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710
EP.709
#2-84 마법소녀 블루 사파이어, 복수 타락 암퇘지 능욕 (3)
007은 열렬한 사랑을 고백하면서 블루 사파이어의 팔을 잡아 이끌어 독방 안쪽의 침대 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확실하게 광기로 젖어있다. 하지만 이성을 잃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의 손길도, 그의 시선도, 그의 목소리도,
그의 모든 것이 음습하고 끔찍할 정도로 질척인다.
광기에 젖어 그냥 마구 감정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꾸욱꾸욱꾸욱꾸욱 있는 대로 압축하고 억눌러서 자근자근, 자근자근, 자근자근… 블루 사파이어에게 쏟아내려는 의도가 훤히 보였다.
지금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 키워온 마음인데,
그것을 단순히, 좆을 휘두르면서 한순간에 끝내버릴 생각은 추호도 없었으니까….
* * *
짜악! 짜아악!
아흑…! 흐으윽…!
침대 위에 무릎을 꿇고 배를, 하복부를 바싹 붙이듯이 엎드린 블루 사파이어는, 007의 손에 의해 엉덩이가 새빨개질 때까지 손찌검을 당하고 있었다.
불쌍하게도 그렇게 붉은 손자국이 남을 정도로 얻어맞으면서도, 보지에서는 애액이 주륵주륵 흘러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괘씸하다.
‘우으으으… 어, 엉덩이에서… 찌릿찌릿한게… 몰려와…!’
“아아… 사랑해, 사랑해… 마법소녀님… 마법소녀님…!”
“시, 시끄러워…요…! 아까부터… 계속… 그 말만…!”
“사랑의 손찌검!”
짜아악!
꺄으윽…!
조금 전부터 007은 블루 사파이어에게 사랑의 말을 속삭이면서 괴롭힘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일방적인 사랑의 말을 속삭이는 것만이 아니다.
블루 사파이어 쪽에서도, 007에게 사랑을 맹세하도록.
평생토록 007과 【메크라크】에게 굴종하며 몸도 영혼도 모조리 노예로써 구속되겠다고 스스로 선언하도록, 블루 사파이어를 조르고 강요하고 있다.
세뇌와는 관계없이.
최면과는 관계없이.
마치 어린아이의 억지와도 같은 오만한 주장이며 명령이지만, 오로지 007의 체취에 절여져 질척질척하게 녹아버린 듯한 블루 사파이어의 이성은 당장에라도 그의 제안에 넘어가버릴 것만 같았다.
너무나도 참기 힘든 욕망을, 사랑이라는 형태로 분출하면서… 자포자기하면서 그에게 애원하고 싶었다.
마법소녀로서의 프라이드 따위, 마법소녀로서의 사명이나 의무감, 혹은 여성으로서 남은 일말의 자존감마저 모두 벗어던지고,
오조리 그의 앞에 천박하게 머리를 박고 변기로 사용해달라고 애원하고 싶어져 버린다.
짜악! 짜악! 짜악! 짜악!
아흣, 흐윽… 읏… 크후으읏…
007의 오만한 엉덩이 때리기가 계속된다.
그나마 여성스러운, 만지면 기분 좋을 듯한 블루 사파이어의 예쁘고 귀여운 엉덩이에 007의 손바닥이 닿을 때마다,
저릿한 충격과 함께 보지와 자궁에 마저 울리는 쾌감의 파도가 넘실거린다.
비단 자궁만이 아니다. 그 충격은 뇌에까지 올라와서, 안쪽을 엉망진창 휘젓는 것만 같다.
아프지는 않다. 하지만 바로 조금 전에 케이 언니에게 그렇게나 교육 받으면서 심겨진, 『마조 암퇘지』라는 자각이 계속해서 덮쳐와서 블루 사파이어를 괴롭게하고 있었다.
케이 언니와 함께라면 얼마든지 자신이 마조 암퇘지라고, 교미 밖에 머리에 든 게 없는 발정기의 변태 원숭이 같은 여자라고 자신을 당당하게 소개할 수 있겠지만,
이 남자의 앞에서… 괴인의 앞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여전히 거부감이 들었다. 죽어도 싫다.
짜악! 짜악! 짜악! 짜아아악!
“……!”
아아아아…♡
부르르르르…!
푸슛, 푸샤앗…! 주르르륵…!
