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885
EP.884
#3-23.6 마법소녀는 신들린 연기와 함께 탈출하고자 한다 (유라, 에르) (2)
여러모로 상황은 좋지 않다.
그러나 이런 일을 처음 맞닥뜨리는 것도 아니기에, 에르는 작게 심호흡을 하며 긴장을 가라앉혔다.
‘괜찮아.’
‘진정하자. 괜찮아. 이럴 때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잘 알고 있잖아.’
‘지금은….’
머릿속을 뒤지며, 에르는 지금 상황을 무난하게 넘길 선택지를 골라갔다.
“…잠깐, 산책을 조금 나온 것뿐이에요.”
“숙소구역에서 이곳까지는 거리가 꽤 될 텐데?”
이쪽을 경계하며 무기를 향하는 괴인.
확실히 그런 괴인의 말대로 산책을 하기에 이쪽은 거리가 좀 멀다.
변명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궁했지만,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기에, 에르는 침착했다.
“저기, 거기가… 뜨거워져서요.”
“답답하고 초조해졌는데, 마침 저한테 신경 써줄 분이 안 계셔서….”
고분고분한 말투로, 에르는 다른 세뇌 개조된 마법소녀들과 같이 얌전하고 음란한 모습으로 괴인들에게 말한다.
자신의 국부 쪽 타이즈를 옆으로 비껴 그 보지를 드러내고.
혀를 쏘옥 내민 입 앞에, 원 모양을 그리는 손가락을 앞뒤로 왕복시키며 펠라를 하고 싶다고 몸짓으로 표현한다.
에르의 그 모습은 연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천박하고 음란해 보여, 조금 전까지 경계심이 가득하던 신입 괴인들도 금방 총구를 내리게 했다.
“나, 따먹고 싶지 않나요…?”
“여기, 이쪽 배 안쪽에서… 자궁이 아기씨 받고 싶다고 꼬오오옥 조여와서….”
에르의 유혹의 말은, 괴인들을 완전히 매료시켰다.
그들은 짐승처럼 숨을 쉬며 가까이 다가와 금방 무기와 옷을 벗으며 그들의 성기를 드러내보였으며.
에르는 엷은 미소와 함께, 진정 세뇌된 마법소녀들과 똑 같은 태도 똑 같은 표정을 지으며 그들에게 봉사하기 시작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 연구소에서 탈출하게 될 그 날.
그 때까지는, 세뇌된 육변기 인형으로서의 연기를 계속해야만 한다.
지금 하고 있는 것도, 연기에 불과할 뿐이다.
‘이것은 연기.’
‘결코, 진심이 아니야.’
에르는 스스로에게 그렇게 타이르며, 더더욱 천박한 표정으로 괴인들의 자지에 몸을 비비고, 그들의 자지를 입에 물거나 손으로 훑었다.
괴인들의 요구대로 봉사해주며, 그들의 자지에 봉사할 때마다 에르의 몸과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하며 더더욱 발정해 간다.
어딜 어떻게 보더라도, 세뇌 공정을 마친 완벽한 육노예 봉사 인형이건만.
에르는 한치의 의심도 없이, 지금 하고 있는 이 행위가 전부 본인의 의지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연기에 불과하다고,
진심으로 그렇게 믿으며 티끌만큼도 그 사실을 의심하는 일이 없었다.
‘나는, 연기하는 것뿐이야.’
‘이딴 놈들의 자지에 기뻐하는 것도, 그냥… 영혼을 담아서 연기하는 것뿐이니까.’
‘후후, 이렇게나 발정 난 모습을 보이면, 분명 아무도 내가 세뇌가 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거야….’
어서 이 놈들을 향한 봉사를 끝내고, 알파를 찾으러 가자.
에르는 그렇게 생각하며, 혹여나 괴인들이 의심하는 일이 없도록 더더욱 집중하며 그들의 좆을 빠는 일에 전념했다….
* * *
……………………………
………………
……
* * *
쯔뷱 쯔뷱 쯔뷱 쯔뷱
파앙 파앙 파앙 파앙
아… 아아… 하악… 크, 흐으윽!…
그리고.
같은 장소인 복도에서, 이곳저곳에 자지국물이 묻어 더러워진 알몸의 에르가, 벽에 손을 짚은 채 뒤에서 범해지며 교성을 지르고 있다.
민감한 질육을 쑤셔오는 늠름하며 단단한 괴인 자지에, 에르는 이미 몇 번이나 절정해버린 상태다.
마찬가지로 괴인 또한, 가슴은 작지만 그러나 떡감 있는 엉덩이와 보지가 만들어 내는 건강한 조임에 만족스러워 하며 한숨을 흘린다.
옆에는 조금 전 에르에게 사정했던 동료가,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며 동료의 자지에 울부짖는 에르를 낄낄 웃으며 지켜보고 있다.
본래 에르가 예정했던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녀는 이곳 복도에서 이 신참 괴인 병사들에게 범해지고 있어서.
그 사실에, 에르는 무척이나 큰 초조함을 느끼고 만다….
‘아, 아니야… 어째서… 아직도… 나는… 이걸…!’
‘언제까지… 해야만…!!’
그녀는 해야 할 사명이 있다.
