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874
EP.873
#3-23 마법소녀 공개 징벌 (블루, 에르 – 형틀 윤간 징벌) (1)
――걸림돌인 마법소녀들과의 전면전쟁에서, 그들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의 양산 및 강화.
――침략 전쟁 승리 후 포획한 마법소녀들을 재빨리 유효한 자원으로 만드는 의 간편화 및 정확도 상승.
――현재 【메크라크】 모성에서 준비 중인 의 다른 한쪽 출구의 준비.
……등등.
현재 박사를 비롯한 지구 침략 선발대의 침공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너무나도 순조로워서, 이제는 모성의 준비만 끝난다면 언제든 계획의 최종단계, 곧바로 『전면전쟁』에 들어가도 괜찮을 정도의 수준이다.
에너지 보급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걱정거리 또한 사라지게 되자, 괴인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적어도, 지금까지 신경 쓰지 않던 것들에 신경을 쓰기 시작할 정도로는 말이다.
“이거, 지구의 마법소녀들은 우리들을 능욕하는 영상을 아무렇지 않게 올리면서 웃음거리로 삼고 있는데 말이야.”
“우리도 뭔가 복수를 해줘야 하는 거 아닐까?”
동포들을 비웃음거리로 만들 뿐만 아니라, 본보기라는 이름의 고문과 처형을 반복하는 영상들.
이런 끔찍한 짓을 태연히 저지르는 마법소녀들에게는 처벌이라는 이름의 철퇴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흠… 그렇지만….”
그러나 침공의 준비 단계인 그들 괴인들은 현재 멋대로 출격할 수도 없고, 괜스레 강력한 마법소녀를 자극하는 것도 좋지 않다.
대 마법소녀 전용 병기와 키메라도, 단순 복수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산적해있다.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이게 복수할 수 있을지, 그 또한 미지수.
그렇기에 그들은 함께 모여 논의하고 논의하고 또 논의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전원이 만장일치로 만족하게 되는 계획이 만들어졌다….
* * *
…………………
…………
……
그것은 어느 날, 전조도 예고도 없이 일어났다.
전세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인터넷.
그 사용자들 중 특정 인물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링크가 보내진 것이다.
링크와 함께, 각 대상에 맞춘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어떤 문구’가 함께 보내졌기 때문에, 이들은 차마 스팸 취급을 하며 무시할 수가 없었고.
그리고 링크를 연 사람들은 다들 당혹스러워했다.
일찍 링크를 확인한 사람은 어떠한 장면의 실시간 생중계 영상을 보게 되었고.
늦게 링크를 확인한 사람은 그것의 무편집 녹화본을 보게 되었다.
그것은 W시라는 이름의, 어느 도시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을 가감 없이 촬영한 내용이었다….
* * *
높은 빌딩들이 잔뜩 늘어서 있는 어느 시내 한복판.
대낮의 거리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교차로를 둘러싸듯 서 있다.
교차로에는 명백히 따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높은 스테이지가 준비 되어 있었으며.
그 스테이지 위에는 형벌용으로 쓰일 법한 형틀이 주르륵 늘어서 있으며, 그 외에도 각종 도구와 약품 등이 그 근처의 트레이에 놓여있었다.
이 스테이지 자체도 여러 장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시험해보는 것도 분명 즐거울 것이리라.
그리고 준비된 스테이지 앞에,
둘러싼 사람들 사이로 몇 대의 차가 다가와 멈춰섰다.
치이이익! 기이이이잉!
커다란 봉고 형태의 차량, 그러나 명백히 지구의 것과는 다른 기술이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탈 것의 문이 열리고.
열린 문 너머로, 두 팔을 뒤로 한 채 구속된 마법소녀들이 줄줄이 걸어나왔다.
의 마법소녀, 블루 사파이어.
의 마법소녀, 에르.
그리고 그 외에도 몇 명 더.