결국 집요하게 이어진 엉덩이 때리기에, 블루 사파이어의 보지에서 절정 조수가 힘차게 뿜어져 나오고 말았다.
엉덩이 때리기 만으로… 엉덩이 때리기 만으로….
“히히, 귀여운 엉덩이.”
“때리는 것만으로 느껴버리는 마조 엉덩이 아니냐고.”
괴인 007이 킬킬거리면서 블루 사파이어의 새빨갛게 자국이 남은 귀여운 엉덩이를 쓰다듬어주었다.
이어서 그 엉덩이를 손가락 다섯 개로 즈윽즈윽 긁거나,
혹은 그대로 앙 베어물 듯 큼직하게 입을 벌려 문 채로 쭈왑쭈왑 빨아들이거나,
혹은 오돌토돌한 돌기가 나있는 그 기다란 혀로 그 복숭아 같은 엉덩이를 핥아올리거나… 그렇게 하며 블루 사파이어의 엉덩이를 괴롭히기를 계속한다.
이 엉덩이는 내 것이라고.
자신의 색으로 완전히 물들여주겠다고.
그러한 오만한 의지가 고스란히 엿보인다.
“아아… 핫… 읏….”
그리고 블루 사파이어는 원망스런 눈길을 하면서도, 그 모든 부조리한 능욕을 그저 고스란히 받아들일 뿐이다.
결혼도 안 한 처자의 엉덩이를 이렇게나 괴롭혀대다니… 변태 자식… 변태 자식….
“헤헤… 이쪽도 귀여운데….”
“하악…?! 거기느은…!”
당연하게도 그 엉덩이골 사이에 있는 구멍도 그의 관심을 피할 수는 없어서,
매끈매끈하게 예쁜 모양을 그리는 깨끗하고 사랑스러운 항문 구멍도, 007의 표적이 되었다.
블루 사파이어의 엉덩이 사이로, 007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온다.
“아아, 맛있어… 맛있어…!”
“햐, 햐아아악?! 핥지마앗…! 크후으으읏…!!”
낼름낼름…
후비적… 츄릅…
꺄으읏… 흐악…!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거나,
그리고 이어서 기다랗고 뾰족한 혀끝으로 항문 주위를 핥아지거나 항문 입구 바로 안쪽을 후비듯이 자극당한다.
그 축축하고 따뜻한 감각, 거기에 이어서 오돌토돌하게 돌기가 나있는 혀의 감촉 때문에 블루 사파이어의 안에 오싹오싹한 것이 끊임없이 밀려왔다.
부끄러운 구멍을 유린당하고 있건만,
도대체 어째서 이렇게나 기분 좋을 수 밖에 없는 걸까… 이런 몸이 되어버린 자신의 상황도, 이런 몸으로 만들어 낸 박사의 개조와 마법소녀의 특성도… 모두가 원망스럽기 그지 없다….
“아… 학…!!”
괴인 007은 이어서 한쪽 손을 블루 사파이어의 하복부 아래로 밀어넣어 그 몸을 슬쩍 들어올리면서, 다른 한쪽 손의 손가락을 그 항문에 천천히 찔러넣어갔다.
007이 괴롭히기에 딱 좋은 각도로 들린 엉덩이 사이로 후벼들어온 손가락이, 블루 사파이어의 후장 구멍을 마음껏 출입하고 넘나들면서 안쪽의 직장벽을 마음껏 문지르고 후벼댄다….
부끄러운 구멍을… 정말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장소를.
정말 마음껏… 그가 바라는 대로 유린당하고 만다….
“아아… 제발… 제발 그만해… 그만해주세요… 안 돼…!”
“나를 사랑하고 싶어졌어, 마법소녀님?”
“……! 저질… 저지일…!!”
블루 사파이어의 대답이 원하는 것이 아니었는지,
괴인 007은 자신이 뿜어내는 『마법소녀를 굴복시키는 체취』를 의식적으로 조절해, 블루 사파이어의 항문에 밀어넣은 손가락에 집중했다.
부위에 따라서 조절할 수 있는 양이 다르지만, 손가락만으로도 일단 마법소녀를 흐물흐물하게 녹여버리기에는 충분한 체취가 뿜어져 나오는데,
그것을 후장에 고스란히 부어진 블루 사파이어는 침대 위에 꼴사납게 엎드린 채 경련하며 몸을 떨었다.
