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897
EP.896
#3-24 순애 섹스 러브러브 착한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 (알파 – 징계 완전 굴복 조교) (4)
중간에 알파가 오줌을 싸 통로를 더럽히자, 괴인은 알파의 입에서 볼개그를 풀어주고 그 입으로 알아서 청소하도록 시켰다.
안대는 여전히 눈을 가리고 있었기 때문에, 알파는 적당히 감과 지레짐작으로 자신이 더럽힌 바닥을 확인하고 혀로 핥아 바닥을 청소했으며.
헌신적인 입 청소에 바닥이 어느 정도 깨끗해 졌을 무렵, 알파메일 괴인은 다시 알파의 목줄을 잡아 당기며 다시 진행방향으로 알파를 이끌었다.
입에 자신이 싼 오줌과 먼지의 맛이 남아있는 채로, 알파는 다시 엉금엉금 기어서 괴인이 인도하는 방향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중간중간에도, 그녀의 온 몸 전신을 괴롭히는 온갖 기구들과 장치에 또 견디지 못하고 몇 번이고 절정에 도달하고 만다….
* * *
몇 번이나 절정하고.
몇 번이나 견디지 못해서 멈춰섰다가, 엉덩이에 채찍질과 손찌검을 당하고.
쾌락에 절여져 뇌가 반쯤 녹아내린 듯한 그런 착각 속에서 그저 팔다리만 움직여 가까스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그렇게 얼마나 나아갔을까.
“도착이야, 마법소녀 님.”
그런 말과 함께, 드디어 눈을 가리고 있던 안대가 벗겨졌다.
갑작스레 찾아온 빛에 눈살을 찌푸렸지만, 눈을 깜박여 가며 천천히 적응해나간다.
‘……거리…?’
이미 조금 전부터, 익숙하게 느껴지는 소리가 들려와서 어렴풋이 짐작은 하고 있었다.
안대가 벗겨지고 눈 앞에 드러난 광경은, 일견 익숙해 보이는 거리의 모습.
그녀도 몇 번이고 본 적이 있는, 번화한 거리인 G시의 풍경이었다.
“후웅….”
늘어선 콘크리트 정글.
높이 세워진 세련된 건물들은, 이 자리에서 왜소하게 알몸으로 엎드려 있는 알파를 비웃는 것만 같다.
지나다니던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알파의 등장에 크게 놀란 것처럼 멈춰섰다.
몇몇 이들은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이쪽으로 향하거나 한다.
한바탕 일어나기 시작하는 소동에, 알파는 그들을 체념의 눈으로 쳐다보았다.
‘…조금 전까지, 분명 연구기지에 있었어.’
‘갑자기 거리 한복판에 나타나다니, 말도 안 돼.’
‘워프라는 기술도 있는 듯 하지만, 분명 제약이 심하다고 들었으니까.’
재벌집의 영재교육을 받으며 자란, 애초에 핏줄부터가 우량아인 알파다.
비록 쿠키에 의해 여자의 몸이 되어버렸다지만, 오히려 본래 알파가 날 때부터 지니고 있던 재능은 마법소녀가 되며 더욱 개화했다.
그런 알파의 총명한 머리는, 지금까지 겪어온 경험이며 귀동냥으로 들어왔던 괴인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금방 눈 앞의 광경이 진짜가 아닌 허상일 뿐임을 간파했다.
‘CG… 같은 거구나. 몇 번 와봤었어.’
당시 세뇌심도가 낮았던 알파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박사와 괴인들은 알파가 전혀 위화감을 느끼지 못할 배경을 만들어주었다.
그것은 때로는 거리의 풍경이기도 했고, 노래방 같은 공간이기도 했고, 혹은 다른 동료 마법소녀들이 있는 어딘가의 아지트이기도 했다.
달라지는 배경 속에서 알파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능욕당했고, 너무나도 현실감 넘치는 재현도는 알파로 하여금 불완전하던 세뇌 상태가 점점 더 안정되게 해주었다.
