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atural Order RAW novel - Chapter 226
“시간이 흐르면 가격은 낮아지겠지만 그 사이 회사는 더 망가질 것인데 걱정일세. 시간이 흐를수록 정상화를 하는 시간은 멀어질 것인데. 혹시라도 채권단과 만나 가격 협상을 해보는 것이 어떤가? 인수가를 더 낮출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누구도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백제화학의 상황을 봐서 아는데 한동그룹에서 백제철강을 인수한다고 한 이후에 백제화학을 청산하기로 했고 그 시점에야 청산가치로 회사를 평가하여 그나마 회생의 길이 열렸습니다.”
박시운 대표의 말에 윤일중 소장의 얼굴에 곤혹스러운 표정이 어렸다. AM그룹에 대한 입질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항상 3천억 원을 주장하여 인수협상을 하기도 전에 깨어졌고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표류하게 되었다.
“어쨌든 일이 잘 되어 자네와 같이 일을 할 수 있다면 좋겠네. 몇몇 임원이 자네와 만난 것을 알고 궁금해 하더군.”
부도난 회사의 임직원의 최대 관심은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가 어느 회사로 인수될지 여부였다. 보통 인수를 결정하기 전에 아는 사람을 통해 간을 보고 그 후에 인수의향을 발표했다.
“일단 그냥 만난 것으로 했으면 합니다. 괜히 우리가 인수할 수도 있다고 기대하게 만들어 실망할까 걱정됩니다.”
박시운 대표는 혹시라도 알려져 인수에 차질이 발생할까 걱정이 되어 절대로 인수설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당부를 했다. 소문이야 나겠지만 확인시켜주는 것은 달랐다.
장인걸은 달리기 참 좋은 날씨라는 생각을 하면서 차에서 내려 선수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옆에는 여느 때처럼 이원희 코치와 김기현 과장, 황지현이 자리하고 있었고 현지에서 고용한 다섯 명의 경호원들이 있었다.
황지현은 카메라를 들고 장인걸을 촬영하고 있었다. 이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프리튜브의 계정에 올리는 것도 팬들의 관심이 컸다.
경호원을 대동하고 움직이는 것은 어떤 위협이 가해질지 모르기에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기도 했다. 일이 터지고 후회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이 코스는 순환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도코스나 왕복코스와는 다르지만 두 가지 코스의 장점을 갖춘 코스입니다. 편도코스는 고도의 차이에서 오는 문제가 있고 왕복코스는 갔던 길을 다시 돌아오기에 다소 단조로운 면이 있는데 순환코스는 말 그대로 순환을 하여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이기에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면이 있습니다.”
이원희는 대회 직전이 되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상기를 시켜 착오를 일으키지 않도록 했다.
대회본부에 가서 최종적인 참가접수를 했다. 그런 다음에 몸을 풀면서 출발을 기다렸다. 옆에서 몸을 푸는 동안 이원희가 지시를 했고 장인걸은 그 지시에 따라 발끝부터 머리까지 몸을 풀었다. 몸을 풀기보다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쉬지 않고 몸을 움직였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 없지만 장인걸은 충실히 준비했다.
대충 몸을 풀고 가볍게 제자리를 뛰고 있으니 참가 선수들을 모으는 안내방송이 있었고 통제구역 안으로 들어갔다.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서 일종의 통제요원을 출발지점 근처에 배치하여 선수 외의 사람은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장인걸이 다가가자 일종의 랭킹에 오른 선수에 대한 예우로 좋은 자리에 안내가 되었다. 장인걸은 안면이 있는 몇몇 선수들에게 손을 들어 아는 체를 했고 마지막으로 옆에 자리한 세렝 부가티를 보자 역시 손을 들어서 인사를 건넸다.
그들도 장인걸을 알아보고 같이 손을 들어 호응을 했다. 전에는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번에는 절반 정도의 선수가 안면이 있었다. 참가선수 중에 장인걸을 모르는 선수는 없는지 장인걸이 나타나자 모두가 주시했다.
준비를 하라는 안내가 이어졌고 몇몇 선수가 급하게 뛰어와서 일행에 합류했다. 몇몇 선수가 오지 않았는지 다시 안내방송이 이어졌고 대략 2분 정도 기다리고 있다가 준비하라는 구령과 함께 스타트건의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선수들이 뛰어나갔다.
