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777
EP.776
#3-6 포로 노예, 음란 폭주 강제 연인 섹스 (여왕, 케이) (2)
루판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고작해야 며칠만으로 이만큼이나 불만의 호소문이 올라온 것이다.
아직 가시적인 트러블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것도 시간문제인 셈이다.
계산상으로 지구를 침략하기까지 충분한 에너지가 준비되려면 적지 않은 기간이 남아있다.
벌써부터 이렇게 생겨난 문제를, 해결하려하기보다는 오히려 부추기는 듯한 행동은… 명백하게 이상하다.
“그대…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거지….”
루판 본인이 그 위험성을 모른다고 하기는 어렵다.
굳이 그가 마법소녀를 가까이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면, 분명 그녀들의 존재가 독이 되리란 것을 알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러나, 그의 부하들이며 혁명군의 괴인들에게는 여봐란듯이 노출시키며 부추겨대고 있으니….
그 진의를 알 수가 없다.
그의 생각을 알 수가 없다.
그의 생각을 이해할 수가 없다.
이대로면 분명 해악이 될 것이 분명한 마법소녀를, 어째서 그냥 방치해 두는 것인지.
어째서 마법소녀를 지명시켜 봉사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인지.
메크라크의 괴인들은 그 정신이 데이터화 되며 프로그램으로 인해 어느 정도 감정이 제어되고 있을 터다.
본래 프로그램으로 뇌가 조정되며 한없이 이성적이어야 할 메크라크의 주민들을, 마법소녀의 그 불가사의한 매력으로 어지럽히고 혼란케 하려는 것인지.
마치 분란과 혼란을 조장하려는 듯한 루판의 이러한 행동을,
모두를 지배하며 다스리는 입장에서만 살아온 여왕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
루판은 여왕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그저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가볍게 왕복시켰다.
쯔뷰욱…!
“아…흐윽♥….”
그것만으로 그의 묵직한 육봉이 여왕의 질에 깊이 삽입되고, 여왕의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쾌락으로 몸이 긴장되며, 루판의 육봉을 받아들인 질에서는 거품과 함께 애액이 토해져 나온다.
그렇게 토해져 나오는 애액을 윤활유 삼아, 루판은 천천히 허리 운동을 시작한다.
‘도대체… 도대체….’
‘무슨 생각인게냐… 루판… 네 녀서억…!’
쯔적… 쯔적… 쯔뷰웃… 쯔윽…
윽… 윽… 아흐응!… 흐아앙…
의자 위에 연인처럼 얼싸안고 마주 앉은 자세로, 여왕 또한 조금씩조금씩 허리를 움직이며 그의 움직임에 맞춰간다.
다시금 두 사람의 연인 섹스가 재개 된다.
아직 사라지지 않은 의문은, 질을 묵직하게 압박하는 자지의 무게감과 섹스의 쾌감에 지워져 사라져간다….
* * *
……
…………
………………………
황궁의 내부에 위치한, 간부 전용의 숙소.
드디어 오늘의 모든 할 일을 마치고 그 호화스러운 숙소방에 도착한 괴인 휴고트는, 먼저 케이의 목줄을 잡아끌며 그녀의 몸을 소파 위로 다급하게 이끌었다.
차르르르르르륵!
“우읏…!”
쇠사슬로 된 목줄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케이의 몸이 소파에 파묻혔지만,
그 모습조차도 괴인 휴고트에게는 흥분을 촉진시키는 기폭제 같은 역할 밖에는 해주지 못했다.
지금 그의 안에는 어마무시한 욕망이 폭주하기 직전으로 고여있었다.
앞선 이틀 동안 차곡차곡 쌓인 케이를 향한 욕망에 더해,
마법소녀를 자신의 것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남들에게 과시하고 다녔다는 우월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늘 그에게 주어진 이 ‘업무’를 진행하며, 줄곧 인내하고 있던 욕정이 도저히 참지 못하고 안에서 위험하게 소용돌이치고 있다.
