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in Character is the Villain RAW novel - chapter 276
“당연하지. 이 아빠는 마법도 쓸 수 있어요.”
“우와! 어떤 마법이요?”
“지팡이로 사람의 머리를 때리면 그 사람을 착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우와아!”
아루스는 진짜로 그 마법을 본 것처럼 팔짝팔짝 뛰면서 환호했다. 리액션이 이렇게 좋으니 나도 거짓말하는 맛이 났다. 그렇게 우리는 몇 시간이고 잡담을 나눴다. 아루스는 자기가 장난감을 가지고 논 이야기부터 아티랑 재밌게 논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아티가 심심하면 내 칭찬을 했다는 이야기를 해서 아티가 부끄러워하게 하기도 했다. 아티는 얼굴을 붉히며 아루스를 콕 밀었다.
“어머 얘는.”
“헤헤…….”
그리고 아티는 잠시 절벽 틈새를 보더니 아루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루스. 이제 자야지. 착한 어린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해요.”
“네? 하지만 아빠가 왔는데…….”
“아빠는 어디 안 가요. 며칠은 더 있을 거야.”
어차피 텔레포트 마차에 마력이 채워지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나는 아루스의 머리를 다시 쓰다듬어줬다. 그녀는 오늘 처음 내게 쓰다듬을 받았지만, 거기에 중독된 것처럼 계속 머리를 부벼댔다. 아루스는 한참 동안 그러고 있다가 다시 팔짝팔짝 뛰며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아티의 레어에 새로운 방이 생긴 걸 그제야 알 수 있었다.
“저기가 아루스의 방이에요?”
“응. 예쁘지. 저기, 루시우스. 이제 애도 자는 데…….”
아티는 은근슬쩍 내 바지에 손을 넣으며 나를 유혹했다. 하지만 나는 그 전에 해결할 일이 있었다.
“아티. 아티. 잠깐만요. 밖에 제 마부가 자고 있어요. 적당히 잘 수 있는 공간을 하나 내주겠어요?”
“어머, 그래? 창고에 안 쓰는 방이 있으니까. 거길 내주면 될 것 같네.”
아티는 그제야 문밖에 서 있는 마차를 확인했다. 그녀가 웃으면서 손짓하자 거대한 문이 활짝 열렸고 마차가 돌돌돌 굴러왔다. 마차 위에는 마부가 혀를 쭉 빼물고 기절해있었다. 아티는 마부를 유심하게 바라보더니 손가락을 튕겼다. 마부와 마차가 전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나중에 깨어나면 내게 알림이 올 거란다. 자, 그럼……. 이제…….”
아티는 언제나처럼 새하얀 옷을 입고 있었다. 얇은 옷이기 때문에 속살이 살짝 비쳤다. 그녀는 내 허리를 붙잡고 바지를 단숨에 끌어내렸다. 단단하게 발기한 성기를 보고 몽롱한 눈빛으로 웃었다.
“아……. 루시우스……. 얌전히 있으렴…….”
그녀의 손이 내 좆을 쥐고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였다. 따뜻하고도 부드러운 느낌에 나는 허리를 쭉 펴고 아티의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한 손에 들어차고도 흘러넘치는 가슴. 나는 그녀의 가슴 촉감이 좋았다. 조금씩 조금씩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하고 떡처럼 탄력 있는 가슴을 내 마음대로 가지고 놀자, 그녀도 신음성을 내며 원피스의 옷자락을 풀어헤치기 시작했다.
뽀얀 속살에 핑크빛 유두가 내 눈에 들어왔다. 하얀 액체가 젖꼭지 끝에 방울져 있었다. 그건 모유였다. 오리너구리도 아니고 왜 난산하면서 젖을 먹이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녀의 가슴에는 모유가 방울져 떨어지고 있었다.
“우으으읏!”
“꺄앗!”
그리고 나는 그걸 보고 사정하고 말았다. 갑작스럽게 분출된 내 정액에 화들짝 놀란 아티가 손을 떼며 뒤로 물러났다. 그녀는 내 사정에 조금 불안한 얼굴로 나를 보며 물었다.
“루, 루시우스? 호, 혹시……. 내가 너무 세게 쥐었거나 그런 건 아니지?”
“후……. 아니에요. 잠깐 좀 과하게 흥분해서, 그나저나 아티. 모유가 나오나요?”
“응. 그렇단다. 우리 아루스한테 조금씩 먹여주고 있는데, 어디 너도 한 번 먹어보겠니?”
