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784
EP.783
#3-8 마법소녀와 괴인의 러브러브 자궁절정 섹스 (케이 – 미약 세뇌 연인 섹스) (1)
찰박… 찰박… 찰박… 찰박…
찰박… 찰박… 찰박… 찰박…
――상냥하게 물을 떠올려, 몸에 묻히는 손길.
그러나 그 큼직한 손으로 정중하게 떠올리는 건 케이 전용의 미약액이고, 그 미약을 떠올리는 두 손을 제외한 나머지 네 개 손은 여전히 케이의 몸을 주물럭거리며 매만지고 있다.
히이익… 으익…
윽… 으읏…
미약액이 몸에 스며들어온다.
미약액이 몸에 스며들어온다.
미약액이 몸에 스며들어온다….
미지근한 듯 차가운 것 같으면서도, 또 뜨겁게도 느껴지는 미약액을 견딜 수가 없다.
알고 보니 뜨거운 것은 열을 발하는 자신의 육체였고, 미약액은 딱 좋은 정도로 미지근하다.
그런 케이의 육체를, 휴고트가 지배해나간다….
“마법소녀님. 같이 목욕하는 거 좋지?”
“아… 아냐… 아냐… 안 돼… 이거… 안 돼… 이만큼…하면… 망가져… 안 돼… 안 돼….”
“마법소녀님. 자, 정신 차리고. 연인끼리 하는 목욕이잖아. 기분 좋은 거지?”
휴고트의 말이 머릿속에 울린다.
『연인』이라는 두 글자가, 머릿속에서 찰카닥찰카닥 스위치를 올리거나 내리면서 안쪽의 무언가를 바꿔나간다.
…아마도 잠든 사이에, 또 다시 자신의 세뇌설정을 손 본 것이겠지.
그러나 그 사실 자체를 깨닫지 못하도록 손봐진 케이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한 채, 그저 지금 막 들린 그 단어에 의지해 사고가 유도당한다.
괴인에게 결코 질 수 없다.
괴인과 러브러브라니 말도 안 된다.
괴인과의 연인이라니, 그런 것은 마법소녀로서 용납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여… 연인… 목욕…♥”
그러나… 연인이라는 그 단어가, 기이할 정도로 기분 좋은 울림이 되어 안쪽에서 퍼져간다.
지금 이 행동이, 그와의 연인으로써의 행동이었으면 좋겠다.
그의 연인으로써 하는 목욕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와 연인으로써 러브러브 섹스 목욕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모든 것이 일변한다.
저항감이 느껴지던 그의 손길이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져 버린다.
귓가에 전해져 오는 그의 숨소리가 견디기 어려울 만큼 기분 좋게 느껴져, 귀르가즘에 달할 것만 같다.
그의 든든한 품에 안겨 있다는 것만으로 절정해버릴 것만 같고, 미지근한 미약액 속에서 뜨거운 열기를 발하는 그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이 기분 좋아서 견딜 수가 없다.
아냐아냐아냐아냐.
나는 마법소녀.
나는 마법소녀.
나는 마법소녀….
기절하기 직전에 했던 말을 떠올려….
괴인 따위와… 연인 같은 것은….
‘……어라….’
‘나… 무슨 말을… 했었더라….’
혼탁해진 머리.
무언가를 떠올리려 애를 쓰는 케이에게, 휴고트가 애무를 멈추지 않으며 부드럽게 속삭여왔다.
“마법소녀님, 마법소녀님. 내 아기 가져줄 거야…?”
“으…응…아…어…아, 아기…?”
“응. 이 자궁에, 내 아기씨를 받아들여서, 임신하는 거야. 할 수 있어?”
“……못…해… 하고 싶은데… 마법소녀라서….”
마법소녀라서 임신은 할 수 없다.
그것은 휴고트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여러번 추궁하면서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해서 질문한다.
케이는 열심히 떠올려보려 하지만, 애초에 잔뜩 적셔지고 들이마신 미약의 기운이 뇌까지 침범한 지금 그런 것을 떠올릴 수 있을 리가 없다.
애초에, 케이가 아는 한 정말로 그런 방법도 없고….
“에이, 그러면 이거라도 마셔.”
휴고트는 그렇게 말하며, 옆에 놓여있던 병을 손으로 붙들어 내밀었다.
안에 담긴 것은 찰랑이는 노란 액체.