어서 이 자리를 벗어나서, 그녀의 희망이자 구명줄인 알파를 찾아내고 구출 계획을 짜는 것.
며칠 뒤면 그녀의 세뇌 점검 및 보수 작업이 진행될 테니, 그 전에 가능한 일을 모두 마쳐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런 데서 낭비할 시간 따위 없는데…!
쯔뷰우우욱…!
“응호오오오옥♥”
사고를 전환하며 어떻게든 이 상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그렇게 방법을 강구하려던 에르였지만.
어림도 없다는 듯 자궁문을 묵직하게 찌르는 괴인의 자지에, 꼴사나운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떨궜다.
탈출에 대한 생각도,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것도.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 사실도 에르의 머릿속에서 새하얗게 지워버렸다….
“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자지, 자지이잇!!”
“너무 요란한데? 여기 복도라고, 마법소녀 님.”
“흐으으으으윽♥♥ 못, 참아♥♥♥ 자지, 자지 좋아아앗… 흐이이이익♥♥♥ 그힛, 기이잇♥♥”
쾌락과 절정 스위치인 자궁문을 찔리는 것으로, 에르의 몸과 정신은 곧바로 굴복을 호소하고 만다.
그게 아니더라도, 질육을 꾸득꾸득 비집어 여는 묵직하며 단단한 자지의 압박감 또한, 에르의 의식을 후욱 날려버리는 쾌락을 낳았다.
지배당하는 쾌감.
굴복에서 비롯된 환희.
그리고 무엇보다 수컷에 범해진다는 그 사실에, 에르의 암컷 본능이 폭주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행복으로 가득히 들어차고 만다.
쯔뷱 쯔뷱 쯔뷱 쯔뷱
쯔뷱 쯔뷱 쯔뷱 쯔뷱 쯔뷱 쯔뷱
움찌일…!!
“……!!”
또 다시.
또 다시, 절정에 도달해버리고 말았다.
상대 괴인이 사정하기 전에, 도대체 몇 번이나 절정해버리고 마는 것인지.
이런 허접한 삼류 보지로, 괴인님의 자지를 이긴다거나 적당히 상대해준다거나, 그런 것이 가능할 리가 없다.
“읏, 좋아… 싼다, 마법소녀…!”
“후욱, 후으으윽♥♥ 응…그읏…♥ 조, 좋아…요…! 제… 변기 보지에… 좆물 퓻퓻… 해주세요옷…♥♥ 응읏♥ 아아아아아아♥♥”
묵직하고 울퉁불퉁한 자지가 낳는 쾌감.
그것에 에르는 마음껏 울부짖으며, 타액과 눈물을 질질 흘리면서 애원하듯 외쳤다.
쯔푸우우욱…!
부우윽… 뷰윽… 뷰르륵…!!
울컥… 울컥… 울컥…!!!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후아아아아아아♥♥!!!”
자궁문을 정확하게 찌르면서 토해져 나오는 정액.
그 뜨거운 정액의 감촉을 느끼며, 에르가 요란하게 몸을 긴장시키며 절정으로 몸을 떨었다.
절정으로 긴장한 육체.
꾸우우욱 조여오는 에르의 탄력 있는 보지가 괴인의 자지를 더더욱 황홀케 하며 남은 정액을 짜냈다.
그리고 한 방울 더 많이 나오는 정액은, 그 몇 백 배는 되는 분량의 쾌락을 에르에게 안겨주며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만든다.
쯔으윽…
그렇게 사정을 마친 뒤, 괴인은 에르의 보지에서 자지를 뽑아내었다.
음란한 곡선을 그리는 떡감 있는 엉덩이 사이.
잠시 후 에르의 비어버린 구멍에서, 조금 전 안에 부어졌던 농밀한 백탁액이 역류하며 주르륵 흘러나왔다.
그 좆물을 부어준 괴인은 에르의 그런 꼴사나운 모습을 감상하면서, 새하얀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린다.
괴인님의 손찌검에, 에르의 엉덩이가 부르르 떨더니 마치 아양을 떨 듯 살랑살랑 흔들렸다.
“후우, 기분 좋았다.”
“그러면 슬슬 여기까지….”
괴인들은 입맛을 다시면서 에르의 엉덩이를, 예쁜 선을 그리는 등을 쳐다봤다.
그들은 순찰이라는 임무가 있으니 만큼, 이대로 계속해서 에르를 붙잡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정말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그러한 괴인들의 사정은 에르에게 있어서도 유리한 것이라, 참으로 다행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다.
이대로 괴인들을 보내고, 자신은 탐색을 계속하면 된다.
시간이 조금 지체되긴 했지만, 아직은 탐색을 재개하기에 무리가 없다.
그러니, 이대로 괴인들을 보내기만 하면, 분명 그녀의 계획에는 크게 지장이 없을 텐데….
“더… 줘….”
“응?”
“더, 더어어… 해주세요오…♥ 자지도오… 좆물도… 더 줘…♥ 더… 더…!!”
그러나 안타깝게도.
괴인들과의 섹스와 함께 발정의 불길이 치솟아 오른 에르는, 불 붙어 버린 몸을 살랑거리며 자제심을 잃고 외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