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in Character is the Villain RAW novel - chapter 240
그리고 그 소리를 들으며 나는 에리나의 보지를 쑤시고 있었다. 살짝 벌어진 꽃잎 틈으로 줄줄 흘러내리는 꿀물이 바닥의 카펫에 이상한 자국을 남겼다. 뚝뚝 떨어지는 액체에 신경 쓸 겨를 없이 나는 그녀의 내부를 휘젓기 시작했다.
“읍…. 으읍! 읍……. 읏…….”
에리나는 입을 틀어막은 채 허리를 내 쪽으로 내밀고 있었다. 에리나는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어했지만, 내가 요람을 붙잡고 있게 만들었다. 이유는 없었다. 그냥 이 상태로 하고 싶었으니까. 요람을 꼭 붙잡은 에리나한테 열심히 박고 싶었으니까.
몇 번이고 내 좆을 받아들인 그녀의 보지는 충분히 풀어져 있었다. 입은 꾹 다물어져 있었지만, 그녀의 아랫입은 가볍기 그지없었다. 나는 바지를 내리고 귀두를 접합부에 문지르며 엉덩이를 주물렀다. 에리나는 요람의 울타리를 꼭 붙잡은 채 신음을 흘렸다.
“아, 아앗……. 아……!”
천천히 요람이 흔들렸다. 지금 그녀는 아름다운 육아를 하고 있었다. 입으로는 자장가를 흘렸고, 손으로는 요람을 흔들었다. 페타 루시우스 주니어는 사랑이 넘치는 가정 속에서 조용히 잠들어 있었다.
나는 에리나의 치마를 더욱 위로 걷어 올렸다. 뽀얀 엉덩이 살결 위로 등의 패인 굴곡이 엿보였다. 그녀의 등은 벌써 땀에 푹 젖어 있었다. 나는 그녀의 척추 라인을 손으로 쓸어내리며 허리를 밀어붙였다. 에리나가 다리를 꼭 오므리며 내 삽입에 저항하는 듯했지만, 그것 그저 내 자지를 더 조여줄 뿐이었다.
“아흐……. 읍…. 으읍……!”
쉽게 뿌리까지 삼킨 보지가 내 좆을 느끼고 가볍게 조여들었다. 그녀는 이제 넣기만 해도 오르가슴을 느꼈다. 허리를 한 번 움직일 때마다 그녀의 허리가 내 움직임에 맞춰서 요동쳤다. 탄력 있는 젖가슴이 아래로 늘어진 채 출렁출렁 흔들렸다. 내가 허리를 밀어 넣을 때마다 가슴이 요람의 울타리에 부딪히고, 또 흔들렸다. 마치 파도 위를 유랑하는 배처럼 요람이 앞뒤로 흔들리고 있었다.
“앗. 응, 으읏, 좋아, 아, 아앗…….”
에리나가 다리를 조금 더 벌리며 허리를 비벼댔다. 나는 피스톤질을 멈추고 그녀의 골반을 붙잡아서 움직이게끔 했다. 에리나는 이제 이곳이 아기방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듯 섹스에 몰입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뒤에 있었기에 표정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귀가 끝까지 빨개져 있었고 목덜미에서도 땀이 흐르고 있었다.
찰싹, 찰싹, 찰싹
“아, 아앗……. 앗! 으읏…! 흣…. 흐흣…!”
나는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에리나 스스로 요람의 받침대를 붙잡고, 허리를 숙인 채, 격렬하게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다. 내 눈앞에서 떨리는 탄탄한 엉덩이를 꽉 붙잡고 양쪽으로 벌렸다.
“흐잇……. 뭐, 뭐 하는……. 하윽……. 흐읏……!”
나는 그녀의 비명에 가까운 외침에도 상관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항문을 콕콕 찔렀다. 분홍빛 항문은 아직 외부의 자극에 노출된 적이 없기에, 내가 건드릴 때마다 격렬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하윽! 자, 잠깐……. 흐윽…! 흐읏…! 으……. 아……. 아앗……!”
“계속 움직여요. 뭐 하고 있어요?”
“그, 그렇게 찌르면……. 이상하니까…. 제발…. 아, 아앗……!”
에리나의 다리가 덜덜 떨리고 있었다. 항문을 공략당하는 건 처음이겠지. 사는 동안 제 보지를 쿠션에다가 비벼본 경험은 있을지언정 제 항문을 찔러보는 경험은 많이 없었으리라. 나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항문을 찌르는 걸 멈추었다. 그리고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애액을 손가락에 바르고, 항문에 천천히 삽입했다.
“아, 아읏…! 으읏! 제발…. 제바아알….!”
“움직여요. 빨리 움직여야지. 기분 좋아지고 싶잖아요?”