참을 수가 없다.
참을 수 있을 리가 없다.
후욱… 후욱…!
흥분으로 인해 입에서는 증기와도 같은 연기가 숨과 함께 토해져 나오고 있었으며, 푸른 피부는 땀과 먼지로 잔뜩 더러워져 있었다.
그는 생긴 것과는 다르게 신사적인 괴인이라, 섹스하기 전에 먼저 몸을 깨끗하게 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만큼은 예외다.
지금만큼은, 몸을 씻을 여유가 없었다.
씻긴 씻더라도, 적어도 한 발… 아니, 두 발은 빼지 않으면…!
“아… 그… 어째… 어… 괜찮…아요…?”
푹신하며 넓은 소파에 반쯤 내동댕이쳐졌던 케이가, 자신에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괴인 휴고트를 올려다보면서 머뭇머뭇 물었다.
그녀가 보기에도, 지금 그는 정상이 아니다.
턱.
찌이이이익―!
“앗…!”
케이의 마법소녀 코스튬이 억지로 찢겨지며 벗겨졌다.
마력으로 보강하지 않으면 평범한 천옷에 불과한 그 음란한 의상은,
휴고트의 여섯 개 팔에 의해 금방 갈기갈기 찢긴 걸레조각이 되어 케이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아래에 어중간하게 입고 있던 속옷도 마찬가지로 벗겨지고, 알몸이 되어버리고 만다.
‘어…라… 어째 위험한… 느낌?’
깜박깜박 감았다 뜨는 붉은 눈동자에, 어쩐지 험악한 분위기를 풍기며 씩씩 대는 괴인의 모습이 비친다.
그 월등히 뛰어난 직감으로 이 몸에 닥칠 위험과도 비슷한 것을 감지했지만, 그러나 여기서 도망을 친다거나 그에게 반항한다는 선택지 따위 케이에게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명령을 기다리는 꼭두각시 인형처럼 그를 올려다보는 알몸의 케이 앞에.
마찬가지로 옷을 벗은 괴인 휴고트의 흉측한 자지가 내밀어졌다.
울퉁불퉁한 힘줄이 돋아난 검붉은 자지.
그 귀두의 끝에서는 투명한 쿠퍼액이 진득하게 배어나오고 있었다.
“……!”
‘앗♥… 자지의 냄새…♥’
자지와 정액 등 음란한 냄새에 한해 다른 이들보다 수십배는 민감하게 지각(知覺)하고 반응하는 케이는,
눈앞에 내밀어진 자지와 쿠퍼액의 냄새에 그 머릿속이 단숨에 휘릭 휘저어지는 것을 느꼈다.
케이는 으로 인해 바지 아래에서 발기한 자지의 냄새까지 선명하게 느낄 수 있다.
그렇기에 오늘은 하루 종일, 이곳저곳 돌아다니던 내내 발기한 자지의 냄새에 잔뜩 취해있었다.
괴인 휴고트가 자신을 이끌고 다니며 자지를 발기 시켰을 때도.
음란한 모습으로 엉금엉금 기어다니는 자신을 바라보며 다른 수컷들이 발기하며 자지를 세울 때도.
줄곧 그 냄새 때문에 발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단애를 찾아갔을 때도 그렇고, 그 외에 다른 곳을 돌아다니면서도 노출된 자지를 접할 수는 있었다.
그러나 그 자지들이 향한 곳은 자신이 아니었고, 케이에게는 그러한 노출된 자지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명령 따위 내려지지도 않았었다.
그렇기에.
한껏 초조함으로 달아올라 있던 케이에게, 눈 앞에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지가 내밀어졌다는 그 사실만으로――그 냄새만으로, 가볍게 가버릴 만큼 감격해버리고 말았다.
‘아, 아아… 자지… 자지잇…!’
부르르르르르르…!
케이는 소파 위에서 음부와 허리를 살짝 들어올린 채 감격하듯 몸을 떨었다.
