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861
EP.860
#3-22 마법소녀 함장은 암컷 구멍으로 모두를 응원합니다 (케이 – 능욕 연설, 세뇌 포상) (1)
“케이 함장님, 이제 곧 침략 대상인 행성에 도착합니다.”
“이미 대상 별에게는 교섭 내용을 전달, 상대방에게서 불복의 의사를 확인 했으므로 문제 없이 침략 행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함장실에 찾아온 괴인 병사의 말에.
케이는 그대로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예상했던 거랑 다르잖아….’
함장으로서는 이런 그림이 좀 더 어울리지만.
그러나 한 번 기대했던 만큼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함장님?”
“아, 아니. 응. 잘 됐네. 열심히 해.”
아무튼.
어차피 이 전함이 침략하는 별들은 죄다 【메크라크】에 비해 낙후된 기술력을 가진 곳들 뿐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진행되는 것은 일방적인 학살.
통칭 양학으로도 불리는 행위가 될 것이므로, 케이로서는 굳이 신경 쓸 필요도 없다.
물론 생명까지 빼앗지는 않겠지만, 압도적인 무력을 보여주고 무력하게 항복하는 주민들에게서 필요한 자원을 약탈해오겠지.
거기에 케이가 개입할 여지는 없으며.
그녀가 해야 할 일은, 약탈을 마치고 돌아오는 병사들을 칭찬하고 응원해주는 것뿐이다.
“그러면 평소대로, 출격 전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좋아. 다들 모여있지?”
“네. 저를 따라 이동해주시면 됩니다.”
괴인 병사의 말에 케이는 곧바로 함장실에서 나오려 했다.
그러나 그는 “다만,”이라며 등 뒤에서 무언가를 꺼내보였다.
그것을 보고, 함장실의 문턱을 넘던 케이가 흠칫 몸을 떨었다.
“동료들과 상의한 것이 조금 있거든요.”
“케이 함장님, 부디 저희들의 사기 증강을 위하여, 조금만 저희들의 부탁을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괴인 병사가 내밀어보인 것은.
큼지막한 딜도와 형광색의 애널비즈, 그리고 언젠가 본 적이 있는 미약크림이 담긴 약병이었다.
* * *
………………………
………………
……
윽… 큭…
흐윽… 읏…
“함장님. 좀 더 이쪽으로 와주셔야 됩니다.”
괴인 병사의 지시에, 케이는 조심스럽게 발을 옮겨 그가 말하는 위치에 섰다.
케이가 안내받아 도착한 곳은, 전함 내의 강당.
식당이나 연회장으로도 사용되는 이곳에는 꽤 높은 높이의 강단이 있고,
케이는 지금 그 강단의 가장자리에 아슬아슬하게 선 상태다.
안 그래도 케이의 코스튬 스커트는 굉장히 짧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위치면, 앞에 줄지어 선 괴인 병사들은 조금만 몸을 낮춰도 케이의 스커트 안쪽이 훤히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흘끔거리는 괴인들의 욕망에 찬 시선을 느끼지만,
케이로서는 스커트를 꾸욱 눌러내리거나 다리 사이를 가리거나 하는 것도 용납되지 않았다.
그보다도.
케이는 그들의 시선보다 하반신 양쪽 구멍의 묵직한 감각이 신경쓰여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다.
지금 케이의 보지와 엉덩이 구멍에는,
조금 전 그녀를 찾아온 괴인 병사가 제공한 도구들이 깊이 꽂혀있는 상태다.
괴인들의 요청이 있었다며, 이것을 빠지지 않게 삽입한 채 응원 연설을 해달라는 것이다.
정말이지, 변태들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으, 읏… 이거….’
‘아흐으… 배 안쪽이… 묵직해… 뜨거워….’
앞쪽에는 묵직한 딜도.
뒤에는 마찬가지로 묵직한 형광색 애널비즈.
단순히 꽂혀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도구에는 케이 전용의 미약크림이 듬뿍 발라져 있으므로.
