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898
EP.897
#3-24 순애 섹스 러브러브 착한 아이 만들기 프로젝트 (알파 – 징계 완전 굴복 조교) (5)
많은 사람들(정확하게는 AI와 프로그램으로 조작되는 인형일 뿐이지만)의 눈 앞에서 알파로 하여금 괴인의 발을 정성을 들여 빨거나 핥는 등의 추태를 보이도록 한 뒤.
괴인은 이어서 알파의 목줄을 잡아 끌어 다시 이동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에게 과시해 보이듯이.
여러 차례 카메라를 들이대는 그들에게, 비참한 마법소녀의 모습을 새겨주겠다는 듯이 노골적으로 그들의 눈 앞에 알파의 추태를 드러내 보였다.
알파는 그들의 시선을 받으면서도, 여전히 자신을 괴롭히는 온갖 도구들에 의해 가버리길 반복하였으며.
자신이 가버릴 때마다 더해지는 경멸의 시선에, 어쩔 수 없는 마조 쾌감을 느끼며 더더욱 쾌락에 약해져 버리고, 그로 인해 다음 절정까지의 간격이 점점 더 줄어들었다.
절정해버리면, 그들의 시선이 더 따가워질 텐데.
그러나 그들의 시선으로 인해 더욱 쉽게 절정해버리고 만다는, 그런 악순환이 계속되어버린다.
그렇게 그들의 시선을 받으며 엉금엉금 도심 한복판을 기어간다.
똑 같은 장소를 빙글빙글 돌면서 사람들의 시선에 충분히 노출이 되게하고.
그렇게 알파를 따라오는 인영이 많아지자, 괴인은 이어서 어딘가로 알파를 끌고 갔다.
그 ‘어딘가’라는 곳은 이 도시, G시의 유명한 데이트 스팟이었다.
척 보기에도 연인들이 오기에 좋을 법한 배경 속에서, 알파메일 괴인은 알파의 양쪽 구멍에 꽂아두었던 딜도를 전부 뽑아내어 주었다.
클리토리스에 묶인, 추가 연결된 끈도 풀어주었다.
간신히 찾아온 해방감에, 알파가 안도의 한숨을 흘렸다.
그러나 유두에 집게로 연결된 로터라던가 피부에 적힌 낙서, 혹은 그 외의 다른 장치들은 제거해주지 않았다.
“HERE I ASK, 마법소녀 님. WE, 섹스할까?”
“……굳이… 이런 곳에서….”
“WHAT? 마음에 안 들어? 마법소녀 님은 나와 러브러브하고 있으니까, 이런 것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알파메일 괴인은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했다.
여유롭게 실실 웃는 표정이 같잖고, 화가 나지만.
그러나 불평의 말을 내뱉을 수는 없었다.
애초에, 조금 전만 해도 애정을 가지고 그의 발을 헌신적으로 핥지 않았던가.
이제 와서 부정해봐야 아무런 의미도 없을 것이다….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
“지금부터 내가 마법소녀 님의 취향을 정해줄게.”
알파가 체념의 마음으로 괴인의 다음 지시를 기다리자니.
별안간 그는 주문을 읊는 듯한 말로 알파에게 속삭이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내가 하는 모든 말이, 마법소녀 님의 취향이 되는 거야.”
“그것이 마법소녀 님의 성벽이 되고, 도착적인 습관이 되어버려.”
“그게 어떤 것이어도.”
“어떤 황당한 것이어도.”
“당연히, 전부 내 말대로 되는 거야.”
“왜냐면, 마법소녀 님의 모든 것은 내 손 안에 있으니 말이지.”
“마법소녀 님의 육체도 정신도 마음도 기분도, 전부 내 것이니까 말이지.”
“알겠지?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내용에, 마법소녀 님은 ‘네’라고만 대답하는 거야. 알겠으면 고개를 끄덕여 봐.”
영 수상쩍은 내용으로 속삭이고 있건만, 알파에게 그의 발언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따위는 없었다.
그저, 괴인의 말에 귀를 기울일 뿐이다.
