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763
EP.762
#3-3 포로 마법소녀 페널티 레슬링 (단애 – 페널티 공개 수치 능욕) (5)
[페널티: 양팔 구속(■분)] [페널티: 미약 로션 제공]철커덩, 철컹…!
바로 그 순간 두 사람이 서있는 스테이지의 중앙에서 기이한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바닥이 열리고 그 자리에 사각형의 기둥이 솟구쳐올라왔다.
단애의 허리께 정도 오는 그 기둥의 위쪽 단면에는 튼튼해보이는 수갑이 설치되어 있었다.
“아…!”
단애가 그 기둥과 수갑을 인식한 순간.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그 몸이 그대로 그 기둥을 향해 터벅터벅 이동하더니,
그대로 기둥 위에 고정된 수갑에 두 손을 고분고분히 가져다대었다.
철컥, 철컥―
하는 묵직한 소리와 함께 수갑이 저절로 닫히며 단애의 두 손을 구속한다.
“읏…! 이러지 마…!”
단애가 어떻게 해서든 빠져나가 보려고 노력해봤지만,
두 팔을 아무리 당겨봐도 단애의 가녀린 팔로는 이 구속을 풀 수가 없었다.
꼼짝 할 수가 없다.
페널티의 내용대로, 단애는 앞으로 몇 분간 양 팔이 구속되어 사용할 수가 없게 된 것이다.
‘아니, 이건 양팔로 끝나는게 아니잖아!’
이런식으로 구속되면 변변하게 움직이지조차 못한다.
나이프를 든 손이 구속되어 있으니, 괴인이 다가오면 공격조차 할 수가 없다.
‘읏… 어떻게든 발끝으로라도…!’
발가락 사이에 나이프를 끼워서 공격하자…까지 생각하고 어떻게든 바닥에 나이프를 떨구어 봤지만,
그 사이에 종이봉투의 괴인은 이미 단애의 지근거리까지 다가와 있었다.
“…….”
종이봉투 괴인은 여전히 말이 없다.
그는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바닥에 떨어진 나이프를 발로 차 스테이지 저편으로 날려버리고,
이번 페널티로 지급 받은 미약로션이 가득 담긴 유리병을 손에 쥐고 과시하듯이 흔들어보였다.
유리병 속의 투명한 내용물이 찰랑거리는 것을,
단애는 절망의 눈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읏… 오지 마… 떨어져….”
“…케케….”
종이봉투 아래에서 희미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명백한 비웃음에 분노로 심장이 펄쩍 뛰어올랐지만 지금은 반격할 방도가 없다.
분한 마음에 그나마 자유로운 다리로 발차기를 날렸지만, 엉성한 자세로 날린 발차기는 너무나도 쉽게 가로막혀 붙잡혀 버렸다.
또 다시 새로운 페널티가 늘어날 뿐이다….
『우리의 히어로, 마스크 오브 에로스! 두 팔이 구속되어 꼼짝 못하는 마법소녀의 뒤를 잡았습니다!』
시끄러운 사회자의 말대로, 종이봉투 괴인은 저항하지 못하는 단애의 등 뒤에 서서는 그대로 손을 뻗어 단애의 가는 허리를 붙잡고 꾸욱 뒤로 당겼다.
“읏… 이것 놔…! 하지 말라고…!”
괴인의 힘에 저항하지 못하고 몇 걸음씩 뒷걸음질치며, 단애는 엉덩이를 뒤로 쭉 내민 자세가 되어버렸다.
그냥 직립해서 섰을 때보다 반항하기 어렵다.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괴인의 다리가 사이에 끼어들어 억지로 단애의 다리를 벌리고 도망치지 못하게 얽어왔다.
그리고 꼼짝 못하는 단애의 등 위로, 차가운 미약로션이 주르윽…하고 뿌려져 내려왔다.
“아…윽…!”
예쁜 등골의 선을 타고 흐르는 투명한 로션.
그것을 괴인의 큼직한 손이 조심스럽게 펴바르며 문지르기 시작한다.
사회자의 잔뜩 흥분한 듯한 외침과, 그리고 관객석의 환호성이 단애의 마음을 심란하게 뒤흔든다.
“흐윽♡ 읏♡ 흐읏♡…!”
괴인의 손이 음란하게 움직이며, 단애의 몸 구석구석에 미약 로션을 펴발라갔다.
