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890
EP.889
#3-23.7 메크라크의 충성스런 보지 노예 마법소녀님 (블루 사파이어) (4)
읏… 읏… 흐읏…
으응… 아… 아, 아, 아아아…!!
이미 보지를 잔뜩 쑤셔대던 손가락은, 지금은 위로 올라와 블루 사파이어의 클리토리스를 스륵스륵 매만지고 있다.
음탕하게 발기한 콩알은 괴인의 손에 의해 능숙하게 껍질이 벗겨졌으며, 무방비하게 노출된 그것을 마찬가지로 능숙한 손으로 쪼물락쪼물락 쓰륵쓰륵 문질러대고 있어서.
블루 사파이어의 무척이나 예민하고 민감한 육체를 단숨에 한계로 몰아세워간다.
괴인 007은 블루 사파이어의 균열에서 바닥으로 주윽 주윽 떨어져내리는 애익을 손가락으로 받아내고, 그것을 클리토리스에 묻혀가며 계속해서 집요하게 희롱해간다.
“흐으으으으으으으윽~~~~♥♥”
결국 오래 지나지 않아.
허접 보지의 블루 사파이어는, 결국 클리토리스를 괴롭히는 손과 끈질기게 키스하는 입을 견디지 못하고 절정에 도달하고 말았다.
허리가 파들파들 떨리고, 대량의 점액이 그 균열에서 토해져 나와 바닥에 떨어지고 만다.
이 상황에서도 블루 사파이어의 손은 여전히 치맛자락을 붙잡아 본인의 여성기를 노출하고 있다.
“사랑스러워, 마법소녀 님.”
“윽… 후우… 후우…♥”
뜨거운 한숨이 흘러나오고, 몸은 똑바로 가누기 어려울 정도로 바르르 떨려온다.
조금 전까지 괴인을 향한 적의를 떠올리고 있던 블루 사파이어였지만, 지금은 그저 말로 할 수 없는 열락과 쾌락만이 몸과 머리에 가득해 그녀의 모든 자아를 가득 메워가고 있다.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다.
지금은 그저 이 쾌락에 빠져있고 싶다.
지금은 그저, 이 몸을 불태우는 열기만이 신경 쓰이게 된다….
“마법소녀 님, 난 마법소녀 님이 너무너무 좋거든.”
“X나게 좋아서, 너무너무 좋아서, 이렇게 앞에 두고 있는 것만으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
“흥분되어서, 심장이 지금 덜컹덜컹 뛸 정도야.”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
“사랑해, 마법소녀 님.”
괴인은 여전히 끔찍하게 벌어진 입으로 침을 질질 흘리면서, 무척이나 탐욕스럽고 음습한 목소리로 블루 사파이어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그런 말을 한들, 그의 태도와 목소리 그리고 그 표정은 블루 사파이어의 반발을 일으킬 뿐이다.
그럴 텐데.
두근!
‘읏… 안 돼… 싫어…!’
그러나 개조된 블루 사파이어의 정신과 육체는 그녀의 바람 따위는 가볍게 즈려밟고, 멋대로 괴인의 고백에 흥분하게 되어버리고 만다.
기쁨을 느끼게 한다. 환희를 느끼게 한다.
언제까지나, 그의 사랑을 받고 싶게 한다.
아직 반발하려는 블루 사파이어의 의식은 희미하게 남아있지만.
고작해야 한 조각 정도의 의식은 강제로 떠오르는 애정을 갈구하는 사고(思考)에 꼼짝 못하고 먹혀버리고 만다.
이것은, 이것은….
츄르르르르읍!
“?!”
블루 사파이어가 두근두근 뛰는 심장을, 자꾸만 높아지려는 체온을 가라앉히려 애쓰는 사이.
괴인 007은 블루 사파이어의 손을 끌어당겨, 장갑을 벗기고 그 손을 탐욕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자, 잠깐…만요…! 변…으읏…!”
『거절도 거부의 말도 해선 안 된다.』
룰을 떠올린 블루 사파이어는 반사적으로 나오려던 말을 가까스로 집어삼켰다.
