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in Character is the Villain RAW novel - chapter 4
새빨간 거짓말이다. 아이라가 무고할 가능성은 조금도 없었다. 애초에 아이라가 창고라고 믿고있는 저 방은 그냥 항아리 하나만 있는 빈 방이었다. 최근에 나와 로빈이 짜고 패물을 채워넣은 것 뿐이지 아무것도 아니란 것이다.
그런 방은 카를이 어떻게 존재하는 지 알았을까? 아이라가 말해줬겠지. 사기꾼이 직업이고, 카를이랑 주기적으로 연락을 가지고 있는 아이라는 왜 카를한테 이야기를 했을까? 당연히 이 창고를 털려고 그랬겠지.
“제가 왜 그 말을 믿어야하죠? 저는 당신을 믿었는데, 상처 받았어요.”
“죄송해요…. 정말로 죄송해요….. 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저, 저는 정말 무고하고…..”
“살려드릴게요.”
계속해서 쓸데없는 변명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 개소리가 듣기 싫어서 말을 잘랐다. 물론 일단은 살려줄 생각이었다. 아이라는 내가 살려준다고 말하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봤다.
당연히 죽일거라 생각했다.
“저, 정말요?”
눈시울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앙증맞은 손을 떨고있는 모양새가 정말 순진무구하고 귀엽게 보였다. 나는 아이라의 땋은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가슴을 훑어봣다. 언제봐도 매력적인 가슴이었다.
아이라는 내 시선을 따라 자신의 가슴을 보더니, 흠칫 놀라며 뒤로 물러났다.
“무, 무슨….”
나는 아이라를 따라서 침대 위로 올라왔다. 아이라가 말했다.
“소 소리 지르겠어요.”
“지르세요. 영주의 저택에 물건을 털려다가 잡혀서. 교육받는 중이라고. 소리 지르시라구요.”
이 세상에 범죄자에 대한 인권은 없다. 내가 카를의 얼굴 가죽을 벗겨서 아이라한테 씌우고 놀아도 도의적 비판은 있을지언정 법적으로 나한테 뭐라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는 말이다.
애초에 이 영지 범죄를 내가 재판하는 데 누가 부당하다고 하겠는가.
“당신 서, 성직자잖아요!”
그걸 알고있으니 아이라도 내가 사제장이란걸 들먹이며 자신의 몸을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되물었다.
“그래서요?”
“서, 성직자가 이래도 되나요? 이건 강간이라고요!”
“강간이라고요? 아닐텐데.”
“뭐, 뭐가 아니에요? 이, 이건…..”
내 손이 아이라의 다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치마를 살짝 걷으면, 적당히 살집있는 허벅지가 드러났다. 내 손이 허벅지에 닿자 아이라는 다리를 오므리며 내 손을 밀어내려고 했다.
나는 허벅지를 쓰다듬던 손을 치마 속으로 더욱 깊숙하게 집어넣었다. 아이라의 허벅지 뒷쪽을 쓰다듬으며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탱탱한 엉덩이에 짝 달라붙은 팬티의 접힌 선이 느껴졌다.
부드러운 천의 촉감을 느끼며 나는 말했다.
“이건 처벌이에요. 알겠어요? 영주의 이름을 빌어 내리는 처벌이라고요.”
“아…아으…..”
아이라가 나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손을 휘둘렀지만, 이내 붙잡혔다. 아이라를 침대에 넘어뜨린 나는 메이드복 상의를 천천히 벗겨내려가기 시작했다. 단추가 많아서 벗기는 데 시간이 걸렸다.
“제, 제발… 영주님…..”
“도둑질할뗀 다르게 불렀을텐데. 이제와서 제게 존중을 표하는 거에요?”
자꾸 아이라가 징징대는 것도, 옷이 잘 벗겨지지 않는 것도 짜증이 났다. 나는 한손으로 옷자락을 붙잡고 강하게 쥐어뜯었다.
“꺄아악!”
아이라가 비명을 지르며 가슴을 가렸다. 단단하게 압박한 브래지어에 숨겨져있던 가슴이 왈칵, 튀어나왔다. 나는 가슴을 가리려드는 아이라의 양 손목을 잡고 넓게 벌렸다. 분홍색 젖꼭지와 탐스러운 가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으…흐흑….”
자꾸만 울먹이는 아이라에게 나는 속삭였다.
“계속 질질짜면 죽여버린다.”
컨셉질도 상대가 맞춰줘야 하는거다. 루시우스 흉내가 안먹히면 원래 성격대로 나가는 수 밖에 없다. 협박이 제대로 들어먹혔는 지, 아이라는 억지로 울음을 참으며 입술을 악물었다. 나는 그제서야 평화롭게 체벌에 몰두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요. 그러면 얼마나 좋아요. 여기 봐봐요. 여기 보라니까?”
나는 아이라의 얼굴을 억지로 틀어서 나를 보게했다. 아이라의 얼굴은 이미 눈물 범벅이었지만, 그게 귀여운 인상을 가리지는 못했다.