그들은 박사의 함정에 걸려 붙잡힌 불쌍한 마법소녀들이며,
지금까지 연구소에서 온갖 비인도적인 실험과 지속적인 윤간 능욕, 그리고 충성스러운 노예가 되도록 깊은 세뇌 개조를 받은 이들이다.
각각 늠름한 풀 코스튬을 착용한 상태였지만,
그러나 눈은 안대로 가려져 있고 입에는 재갈이, 목에는 개나 고양이에게 채울 법한 애완용 목걸이가 채워져 있었다.
“어서 와라. 똑바로 걷도록!”
“빨랑 안 와? 꾸물거릴래?”
각각 마법소녀들의 목줄은 담당 괴인의 손에 들려 끌어당겨지고 있는데, 계속해서 꾸물거리는 마법소녀들을 혼내듯 때때로 팍팍 세게 당겨지거나 하고 있다.
으… 읏…!
후우… 후우… 후우!…
마법소녀들은 모두들 얼굴이 붉어져 있었고 호흡이 거칠었으며, 몸을 구부리고 다리 사이를 비비듯 계속해서 안짱다리를 하거나 했다.
명백히 어딘가 이상이 있는 듯한 모습.
이곳에 오기 전 마법소녀들은 각각 전용 미약을 경구섭취하고, 민감한 곳에 주사되기까지 했으니.
그렇기에 온 몸에 도는 열기 때문에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젖꼭지와 클리 등의 예민한 돌기들은 한계까지 발기해 움직일 때마다 옷 안감에 쓸리는 것이 느껴지는데다.
더군다나 자궁은 시중일관 꼬옥꼬옥 죄이고 쑤시며 정자를 바라고 있고, 보지는 열이 잔뜩 올라 허전함과 초조함으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다.
그러니 걸을 때마다 흠칫거리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약으로 인해 흐트러지는 것은 둘째치고.
지구를 지켜야 할 마법소녀가, 지금처럼 침략자인 괴인들에게 목줄이 걸려 끌려가는 이 상황만으로도 차고 넘치게 꼴사납지만 말이다.
“얼른얼른 올라와! 이 망할 놈의 마법소녀 같으니!”
“아… 으….”
“흥! 계단을 오르는 것만으로 천박하게 엉덩이나 씰룩거리기는… 네 년들은 태생 남자를 유혹하는 것밖에 모르는 창녀들인 거냐?!”
“크흐우…!”
오싹오싹!
거친 매도의 말에도, 목줄을 억지로 당겨지는 노예 마법소녀는 그저 기쁜 듯이 어깨를 파르르 떨 따름이다.
어처구니없는 천박한 마조 돼지가 아닐 수 없다.
그렇게 강단 위에 올라선 마법소녀들은 일렬로 세워졌다.
일렬로 선 마법소녀들의 눈을 가린 안대가 벗겨져, 드디어 눈 앞의 광경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마법소녀들이 선 강단 앞에는, 이 도시의 사람으로 보이는 일반 지구인들이 웅성거리며 모여있다.
그들은 저 외계의 침략자들에 의해 억지로 끌려 나온 자들이며.
이 『쇼』가 끝나는 대로 모조리 처분당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무력한 시민들이다.
별 다른 설명조차 듣지 못하고 그저 지시받은대로 이 사거리에 서있었을 뿐인데.
화려하고 선정적인, 그리고 각각 특색 있는 복장의 마법소녀들이 그들 사이를 지나가니 그저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뜰 뿐이다.
이게 무슨 일인가.
저들은 무얼 하려는 것인가.
염려와 기대가 담긴 눈으로 모두가 괴인들을 쳐다보고.
마법소녀를 끌고 온 괴인 중의 한 명이, 대표로서 그들을 향해 크게 외치기 시작했다.
“다들 주목! 주목하라!”
“이 하등한 버러지들! 쓰레기 같은 지구인들아!”
“너희들이 감히 우리 동포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우리 동포들을 어떻게 능욕했는지, 너희의 추악한 죄를 우리가 다 알고 있다!”