그 사이 이미 블루 사파이어의 섬세하고 가느다란 손가락은 엄지부터 새끼손가락까지 구석구석이 침범벅이 되어버렸다.
괴인이 만질 때마다 그 부위는 곧바로 성감대가 되어버리는 데다.
무엇보다 이렇게 손을 빨리는 것은 처음이다.
익숙하지 않은 생소한 감각은 블루 사파이어가 느끼는 오싹오싹함을 한층 더 키워주었으며, 괴인이 블루 사파이어의 손을 더더욱 빨거나 할 때마다 그 느낌은 점점 더 커져갔다.
아아, 안 된다.
이대로면, 손 만으로 가버릴지도 모른다…!
“하아…! 마법, 마법, 마법소녀 니임…! 마법소녀… 아하아아아…!”
벌어진 입에서 침이 뚝뚝 흐르는 채, 괴인은 블루 사파이어의 손을 더더욱 탐해갔다.
손을 맛보던 입은 그대로 올라가 손목과 팔뚝에 마저 닿았으며,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듯 블루 사파이어의 팔을 들고 그 겨드랑이의 우묵한 곳까지 입으로 덮고 쭈웁 쭈웁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마법소녀인 만큼 겨드랑이나 음모, 그 외에도 온갖 잔털들이 모조리 제거되고 다시는 나지 않으므로, 블루 사파이어의 겨드랑이 또한 털 하나 없이 맨들맨들하다.
그러면서도 블루 사파이어의 체취가 다른 곳보다도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그곳을, 괴인은 눈을 희번덕거리며 더더욱 빨아갔다.
한쪽 겨드랑이를 전부 빨고 나자, 이번엔 다른 쪽 팔을 들어올리고 남은 한 쪽의 겨드랑이도 쭈웁쭈웁 빨아마셨다.
윽… 흣… 흐윽!…
보지화 되어버린 겨드랑이를 쭈욱쭈욱 빨리는 것은 참기 힘든 것이어서.
블루 사파이어는 조금 전에 가버렸는데도 불구하고, 또 다시 가버릴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츄르르릅! 쮸우우웁!
겨드랑이를 그렇게 빨아대고 난 뒤에는, 충분히 빨았다며 겨드랑이를 해방시켜주고, 이어서 조금 전에 못 다한 키스를 마저 했다.
블루 사파이어의 내민 혀를 물고 쭈웁쭈웁 빨아들이거나, 블루 사파이어의 가녀린 입술을 자시의 두껍고 우둘투둘한 혀로 핥아올리거나.
블루 사파이어의 고운 얼굴이 냄새나는 타액 범벅이 될 때까지 추잡스런 키스를 하고 나서야, 그제서야 괴인은 만족했다며 블루 사파이어에게서 떨어졌다.
그러나 그의 눈에 담긴 욕망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아아,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 나, 난 너무 기뻐…!”
“자, 마법소녀 님. 이제 우리 진짜로 애정을 나눠보자.”
“더는 못 참겠어…! 그러니까, 그러니까…!”
“하, 헤헤… 벗어… 당장 벗고… 전부 나에게 보여줘, 마법소녀님… 응…?”
지독한 키스에 숨이 막혔는지, 하아하아 하고 가쁘게 숨을 고르는 마법소녀.
“아, 알겠어요… 네… 그럴게요….”
블루 사파이어는 당장에라도 자아를 잃어버릴 것만 같은 자신의 정신을 제어하느라 바쁘지만, 그러나 쉴 틈도 없이 그의 요구에 응하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함께, 곧바로 자신의 코스튬을 향해 손을 뻗어 벗기 위한 단추를 끄르고 지퍼를 내린다.
그녀의 얼굴에 부끄러움은 있을지 언정, 그 움직임과 결단에 망설임은 없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그녀는 눈 앞의 괴인에게 봉사하기 위한 보지 노예일 뿐이니까.
이곳에 들어오기 전에 케이와 이미 이야기를 했고, ‘룰’을 모두 전해 듣고 동의하기까지 했으니까.
그러니까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전부 받아들인다.
보지 노예로써, 그의 요구와 바람을 군말 없이 따르는 것.
그것이, 그녀가 마법소녀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한 일이라고… 블루 사파이어는 의심하는 일 없이 믿고 있으니까….
