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722
EP.721
#2-87 무력한 마법소녀, 어두운 폐건물 패배 굴복 강간 능욕 (4)
캉, 캉, 캉, 캉, 캉, 캉, 캉!
‘도대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람… 단애는 도대체….’
캉, 캉, 캉, 캉, 캉…
캉……
……………
캉, 캉, 캉, 캉, 캉, 캉, 캉, 캉!
‘일단 도망치자… 도망치는 거야… 그리고 생각하자…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데 도대체 왜 아무런 힘도 쓸 수가 없는 거야… 저 정도… 별 것도 아닌 괴인 놈들한테….’
속으로 불평하고, 혼란을 정리하고, 생각을 이어가며 케이가 발을 움직인다.
요란스럽게 울리는 쇠계단. 이렇게나 자신의 위치를 광고하듯이 알리는 것 같은데, 괴인들은 단애만 붙들고 있는 것인지 쫓아오는 기색이 없다.
그보다, 길다.
조금 전에도 느꼈는데, 이 계단은 왜 이렇게 긴 거지?
마법소녀의 체력이니 만큼 이 정도로 지치지는 않지만, 한껏 초조해서 심장이 터질 듯한 지금 이 쓸데없이 긴 계단은 답답하고 초조한 마음을 부추겨댄다.
그래도 그 길다고 생각한 계단도 간신히 끝이 나서,
조금 전에 보았던, 그 익숙한 출입구가 눈에 보였다.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여기만 건너면… 이 너머로 나가기만 하면…!
끼이이이익―!
타닥… 척…
문을 열고, 그 너머로 나아간다.
그리고 그 문 너머로 발을 들인 케이는, 그 자리에서 망연하게 눈을 뜬 채 멈춰 설 수 밖에 없었다.
“언니이~ 정신 사납게 왜 자꾸 그래~ 그냥 얌전히 있어~.”
어째서.
어째서.
방 안에 감도는 것은 냄새만으로 취할 것만 같은 술 냄새, 그리고 음식의 향기.
그리고 그 안에는, 문 바로 너머에는 자신의 동료인 흑발 마법소녀 단애가, 추근대는 괴인들에게 끌어 안겨진 채 희롱당하고 있다.
그 코스튬 너머로 단애의 가슴을 움켜쥐고 주무르는 손도 있고, 그녀의 사타구니로 뻗어와 코스튬 아래서 매만지는 손도 있다.
그 사이에서 단애가 달콤하게 녹을 듯한 얼굴로 신음하며 몸을 떤다.
그 모습은 적을 처단하는 정의의 마법소녀라기보다는, 그저 단순한 육변기 암컷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어째서…
이곳은 조금 전에 도망치려 했던 바로 그 방.
이 건물에서 도망쳐 나가려던 케이는, 다시 이 방에 도로 되돌아와 있던 것이다.
그렇다고해서 이 건물의 구조가 미로 같은 것도 아니다.
심플하게, 계단을 내려가고, 1층에 내려서서, 출입구로 나간다.
그 단순한 행위를 마치면 되는 것 뿐인데.
――어째서, 나는… 계단을 다시 올라온 거지…?
케이는 자신의 몸을 두 팔로 껴안은 채, 부르르 몸을 떨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한기가 돌고, 오싹하고 소름이 돋는 것만 같다.
분명 도망치려던 자신은, 스스로 발길을 돌려 이곳으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조금 전 단애와 함께 도망칠 때도 마찬가지.
계단이 길었던 것이 아니라, 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으니 길게 느껴지고 말았던 거겠지.
…도저히, 스스로가 한 행위를 이해 할 수가 없다….
‘아… 그래, 맞아… 분명 조금 전에도….’
단애와 함께 도망쳤던 그 때.
그 때도, 중간에 단애가 손을 잡아 이끄는 대로 케이는 굳이 내려왔던 계단을 함께 따라 올라갔었다.
거기에 의심을 품지 않았고.
그게 맞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리고 이제 와서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고 만다. 확신하게 되었다.
도망치는 것 따위는 소용이 없다고.
자신을 바라는 수컷님들에게서 도망치는 것은, 결단코 불가능한 일이라고… 그렇게 이 몸과 영혼에 새겨져 버렸으니까.
