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91
EP.91 #23 마법소녀는 탈출하려고 합니다(두번째) (3)
찰싹! 찰싹!
“우웁… 웁…!!!”
“에이잇! 이게 그 가증스런 A시의 마법소녀…!”
“너희들 때문에… 너희들 때문에! 내 친구도 SNS에 실려 웃음거리가 되었다고 이 나쁜 년아!!!”
찰싹-!
“우우우우웁…!!”
A시의 마법소녀 단비. 선명한 와인레드 색의 머리가 인상적인 여성.
그녀는 지금 모서리가 오돌토돌한 삼각목마에 구속된 채 괴인들에게 채찍을 맞으며 희롱당하고 있었다.
코스튬도 속옷도 전부 벗겨져 알몸이 되었으며, 눈에는 안대가, 입에는 볼개그가 씌어져있고, 두 팔은 뒤로 한 채 특수한 수갑으로 구속되어 있다.
원래라면 이 정도 구속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그녀 또한 잡혀오자마자 단애에게 잔뜩 범해지며 마력이 봉인되었다.
덕분에 괴인들의 손에 희롱당할 때마다 마력이 쭉쭉 빨려나가는 건 느끼면서도, 그 마력으로 반항하는 일은 할 수가 없었다.
덧붙이자면, A시의 마법소녀, 그녀들의 잔혹한 행패에 분노한 괴인들은 잔뜩 있어서,
적지 않은 괴인들이 붙잡힌 그녀를 찾아와 자기 순서가 돌아오길 벼르고 있었다.
찰싹!
“후우우웁…!!”
“하아… 어차피 튼튼한 몸이니 얼마든지 괴롭힐 수 있어서 좋은데 말야….”
지금 그녀에게 채찍질을 하는 퉁퉁한 괴인은, 단비가 잡혀오기 직전에 제압했던 그 괴인이다.
퉁퉁이 괴인은 씨익 웃으며, 단비의 가는 허리를 양쪽에서 붙잡고 꾸욱- 아래로 누르며, 앞뒤로 당겼다.
“후우우우우웁?!”
아무것도 입지 않은 맨보지에, 삼각목마의 모서리가 파고들었다. 고무로 된 모서리는 아프지는 않았지만, 우둘투둘한 홈이며 돌기가 질벽을 자극하고 클리토리스를 정확하게 때리니 기분이 좋아 견딜 수가 없었다.
“아학학학! 그 잘나신 마법소녀가 이딴 목마에 느끼다니! 얼마나 변태인 거냐 너네들은!”
“우웁… 웁….”
‘아니야, 아냐!’라고 부정하고 싶었지만 볼개그 때문에 제대로 된 말이 나외지 않았다.
퉁퉁이 괴인은 목마를 발로 차 끼익끼익 움직이게 하면서, 이어서 채찍질을 가했다. 단비는 흔들리는 목마의 쾌감, 그리고 채찍이 주는 짜릿한 자극에 견디지 못하고 끊임없이 신음을 흘렸다.
* * *
“으윽… 적당히… 후우웁….!
그리고 같은 조교실. 조금 떨어진 위치.
에르는 쪼그려 앉아 허벅지를 훤히 벌린 자세로 기둥에 구속된 채, 괴인들의 자지가 입에 물려졌다. 눈에는 안대가 씌워져 있다.
입으로 괴인들의 자지에 봉사하고, 사정한 정액을 찬찬히 맛보며 누구의 것인지를 맞혀야 한다. 열 번 연속으로 맞출 때까지 끝내주지 않겠다며 괴인들이 호언장담을 했다.
‘우우… 그런데… 어째 늘어났어…!’
원래 그녀를 조교하기 위해 모인 괴인은 넷.
그러나 단비를 괴롭히기 위해 몰려든 괴인들마저 순서를 기다리다 이쪽에 합류하는 바람에, 지금은 열 하나까지 늘어나버렸다.
“우웁…훕…!”
보지와 엉덩이에 들어간 우둘투둘한 바이브레이터가, 끊임없이 진동하며 그녀를 괴롭혔다.
‘아으… 엉덩이의 바이브가… 기둥에 눌려서….’
거기다 괴인이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코에 거슬거슬한 털이 닿아, 에르의 표정을 찡그리게 만들었다.
“자, 쌉니다~ 마법소녀~.”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함께, 에르의 입에 자지를 물렸던 괴인이 그녀의 머리를 붙들고 거세게 사정했다.
“우움… 추릅… 꿀꺽….”