안 그래도 의 페널티에다 미약을 한 병 섭취한 상태인 단애는 이미 한계까지 발정해 있어서,
몸을 흝는 괴인의 손놀림만으로 자꾸만 참을 수 없는 신음을 흘리게 되고 말았다.
엉거주춤하게 선 몸은 계속해서 움찔거리며 불안정하게 흔들리고, 입에서는 참을 수 없는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새어나오고 만다.
“마법소녀… 허접….”
자신의 몸을 주물럭거리는 괴인이, 종이봉투 아래에서 웅얼거리며 무언가 중얼거렸다.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그게 자신을 조롱하는 내용이라는 것을 깨닫고 얼굴에 열이 한층 더 확 피워오르는 것을 느끼고 만다.
처덕처덕 로션을 바르며 매만지던 손이 등을 넘어 단애의 앞으로 건너왔다.
이어서 아래를 보고 탐스럽게 흔들리던 젖가슴을 움켜쥐듯이 주물러지자 단애는 “응응…♡”하고 상스러운 신음을 흘리고 말았다.
젖꼭지에 그 손이 닿은 그 순간에는 머릿속에 핑크빛 전류가 흐르는 듯한 착각마저 일었다.
괴인의 손이 계속해서 움직인다.
단애의 몸을 애무하기를 계속하며, 그녀의 몸 구석구석에 미약이 잘 스며들도록 세심하게 놀려간다.
단애는 아랫입술을 깨물면서 어떻게 해서든 페이스를 되찾아보려 했지만,
전부 알고 있다는 듯 딱 좋게 사타구니 사이를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지자 그런 의욕도 단숨에 꺾여나가고 말았다.
기둥에 손이 구속된 채, 꼼짝도 못하고 온 몸을 매만져질뿐.
그렇게 꼼짝 못 하는 상황에도 단애는 오히려 기이할 정도의 해방감과 걷잡을 수 없이 타오르는 희열을 느끼며 괴인의 손에 몸을 맡겨갔다.
양쪽 젖꼭지와 클리토리스가 충혈할 정도로 한껏 발기해 파르르르 떨리고 있으며,
벌름거리는 균열에서는 끈적한 애액이 뷰릇 뷰릇 끊임없이 토해져 나와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으, 으으으으으읏~~~~♡”
* * *
하아… 하아… 하아…
헤엑… 헤엑… 헤엑…
단애의 전신은 미약 로션으로 번들번들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미 괴인 쪽은 지급 받은 한통의 로션을 모조리 사용했으며,
조금 전 다리를 붙잡힌 추가 페널티로 지급 된 미약이 담긴 주사도 단애의 양쪽 젖가슴에 나눠서 투여한 것으로 사용을 마쳤다.
바닥에는 텅 피어버린 주사기, 그리고 미약을 담았던 투명한 유리병이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있다.
“읏… 으읏… 읏…♡ 윽…♡”
괴인이 손을 떼고도, 여전히 엉거주춤하게 엉덩이를 내밀며 선 단애는 어쩔 줄을 몰라하며 허벅지를 문지르고 부들부들 떨어댔다.
미약이 잔뜩 스며든 육체의 열기와 욕망 때문에 어쩔 줄을 모르는 것이다.
입으로 섭취한 미약도 있어서,
아마 지금 단애를 덮치는 충동은 상상을 뛰어넘는 그러한 종류의 것이라고 나름 짐작할 수 있었다.
땀을 뻘뻘 흘리고, 음부에서 투명한 꿀물을 끊임없이 뚝뚝 흘려대며 몸을 떠는 음란한 알몸뚱아리 암컷.
그 칠칠치 못하고 상스러운 모습을,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흥미진진한 시선으로 모두 주목하며 바라보고 있다.
‘…시선…이… 느껴져서… 더… 견디기… 어려워….’
‘이… 구속… 언제까지 이어지는 거야…!’
팔의 구속이 풀리면, 적어도 자꾸만 쑤셔오는 듯한 음부를 스스로의 손으로 위로할 수 있을 텐데.
더 이상 시합을 계속한다거나 수치를 피한다거나 그런 것에 생각을 할애할 여유는 없고,
그저 몸을 안팍으로 불태우는 이 열기에서 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이 가득하다.
뜨거워.
더워.
답답해.
…어서 빨리, 편해지고 싶다.
“으…읏…! 푸, 풀어…줘… 얼른… 흐윽♡… 크흐윽…♡”
“…….”