“정말요?”
나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바로 그녀의 무릎 아래로 달려가서 아기처럼 누웠다. 그리고 혀를 쏙 내밀고 그녀의 젖꼭지를 살살 핥기 시작했다.
“아……. 루시우스……. 후후……. 꼭 아기 같구나.”
방울져 떨어진 모유 한 방울이 내 입술을 타고 또르르 굴러갔다. 혓바닥에 스며들어 침과 뒤섞인 모유가 목구멍을 넘긴 순간, 나는 묘한 청량감과 함께 힘이 흘러들어오는 걸 느꼈다.
[드래곤의 모유를 최초로 섭취했습니다. 모든 스텟이 20 상승합니다. 이 효과는 중첩되지 않습니다.]“으읍?”
여기서 기연이? 모유가 아니라 공청 석유였나?
이름 : 페타 루시우스
직업 : 대천신교 남부 사제장
레벨 : 58
스텟
힘 : 229
민첩: 213
지능: 257
행운 : 215
나는 입맛을 다시며 계속해서 그녀의 가슴을 빨았다. 아티는 내 머릿결을 부드럽게 쓸며 신음성을 흘렸다.
“아앙……. 루시우스……. 그렇게, 그렇게 빨면……. 아읏……!”
하지만 그 이후로 스텟이 상승했다는 메시지는 들려오지 않았다. 아티가 빨갛게 물든 얼굴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볼을 부풀리며 말했다.
“정말……. 날 그렇게 괴롭히고 싶었니? 이제, 나도 즐기게 해줘야 하지 않니? 응?”
그녀가 살며시 치마를 걷어 올렸다. 어느새 팬티를 벗어 던진 그녀의 계곡 사이로 뜨거운 열기가 휘몰아치고 있었다. 나는 내 좆이 다시 빳빳하게 서는 걸 느꼈다.
치마를 걷은 아티가 하얀색 엉덩이를 드러내고 소파 위에 누웠다. 나는 그녀의 비부에서 새어 나오는 애액을 보며, 더는 애무할 필요가 없음을 알았다. 그녀는 엉덩이를 내 쪽으로 내민 채 이리저리 흔들며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아티. 엎드려봐요.”
“어, 엎드리라고? 이렇게 말이니?”
아티는 일자로 곧게 엎드린 자세로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나는 그녀의 위에 올라타서 아티의 다리를 살짝 벌렸다. 아티는 자신의 위에서 내리누르는 촉감이 나쁘지 않은 듯 눈을 지그시 감고 나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는 말했다.
“우리 아루스가 자니까. 최대한 조용히 즐기자고요.”
“방음 마법이 있는데…….”
“기분만 내요. 기분만.”
뭐든지 마법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이 사람을 망가트린다. 일찍이 전자기기에 익숙해진 인간들의 머리가 디지털 치매를 일으킨 것처럼, 편리한 마법이 불편함에서 찾아오는 꼴림을 억누르는 법이었다. 바지를 벗고 알몸이 된 채 아티의 엉덩이 위로 자지를 비볐다. 부들부들한 엉덩이가 내 자지에 억눌려서 모양을 바꿔갔다.
“아으…….”
아티는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 채 벌써 신음성을 흘렸다.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한 내 귀두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이 아티의 엉덩이를 반질반질하게 칠했다. 나는 그녀의 등을 꾹꾹 누르며 다리 틈새로 보이는 분홍빛 보지에 내 좆을 밀어 넣었다.
“흐응…….”
아티가 눈을 감은 채 신음성을 가볍게 흘렸다. 나는 아티의 위에 눕듯이 몸을 겹치고 부드럽게 허리를 올려붙였다. 엉덩이가 내 움직임에 맞부비벼 부드럽게 움직였다. 천천히 삽입한 성기는 뜨거운 열기와 꾸물대는 질벽에 둘러싸여 나를 미치게 했다.
“하앗…….”
아티가 발끝을 쭉 펴고 손끝으로 베개를 꼭 쥐었다. 베개가 터져나갈 듯이 빵빵하게 부풀었다가 다시 아티가 손을 놓자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녀는 눈을 감은 채 숨을 들썩이고 있었다. 마치 엎드려 자는 그녀를 면간하는 듯한 쾌감이 느껴졌다. 아티는 무방비하게 등과 엉덩이를 내보이며 나를 슬쩍 바라봤다. 얼굴에 어린 홍조가 아름다웠다.