입 안에 사정된 비릿한 정액. 당장에라도 뱉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심한 벌을 받는다. 에르는 필사적으로 정액을 입 안에서 굴리며, 냄새며 맛을 기억해가며 꿀꺽 삼켰다.
“하앗… 하아….”
“하하, 정액중독이야? 필사적으로 빨아대네?”
“으읏… 이건… 맛을 기억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럼 이번에 내 차례야. 얼마든지 맛을 기억해보라구.”
“우웁… 쭈웁…!”
입 안에 새로 밀고 들어온 자지를, 에르는 입으로 꽉 물고 혀를 놀리며 그 형태와, 맛을 기억해갔다. 혀에 닿는 쓰고 짠 자지의 맛이, 점막을 가득 메우는 정액의 냄새가 에르의 정신을 아득하게 몰아갔다.
“아직 자지는 많이 남았어어!”
“힘내라, 마법소녀!”
괴인들의 조롱 섞인 격려를 받으며, 에르는 피로를 이기며 어떻게든 자지의 맛을 기억하며 봉사를 계속해갔다.
그러다 슬슬 잔뜩 삼킨 정액으로 배가 무겁다고 느껴질 즈음.
“그럼 슬슬 게임을 시작해볼까?”
라며 또 다시 자지가 입에 처넣어졌다. 그대로 난폭하게 피스톤질을 계속하며, 입 안을 종횡무진 쑤셔대더니, 금방 에르의 입 안에 사정해버렸다.
“자, 이건 누구 거~게?”
에르는 난처했다.
‘역시… 열 명분을 기억하는 건 무리야앗…! 나쁜 놈들…!’
필사적으로 노력해봤지만, 역시 무리였다. 애초에 정액의 맛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기껏해야 입 안에 들어오는 형태가 조금씩 다르다는 정도.
그마저도 바이브의 자극과, 정액의 냄새에 머리가 튀어올라 제대로 기억하고 자빠질 여유도 없었다.
“야, 마법소녀! 그래서 정답이 뭐냐고!”
“히익?!”
빨리 대답하라는 듯 괴인의 발이 에르의 보지에 꽂힌 바이브를 꾸욱 눌렀다. 깊숙이 밀고들어오는 감당하기 버거운 묵직한 바이브의 감촉에, 에르는 비명을 질렀다.
‘에잇, 몰라… 찍어!’
“이, 1번… 1번!”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외치자, 괴인이 놀란 듯 발을 뗐다.
“마, 맞췄어….”
“이걸 진짜 맞추냐?”
“이게 바로 정액 소믈리에….”
‘맞췄어?’
대충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로 들어간 격이다. 맙소사.
어렴풋한 기억도 있었으므로 순전히 운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이 순간 에르는 지나치게 안심하고 있었다.
이 기세를 타고 쭉쭉 맞추겠어! 라고 생각하는데.
문득 겨드랑이에 뭔가 따뜻한 살덩이 같은 게 닿았다.
“히, 히익?! 뭐야?!”
“아니, 정액의 맛으로 맞추라고 했는데 자지 모양으로 맞추면 안 되잖아.”
“이런 건 공평해야지. 응.”
겨드랑이에 이어서 기둥에 구속된 손에도, 허벅지에도, 그리고 조신한 가슴에도 하나 둘 자지가 탁탁 때리며 몰려든다.
“아, 아아… 그만해…! 잠깐… 머리카락까지…!”
“아이 참, 젖보지가 작은 게 아쉬운 걸. 뭐, 이 정도면 없지는 않아서 나쁘지는 않지만.”
“야, 근데 허벅지는 마음에 들어.”
“으으… 아…!”
온 몸을 점하는 고기감촉에 에르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걸 느꼈다. 안 그래도 그녀의 피부는 어제 하루 종일 처덕처덕 미약범벅이 되는 바람에 상시 민감해져있는 상태다.
“자, 그럼 간다! 기다리던 정액이다!”
“우웃…!”
얼굴에 뜨겁고 비릿한 액체가 푸슛- 푸슛- 뿌려졌다. 굴욕과 수치로 얼굴을 붉히면서도, 에르는 필사적으로 혀를 내밀고 코를 킁킁 울리며 정액의 냄새와 맛을 구분하려 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 제대로 판별 같은 게 가능할 리가 없었다.
“에… 사… 3번….”
“틀렸어.”
“아아… 으….”
“자, 이번엔 내 차례야. 남기지 않고 마시도록.”