“웃어요. 영주님이 안죽이고 체벌로 끝내준다는 데, 왜 안웃어?”
아이라는 그 말에 씩 웃었다. 억지로 올라간 입꼬리가, 누가봐도 강요된 웃음이었다. 나는 천천히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반죽을 주무르듯 치대면서, 혀를 살짝 내밀어 가볍게 유륜 주위를 살살 핥아내려갔다.
“흐흡….”
아이라가 입을 틀어막고 소리를 참으려고 애썼다. 신음을 참으라고 한 적은 없었지만, 이 쪽이 내 기준에서 더 꼴리니까 내버려두기로 했다.
유륜 주위를 살살핱아내려가던 나는 입술을 쭉 내밀어 유두를 가볍게 빨았다.
“흥!”
그럴 때 마다 아이라는 몸을 비틀며 놀랐다. 살짝 살짝 가볍게 유두를 괴롭히던 나는 허리를 숙여 시야를 더 아래쪽으로 내렸다. 길다란 치마가 눈에 들어왔다. 이미 다 찢어버린 거 나는 치마도 그냥 찢어버렸다.
하얀색 속옷이 눈에 들어왔다. 나는 한손으로는 계속 유두 주위를 문지르며 다른 한 손가락으로 팬티 위를 가볍게 쓸었다.
“음…음…..”
아이라는 여전히 입을 틀어막고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아이라는 마치 재밌는 장난감과 같았다. 팬티 위로 손을 꾹 누르거나 콕콕 찌를 때 마다 다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었다.
팬티 위로 둔덕을 이리저리 매만지던 나는 점점 속옷에 물기가 어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라의 균열모양이 그대로 팬티 위에 드러나는 것을 보고서 나는 씩 웃었다.
그리고 가슴을 매만지던 손을 아래로 내려 단숨에 팬티를 끌어내렸다.
“….아앗!”
아이라가 반사적으로 손을 내려서 자신의 치부를 감추려고 했다. 나는 그 손을 다시 들어올리고, 허벅지를 사용해서 꾹 오므린 다리까지 벌리게 했다.
그리고 아이라의 몸매 품평에 들어갔다. 발목까지 오는 양말만 남은 그녀는, 제법 훌륭한 몸매의 소유자였다. 가슴은 손바닥 안에서 차고 넘칠만큼 컸고, 허벅지와 골반은 남자를 유혹하기 딱 좋은 모양새를 취하고 있었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성기는 분홍빛 음모로 제 모양을 슬쩍 감추고 있었다. 나는 허벅지를 밀어올려서, 아이라의 보지가 제 모양을 그대로 보일 수 있게 활짝 벌렸다.
아이라는 얼굴을 가린 채 시야를 돌리고 있었다.
균열이 뻐끔거리며 조금씩 진득한 액체를 흘리고 있었다.
나는 균열 주위를 손으로 휘젓다가, 조심스럽게 손가락하나를 집어넣었다.
“흐윽…..읍…!”
아이라가 그 행동에 놀라서 몸을 비틀었다. 그 바람에 손가락이 꾹 조여왔다. 아이라의 행동이 아니었더라도 그녀의 질 안은 답답했다. 천천히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니 그 움직임에 따라서 아이라의 몸이 들썩였다.
“흐음…읍…으읍….읍….”
그러면서도 억지로 신음성을 내는 모습이 너무나 꼴려서, 나는 아이라의 볼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그녀는 자신이 울고있지 않다는 걸 어필하려는 듯 억지로나마 씩 웃어보였다.
나는 그 웃음에 화답하기 위해 씩 웃어주고, 손가락으로 질 내부를 이리저리 훑기 시작했다. 본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히 풀어두어야 했다. 손가락이 질벽 내부를 휘저을 때 마다 아이라는 억지로 신음을 참으며 몸을 꿈틀거렸다.
아이라가 다리를 오므릴 때마다, 계곡을 타고 맑은 애액이 조금씩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질퍽한 소리가 방 안을 휘감고, 내 침대보를 적실 때 쯤, 아이라는 입을 틀어막은 채 가쁜 숨을 내쉬고 있었다. 이미 새빨갛게 달아오른 그녀는 언제든지 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듯, 다리를 오므리는 것도 잊은 채 멍하니 천장을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아이라의 몸 위로 올라타며 바지를 벗어내렸다. 아이라의 눈에 내 커다란 성기가 들어오고, 그녀는 그 모습에 놀란듯 눈을 크게 떴다가 이내 시선을 돌렸다.
이 몸으로 전생해서 가장 좋은 게 이 성기였다. 루시우스의 덩치에 비해 진짜 대물이었다. ntr 충과 섹스 대결을 했어도 이기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컸다.
나는 아이라의 균열에 내 물건을 맞추고 천천히 문지르기 시작했다. 아이라는 그 압박감에 안타까운 신음성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아으…읏…..”
그리고는 자신이 무엇을 했는 지 자각하곤 황급히 입을 틀어막았다. 나는 아이라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최대한 참아. 알았어?”
아이라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동시에, 나는 단숨에 균열을 꿰뚫었다.
“아…..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