“아티. 예뼈요.”
“어머, 또 또 나를 놀리는구나.”
허리를 깊게 내리찍었다. 아티는 아찔한 표정을 지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열린 입에서 작은 한숨이 새어 나왔다. 질 속을 깊이 파고든 성기를 육벽이 꾹꾹 조이고, 아티는 허벅지를 오므렸다. 탄탄한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고, 엎드려서 눌린 옆 가슴이 내 눈에 들어왔다.
“아…….”
다시 허리를 뒤로 빼면, 아티는 숨을 들이쉬며 손가락을 허공에 휘저었다. 소파를 긁는 손끝이 빨갛게 물들고 동동 구르는 발 때문에 소파에서는 탁 탁 탁 소리가 났다. 그 소리도 음란했고 쾌감에 못이기는 안달 난 표정도 너무 귀여웠다. 나는 다시 허리를 밀어 넣었다.
“하으읏…….”
그렇게 몇 차례 허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마치 개울가에서 물장구치는 듯, 찰싹찰싹 소리가 났다. 아티는 베개를 부여잡고 얼굴을 파묻었다. 그녀는 이런 느긋한 쾌감을 견디지 못했다. 뜨거운 숨을 내뿜으면서 나를 쳐다보고 또 고개를 허공에 들다가 다시 얼굴을 박거나 했다.
“아……. 아앙……. 좋아……. 더……. 루시우스……. 더 해주렴……. 잘하고 있어…….”
이 느긋한 속도. 아티는 이 속도와 자세가 감질난다고 느끼는 게 분명했다. 허리를 살짝 들어 올리며 내가 허리를 더 거세게 흔들기를 원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허리를 드는 만큼 몸을 일으키고 자세를 바꾸었다. 유연한 곡선을 그린 아티의 엉덩이를 붙잡고, 나는 자세를 바꿨다. 엉덩이만 위로 추어올린 후배위 자세에서 나는 그녀의 옆구리를 붙잡았다.
팡!
“하으윽!”
아티는 한 번의 피스톤으로 비명을 지르며 몸을 떨었다. 그녀가 기다렸던 건 이런 격렬한 섹스였던 듯했다. 드래곤은 본질에서 암캐와 비슷한 것일까? 그녀는 자신을 개처럼 박아주길 원하고 있었다. 지난 만남에서 오랜 시간 후배위로만 섹스해서 일지도 몰랐다. 길든 그녀의 몸에 다시 한번 내 흔적을 새길 시각이었다. 나는 망설이지 않고 마구잡이로 내려찍기 시작했다.
팡! 팡! 팡! 팡!
“아윽! 아아! 앙! 아앙! 으응! 하앙! 루시우스! 아! 아앙!”
아티가 환희 섞인 신음성을 내지르며 고개를 숙였다. 바닥에 납작 엎드린 얼굴의 저편으로 붉게 달아오른 귀와 땀에 젖은 목덜미가 보였다. 내가 허리를 부딪칠 때마다 가랑이 사이로 음란한 물방울이 툭툭 떨어졌다. 소파를 저시는 물방울, 허벅지와 엉덩이골 사이를 매끄럽게 스쳐 지나가는 땀방울. 그리고 낯뜨거운 물소리.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앙! 아아……! 으윽……! 앗……. 하으읏……! 아! 아! 아아!”
땀으로 목욕을 한다는 게 이런 말일까? 나는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톡톡 떨어지는 걸 보았다. 동굴 안은 오늘따라 조금 더웠고, 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마다 그 열기에 흥을 더해가고 있었다. 몽롱한 시야 사이로 소파를 헤집는 아티의 몸부림이 보였다. 그녀의 허리와 맞부딪힐 때마다 흔들거리는 옆 가슴을 보았다. 나는 허리를 조금 더 죽여서 그녀의 가슴을 쥐었다.
“흐윽!”
모유가 방울져서 소파를 적셨다. 그녀는 소파가 더러워진다거나, 망가질 거라는 건 걱정하지 않는 듯했다. 가슴에서 흘러내린 모유 방울이 뚝뚝 소파를 더럽히고, 우리는 땀을 뻘뻘 흘리며 소파를 미끈거리게 했다. 가죽 소파 위는 흘러내린 액체로 지저분해지고 있었다.
“아앙! 앙! 아앙! 루시우스…! 루시우스…! 이, 이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