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749
EP.748
#3-1 마법소녀와 포로 생활 (케이 – 지명 봉사) (2)
마치 상품을 검사하는 듯한 시선으로 케이를 샅샅이 살펴보던 괴인 휴고트.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해 놓은 촬영용 드론 또한 지금 케이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함께 찍고 있었다.
그대로 손을 뻗어 마법소녀 코스튬의 질감을 직접 확인하기도 하고, 스커트를 슬쩍 들춰 그 아래에 있는 것을 내보이기도 하고.
그러다 케이의 유방을 그 붉은 코스튬 위에서 직접 매만지며 주물러보기도 한다.
“읏….”
옷감 위에서 전해지는 접촉 정도로, 케이가 신음하며 흠칫 몸을 떨었다.
아주 얇은 마법소녀 코스튬의 옷감은, 옷 너머의 살결을 그대로 전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괴인 휴고트는 코스튬 너머로 느껴지는 그 부드러운 반응을 즐기면서, 케이의 표정을 천천히 관찰하며 양손으로 그 가슴을 이리저리 주물러간다.
천천히… 천천히… 이따금 빙글 돌리듯이…
다시금 천천히… 천천히… 부드럽게 매만진다….
양손에 한가득 전해져 오는 묵직하고 부드러운 반응. 손 안에 착 감기는 듯한 그 느낌이 황홀하다.
거기에 더해 이 마법소녀의 육체는 상당히 민감한 모양인지, “흣, 으흣….”하고 붉은 입술 사이로 한숨을 내쉬는 그 모습 또한 이루 말하기 어려운 별미처럼 느껴졌다.
이 여자를 손 위에 두고 지배하는 듯한 그러한 우월감.
고작해야 옷 위로 가슴을 주무를 뿐인데, 벌써부터 흥분으로 아랫도리의 물건이 불끈 서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나 케이는 직립하며 선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았다.
그 예쁜 얼굴을 쾌감과 수치로 살짝 일그러 뜨리고 있으면서도, 이따금 초조한 것처럼 허리를 움찔거리며 흔들더라도.
그러나 그저 오늘의 『주인님』이신 눈 앞의 괴인이 하고 싶어하는 대로 자신의 몸을 내어줄 뿐이다.
그렇게 똑바로 선 자세는, 괴인 휴고트가 케이의 유방에 이어 그녀의 얼굴을, 복부를, 허벅지를, 엉덩이를, 음부를 매만질 때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졌다.
케이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라는 양 거침없이 돌아다니며 주물럭거리는 혐오스러운 손길.
그러나 음습한 표정으로 자신을 매만지는 그 손길에 케이는 외려 깊은 암컷 흥분마저 느껴서, 자신의 암컷 분비물로 속옷을 적셔버리고 만다.
“응응, 좋은 것 같네. 이 옷을 봤을 때부터 되게 꼴린다고 생각했거든… 이대로도 그 연회홀에서는 금방 벗겨져 버렸지만, 이렇게 만져보고 싶었어.”
“…….”
“응? 아무 말도 안 하는 거야? 심심하잖아. 뭐라도 말 좀 해줄래?”
성희롱을 마구 해대는 주제에 무슨 말을 해달라는 걸까.
‘욕이라도 한바가지 해줄까.’
지금까지의 경험상 괜한 말을 했다가 나중에 가서 대우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러나 안 그래도 한성깔 하는 케이가 이런 상황에 가만히 있을 수 있을 리가 없다.
나중에 불이익을 받는다면 ‘뭐, 그 정도야 받아주지’하는 느낌으로 배를 째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케이라는 마법소녀다.
그렇기에 수치와 굴욕으로 부글부글 끓는 속마음을 그대로 욕지거리로 토해내려 했건만.
“꼬, 꼴리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음란한 암퇘지 마법소녀로 주인님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다면, 무척이나 기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제발 더 야한 시선으로 저를 봐주세요. 제발 그 귀한 손으로, 이 천박하고 음란한 저를 더 만져 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정작 케이의 입에서 흘러나온 건 전혀 다른 말.
정중하며 천박하고, 자신을 한껏 깎아내리며 수컷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감사와 애원의 말이 나오게 되었다.
자신의 의사에서 벗어난 말에 케이는 깜짝 놀라고 말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녀가 지명되고, 이 방에 봉사하기 위해 찾아와 『주인님』의 얼굴을 본 순간부터 지금 그녀의 안에는 『봉사 노예』로써의 암시가 활성화 되었으니까.