그리고 이어진 불합리한 말에, 모두가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들은 침략자이며, 멋대로 이 땅을 넘보고 피해를 주던 쓰레기들이다.
그런 놈들이 도리어 자신들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화를 내고 매도를 하는 꼴이라니, 이렇게나 뻔뻔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그 말에 역성을 내는 이는 한 명도 없다.
이들의 생사여탈권은, 지금 저 뻔뻔스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저 괴인놈들에게 있으니까.
“원통하다. 원통하다. 원통하다. 원통하도다!”
“우리가 받은 한! 우리가 겪은 슬픔! 우리가 경험한 고통! 그걸 네놈들이 아느냔 말이다! 이 버러지 자식들!”
“순순히 이 지구를 넘길 것이지, 우리들의 지배를 받겠다고 복종을 맹세할 것이지!”
“쓸데없이 반항하고, 쓸데없는 피를 흘리고… 그리고, 그 결과가 이것 아닌가?!”
지금 지구를 지켜야 할 전사인 마법소녀들은 이곳에 추잡하게 발정이 난 채 무력하게 서있을 뿐이고.
그리고 본래 평화를 누렸을 그들 지구인들은 이곳에서 생사여탈권을 빼앗긴 채 가슴을 졸여야 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옳았는지, 그런 것이야 어쨌든.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그들 마법소녀들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결국 그들의 평화를 지켜내지 못했다.
결과론적으로.
결과론적으로, 괴인들의 말은 일부 옳다고 볼 수 있다….
“패자는 모든 것을 잃고, 승자는 모든 것을 얻는다!”
“그러나, 이 마법소녀들은, 이 천박하고 오만한 계집들은 지켜야 할 것도 지키지 못한 채 패배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승리할 때에 패자에게 자비를 보이기는 커녕! 비웃고! 고문하고! 괴롭히고! 웃음거리로 삼았었으니!”
“이제는 우리가 그것을 돌려주더라도, 누구 하나 불평하지 못하겠지!”
그러나, 라며 괴인이 손을 내저으며 말을 이었다.
“너희들도 원통하겠지, 지구의 인간들아!”
“오만한 그들의 태도에, 헛된 희망을 품고 이 암컷들에게 지구의 방위를 맡기던 멍청이들아!”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책무를 다하지 못한 이 천박한 마법소녀들.”
“너희들이 이후 어떻게 처분될지, 지금 말해줄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어찌 되었든 끔찍한 미래를 앞에 둔 너희들을 위해, 마지막 자비를 베풀어주마!”
마지막 자비.
그 말과 함께, 괴인들은 각자 맡은 마법소녀의 의복을 하나씩하나씩 벗기기 시작했다.
머리 장식이나 모자, 상의, 하의….
결국엔 아슬아슬한 느낌의 속옷만이 남아, 반라 차림.
군살 없이 아름다운 마법소녀들의 육체가,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운 암컷 몸뚱아리가 괴인들과 사람들의 눈 앞에 고스란히 드러나버린다.
가슴 사이즈도, 키나 외모도 모두가 다르지만, 그러나 각각의 특별한 매력이 있음은 분명했다.
꿀꺽, 하고.
마치 지금 상황을 잊은 듯, 누군가가 천박하게 침을 삼키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런 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올 만큼, 이 자리의 전원이 한순간 완전히 침묵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눈앞에 드러난, 최상급에 해당하는 매력적인 마법소녀들의 육체에 눈을 빼앗긴 것이다.
“우… 웁….”
“으붑… 으…!”
그런 그들의 시선을 느끼고, 마법소녀들은 아니라고, 그래선 안 된다고 말하려는 듯 고개를 젓거나 목소리를 내었다.
그러나 입에 물린 재갈 탓에 마법소녀들의 뜻대로 말은 나오지 않았고.
세뇌개조로 인해 그들의 명령이 아니면 멋대로 도망치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이 자리에 선 채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자신의 몸에 절망의 감정마저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