그런 블루 사파이어의 모습을 살피면서 그 엉덩이 구멍을 좀 더 괴롭혀주니, 블루 사파이어의 입에서 연약하고 애처로운 신음소리가 도무지 끊이지를 않고 새어나오고 만다.
아아, 정말 사랑스럽다.
엉덩이를 괴롭혀주는 것으로, 이렇게나 울부짖어주다니.
물론 박사에게 개조된 뒤로, 지금까지 함락시키고 떨어뜨려 온 마법소녀들은 잔뜩 있었지만,
역시나… 역시나 그녀만큼은 다르다고.
그녀이기 때문에 각별한 것이라고, 007은 재차 확신할 수 있었다.
정말로 단단히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 블루 사파이어라는 마법소녀에게…
괘씸한 년…!
“아… 아아….”
“흐아으읏… 으이이잇…♡!!”
그리고 여전히 엉덩이 구멍을 쑤셔지며 괴롭힘 당하는 블루 사파이어는, 그런 007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꼴사납게 신음을 흘릴 뿐이다.
몸에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고, 손가락 끝, 발가락 끝에 가야할 의식과 신경마저도 모조리 지금 희롱당하는 엉덩이로 향하는 기분이 되어버린다.
부르르르르…!
“……!!”
또. 또 다시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엉덩이 구멍을 조금 후벼진 것만으로 가버리다니… 얼마나 허접한 조루 육체가 되어버린 거야….
적어도 괴인 007에게는 들키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 소리를 참고 반응을 줄여보였지만… 이미 모조리 들킨 뒤였는지.
“또 갔구나… 내 사랑스러운 허니…♪”
소름 돋는 목소리로, 귓가에 그렇게 속삭이고 있다.
누가 허니라는 건가요… 제발 좀…
진짜… 저질에… 변태 자식…!
응긋… 큿… 흐읏…
으으으읏…
괴인 007의 엉덩이 괴롭힘은 계속된다. 아주 집요하게, 망집마저 느껴질 정도의 각오로.
블루 사파이어를 괴롭게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좋다는 듯이, 그녀를 몰아세울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기쁘다는 듯이,
그저 한 없이, 집요하게 블루 사파이어가 싫다며 거부하고 거절하려는 행위를… 그러면서도 당하면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는 그 행위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블루 사파이어의 전신에 송골송골 구슬 같은 땀이 맺히고,
침대에서 슬쩍 떨어진 보지에서는 계속해서 또륵 또르륵 주륵 주르륵… 암컷 씹물이라고도 불리는 음탕한 애액이 끊임없이 방울져 떨어져 내렸다.
* * *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콜록, 콜록…!”
엉덩이를 그렇게 희롱되어서, 총합 몇 번이나 가버렸을까.
마법소녀는 괴인에게서 받아든 물컵의 물을 단숨에 마시고는, 너무 급하게 마셨는지 콜록거리며 사례들린 듯이 기침을 했다.
그리고 그런 마법소녀의 뒤에서는, 괴인 007이 엉거주춤하게 엎드린 채 내밀어진 그녀의 엉덩이를 이번에는 단순히 눈으로 살피고 있다.
그렇게나 괴롭혀진 엉덩이였지만, 과연 마법소녀, 그 엉덩이 구멍은 여전히 쫀득하고 깨끗하게 새것처럼 닫혀있다.
언제나 최고의 감도로, 언제나 최고의 촉감으로 남자의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된 마법소녀의 엉덩이 구멍… 결코 허벌이 될 일도, 느슨해질 일도 없는 아주 사랑스러운 구멍…
“히히….”
괴인 007은 그 구멍을 마음껏 즐긴 그 촉감을, 혀와 손가락에 남은 그 잔여물과도 같은 여운과, 그리고 이 시야에 비춰오는 그 귀여운 모양새를 여러번 속으로 곱씹으면서 즐겁게 입술을 핥았다.
역시 사랑하는 사람의 엉덩이는… 다른 지천에 널린 싸구려 암컷들의 그것과는 비교할 데가 없을 만큼 기분이 좋다.
사랑한다고, 괴인 007이 재차 고백하고,
그리고 블루 사파이어는 시끄러워요, 하고 얼굴을 붉히며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