에리나는 허리를 들썩이면서도 쉽사리 아까처럼 격렬한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남에게 출입을 허락한 적이 없는 에리나의 뒷구멍은, 내 검지를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힘겨워하고 있었다. 손가락 한마디가 들어간 시점에서, 에리나는 울먹이며 나를 돌아봤다.
“제발……. 그만, 그만해다오……. 아프고……. 조금 이상하니까……. 제발…….”
이렇게 아프다고 말하니 어쩔 수 없었다. 나는 손가락을 빼고 다시 에리나의 허리를 붙잡았다. 에리나는 엉덩이를 문지르며 말했다.
“아직도 이물감이 느껴진다. 정말, 어디서 그런 변태적인 집착을 타고났느냐? 네 아버지는 아주 신실한 분이셨거늘……. 하읏!”
건방진 이야기를 들먹이길래 나는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발달한 자지가 에리나의 균열을 한계치까지 밀어내며 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부드러운 육벽이 내 좆의 크기에 맞춰져서 팽창했고, 귀두는 끝에 다다라서 에리나의 자궁구를 쿵쿵 두드렸다.
“하윽! 하아! 그, 그런…! 악! 아읏! 깊어엇…! 악! 아앗…!”
한계치까지 찔러넣은 성기를 뽑아낼 때마다, 에리나의 몸 전체가 전율했다. 아이가 자는 것도 신경 쓰지 않는 격렬한 신음소리에 내가 한 소리 했다.
“나쁜 엄마네. 애가 깰 텐데.”
“그럼……. 끄흡! 끕…. 흡…! 흐읍…!”
에리나는 그 말에 화들짝 놀라서 다시 입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있었다. 페타 루시우스 주니어가 게슴츠레하게 눈을 뜬 채 에리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요람의 흔들리는 속도를 배려해서 천천히 움직이던 나는 아이를 바라보며 씩 웃어줬다. 에리나는 과연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아이 앞에서, 쾌감에 끝에 다다른 헤픈 표정을 보여주고 있지 않았을까?
잠에서 깬 페타 루시우스 주니어가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에리나는 몸을 벌벌 떨면서도 애써 아이를 달래기 시작했다.
“아가…. 흐읏, 차, 착하지잇…! 하윽! 우, 울지 말렴…! 잘….자앗……. 하읏…!”
에리나의 나직한 목소리에는 열기로 가득했다.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아이를 재우기 위해 요람을 움직이는 그 모습. 나를 더없이 흥분시키는 그 모습에 나는 더 참을 수 없었다.
“후우, 후우, 후우…….”
“그렇……. 지…. 잇…! 하읏……! 아, 아앗……! 아……!”
먼저 절정에 달한 건 에리나였다. 내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하며 그녀의 엉덩이를 붙잡는 것과 동시에, 에리나가 허리를 덜덜 떨며 다리에 힘을 풀었다. 그녀가 요람을 쓰러트리는 걸 막기 위해 나는 다급하게 에리나의 몸을 번쩍 들어 올렸다.
“우우웃!”
나는 허리에 힘을 주며 내 안에 쌓여있는 정액을 에리나의 목 속에 전부 토해내기 시작했다. 둘째가 생긴다면 그 아이의 이름은 페타 루시우스 주니어2 라고 지어야지.
“아…. 아아…. 아……!”
에리나는 내게 번쩍 들린 채 헐떡거리고 있었다. 이미 눈이 맛이 가서 뭐라고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상태리라. 나는 그녀의 몸에서 내 좆을 빼내고 입을 맞췄다. 에리나는 자연스럽게 입을 벌리고 나와 키스를 하였다. 그녀의 몸에서는 엘프 특유의 청량한 향기와 함께 분유 냄새가 났다. 애무하면서 꼭 쥐었던 가슴에서는 모유가 방울져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에리나의 입맞춤을 그만두고 젖꼭지를 핥기 시작했다.
“아, 읏…. 루시…. 우스…. 아…….”
에리나의 얼굴에 물기가 어렸다. 그녀가 뭔가 말하려는 듯 내 얼굴에 손을 올리는 그 순간, 갑작스럽게 문이 열렸다.
덜컹!
“하윽!”
“누구…….”
에리나가 화들짝 놀라 굳었고 나도 에리나의 가슴을 빤 자세 그대로 굳어서 옆을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에이에이가 있었다. 그녀는 붉어진 얼굴로 엉거주춤하게 서 있었다. 문고리를 꼭 잡은 한쪽 손으로 아슬아슬하게 바닥에 넘어지지 않게끔 균형을 잡았으나, 문이 갑자기 열린 걸 반응하지 못했다.
“에, 에이에이…!”