아직 조금 전에 맛본 정액의 맛이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억지로 벌린 에르의 입에 새로운 정액이 쏘아졌다.
에르는 꼴깍 삼킨 후.
“10번…?”
“오, 맞았어!”
“그럼 이어서 나야!”
“아, 아아… 잠시만… 조금만… 쉬게 해주세요….”
정액으로 배가 가득 찬 것 같은데, 또 새로운 정액이 부어졌다. 샴푸라면서 머리에 뿌려진 정액을 입으로 할짝할짝 핥아야 되기도 했다.
애초에 열 번 연속으로 맞춘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기도 했으며, ‘입에서 흘렸다’던가 ‘제대로 맛보지 않았다’ 같은 트집을 잡아대며 괴인들은 에르를 계속해서 붙잡았다. 애초에 놓아줄 생각 자체가 없었겠지.
결국 더 이상 혀를 놀릴 수 없을 정도로 녹초가 된 에르를 풀어주고, 바이브를 빼낸 채 돌아가면서 그녀를 범한 후에야 이 지옥같은 조교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
그래봐야 내일이 되면 새로운 조교가 그녀를 기다리겠지만….
* * *
으읏… 윽….
단애의 집무실에서 나온 나는, 비칠비칠 거리며 성의 복도를 걸어갔다.
옷은 멀쩡하게 다시 챙겨입었지만, 팬티 아래, 보지 속에서는 음수인지 뭔지 하는 괴이한 생물이 여전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질을 야금야금 점령해나가는 쾌락에, 다리가 후들후들 떨린다.
손가락을 넣어서 음수를 빼내볼 생각도 했지만, 내 손가락을 피하듯 더 안쪽으로 들어가 몸을 꾸욱꾸욱 누르는 바람에, 오히려 내 상황만 더 안 좋아져서 그만 두기로 했다. 다행히 억지로 빼내려고 하지 않는다면 간신히 버틸 수 있는 정도다.
그래도 겨우 목적했던 목적지에 도착했다.
지도를 구할 수 있는, 아저씨의 매점이다.
나는 카운터 앞에 쓰러질 듯 쾅! 몸을 내던졌다.
“아…저씨…!”
“오, 늦다 싶더니… 뭐냐, 땀이 잔뜩 나는데?”
“으읏… 그런 게… 있어요… 그보다 빨리 자지 꺼내…!”
“거 참 무드도 뭐도 없구만.”
“무드를 따지냐!”
일단 안으로 들어와, 라는 아저씨를 따라 예의 그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자, 그러면 일단 빨아줄래?”
지체없이 드러낸 자지를 눈 앞에 두고, 나는 침을 꿀꺽 삼켰다.
자지의 냄새를 맡으니, 그것만으로 안내음성이 여러개 떠오르며 내 상태를 알려주었다. 몸이 화끈 달아오르고, 거기가 반응하는 게 느껴졌다.
그런 내 상태를 알았는지, 질 안에서 꿈틀거리던 음수가 더욱 격하게 요동치는 게 느껴졌다.
‘아아아아아… 그만해 이 자식아…!’
“아가씨? 뭐야, 발정났어?”
“아니야… 닥쳐요 좀…!”
“허허.”
아저씨의 자지를 할짝 핥으며, 나는 음수의 쾌락을 견디며 섬세하게 혀를 놀려갔다.
아저씨는 아무래도 지속력이 좋은 것 같다. 그냥해서는 어제처럼 너무 오래 걸린다.
하물며 오늘은 이 지긋지긋한 음수까지 있으니, 어제처럼 오래걸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가능한 테크닉을 늘리기 위해 고안해봤다. 비비들에게 조교받았던 기억을 되살린다.
‘그… 귀두 아래를 특히 중점적으로….’
혀를 비집어 넣어, 민감할 곳을 신경써서 자극해준다. 아저씨가 흠칫 반응하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좀 더 요염하게.’
나는 아저씨의 귀두 끝에 키스하며, 생긋 웃어주었다.
음수로 인해 달아오른 얼굴로, 미소지어주는 내 얼굴에, 아저씨가 눈을 크게 뜨는 게 보였다.
여러 가지로 기분이 그랬지만, 애초에 음수한테 질을 점령당한 시점부터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질 않았다. 수치심 같은 걸 따지기 보다, 나는 일단 철저하게 아저씨에게 아양을 떨기로 했다.
이 순간 나는 완전히 암캐가 되어서, 아저씨를 흥분시키기 위해 온 성심을 다해 봉사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