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891
EP.890
#3-23.7 메크라크의 충성스런 보지 노예 마법소녀님 (블루 사파이어) (5)
블루 사파이어는 진득히 발정하고 있다.
세뇌되고 개조된 정신은 계속해서 더욱 더 야한 것을, 더욱 더 음란한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개조되고 조교된 육체는 지금 당장 음탕한 행위를 하고 아기씨를 받아내라며 암컷 흥분을 계속해서 부추기고 있다.
보지에서는 애액이 끊임없이 뷰릇뷰릇 토해져 나오고.
젖꼭지와 클리토리스는 돌처럼 단단하게 발기한 채 솟아올라 있으며.
배 안쪽의 자궁은 정자를 애타게 바라며 꾸욱꾸욱 조여와 그녀를 괴롭혔다.
음란한 기분이.
음란한 기분이 가득하다.
당장 이성을 잃고 괴인에게 달려들어 그의 자지에 자신의 보지를 스스로 꽂으려던 블루 사파이어였지만.
괴인의 다음 행동이 그런 블루 사파이어의 충동을 제지했다.
“자, 뽑아.”
괴인이 내민 것은 조악하게 만들어진 상자.
위에 구멍이 뚫려 있는 그것은, 블루 사파이어의 눈에도 익숙한 ‘뽑기 상자’였다.
“…? 뭐가 있는 거죠…?”
“즐거운 깜짝 상자야. 뽑으면 알아. 절정한 횟수 만큼 뽑으면 되니까, 네 번 뽑으면 되겠네.”
씨이익 웃는 얼굴을 보자니 불안감이 엄습해오지만, 그러나 블루 사파이에에게 거부할 권리는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상자에 손을 넣어 보니, 작게 접은 종이조각이 손에 잡혔다
그대로 잡히는 대로 두 개를 한 번에 집어서 끄집어올려, 그대로 손 안에서 펼쳐 보인다.
[미약 경구섭취 x1] [자궁 미약 주입 x1]“……뭐…?”
“그래서 뭐가 나온 거야? 보여줘 봐, 보여줘 봐.”
굳어 있는 블루 사파이어의 손에서 종이조각을 낚아 챈 괴인은 “휘익~♪”하고 휘파람을 불면서 곧바로 침대 옆의 서랍 쪽으로 이동했다.
층층이 나뉘어져 있는 서랍은 각각의 안에 여러 도구가 비치되어 있어서, 이 ‘뽑기’를 위한 도구도 전부 구비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괴인 007은 자그마한 약병을 두 개, 그리고 특이하게 생긴 주사기와 묘한 약품이 들어있는 실린더를 꺼냈다.
약 병 중 하나에는 뭔지 모를 알약이 들어있었고, 다른 하나는 병에 가득 찰 정도로 뭔지 모를 분홍색 액체가 채워져 있었다.
“자, 먹도록 해. 거기 적힌 대로.”
“설마, 이건…!”
“『페널티 박스』. 이제부터 절정할 때마다 이 박스에서 하나씩 꺼낼 거고, 너는 쪽지에 적힌 페널티를 받으면 되는 거야.”
그 중 하나가 미약의 경구 섭취.
알약의 형태로 개발된 새로운 미약을, 괴인은 블루 사파이어의 가녀린 손 위에 올렸다.
그리고 바로 곁에 있는 큼직한 술잔에 술을 꽈악 찰 정도로 따르고, 그것을 블루 사파이어에게 전했다.
“자, 약을 넘기려면 마실게 필요하겠지. 전부 다 마셔.”
제정신이 아니다.
잔 한가득 담긴 술.
심지어 이 술은 맥주나 소주 정도의 도수조차 아닌 것이다.
그보다 더, 아득히 높다.
“원샷으로.”
“…….”
평범한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국인의 평균적인 사람이라면 이것을 통째로 다 마시면 무사하지 못하다.
마법소녀의 몸은 일반인의 것보다 아득히 튼튼하니까, 잘 취하지도 않고 일반인처럼 맛이 가는 일도 없겠지만.
그래도 역시 눈 앞에서 한가득 찰랑이는 술잔을 보면 긴장되지 않을 수가 없다.
당장 거절해야 한다.
당장 거절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하는 블루 사파이어였지만, 이미 몇 번이나 언급한 것처럼 그녀에게 선택권은 없다.
괴인이 내민 술잔을 받아들고, 그리고 손에 들린 미약을 내려본다.
그리고는 눈을 딱 감고, 약을 입에 넣고 술로 넘겼다.
꿀꺽… 꿀꺽… 꿀꺽… 꿀꺽…!
‘……써….’
술을 즐기지 않는 블루 사파이어의, 당연한 감상이다.
높은 도수에 어울리는 쓴 맛과, 코를 그득히 메우는 술 특유의 그 휘발성의 향이 블루 사파이어의 사고를 녹인다.
그래도 블루 사파이어는 착실히 명령에 따라 그 술잔을 비울 때까지 계속해서 들이켰다.
그렇게.
간신히 술잔이 비고, 잔을 내리니.
블루 사파이어는 알딸딸하게 취한 듯 얼굴이 붉어진 채 휘청였다.
숨을 내쉴 때마다 진한 술 향기가 나서, 생소한 기분이 들었다.
딸꾹, 하고 가벼운 딸꾹질이 났다.
“흐음. 알약 형태니까 약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좀 걸리려나. 위에서 녹지 않으면 소용이 없으니… 이 부분은 액체 타입에 비하면 불편하군.”
괴인은 블루 사파이어의 모습을 가늠하여 보며, 또 다른 약을 준비했다.