지금까지와 다를 바 없다.
비록 스스로의 이성은 있더라도, 자기 스스로 행동을 제어할 수는 없는 것은 똑같다.
그저 어떤 식으로 행동이 제한되는지만 조금 다를 뿐.
지금까지는 『붙잡힌 포로』 정도로만 행동이 제한되고 유도되었다면.
지금은 『봉사 노예』로써 행동이 유도되고 강제되고 있을 뿐이다.
케이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괴인 휴고트는 그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어서.
그는 케이의 당황해하는 표정 또한 흐뭇하게 바라보며 추가로 질문했다.
“그래서, 마법소녀님. 좀 더 야하게 만져줬으면 한다고?”
“네, 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이 음란한 몸을 직접 눈으로 봐주시고, 직접 만져주셨으면 합니다.”
“그런걸 바라는 거야? 마법소녀 주제에 음란하네.”
“네, 마법소녀는 모두 음란하고 음탕…합니…다.”
말하는 중간중간, 그 말에 반박하려는 듯 케이가 말을 멈추기도 했지만, 그러나 어쨌든 안에 심겨진 암시와 프로그램을 거부할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그러면 제대로 부탁해봐, 라는 괴인 휴고트의 명령에.
케이는 얼굴을 상기시킨 채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 자기 손으로 코스튬을 천천히 벗어내리기 시작했다.
* * *
【교육도시】에서 받았던 교육은 과연 효과가 있었는지.
『제대로 부탁을 해보라』는 휴고트의 명령에 케이는 즉각 그녀가 기억하고 있는 최상위의 부탁 자세를 취해보였다.
상의도, 스커트도, 부츠와 속옷도.
붉은색의 코스튬을 조심스럽게 벗어서 깨끗하게 접고, 그것을 옆에 주르륵 늘어놓는다.
팬티는 상의 위에, 자신의 음부에 맞닿아 있던 부분이 잘 보이도록 놓아둔다. 음란하게 젖은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 부끄러웠지만, 그러면 주인님이 더욱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숨길 수는 없었다.
그렇게 코스튬을 잘 개어서 옆에 두고, 그대로 괴인의 발치에 엎드려 큰 절.
제발 나를 범해주세요, 제발 나를 많이많이 성희롱해주세요, 하고 수 차례 부탁하면서 그 떡치기 좋을 듯한 둥근 엉덩이를 살랑살랑 괘씸하게 흔들어대었다.
이것이 그녀가 교육을 받은 최상급의 『부탁 자세』.
남성분께 무언가를 부탁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는 해주지 않으면 안 된다고, 또 이것 외에도 여러 가지 다른 방법들을 그 교육도시에서 충분히 전수 받고 교육 받았다.
봉사 노예로써 어디까지나 부족함이 없도록.
봉사 노예로써 더더욱 남성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아무튼.
그러한 케이의 성의가 정해졌는지, 괴인 휴고트는 알겠다며, 충분하다며 그녀를 일으켜 세워주었다.
“후후, 그래, 그래, 알았어 마법소녀님. 그러면 부탁한 대로… 잘 봐줄 테니까? 불만은 없다는 거지?”
“네,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래그래.”
휴고트는 즐겁게 웃으면서 알몸이 된 케이의 모습을 다시금 살폈다.
조금 전 코스튬 위로 봤을 때와 다름이 없는, 아름다운 굴곡을 그리는 암컷 육체.
하얀 맨살은 부드러워서 씹으면 야들야들 맛있을 것 같으며, 시야에 딱 들어오는 그 풍만한 유방은 코스튬을 벗은 그대로도 조금도 늘어짐이 없이 싱싱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손을 뻗어 그 가슴을 움켜쥐자, 케이의 몸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움찔 떨려왔다.
그 부드러움과 탄력도 그대로지만, 역시 코스튬 위로 만질 때와는 전혀 다른 감촉이 손 너머에서 전해져 왔다.
거기에 더해 그 정점에 선 유두는 이미 발기해 고개를 쳐든 것이 손바닥 너머로 느껴져 왔다.
그것을 손바닥으로 굴리듯이 자극하다가, 이어서 하나씩 입에 넣고 혀로 굴리거나 쪼옵쪼옵 빨아보았다.
달콤한 살내음이 나는 음란한 유두.