이유도, 원인도, 합리도, 거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도 따지거나 생각할 필요 없이.
그저 이렇게 되는 것이… 어쨌든 수컷님들에게 붙잡히는 결말이 되는 것이…
그것이야말로 올바르고, 그렇게 되어야 마땅한 당연한 일이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 * *
두어번의 도주 실패.
그 뒤에는, 오히려 괴인들의 제안을 받아 케이는 멍하니 다시금 도주를 시도했다.
의욕도 의지도 없이, 뒤에서 쫓아오는 것을 경계하는 일도 없이 휘청휘청 방 밖으로 나와 계단을 걸어내려가고,
그리고 결국, 눈치채고 보면 어느샌가 도망쳤던 그 방에 되돌아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미 체념한 그녀에게 그 사실은 이상할 것도 아니었다.
어차피 이렇게 되어버린다.
도망 같은 것은 소용이 없다.
“헤헤, 언니. 도망치고 싶으면 얼마든지 도망쳐도 되는데?”
“…….”
단애를 둘러싼 채 그녀를 희롱하면서, 그 마법소녀 코스튬을 한 장 한 장 벗겨가던 괴인들이 낄낄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케이도.
결국 몇 번인가 더 의미 없는 도주를 시도하던 그녀도.
대략 그 뒤로도 다섯 번 정도 방에서 나갔다가 들어오기를 반복한 그녀도…
결국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고, 굴복하겠다고 영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흐릿한 얼굴로 선언하게 되었다.
그리고, 능욕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변변한 저항도 하지 못하고 붙잡히고 굴복한 두 사람은, 괴인들의 손에 의해 마법소녀 코스튬과 속옷까지 모조리 벗겨지고 알몸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는 카드 게임을 하면서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으며 왁자지껄하게 즐기는 그들 사이에서, 그들이 지시하는 대로 열과 성을 다한 음란한 육변기 봉사를 하면서 이리저리 엉금엉금 기어다니며 돌아다녔다.
알몸이긴 하더라도, 그 목에 걸려있던 한심한 팻말만은 여전히 걸려있다.
나를 따먹어달라고, 나는 당신들의 육변기 노예라고 선언하는 그 문구를 볼 때마다, 괴인들이 낄낄거리며 두 사람을 비웃었다.
으움… 후움…
츄웁… 츄웁… 츄릅… 쭈웁…
하반신을 드러낸 채 앉아있는 괴인들의 사타구니 사이를 오가면서, 펠라 봉사.
잔뜩 개조 당하고 또 억지로 교육 당하고 여러 가지 경험을 머리에 다이렉트로 주입당한 두 마법소녀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동원하며 괴인들의 자지를 입에 물고 열심히 빨아들인다.
여기나 저기나 굵고 단단하며 진한 수컷의 냄새가 나는 자지.
그것을 앞에 두고 여러 가지 특성이 활성화 되면서, 케이와 단애 두 사람의 육체를 점점 더 음란하게 발정시킨다….
‘으… 으윽… 냄새… 냄새 나… 남자들의 자지… 크고… 씩씩하고… 늠름해….’
‘후읏… 나, 남자들을… 농락시킬…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데… 머리가 새하얘져서…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거얼….’
‘단애는… 괜찮은가…? 으… 틈을 봐서… 도망… 도…망…쳐도 소용이 없겠지… 맞아….’
‘후으으… 케이… 조금 전에 절망하는 얼굴… 정말 사랑스러웠지… 지금도… 되게 기분 좋아보여… 펠라 봉사로 부족해서… 혼자 자위하고 있잖아… 앙큼하긴…♡’
으훔… 후움… 후웁… 쮸웁…
츄웁… 츄릅… 후으으응… 응…
괴인들의 자지에 기쁘게 봉사하는 두 사람은, 이미 흥분으로 그 얼굴이 붉게 물들어있다.
자지에 너무나 약한 몸은, 이미 수컷의 자지를 앞에 두고 잔뜩 발정하고 흥분해 있기도 하고,
거기에 더해 두 사람의 입은 이미 보지와 같은 아주아주 훌륭한 성감대로써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입보지 펠라 봉사를 하면서 두 사람은 이미 보지에 자지를 깊이 박히는 듯한, 자신의 보지로 직접 그 자지를 휘감으며 봉사하는 듯한 착각과 쾌락을 경험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상황.