* * *
마법소녀 블루 사파이어는 금방 자신의 코스튬을 모두 벗어버리고, 알몸이 되었다.
그녀가 늘 쓰고 있는 큼직한 모자며 손에 드는 지팡이, 장갑과 부츠, 그녀의 체취가 가득 담긴 착 달라붙던 상의와 짧은 스커트도, 모두 바닥에 내던져진 듯이 뒹굴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나중에 괴인 007의 손에 의해 모두 챙겨져 이후에도 블루 사파이어를 떠올리며 자위하기 위한 도구로 쓰일 것이다.
츄릅 츄릅 츄릅 츄릅 쮸우웁
쮸웁 쮸르르릅
알몸이 된 블루 사파이어는 괴인의 손에 이끌려 함께 침대 가장자리에 앉게 되었으며.
괴인 007은 그런 그녀의 앞에서, 추접스런 소리를 내며 블루 사파이어의 모양 좋은 가슴을 그 입으로 빨고 있었다.
다른 한 손을 블루 사파이어의 다른 한쪽 유방을 주무르면서, 때때로 그 유두를 튕겨 블루 사파이어의 어깨를 튀어오르게 만들었다.
“아아, 아아, 아아! 맛있어, 마법소녀님의 가슴, 이 젖탱이, 너무 맛있어 마법소녀 님! 나 미쳐버릴 것 같아!”
“하, 하윽…♥ 조, 좋은데… 유두… 깨물지는 말아줘어…♥”
“깨무는 거? 이렇게 말이지?!”
마치 아기처럼 블루 사파이어의 젖가슴을 쪼옥쪼옥 빨면서 맛보던 괴인은, 흥분한 목소리로 외치며 블루 사파이어의 단단하게 발기한 돌기를 이빨로 끄득 깨물었다.
“꺄으으으으으응♥?!”
단단하게 발기한 젖꼭지를 단단한 이빨로 깨물리는 그 강렬한 자극에, 블루 사파이어의 턱이 들리고 상스럽고 천박한 교성을 토해내었다.
괴인은 블루 사파이어의 젖꼭지를 수 차례 더 이빨로 끄득끄득 깨물면서 괴롭히고, 이어서는 그 두툼한 혀로 유두와 유륜을 낼름낼름 핥으며 위로해주었다.
때때로 블루 사파이어가 긴장을 풀 때면, 다시 젖꼭지를 이로 깨물어 블루 사파이어의 허를 찌르기도 했다.
‘으윽…! 가슴에서… 기분 좋은 게… 멈추질 않아…!’
‘믿겨지지 않아… 가슴에서… 이 정도로… 느껴버리는 것…!! 아아…!!’
‘머리, 머리가 깨질 것 같아…! 쾌락으로… 미쳐버려…!’
블루 사파이어의 잘 개조된 젖꼭지는, 재차 말하지만 통상의 클리토리스보다 몇 배는 야하고 민감해진 상태다.
그런 젖꼭지를 이렇게나 괴롭힘 당하니, 가쁜 숨이 토해내는 것도 어쩔 수가 없다.
응… 응!… 크흐읏…
아… 아…!!
“크윽… 크흐으으으으응♥♥♥!!”
블루 사파이어가 쾌락으로 몸부림치고, 결국 유방과 유두로 또 다시 가버리고 말았다.
절정하며 모유를 퓨웃퓨웃 쏘아내는 그 유두를, 괴인은 입을 대고 마저 빨더니.
이어서 아쉬운 듯한 눈과 함께 유두에서 입을 떼었다.
“하아… 마법소녀어…!”
괴인의 커다란 입에서 토해져 나오는, 불이 날 것처럼 뜨거운 숨결이 블루 사파이어의 예민한 가슴에 닿아 그녀를 자극했다.
조금 전에 절정에 도달하고 말았던 블루 사파이어였지만.
가슴에 닿는 숨결에 바르르르 몸을 떨면서도, 블루 사파이어는 무언가를 바라는 듯한 눈으로 괴인을 내려보았다.
그 눈에는, 괴인의 그것과 별 다르지 않을 정도의 육욕이 진득하게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