케이의 구멍 안쪽 깊은 곳까지 미약크림이 구석구석 스며들어온다.
뿐만 아니라 그 미약크림을 직접 입으로 경구섭취하기까지 했으니.
덕분에 케이의 얼굴은 완전히 붉게 달아올랐고.
지금도 전신에서 피어오르는 거친 열기에 어쩔 줄을 몰라하고 만다.
보지와 항문이 뜨거워서.
온 몸에서 뜨끈뜨끈한 열기가 피어올라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다….
“하, 아… 하아… 그, 그럼… 출격… 전에… 한마디….”
“함장님. 여기 응원문입니다.”
“……이, 이런 것도… 있었…나…?”
“함장님께서 매번 응원문 떠올리기 곤란해하시는 것 같아서요.”
아무리 그래도, 라고 생각해버린다.
괴인 병사의 손짓과 함께 케이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빽빽하게 써있는 장문의 텍스트였다.
케이가 손가락으로 터치하니, 텍스트를 아래로 쭈우욱 내릴 수 있었는데.
문제는 엄청 오래 내려야 간신히 끝 문장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A4용지로 치자면 거의 열 장에 이르는 내용의, 방대한 연설문이었다.
지금까지는 “힘내라~” “열심히 해~” 정도에서 끝났었는데.
너무 짧아서 불만이었던 걸까?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길지 않나?
‘아니, 그보다… 하필 이런 때에….’
보지에 깊숙이 찔러넣은 딜도.
그리고 항문에 삽입된 주르륵 늘어선 비즈의 감촉을 새삼 떠올린다.
딜도는 미약크림에 더해 케이가 잔뜩 분비한 애액으로 미끄러져 당장에라도 빠질 것만 같았다.
일단 팬티로 고정은 시켰지만, 딜도의 무게에 그대로 흘러 떨어질 것 같아 케이는 손으로 몇 번이나 고쳐올려야 했다.
그리고 고쳐올릴 때마다 자궁 입구를 쿵쿵 두드리고 마는 묵직하고 기다란 딜도에, 몇 번이고 히익 히이익 신음을 흘리고 만다.
이런 꼴인데.
이런 상태인데.
여기 강단까지도 딜도가 빠지지 않게 어기적어기적 꼴사나운 꼴로 걸어왔단 말이야.
그런데 이런 꼴로 이만한 장문의 연설을….
“시간이 없습니다 함장님. 목표 행성에 도착하기 전까지 응원을 마쳐주셔야 합니다. 모두 병사들의 사기를 위해서이니 꼭 부탁드립니다.”
“아, 알았어… 하면 되잖아….”
병사들의 사기를 위해서, 라는 말까지 하면 더 이상 거절의 말을 할 수가 없다.
케이는 어쩔 수 없다는 얼굴로 허공에 응원문 텍스트를 띄운 채, 서있던 위치 그대로 다시 똑바로 섰다.
어쩔 수 없지. 어쩔 수 없다.
함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니까.
주르윽… 주륵…
허벅지를 타고, 투명한 애액이 보기 좋게 흘러내린다….
“에… 그럼 먼저, 모두에게――”
그리고 눈 앞에 반투명하게 떠오른 텍스트를 읽기 시작하는 그 순간.
케이는 곧바로 이변을 눈치챘다.
부우우우웅!
우우우우웅!
“으으으으으으윽♥?!”
자신의 질과 엉덩이에 삽입된 도구들.
그것들이 케이가 말을 입에 담는 것과 동시에 일제히 기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보지에 삽입된 딜도는 살아있는 생물처럼 꾸물꾸물 움직이고.
엉덩이에 삽입된 장난감은 진동하듯 떨린다.
‘가, 갑자기?!’
배 안쪽을, 그 질척질척한 꿀단지를 휘젓는 감각에 케이가 휘청거리며 몸을 낮췄다.
그러다 잠시 후, 움직이던 딜도와 비즈가 정지했다.
하아… 하아…
“윽, 이거――크흐으으윽♥?!”
이거 뭐야, 라고 말하려던 케이였지만.