에리나가 당황한 얼굴로 내게서 떨어지더니 바닥에 주저앉았다. 에이에이의 얼굴을 붉게 물들어 있었다. 그녀는 다른 한쪽 손을 자기 바지 속에 집어넣은 상태였다. 나는 그제야 그녀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용사 에이에이는 나와 에리나가 아기 앞에서 떡치는 모습을 보고 자위하고 있었다. 에이에이는 입술을 꾹 다물고 나를 노려보더니 다시 시선을 떨구었다. 에리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입을 다물고 발을 구르고 있었다. 나는 에리나가 최소한의 분별력을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입을 열었다면 에이에이의 기분은 더 비참해졌으리라.
나는 혹시나 누가 오는 것을 대비해 에이에이를 안으로 끌어들였다. 그녀는 손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내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다. 어쩌면 그녀는 내 손길을 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에이에이는 내가 방문을 닫고 덜렁덜렁 자지를 흔들며 그녀 앞에 설 때까지도 입을 다물고 있었다.
“용사님. 무엇을 하고 계셨죠?”
“……”
에이에이는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를 떨구었다. 그녀의 바지는 엘프들이 자주 입는 잠옷과 같은 재질이었다. 조금 전 얼마나 스스로 쑤셔댄 것인지 바지는 이미 오줌이라도 싼 것처럼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에이에이는 고개를 떨구었다가 제 바지의 추한 모습을 보고 다시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내 자지가 있었다.
“용사님. 뭘 하고 계셨냐니까요? 저랑 에리나가 섹스하는 걸 보면서 뭘 하고 계셨죠?”
에이에이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 있었고 입에서는 미약한 신음소리가 흐르고 있었다. 나는 웃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내 자지를 문질러서 다시 세운 뒤 에이에이의 얼굴로 가져다 댔다. 그녀는 싫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몸을 뒤로 뺐지만, 예전처럼 내 좆을 후려갈기거나 나에게 화내지 않았다.
“용사님. 용사님도 이게 필요하신 거죠? 절정을 맞이하지 못하시는 거죠?”
그녀의 눈은 여지없이 내 자지를 힐끔거리고 있었다. 나는 허리를 조금 더 앞으로 내밀었다. 에이에이의 얼굴에 닿을 듯 말 듯 내 자지가 휘청휘청 움직였다.
“빨아주세요. 그럼 박아드릴 테니까.”
“아, 그…….”
에이에이의 눈이 흔들렸다. 나는 흥분을 참을 수 없었다.
“이상으로 연설을 마칩니다. 귀중한 휴식시간을 내어준 시종과 기사단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여왕의 목소리는 나를 색욕의 파라다이스에서 현실로 끌고 오게끔 했다. 내가 에리나랑 벌써 2시간이나 떡을 쳤다고? 여왕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기묘한 수치심과 불안, 그리고 흥분으로 몸을 떨던 에이에이도 정신을 차리더니 화들짝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나를 떠밀었다.
“억!”
에이에이의 압도적인 스탯에 밀린 나는 바닥을 굴렀다. 바지를 벗고 구르니 꼴사납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쓰러진 내 옆으로 에이에이가 뛰쳐나갔다.
“아, 안 할 거예요! 안 할 거라고요! 저, 저는 남자니까!”
에이에이는 방문 밖에서 나를 쳐다보며 그렇게 외쳤다. 흥건하게 젖은 바지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은 어떠한 설득력도 없었지만, 그녀는 한사코 자신이 남자라는 것을 어필했다. 이미 표정부터 충분히 암캐가 된 상태였는 데 모르는 건가? 모르는 척하는 건가? 아니면 다음에는 남자답게 뒤로 박아달라는 어필인가? 나로서는 어느 쪽이든 좋았다.
“하아, 하아…….”
에리나는 몸을 추스르고 내 쪽으로 바지를 던졌다. 그녀는 이제 에이에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조차 할 생각이 없었는지 제 옷을 챙기기 바빴다.
“빨리 여기서 떠나거라! 나, 나는 에이에이에게 가봐야 하니까.”
나는 그 모습에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미 에리나는 에이에이에 대해 조금씩 애정이 식어가고 있구나. 겉으로는 좋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미 몸속에서부터 조금씩 마음을 돌리고 있구나.
“공주님.”
“왜 그러느냐? 빨리 나가기나 하거라!”
“제가 더 좋죠?”
에리나의 얼굴이 순간 어색하게 비틀렸다. 마치 술자리에서 누군가 역린을 건드려 분위기가 파투난 듯, 살벌한 정적이 이어졌다. 에리나는 멍하니 나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저으며 몸을 떨었다.
“…..아니, 나는……. 나는 에이에이뿐이다.”
“하지만 섹스도 제가 더 잘하잖아요. 제가 더 크고. 공주님이 제 첩으로 들어오신다면 얼마든지 박아드릴 텐데. 용사님의 손가락으로 만족할 수 있나요?”
에리나의 어깨가 들썩거렸다. 그녀의 얼굴에는 아직도 조금 전 격렬한 정사의 여운이 남아있었다. 에리나는 울먹이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더니, 이를 악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