이번 약은 ‘자궁 전용의 약’.
마법소녀들의 자궁을 분석해 자궁에 사용하기 최적인 성분의 새로운 타입의 미약인 것이다.
조금 전 알약 타입의 미약도 그렇고, 지금 시도하는 약도 그렇고, 전부 박사의 새로운 발명품이다.
노는 것도 좋지만, 연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라며 박사가 건네준 것을 『페널티 박스』라는 형식으로 시험해 보는 것이다.
그 실험대는, 정신개조로 인해 철저하게 순종적일 수밖에 없는 마법소녀 블루 사파이어다….
“자, 마법소녀 님. 거기 앉아서 다리 벌려 봐. 엉덩이 아래에 베개 깔고. …괜찮아, 금방 끝낼 테니까.”
기묘하게 생긴, 뭉툭한 느낌의 주사기의 실린더에 미약을 가득 채우며, 괴인이 흉측한 미소와 함께 명령했다.
블루 사파이어는 두려움과 긴장으로, 그리고 이상의 묘한 기대감으로 몸을 부르르르 떨었다.
* * *
……………………………………
……………………
………
윽… 읏… 흐읏…
크흐읏… 으… 윽…!
그렇게.
자궁 안의 미약 주입까지도 문제 없이 무사히 이루어졌다.
뭉툭한 형상의 주사기는 블루 사파이어의 질 안에 그대로 푸욱 꽂혀 삽입되어, 그대로 그 가장 안쪽의 자궁문에 그 끝이 딱 닿게 되었다.
애초에 그런 용도로 설계된 주사기의 끝은 자궁문이라고도 불리는 그 자궁으로 통하는 자그마한 구멍에 딱 맞게 파고 들었다.
단순한 자지로는 할 수 없는, 자궁구 관통 행위.
블루 사파이어로서는 손이 닿지 않고 눈으로도 볼 수 없는 그곳에 무언가가 푸우욱 꽂히는 그 감각에 도저히 제정신을 차릴 수 없게 되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괴인이 주사기의 피스톤을 누르는 것으로, 그 안에 담긴 미약이 쭈우우욱 부어져 나와 그 또한 믿기지 않는 쾌락을 안겨주었다.
성감대가 된 자궁 안에, 가득히 가득히 가득히 가득히 미약이 부어진다.
“응오오오오오오…♥♥”
차갑게 느껴지던 미약이었지만, 자궁의 내벽에 스며들자 걷잡을 수 없는 뜨거움이 되어 블루 사파이어의 안쪽을 불태웠으며.
그리고 지금, 주입을 마치고 주사기가 뽑혀 나온 지금도, 블루 사파이어는 배 안쪽에서 타오르는 불길과도 같은 감각에 가쁘게 숨을 몰아쉬고 있다.
땀이 왈칵왈칵 솟구쳐 나오고, 지금 당장 배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이 답답한 자궁을 직접 손으로 주물럭거리고 싶은 충동마저 들었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자궁이, 너무나도 답답하다.
자궁의 근질거림이 커져 가고, 이내 자궁에서 치밀어 오르는 열기가 뇌수까지 눅진눅진 녹여버릴 것처럼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
갈 길을 잃은 눈은, 설상가상으로 새로이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경구섭취 미약의 효과에 떠밀려 더더욱 빛을 잃어가고 있다.
유방 또한 발기한 듯 조금 더 단단해졌고, 유두의 경우는 단단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로 잔뜩 발기해 충혈되어 있었다.
음순과 그 균열 안쪽 또한 충혈되어, 그 아래의 암컷 구멍에서 뵤릇뵤릇뵤릇뵤릇 애액을 토해낸다.
견딜 수가 없다.
견딜 수가 없다.
견딜 수가 없다….
“헤헤. 마법소녀 님, 꼴이 지금 장난 아니야. 응.”
“아… 하아아악♥♥?!”
괴인 007이 웃음과 함께 그런 블루 사파이어의 발기한 한쪽 유두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집었다.
가볍게 집어서, 쓰다듬었을 뿐인데.
블루 사파이어는 부들부들 떨면서 허리를 숙이고, 잔뜩 일그러진 얼굴로 격하고 음탕한 한숨을 토해냈다.
푸슈웃! 쉬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아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결국 그것을 계기로 아슬아슬하게 붙잡고 있던 육체의 제어의 끈을 놓아버린 것일까.
혹은 조금 전 배가 부를 정도로 잔뜩 마신 술 때문인지도 몰랐다.
블루 사파이어의 음부에서, 성대한 기세로 오줌이 쏘아져 나오며 바닥을 더럽혔다.
그 오줌을 싸는 자극에, 성감대가 되어버린 요도구가 자신의 오줌에 유린당하는 그 감각에.
블루 사파이어는 이를 딱딱 부딪치고, 쾌락에 반쯤 흰자위를 드러내며 성대하게 절정에 도달했다.
한 번의 절정으로는 부족하다는 듯, 그대로 연속해서 절정에 도달하고 마는데도.
그러나 아무리 절정하고 또 절정해도, 기이할 정도로 뜨거워진 몸의 열기는 조금도 가라앉지를 않았고.
당장에라도 가버릴 듯 가버리지 않는 그런 상태를 유지한 채 남았다.
뜨거운 한숨과 함께, 눈이 촉촉하게 젖은 블루 사파이어.
충혈될 만큼 잔뜩 발기한 유두나 클리토리스,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애액을 보자면.
그녀의 귓가에 가볍게 숨을 훅 불어넣는 것만으로 가버리지 않을까 싶은, 아슬아슬한 모습임이 눈에 선명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