안정되었던 세뇌 상태는 지금은 금방 풀어질 것만 같이 불안정해져 버렸지만, 그러나 당시 그녀가 받았던 온갖 실험에 대한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게 머리에 남아있다.
‘…가짜가 아니었어. 전부 다 진짜.’
‘지금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기척이며 아래의 콘크리트 바닥이며 전부 실체가 있는 것들이긴 해.’
‘그런데, 진짜는 아니라는 위화감이 느껴져.’
‘…그냥 CG는 아닌 것 같은데….’
실제로는 나노머신을 이용한 초고급 기술로, 프로그램만 정확하게 입력하면 사용자가 바라는 지형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그 기술을 이용해 괴인들은 알파를 비롯한 마법소녀들에게 여러가지 특수한 환경에서의 능욕을 실현시켰으며, 더더욱 강력한 세뇌의 기억을 마법소녀들에게 심어주었다.
“자, 마법소녀 님. 사람들이 보여? 전부 가짜긴 하지만, 피부에 닿는 시선은 생생하지?”
알파의 입에 물린 볼개그를 빼내며, 괴인이 말했다.
빼내어진 볼개그와 알파의 입술 사이로 진득한 침이 이어지고, 입술 아래로도 고여있던 침이 주륵주륵 흘러 떨어져 내린다.
확실히, 이 괴인의 말대로다.
피부에 느껴지는 시선도, 웅성거리는 말소리며 피부에 닿는 공기도.
전부 이것이 모형일 뿐인 가짜가 아닌 진짜라며 알파를 속이려 든다.
이것이 【메크라크】의 기술력이라니, 역시 알파라도 감탄해버리고 만다….
이런 기술을 가진 별의 주민들과 전쟁을 벌인다니, 새삼스레 얼마나 터무니없는 일인지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 —————….』
『————! ——! —————!』
『—————? —————?!!!!』
웅성웅성
웅성웅성
웅성웅성
웅성웅성
사람들의 소리가 시끄럽다.
그들의 대화내용이, 이쪽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들의 호기심과 경멸이 어린 표정이, 너무나도 생생해서 견딜 수가 없다.
이것은 정말 가짜인가?
이것은 정말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소품들이며 정해진 내용 밖에는 대답하지 못하는 인형들이 맞을까?
의심의 마음이 불쑥 솟구쳐 올라, 알파를 더더욱 괴롭게 만들었다.
그런 것 알든 모르든, 어차피 알파로서는 이 상황을 벗어날 방법이 없으니.
차라리 알파에게 편한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면, 그 편이 조금 더 수치스러움을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이 자리의 모든 지구인들께! 안녕하십니까!”
알파가 수치스러움에 몸을 떨며, 지나다니는 이들의 시선으로부터 피하고자 몸을 웅크리자니.
아직 알파의 목줄을 쥐고 있던 괴인이, 이쪽을 주목하는 사람들을 향해 우렁차게 외쳤다.
굳거나, 겁을 먹거나, 여전히 호기심이 담긴 시선으로 보거나.
그 외침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알파는 재차 이것이 현실이 아닌가 헷갈리게 되고 말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괴인은 음흉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사람들을 향해 말한다.
“이 마법소녀 님은 나의 펫이자, 좆집이자, 정액받이 노예이자, 그리고 나와 매우 러브러브한 연인입니다! 다들, 알아들었지?!”
사람들 사이에서 휘익 휘익 하는 휘파람 소리가 울리거나, 응원의 말이 들려왔다.
비록 이 괴인이 근육질에 잘생기긴 했지만, 그러나 피부색이며 그 느낌이며 평범한 사람이 아님은 명백하다.
그러나 그런 그의 외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중에서 야유의 말을 내뱉는 이는 없고 도리어 응원의 말만이 가득할 뿐이다.