다른 어떤 여자의 것과도 다른 맛, 다른 감촉이 나는 아주아주 맛있는 그 유두는, 조금 세게 빨아들이자 주르륵… 하고 모유가 흘러나왔다.
츄르릅….
“으…흐읏…♡”
마력이 빨려나가는 감각, 모유를 흘리는 쾌감, 그리고 클리토리스처럼 느껴지는 유두를 희롱당하는 쾌락.
그것이 뒤섞여 케이의 몸을 떨게 만들고, 단숨에 날 선 흥분으로 몰아세워간다.
으흐읏… 응… 응…!
아무래도 휴고트는 케이의 맨가슴에 깊이 빠진 모양인지, 상당히 열을 올리며 케이의 젖가슴을 즐기고 괴롭혀 갔다.
주물럭거리고 매만지고, 유두를 이리저리 굴려대고, 모유를 쭈욱쭈욱 뽑아내고….
“아… 아아…!”
결국 고작해야 그 정도만으로, 아슬아슬하게 유두 절정에 이를 뻔한 그 순간 휴고트가 케이의 가슴을 해방시켜 주었다.
절정은 간신히 피했지만, 그러나 한껏 차오른 초조함 때문에 견디기가 어렵다….
“맛있다, 마법소녀님의 유두.”
“……감사…합니다… 제 유두도… 모유도… 맛있고 괴롭히기 좋을 거라고… 제 스스로도 생각하는… 자랑스러운… 특징이라… 가슴도… 필시 부드러워서… 만지기 좋은….”
“응응. 자랑스러워해도 좋을 것 같아. 정말 좋은 젖이네. 아주 좋아.”
어떻게든 이성을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하던 케이였지만, 이미 아슬아슬하게 절정에 닿을 뻔한 지금, 이미 그 생각도 사고도 쓰레기처럼 꼬깃꼬깃 구겨져 저만치 구석에 밀려나버렸다.
입에서 나오는 말도 억지로 심겨진 것인지, 자기 자신의 의지로 하는 건지 모르게 되고 말았다.
괴인 휴고트는 이어서 몸을 숙여, 케이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 직접 살폈다.
케이에게는 스스로 다리를 벌려서 음부가 더더욱 잘 보이도록 서게 했다.
완벽한 황금비를 이루는 육체, 탄력있고 풍만하며 감촉도 좋은 유방에 지지 않게, 그 음부 또한 아주아주 매력적이고 아름다웠다.
깨끗하게 털 하나 나지 않아 음부의 모습이 모조리 드러나 보이는 가운데, 휴고트는 케이의 보지를 코 앞에서 관음하며 킁킁 냄새를 맡았다.
진한 살내음에 더해 그에 뒤섞인 듯한 사랑스러운 암컷 향기.
그것을 한껏 음미하듯 맡다가, 천천히 혀를 내밀어 보들보들한 음순과 함께 핥아올렸다.
“으그윽…?!”
고작해야 혀로 한 번 핥은 것 뿐인데. 그것도 음순과 함께 핥은 것인데.
그러나 케이는 찌리릿, 하는 전류가 그곳에서 정수리까지 단숨에 관통하는 듯한 쾌감을 느끼고 말았다.
정말이지 너무 느끼는 몸이다. 너무나도 허접한 보지다.
괴인 휴고트는 케이의 음순을 양 옆으로 벌려, 그 균열 사이로 빼꼼히 보이는 요도와 그 아래의 질구멍을 눈으로 확실하게 확인했다.
케이의 질구멍에서는 뷰르읏… 하고 음탕한 꿀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벌어진 음순 사이로 드러난 꽃잎을, 그 질구멍을 휴고트는 재차 혀를 내밀어 핥거나 후볐다.
“응앗… 앗… 흐아아앙…♡ 으으으읏…♡ 자, 잠깐만… 하아아앗…♡”
스스로 다리를 벌린 자세의 케이는, 자신의 사타구니에 파고든 휴고트의 머리에 손을 얹으며 안 된다고 외치듯이 신음하며 몸을 고개를 저었다.
그러나 금단의 맛을 맛 본 휴고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미 한껏 달아올라 있던 케이의 보지를, 휴고트의 두꺼운 혀가 마구 핥아댄다.
혀의 오돌토돌한 돌기가 케이의 보지를 마음껏 쓸어올리고 자극하고, 음란한 보지구멍에서는 망가진 수도꼭지 마냥 새로운 애액이 주르륵 토해져 흘러나오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