그저, 괴인의 말대로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말을 잘 듣는 아이가 되어 끄덕끄덕 고개를 끄덕이는 알파에게, 괴인은 흡족하게 웃으며 말했다.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은 부끄러운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일수록 X나게 쾌감을 느껴버리고 마는 변태야 맞아?”
끄덕,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하고 답했다.
그저, 괴인의 말대로 했을 뿐이다.
괴인의 말대로 수긍했을 뿐이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알파가 괴인의 말을 긍정하는 그 순간.
지이이이이이잉
“읏……?!”
별안간, 지금까지 느껴왔던 것의 몇 배는 되는 듯한 시선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다.
시선이 갑자기 많아진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피부에 따끔따끔하게 닿는 것처럼 느껴지던 사람들의 시선이, 이제는 어깨를 짓누르는 묵직한 압력처럼 느껴지게 된 것이다.
사람들의 시선은 바뀌지 않았다.
그들의 시선을 대하는 알파의 기분만이 바뀌었다.
당황하는 그 사이에, 괴인은 다음 질문으로 이어갔다.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은 남들의 앞에서 섹스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뻐하는 변태가 맞지?”
이 질문에 끄덕이면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
어렴풋이 짐작이 가고, 그 말을 긍정해서는 안 된다고 선명하게 알고 있지만.
그러나 여전히 거부권 따위 없는 알파는, 고개를 끄덕이고 만다.
우우우우우우우웅!
“아… 앗♥…!!”
그와 함께, 이번에는 알파의 내면에서 무언가가 솟구쳐 올라왔다.
——범해지고 싶다.
——섹스하고 싶다
이 많은 사람들의 앞에서, 추태를 보이고 오줌을 뿌리며 눈 앞의 늠름한 괴인 자지에 절정해버리고 싶어졌다.
그러면 분명히 기분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의 앞에서, 비참하게 알몸을 드러내며 무력하게 따먹힌다니.
그 상황을, 그 미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보지가 떨려오고 자궁이 두근두근 뛸 것만 같은 쾌락이 솟구쳐올랐다.
“마법소녀 님은 터무니없는 변태라, 사람들의 앞에서 마구 섹스를 하고 싶어진다.”
“마법소녀 님은 변태 중의 변태라서, 지금 당장 섹스가 하고 싶어서 미칠 것만 같아진다.”
괴인의 말에, 이번에도 어김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와 함께, 마음 속에서 섹스를 갈망하는 욕망의 마음이 단숨에 몇 제곱은 한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섹스, 섹스으!!
섹스, 하고 싶다!!
“아으으으으으… 으호오오오옥…♥ 세, 섹스으윽…!! 하고, 싶어요…♥!! 자지, 자지… 주세여어엇…♥♥”
혀가 꼬인 채 그렇게 애원하는 알파에게, 괴인은 그저 싱글거리며 웃을 뿐이다.
아직도 할 말이 남았다며, 괴인이 알파를 타이른다.
“자, 마법소녀 님. 우리 문답을 계속하자.”
“마법소녀 님의 성벽을 파헤치는 문답이야.”
“마법소녀 님의 성벽을 만들어 내는 문답이야.”
“마법소녀 님은, 내가 하는 말에 ‘네’라고만 하면 돼.”
“마법소녀 님은, 그저 내가 하는 모든 말이 옳다고 긍정하기만 하면 돼.”
“그러면 되니까.”
“그러면, 마법소녀 님은 분명 엄~청 엄청 행복해 질 테니까.”
“그러면, 마법소녀 님은 나와 무척이나 러브러브하게 될 테니까.”
“……나, 믿지 마법소녀 님?”
“내가 좋아질 것 같지, 마법소녀 님?”
“마음 깊은 곳에서, 애정이 끓어오르지, 마법소녀 님?”
최면을 거는 듯한 괴인의 말이 이어진다.
그가 말을 하는 내내, 마법소녀 알파는 그저 그가 요구한 대로 고개를 끄덕이며 “네, 네, 네, 네.”하고 오로지 긍정할 뿐이었다.
한 번의 긍정이 이어질 때마다, 몸 안팎으로 무언가 변화가 일어난다.
벌써부터 견딜 수 없는 변태가 되어버린 것만 같은데.