이게 무엇인고 하니, 배란을 촉진시키며 자궁을 활성화시키는 특별한 액체라는 것 같다.
“시험작을 받아왔어. 마법소녀님의 자궁과 난소에 맞춘 배란촉진제. 마법소녀님의 자궁도 잔뜩 기분 좋게 해주는 물건이래.”
“자궁…을….”
“나랑 러브러브 연인 섹스 하면서, 훨~씬 기분 좋아지는 거야. 잘하면 임신도 하고.”
――전부 마셔줄 거지?
그렇게 물어오는 휴고트의 질문에, 케이는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러브러브 연인 섹스라고 한다면, 이쪽으로서는 거절할 말도 없고…
무엇보다 임신하고 싶다는 욕망이, 색욕으로 잔뜩 들끓은 케이로서는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었다.
물론, 아직 이 약은 완성되지 않았고, 마법소녀들의 불임(不姙) 마법은 이 정도로 깨어질 일은 없다.
그러나 케이와 단애를 세뇌하고, 최면으로 떨어뜨린 그 교장들이 열을 올리며 계속해서 개발에 힘을 쓰고 있는 만큼, 어쩌면 언젠가는 바라는 효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날지도 모른다.
그러기 위한 첫걸음.
그러기 위한 실험으로서, 케이는 망설임 없이 건네받은 액체를 꿀꺽꿀꺽 들이켰다.
시험약이라고는 해도 분명 마법소녀의 몸에도 강력한 효과를 가져올 약품인 것은 사실이건만,
꿀꺽… 꿀꺽…
푸후우…
‘미약이랑, 이 약이랑 너무 많이 마셔서… 오줌 나올 것 같아….’
정작 이 약을 마신 케이에게는 그 정도 감상 밖에는 없었다.
휴고트는 점점 더 자신과의 연인 섹스를 기분 좋게 받아들여가는 케이의 모습에 감격하며, 좀 더 그녀의 몸을 애무하고 주물러갔다.
“으응… 아흐응…♥”
휴고트의 품에 안긴 케이는, 찰박거리는 미약액 속에 턱까지 꼬르륵 잠기며 그의 애무에 농락당하고 신음을 흘린다.
육체는 점점 더 민감해지고, 답이 없을 만큼 엉망진창 섹스만을 위한 것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그러나 케이의 마음속에는 계속해서 이어질 휴고트와의 러브러브 섹스에 대한 기대감만이 가득 차오를 뿐이다….
* * *
괴인 휴고트에게 욕조에서 한차례 몸을 씻겨진 케이는, 이어서 그에게 봉사하며 그의 몸도 함께 씻겨주었다.
자신에게 있어서는 미약액이지만, 수컷에게 있어서는 영양제이자 정력을 회복시켜주는 특별한 회복약.
그것이 그의 몸에 잘 스며들도록, 자신의 부드러운 몸을 스펀지나 샤워볼 삼아 그의 몸에 꼼꼼하게 비벼갔다.
특히나 그의 자지는 더욱 더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봉사해주었다.
욕조 밖으로 나온 그의 다리 사이의 물건에, 자신의 천박한 가슴골 사이로 그러모은 미약액을 잘 묻히고 이어서 유방을 샤워볼 삼아 그의 자지에 잘 비벼갔다.
안 그래도 잔뜩 발기해 있던 육봉이 한 차례 더 커진 것 같아서, 케이는 괴인 휴고트가 그만 됐다고 할 때까지 기분 좋은 마음으로 봉사를 할 수 있었다.
연인과의 러브러브 목욕.
아아, 과연, 기분이 좋다.
마법소녀라도, 연인과의 목욕은 기분이 좋은 법이구나….
사랑하는 주인님과의 목욕은….
‘아니… 아니야… 자꾸만… 머릿속이 이상해져….’
그렇게 러브러브한 목욕을 마치고 나온 케이는, 자기혐오에 빠져 그렇게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러나 간신히 목욕탕에서 나와서 조금 정신이 되돌아왔을 뿐,
어차피 휴고트의 목소리를 들으면 금방 다시 어쩔 줄 모르고 흐느적흐느적 오징어처럼 풀어져버릴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육체가 이미 답도 없을 정도로 교배섹스를 위한 준비가 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절망스럽다.
――자궁이 무겁게 느껴진다.
――자궁이 움찔거리며 떨리는 것만 같다.