종이봉투 괴인은 여전히 표정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저 즐거워 보인다.
그는 딱 좋은 자세로 엉덩이를 내밀고 서있는 단애의 엉덩이를 향해 손을 뻗더니,
조금 전 페널티 때부터 줄곧 꽂혀있던 애널비즈를 조금씩 쑤욱쑤욱 뽑아내기 시작했다.
쯔윽, 쯔윽, 쯔윽, 쯔윽, 쯔윽, 쯔윽…!
“으…오, 오, 오, 오, 오으으으윽♥♥♥!!!”
항문에서 뽑혀져 나오는 애널비즈.
그 구슬이 엉덩이 구멍을 벌리고 뽑혀져 나올 때마다, 단애는 견디기 어려운 배설쾌감에 천박하게 신음을 흘리며 허리를 바짝 들어올렸다.
삽입되기 직전 로션이 잔뜩 발려졌던 애널비즈는 단애의 엉덩이에서 그렇게 뽑혀져 나와, 괴인의 손에서 번들거리며 빛나더니 금방 바닥에 버려졌다.
일부 관객들은 아쉽다는 듯 야유를 보냈지만,
그런 그들의 야유를 일축하듯, 괴인은 두툼한 손을 휘둘러 단애의 엉덩이를 세게 휘갈긴다.
철써억!
“크흐으윽♥……!!!”
탄력있는 탐스런 엉덩이살이 거센 충격에 흔들리고, 단애의 허리도 한층 더 높이 들려올라갔다.
잔뜩 초조해져 있던 육체는 엉덩이를 얻어맞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기쁜지, 그 음부에서 희열로 가득 찬 보지즙을 주륵주륵 흘리고 만다.
짜악! 짜악! 짜아악!
“아앗♥ 앗♥ 앗♥ 카흐으으읏♥♥”
기둥에 두 팔을 구속된 채, 어린애처럼 엉덩이를 내밀고 철썩철썩 볼기살을 얻어맞는 단애.
그 음란한 엉덩이살을 흔들며 움찔거리며 몸을 떠는 그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본능에 심겨진 가학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정말이지 음란하고, 천박하다.
짜악! 짜악! 철써억!
“꺄으으으으으…♥ 그, 그만… 그만둬어… 아앗…♥”
철썩! 짜악! 짜아악!
그렇게 몇 번이나 엉덩이를 얻어맞고 그 새하얗던 엉덩이에 새빨갛게 자국이 남자.
이어서 괴인은 단애를 뒤에서 껴안 듯이 달라붙어 그녀의 몸을 주무르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조금 전 로션을 바를 때보다 더욱 더 적극적으로 변한 애무가, 단애의 민감한 곳을 자극하며 그녀에게 쾌락을 심겨갔다.
묵직하며 탄력있는 가슴을 양쪽에서 원을 그리듯이 주물러지고, 이어서 그대로 가슴을 쓸어올리듯 그 젖꼭지를 세게 꼬집힌다.
“아읏~~♥ 아으읏~~~♥♥”
원을 그리듯이 돌려지며 꼬집히는 젖꼭지.
강약을 조절해가며 자극해 오는 손길에 온몸이 쾌락으로 물들며, 표정이 녹아버린다.
미약을 마시고, 미약을 발라지고, 심지어 이 가슴에는 직접 미약을 주사당하기까지 해버렸으니.
젖가슴과 유두를 괴롭혀질 때마다 흉악할 정도로 비대해진 쾌감이 찾아와 단애의 머리를 새하얗게 물들여가고 만다.
‘안, 돼앳…! 이러다… 마음이… 꺾여버려…!! 으으으윽~~~!!’
‘마음이, 굴복한다… 굴복해버려… 남자에게… 수컷 따위에게…!’
이미 그녀의 마음은 이 애무와 자신이 상대하는 남자에게 몇 번이고 굴복과 패배를 선언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아직 항복을 선언하지 않은 것은,
이런 저속한 괴인 따위에게 굴복할 수 없다는 자존심과 여자로서의 자긍심 때문이다.
여자로서 얕보이고 싶지 않다.
남자 따위보다 자신이 우월함을 증명해보이고 싶다.
그러한 여자로서의 자긍심을 배신하지 않고자 스스로를 고무시키며 마음을 다 잡아보지만,
아무리 마음을 고쳐먹어도 몸을 괴롭히는 쾌락에는 도저히 저항할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