어떻게든 마음 속으로는 부정하고 싶지만… 그러나 어쨌든, 지오 사감이 읊어줬던 시나리오와 비슷한 이 상황에, 두 사람은 확실하게 흥분을 더하고 있기도 하다.
정의를 주장하면서 나쁜 사람들에게 싸움을 걸고 덤벼든 정의의 사자들.
그러나 힘이 부족해서, 반대로 역관광당하고 그들에게 굴복을 맹세하고 복종하면서 성적 노리개로 전락해버린 한심한 암컷들.
지오 사감이 크게 비웃고 경멸을 담아서 그 한심함을 잔뜩 부각시켰던 암컷들의 모습이, 지금 이 자리에서 남자들의 자지를 빠는 자신들의 모습과 겹쳐지고 만다.
아아, 지금 자신들의 모습이 얼마나 한심할지.
당당하게 덤벼들어 놓고, 반항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꼴사나운 굴복 선언을 해버리고…
그리고 이렇게 천박하게 알몸의 구멍을 노출시키고, 이들의 자지를 입으로 열심히 빨아서 봉사하고 있다.
그 경멸해 마땅한 한심스런 모습에, 분명 천박하고 상스러울 자신의 행위에,
케이와 단애는, 깊이깊이 심겨진 마조 본능을 자극 당하며…
그 알몸의 구멍을 마조 쾌감의 흥분으로 적시면서, 뷰르윽… 하고 애액을 토해내었다.
으으으읏…♥
흐으응… 흐읏…♥!
한심스럽게도, 두 사람 다 이 비참한 입보지 굴복 펠라 봉사만으로 이미 절정에 가까워져 가고 있었다….
* * *
“아~ 아~ 좋아, 좋아. 기분 좋다… 근데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아? 언니, 좀 더 힘내봐~.”
‘으, 으웃… 도대체… 언제 싸는 거야… 아까부터… 꽤 오래 하고 있는데….’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기쁜 한숨과 함께 재촉하는 괴인의 말에, 케이는 좀 더 성실하게 그 자지에 봉사하기 위해 애를 쓰고 노력했다.
씩씩하고 늠름하며, 튼튼해 보이는 자지.
그 귀두를 자신의 붉고 촉촉한 혀로 휘감고, 그대로 내려와 그 귀두 갓 아래의 패인 홈을 혀끝으로 긁듯이 자극한다.
두 손도 놀고 있지는 않아서, 경험인지 기억인지 모를 것으로 배운 대로 남자의 꽉 찬 듯한 음낭을 그 섬세한 손가락으로 주무르며 마사지한다.
괴인은 한 손에는 카드를, 한 손에는 술잔을 손에 들고 있다.
그 시선은 게임을 하는 도중인데도 헌신적이게 자지에 봉사를 하고 있는 케이의 고운 얼굴과, 그 아래에 노출되어 있는 그 탐스러운 유방을 향하고 있다.
먹음직스러워보이는, 탐스러운 과실과도 같은 꽉 차보이는 유방.
만지면 틀림없이 부드럽고 탄력이 넘칠 듯한 그 유방이 케이의 움직임에 따라 출렁거리며 흔들리는 것은,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것으로 발기가 멈추지 않을 정도로 사랑스럽다.
거기에 더해, 헌신적이게 자지에의 자극을 더하는 그 촉촉하고 따뜻한 혀의 움직임이라니….
‘크으으… 기분 좋다…!’
귀두를 감싸고, 자지를 지배하는 듯한 따뜻한 혀와 부드러운 입술의 감촉.
그리고 무엇보다 눈앞의 자지가 너무너무 좋다는 듯, 입보지 봉사를 하면서 멍하니 녹아내릴 듯 매료된 얼굴을 하는 그 모습이, 무엇보다도 그녀에게 자지를 맡긴 그의 수컷 욕망을 한껏 부추겼다.
케이의 고운 얼굴 아래, 그 탐스러운 유방 위에는 목에 걸린 [저를 따먹어주세요]라는 팻말이 그런 그를 부추기듯 선명한 글귀를 자랑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