미약에 더해, 이며 온갖 기믹들을 사용되어 『성감』과 『성욕』이 증폭되어 버린 육체.
거기에 더해 조금 전 마셨던 가 지금 케이의 난소와 자궁을 어마어마하게 괴롭히고 있었다.
정말로 가만히 서있는 것만으로 임신할 것만 같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그대로 상상임신 해버릴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뭐라 말하기 어려운 심묘한 자극이 자궁에 일어나고 있었다.
“윽… 으옥… 윽… 크윽….”
“마법소녀님, 마법소녀님. 괜찮아?”
욕실 밖에서 나와, 벽을 짚고 후들후들 몸을 떠는 케이.
그런 케이의 어깨와 등을 괴인 휴고트의 팔이 부드럽게 감싸 안고, 떠민다.
무척이나 상냥하고 젠틀한 태도지만, 그의 얼굴은 시종일관 웃고 있으며, 음습한 욕망으로 가득하다.
흐으윽…!
‘마, 만지지 마… 만지지 말아줘….’
그 손이 피부에 닿는 것만으로 이상한 소리가 나와버리고 만다.
숨을 쉬는 것만으로 숨이 턱턱 막히는 것만 같다.
케이는 필사적으로 심호흡을 하며 그런 몸을 달래고자 애를 쓴다.
마법소녀의 육체 적응력으로, 몇 번 심호흡을 반복하니 간신히 어느 정도 몸을 진정시킬 수는 있었다.
그러나 고작해야 그게 전부.
민감하게 달아오른 몸은, 고작해야 의지력이나 적응력 정도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수준을 아득히 넘어버려서….
“자, 마법소녀님. 러브러브 섹스하기 전에, 파이팅하자. 파이팅.”
“파…이…팅…?”
“그렇지. 여기에, 이렇~게.”
괴인 휴고트는 즐겁게 말하며 한 손으로 주먹을 쥐어보이더니.
그 주먹을 케이의 배꼽 아래에 대고, 그 아랫배를 꾸욱꾸욱 문지르기 시작했다.
문질문질 자궁펀치.
그다지 힘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단순히 주먹의 무게로 누르는 듯한 정도일 뿐.
그러나 고작해야 그것만으로.
“으… 아…에♥…! 오…고오윽… 호오오오오오옥♥…!!”
“헤그으으윽…♥ 윽… 헤으으으응♥♥♥!! 흐으으윽…♥♥”
아랫배 위에서 자궁을 문지럭문지럭 눌려진 것만으로,
케이는 서있는 자세 그대로 혀를 내밀고 타액을 흘리며 꼴사납게 절정에 이르렀다.
전신에서 뚜욱뚜욱 떨어지는 미약액에 더해, 케이의 애액도 얇은 실을 이으며 바닥에 떨어져 내리고.
그러다 결국 참지 못했는지, 마치 터뜨리듯 세차게 실금해버리기까지 했다.
――자궁이 무겁게 느껴진다.
――자궁이 움찔거리며 떨리는 것만 같다.
――자궁이, 환희하며, 춤추듯이, 노래하듯이, 기뻐서, 기뻐서기뻐서기뻐서어어어어어…!!!
“으으으윽♥…!! 오옥, 오오오오오옥♥♥♥!!”
케이는 휴고트의 주먹에, 그 듬직한 팔에 매달리다시피 한 채 경련하는 자궁의 쾌락에 신음을 흘리고 몸을 떨었다.
휴고트는 그런 케이의 몸을 부드럽게 끌어안아주었다.
그녀의 그런 태도가 무척이나 사랑스럽다는 듯이 등을 토닥여주면서, 꼬옥 끌어안는다.
그것만으로도, 그 부드러운 육체의 이곳저곳이 휴고트의 단단한 육체에 닿고 비벼지는 바람에 케이는 또 다시 신음한다.
케이의 애액이, 입에서 흘러내린 타액이 바닥에 뚝뚝 흘러 떨어진다….
“기뻐, 마법소녀님.”
“나랑 러브러브 연인 섹스할 마음이 가득한 것 같아서, 기쁘다.”
“우리… 진짜로 사랑을 나누는 거야… 알겠지, 마법소녀님…?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렴….”
휴고트가 속삭여온다.
사랑의 말을 속삭여온다.
사랑의 말을 강요해온다.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처음 경험해보는 자궁 절정에 경련하며 떠는 케이는,
그저 그 목소리가 지시하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