그 보지에서는 보지즙이 흘러넘쳐 소파 위로 점액의 실을 이으며 흘러 떨어진다.
“뭐해, 마법소녀님…! 내 자지는 싫다는 거야? 빨리 뭐라도 하란 말이야 이 망할 창녀야…!”
“아, 아으… 죄, 죄송합니다… 주인님의 늠름한 자지에… 너무 감격해서 그래요…!”
케이의 입에서 진심이 담긴 고백이 흘러나온다.
이 자지에 감격하고 말았다.
너무나도 기뻐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홍조가 띤 채 기쁜 한숨을 내쉬는 케이의 얼굴이 그 말이 진심임을 확연하게 증명해주었다.
케이는 조심스럽게 혀를 내밀어, 귀두 아래와 장대를 타고 흘러내리는 쿠퍼액을 즈읍 핥아올렸다.
조심스럽게 떠올리듯이, 아주 귀한 것에 입을 댄다는 듯 정중하고 섬세하게.
후르읍… 쮸우읍…
낼름… 핥짝…
“크… 우읏….”
괴인 휴고트는 자신의 자지에 달라붙는 그 섬세한 혀의 감촉에 슬쩍 턱을 들었다.
보드랍고 뜨거운 케이의 혀가 자지에게 선사하는 그 황홀한 감촉.
고작해야 장대의 아랫부분을 핥은 것 뿐인데, 쿠퍼액이 흘러넘치는 귀두부분을 핥아주는 것 뿐인데 벌써부터 견딜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아져버린다.
“음후우… 주인님의… 자지이…♥”
케이는 음란하고 요염한 창녀와도 같은 얼굴이 되어, 휴고트의 자지에 달라붙었다.
쿠퍼액이 배어나오는 요도를 입으로 물고 쭈우웁~ 빨아들이고.
그 귀두를 넓게 편 혀 위에 올리거나 휘감듯이 하며 기분 좋게 자극해준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진하게 배어나오는 그 수컷에 맛에, 중독되어 버린 쿠퍼액의 맛에 뇌가 떨려오고 저릿저릿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우, 와… 맙소사… 미쳐버리겠어… 또… 가버릴 것 같아…!’
조금 전 냄새만으로 가버리고 말았는데,
귀두를 조금 핥은 것만으로, 적극적으로 삼킨 쿠퍼액의 맛만으로 또 다시 절정에 이를 것만 같았다.
이 어찌나 칠칠치 못한 마법소녀인지.
이 어찌나 변태 같은 암컷 노예인지.
츄릅… 츄릅… 츄릅…
츄우웁… 쮸웁… 츄우웁…
케이는 자신의 안에서 활활 타오르는 욕망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러나 욕망에 젖어 마냥 폭주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았다.
자지에 감동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봉사 노예로써 봉사에 전념하는 것 또한 그녀와 같은 쓸모없고 무능한 고기 노예의 필수적인 소양이기에.
그렇기에 끓어오르는 욕망으로 이상해질 것 같은 머리로도,
좀 더 천천히 좀 더 섬세하게 괴인의 자지를 혀로 핥아 봉사해나간다.
그 육봉을 한 손으로 조심스럽게 감싸쥐고, 그 귀두 아래를 낼름거리며 진득하게 핥아주고.
다른 한 손으로는 괴인의 묵직한 음낭을 마사지하듯 섬세하게 주무르며 자극을 더해준다.
“…….”
괴인 휴고트는 별 다른 말이 없다.
씩씩거리며 배어나오던 증기 섞인 숨도, 지금은 조금 잦아들었다.
그러나 그 눈은 여전히 흥분으로 인해 핏발이 서있어, 케이를 잡아먹을 듯이 내려보고 노려본다.
츄웁… 츄르읍…
그런 괴인의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알몸의 케이는 더욱 더 음란하게, 더욱 더 열과 성을 다해 헌신하며 괴인의 자지를 혀로 핥아 자신의 타액을 묻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