눈 앞의 알파메일 괴인은 아직도 부족하다며, 알파의 성벽을 늘리기 위한 문답을 이어간다….
* * *
그리고, 잠시 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알파의 성벽을 늘려가는 괴인의 문답이 끝난 뒤.
알파는 도심 한복판에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한복판에서 바닥에 엎드려 웅크린 채 부들부들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바닥을 바라보는 얼굴에서는 침이 질질 흐르고 있다.
쾌락과 욕망으로 가득해,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만다.
온갖 변태적인 성벽으로 가득 덧씌워진 지금의 알파는, 지금 이 자리에서 스치는 바람만으로도 충분히 절정해버릴 것만 같을 정도로 흥분해 있었다.
“아, 아으으으으으으으으…♥!!”
“WOW, 마법소녀 님. 길거리에서 알몸 상태라니, 너무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르는 거구나. 그야 마법소녀 님은 중증의 노출증 변태니까.”
“아, 아아아아…♥♥ 맞아요, 맞아요… 저는, 중증의… 노출증 변태라아…♥♥ 거기다, 마조 돼지년이라… 사람들의 시선만으로… 자궁에 손가락이 들락날락거리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 버려요오오오♥♥♥”
“그래. 그리고 사람들의 앞에서 발로 짓밟히는 것도 좋아하는 변태였지. 침을 뱉어지는 것도 좋아했고. 분명, 그랬을 거야.”
알파메일 괴인은 그렇게 말하며, 쾌락으로 몸을 잔뜩 웅크린 알파의 금발 머리를 발로 짓밟았다.
그러면서 옆으로 돌린 그녀의 얼굴을 향해 침을 탁 뱉기도 한다.
머리를 짓누르는 그 발의 무게에.
그리고 자신의 고운 얼굴에 뱉어진 타액덩어리에.
더군다나, 이런 추태를 모두에게 보이고 있다는 이 상황에.
알파는 포화 상태에 이를 듯한 쾌감을 느끼며 몸을 벌벌 떨었다.
“응오오오♥♥”
“응오오오오오오오오♥♥♥ 맞아요, 맞아아…! 기분, 기분 좋아… 침 뱉어져서 기분 좋아…♥♥ 이런, 이런 추태를 보이면서 기분 좋아져요…♥♥ 맞아, 맞아요오오옷♥♥♥”
알파가 요란하게 외치며 쾌락과 환희로 몸을 떨었다.
쾌락이.
쾌락이 가득하다.
지금까지 그녀가 마법소녀의 에 기인해 갖추고 있던 온갖 도착적인 성벽이.
지금 이 자리에서 강제로 확대되어 드러나, 전에 없던 쾌락을 느끼게 하며 알파를 몰아세워간다.
괴인은 그런 알파를 비웃으며 내려다보고.
그녀에게 선고를 내리듯, 엄숙한 목소리로 재차 질문했다.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은, 다른 사람들에게 애정을 과시하고 싶어 어쩔 줄을 모르는 암퇘지년이지?”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은, 지금 내게 끝도 없는 애정이 솟아올라서 어쩔 줄을 모르는 상황이지?”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 지금 내 자지가 갖고 싶어서, 연인끼리의 러브러브 섹스가 너무나도 고파서, 어쩔 줄을 모르는 상황이지?”
“마법소녀 님, 마법소녀 님. 모두에게 마법소녀님의 러브러브하 섹스 장면을 보여주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겠지?”
“……자, 어때?”
괴인은 발기한 자지를 드러내 보이며, 알파를 내려다보면서 물었다.
알파는 머리가 짓눌린채, 흘끔거리듯 위를 쳐다보고 그의 자지를 보면서 황홀하게 한숨을 흘렸다.
괴인의 질문에, 모두 긍정하며 “넵♥…!”하고 답한다.
그러한 알파의 긍정과 함께, 지금 이 괴인이 제안한 것처럼 당장 개처럼 러브러브 섹스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 가득가득 솟구쳐 올랐다.
모두에게 러브러브한 섹스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어쩔 줄을 모르게 되어버렸다.
섹스를.
섹스를 하고 싶다.
모두의 앞에서, 사람들의 경멸의 시선을 받으며, 개처럼 따먹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