말을 꺼내는 것과 동시에 다시 울리기 시작하는 딜도에 케이가 울부짖었다.
그런 케이에게, 조금 전 그녀를 이곳으로 데려온 병사가 조언하듯 말했다.
“케이 함장님. 그거 함장님의 목소리에 반응해서 기동하게 해놨습니다.
거기 연설문 다 읽으시면 다시 [OFF]로 해드릴게요.”
“크, 윽♥♥ 어, 어째…서…♥”
“함장님이 열심히 참으면서 저희들을 응원해줬으면 하니까 그런거죠.
노력하는 함장님의 훌륭한 연설로, 저희들의 사기를 높여주셨으면 합니다.”
“히이이이이익♥♥ 아, 읏♥♥”
“아, 그리고 목소리가 너무 작으면 그거 반응 안 하거든요.
거기 딜도가 작동할 만큼 큰소리로, 또박또박 응원해주세요. 함장님의 응원을 기대합니다!”
열정적인 말로 재촉하는 괴인 병사.
그리고 그런 병사의 말에 휘파람까지 불면서 다른 괴인들도 호응한다.
그들을 원망스런 눈으로 쳐다봤지만, 어쩔 수가 없다.
자신은 함장이니까.
함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하니까.
‘이 전함이… 침략 대상 행성에 도착하기 전까지….’
‘끝내야해… 무사히, 응원을 마쳐야해…!’
다리를 모은 엉거주춤한 자세로.
허벅지 사이로 음란한 액을 주륵주륵 흘리고,
이마에도 송골송골 땀방울을 맺히면서.
케이는 내장을 휘젓는 자극을 참아내며, 필사적으로 눈 앞의 텍스트를 읽어갔다.
* * *
부우우우웅 부우우우웅
우우웅 우우웅 위이이이이잉
흐으윽!… 아아!…
꺄흐읏… 응!…
“그, 그러… 므…로… 모두…가으으으윽…♥ 크흐윽♥ 카… 하으… 무, 무사…히이이이이잇♥♥♥….”
“하, 함장으으으은…♥ 너희를… 응…♥♥ 아, 아앗♥♥ 그만… 안, 돼…♥♥”
여전히, 전함의 강단 안.
상당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케이의 응원 연설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었다.
그보다 아직 연설문의 절반조차도 읊지 못한 상태로.
케이는 오래 전에 서 있기조차도 벅차다는 듯, 그 간단 위에 꼴사납게 엎드려 필사적으로 쾌감을 참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아… 아… 뭔가… 몰려온다… 와아….’
‘여, 연설문… 얼마나… 남은 거지…? 아, 안 돼… 안 돼….’
서둘러서 이 응원연설을 마쳐야 한다는 초조감.
그러나 모두의 앞에서 꼴사나운 모습을 보인다는 그 수치스러움이 마음 속에서 경쟁하듯이 다투고 있다.
이 이상 하면 안 된다.
조금이라도 쉬어주지 않으면, 분명 꼴사나운 꼴을 보이고 만다.
그런 예감이 들었어도, 전함이 도착하기 전에 연설을 마쳐야 한다는 그 초조감에 케이는 바로 다음 문장을 소리내어 읽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케이는 결국 한계에 도달하고 만다.
“윽… 끼으으으으으으으윽♥♥♥!!”
“크흐으으윽♥♥ 카흐으으으으윽♥♥ 으윽, 아아, 후으윽♥♥ 후윽♥♥♥!!”
미약크림이 덕지덕지 발라진 음란한 동굴을.
딜도가 이리저리 휘젓고, 또 묵직한 애널비즈가 위이잉 진동하며 자극한다.
그리고 케이는 그 자극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모두의 앞에서 강대상 바닥에 이마를 댄 채 몸을 꾸우우욱 웅크렸다.
절정과 함께 그 몸이 수 차례 퍼득퍼득 튕기고.
팬티로는 차마 다 막을 수 없는 조수와 애액이 그 다리 사이의 바닥에 후두둑 떨어져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