다.
가설은 세웠어도, 그걸 실증하기 위해 직접 시도해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한 실험이니까.
그러기 위한… 놀이시간이었으니까.
오싸악…….
케이는, 케이로 변장한 클라라는 얼굴에 붉게 홍조를 띄운 채, 요염한 얼굴로 기쁘게 웃어보였다.
조금 전 욕조 안에서, 블루 사파이어가 보이던 연약한 얼굴이 머릿속 한구석에 들러붙어 떨어지지 않는다.
“언니, 언니이….”하고 부르며 쾌락에 젖어 하나하나 타락해 떨어져 가는 그 연약하고 순진한 모습이, 참을 수 없이 사랑스러웠다.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저항하지 못하고 그저 순순히 따를 뿐인 순진한 아이라니… 이런 장난감이 또 어디에 있을까.
마법소녀들을 세뇌해 떨어뜨리려는 박사님의 마음도 십분 이해가 될 것만 같다….
아아… 정말… 너무너무 귀엽잖아…
클라라는 그 변신 마법을 이용한 변장을 풀지 않은 채, 블루 사파이어의 머리에 씌워진 의 스위치를 켰다.
우우웅, 하는 소리와 함께 에 빛이 들어오고,
“아, 아, 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의자에 앉혀진 블루 사파이어가, 멍한 신음을 흘리면서 움찔움찔 파득파득 그 알몸을 떨었다.
아마 지금쯤 머리가 잔뜩 헤집어지고 뇌수가 셰이크 되는 기분을 맛보고 있을 것이다.
클라라도 그 기분 좋은 감각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기분이 들었지만, 그녀는 해야 할 일이 있다.
“그러면 바로 와주세요… 네, 네… 말씀드렸던 것도 같이… ■분 뒤에 오시면 됩니다… 네에….”
움찔거리며 떠는 블루 사파이어를 앞에 두고,
곧바로 다음 실험을 위한 준비를 한다.
몸 안팍이 잔뜩 풀어질 정도로 요리된 상태에서 가하는 세뇌최면의 결과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
그 기대감으로, 가슴속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고 심장이 종처럼 두근두근 뛰는 것만 같다….
* * *
아아, 아, 아아…
하으으… 읏…
블루 사파이어, 그리고 케이로 변장한 클라라.
두 사람은 알몸인 채로 나란히 복도를 걷고 있었다. 그 앞에는 선행하는 두 명의 괴인들이 있다.
마법소녀 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행색이 특이하다.
목에는 각각 개목걸이가 채워져 있고, 그 목걸이에서 이어진 끝이 앞서 나아가는 괴인들의 손에 쥐어져 있으며,
두 팔은 등 뒤로 돌려진 채 구속구가 채워져 자유롭게 팔을 움직일 수가 없다.
그리고 두 사람 다, 각각의 보지에는 박사가 개발한 특별한 종류의 무선 로터가 들어있어서,
그 보지의 안에서 사용자에 맞춘 진동과 그 보지를 민감하게 애태우는 특수한 전자파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걸어갈 때마다 그 사타구니에서 애액이 뚝뚝 떨어져내려 점점이 이어진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음탕하다.
블루 사파이어의 머리에는 여전히 헬멧형의 가 씌워져 있어서, 계속해서 그녀를 괴롭히고 있다.
비록 멋대로 강요당해 이렇게 복도로 끌려나왔지만,
그 다리는 후들거리고, 당장에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위태한 상태다.
“윽… 아아…♥”
중간중간, 안에서 진동하는 로터의 자극과 발정 스위치가 되는 혈자리를 자극하는 전자파 때문에 절정으로 몸을 떨며 멈춰서기도 하면서,
그렇게 계속해서, 복도를 쭈욱 날아가 끌려간다…
맨발로 타박타박, 타박타박…
기이이이잉―
기묘한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컨베이어 벨트처럼 자동으로 움직이는 복도를 지나자,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아서, 묵직한 기계음과 함께 문이 열리고 블루 사파이어는 어딘가의 룸 안으로 이끌려 들어갔다. 그 옆에는 케이도 함께다.
그제서야 간신히 머리에 씌워졌던 헬멧도 벗겨져서, 시야가 자유로워졌다.
몽롱한 머리, 흐릿한 시야 속에서 블루 사파이어는 천천히 돌아오는 시계(視界)를 확인한다.
넓고 여러 가지 기계장치와 모니터가 늘어선 레버레토리.
그리고 그 안쪽에서는, 누군지 모를 마법소녀를 알몸으로 벗긴 채 능욕하고 있는… 늙고 땅딸막하며 퉁퉁한 남자가 한명.
『박사』.
블루 사파이어로서는 그 본명을 듣지 못했고, 그저 모두가 그렇게 부른다는 것만 아는, 이 실험섬의 지배자이자 이 모든 참극의 원흉이 그곳에 있었다.
‘박…사….’
‘박사… 박사… 저 남자…가… 여기…에….’
‘여긴… 어디….’
사고가 뚝뚝 끊겨와서, 제대로 판단할 수가 없다.
이 실험섬의 어디에 박사가 있든 이상할 것이 아니고, 어느 실험실인지 어느 룸인지 애초에 조금도 파악하고 있지 않은 블루 사파이어로서는 생각해도 알 길이 없는데.
아앙♥ 앙♥ 아앗…♥
박사의 품에 안긴 마법소녀는 짧은 단발머리에 블루 사파이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조신함 체형의 암컷이었는데,
지금 막 박사에게 씩씩하게 아랫배 깊은 곳을 찔리면서 음탕하게 교성을 지르고 있었다.
그 기뻐하는 얼굴이, 저 마법소녀는 이미 완전히 타락했구나… 하고 한 눈에 알 수 있게 해주었다.
꿀꺽…
그리고 그 광경을 보던 블루 사파이어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묵직하게 침을 삼키면서 그 광경을 뚫어져라 노려보게 되었다.
블루 사파이어는 최면이나 세뇌에 내성이 있다.
그렇기에, 다른 마법소녀들과는 다르게… 저 눈 앞에 있는 남자가, 저 박사라는 인물이 증오해 마땅한 적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그런데… 그럴 텐데…
‘부, 부러워어…!!’
지금 블루 사파이어의 마음 속을 지배하는 것은,
자신의 동료와, 동경하는 언니들과,
그리고 소중한 친구인 에르까지도 더럽히고 떨어뜨린 저 원흉이자 숙적인 남자에 대한 증오심이나 분노가 아니라.
그 품에 안긴 누군지도 모를 알몸의 마법소녀에 대한… 질투심 뿐이다.
나도, 나도 자지를 받고 싶다.
나도 저렇게 배 안쪽 깊은 곳을 찔리고, 남자에게 유두를 꼬집꼬집 부서져라 꼬집히면서 기쁘게 울부짖고 싶다…
‘부족해… 케이 언니는 너무너무 좋지만… 분명 동경하는 언니지만….’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말아… 백합섹스로는… 채워질 수가 없어어….’
남자의 물건이 필요하다.
자신의 안쪽을 깊이 쑤셔줄, 내게 꼭 맞는 수컷의 자지가.
지금이라면 찌르는 것만으로 가버릴 수 있을 만큼 잘 준비된 맛있고 숙성된 보지로… 이 씨받이 변기 구멍으로 무엇이든 받아낼 수 있을텐데.
아아, 저기 저 범해지는 마법소녀… 저 자리에 자신이 있지 않다는 것이… 너무너무 불만이고… 너무너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