때로는 어서 알파를 따먹고, 그녀의 추태를 모두에게 보이라며 웃는 얼굴로 재촉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들의 시선에, 비웃음에.
이곳에 오롯이 혼자이며 외롭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알파는 그 소외감에 자극적인 마조 쾌감을 느꼈다.
알파는 이제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굳이 이런 모형을 준비한 이유.
이런 짓을 하는 이유.
그가 자신을 이곳으로 데려온 것은, 분명 모두에게 보이는 공개 수치플레이를 하기 위해겠지.
뿐만 아니라, 러브러브라고 하는.
그들 조교관들이 늘 알파에게 강요하던, 사랑과 애정의 마음을 품는 봉사.
그것을 이 자리에서 해보라고 강요하는 것이다.
모두의 시선을 받으면서, 같은 지구인들 사이에서.
그들 괴인들에게, 이 외계의 침략자들에게 충성을 맹세해보라는 것이다.
물론, 이 자리의 사람들은 그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인형들이거나 가짜일 뿐이지만….
‘…그래도, 만약 이런 환경에서 계속 조교된다면.’
‘나중에 진짜 거리 한복판에서도, 익숙하게 그들에게 아양을 떨면서 엉덩이를 흔들게 될지도 몰라.’
‘정말로, 말 그대로 뼛속까지… 그들의 것으로….’
알파는 자신에게 찾아올 미래를 생각하며, 잠시 고민에 잠겼다.
그러나 그런 알파의 사고를 비집듯, 괴인의 발이 그녀의 눈 앞으로 다가온다.
“자, 어떻게 해야 하지, 마이 러브?”
“…….”
눈 앞에 괴인의 발이 내밀어진 것으로, 알파의 사고가 정지되었다.
발이 내밀어지면, 어떻게 하라고 했더라?
과연 그는 무엇을 바라고 있으며, 자신은 무엇을 해야만 하는가.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고, 알파는 곧바로 내밀어진 괴인의 발을 품 안에 꼭 끌어안을 듯 가까이 다가가고.
그대로 그가 신은 구두를 벗기고, 그 아래의 양말을 벗기고.
드러난 괴인의 맨발에, 자기 입을 가까이 가져다 댔다.
입 안에 느껴지던 먼지와 오줌의 맛은 이미 오래 전에 침과 함께 씻겨져 내려갔다.
그런 입 안이, 이제는 괴인의 지독한 발냄새로 다시 더럽혀져 갔다.
이 괴인은 일부러라는 듯 발을 씻지 않은 듯했다.
아니면 애초에, 괴인들의 체취가 강렬하기 때문에 이 발에도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며칠을 묵힘 듯한 강렬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둘 다거나.
아무튼.
괴인의 발은, 평범한 감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당장에 구역질을 하며 뱉어버릴 만큼 강렬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후우우우… 후우우우…
스으으으읍… 스으으…
그러나 알파는, 그런 괴인의 발에 불평하는 일 없이 황홀한 얼굴로 키스하고, 스으으 스으으 냄새를 맡았다.
자신의 비강을 자극하며 몸 안에 한가득 스며드는 듯한 냄새에 흠칫흠칫 떨면서, 알파가 기쁨으로 한숨을 흘렸다.
유두에서 이어지는 로터는 여전히 부우웅 부우웅 울리고 있으며.
그녀의 양쪽 구멍의 딜도도 여전히 우웅 우웅 거리며 움직이는 상태로.
알파는 쾌락에 젖은 황홀한 얼굴로, 괴인의 발을 낼름낼름 혀로 핥으며 그 강렬한 맛에 기뻐했다.
발치에 엎드려, 그 발을 핥으며 기뻐하는 변태 암컷.
그런 알파의 모습에, AI로 조작되는 모형 인간들이 천박한 말들과 함께 그 모습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았다.
그들의 시선을 느끼며, 알파는 음탕한 엉덩이를 움찔움찔 떨면서 기쁨의 암컷 무브를 하는 것으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