장인걸은 세렝 부가티와 함께 가장 가운데에 자리했기에 빠르게 달릴 수밖에 없었다. 대략 100m에 14초대의 속도로 달려갔다. 그렇게 하자 곧 다른 선수들과 거리를 벌릴 수가 있었다. 세렝 부가티는 장인걸이 뛰쳐나가도 개의치 않고 조금 늦은 속도로 뒤를 따라왔다.
‘누구도 따라오지 않는 것인가? 세렝 부가티가 선두그룹과 합류하여 달리는 것인가?’ 장인걸은 다른 선수를 기감으로 감지하며 그런 생각을 했다. 세계기록을 작성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인데 아무도 경계를 하지 않고 있는 사실이 이상했다. 영웅주의에 사로잡힌 누군가 하나 정도는 따라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런 움직임이 없었다.
‘차라리 잘 되었다. 일단 거리가 벌어지면 내 페이스로 달리는데 유리하니 이대로 달리자.’ 장인걸은 앞에 달리는 시계차를 보았다. 달린 거리와 시간이 표시되어 있었다. 초반이니 16초대로 달리기로 했다. 1km 정도를 그렇게 달리다가 나머지 구간은 17초대로 달리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50m 가까이 벌어지자 참지 못하고 결국 10여 명의 선수가 속도를 높여 앞으로 나섰다. 하지만 장인걸은 뒤에 달리는 선수를 전보다 더 먼 거리에서 감지할 수가 있었다.
대략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따라오는 선수들의 움직임까지 느껴졌다. 금강나한공의 성취가 높아지면서 기감을 끌어올리지 않고 감지하려는 생각만으로 파악이 가능했다.
아울러 그렇게 의식을 하자 저절로 혼돈의 기운마저 느껴졌고 외부의 기운과 내부의 기운이 공명하기 시작했다.
장인걸은 외기와 내기를 공명시키려는 의지가 없었지만 저절로 공명을 하고 있었다. 원래 공명을 하고 있는데 알지 못하다가 그것을 이제야 감지했다. 너무나 자연스러워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감지하게 되었다. 그러자 순간 감지 범위가 훨씬 확장이 되었다.
주변의 풍경이 일종의 홀로그램처럼 머릿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 주변의 모든 형상이 다 감지가 되었다. 너무 놀라 달리는 것마저 잊게 될 정도였지만 정신을 차리고 자세를 회복했다.
그래서 그런지 달리는 것이 훨씬 편안하게 느껴졌다. 호흡을 하는 것도 훨씬 편했고 체력의 소모가 줄어든 것 같았다.
장인걸이 자신이 공언한 대로 달리는 것은 기록으로 확인이 되었다. 10여 명이 뒤에서 기를 쓰고 달려왔지만 이미 50m 정도 거리가 벌어진 상황이고 달리는 속도도 빨라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다.
5km를 14분 01초에 통과를 했다. 아주 빠른 속도였고 다른 선수들 10여 명도 14분 30초에 통과를 하여 로테르담마라톤대회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타의 마라톤대회에서 기록되지 않는 새로운 기록이 탄생했다.
장인걸과 다른 선수들과 거의 200m 가까이 거리가 벌어졌다. 그렇기에 중계하는 방송국에서는 두 팀을 반반씩 보여주었다. 장인걸은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맞바람이 불어도 80kg의 짐을 메고 달리는 것보다 힘들지 않기에 어려울 것은 없지만 자칫 이상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었다. 그렇게 되어도 당장은 문제가 아니지만 계속 반복이 되면 그 자체로 이상한 소문이 나게 될 소지가 있었다.
장인걸은 자신이 세운 계획을 착실하게 이행해 나갔다. 다른 선수는 안중에 두지 않고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쳤다. 다른 선수와 200m 이상 거리가 벌어진 상황이니 감지가 되지 않았다.
5km 구간 기록을 14분 50초로 고정시키고 기록이 부진하면 속력을 조금 높이고 너무 빠르면 속도를 약간 줄이는 방식으로 시계차를 활용했다. 계획대로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장인걸은 거의 맞추어갔다.
10km, 15km, 20km까지 달리자 중계를 하던 팀도 대부분 장인걸이 달리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혼자 독주를 하는 장인걸 선수를 누구도 따라가지 않고 있는데 달리 어떤 이유가 있습니까?”
“지금 선두로 달리는 장인걸 선수는 역대 세계 1위의 기록을 가진 세렝 부가티 선수와도 레이스를 펼쳤고 세계 2위의 기록을 갖고 있었던 카라탄 선수와도 레이스를 펼쳤지만 두 번 다 장인걸 선수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면서 셧아웃을 시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세렝 부가티 선수는 무리하게 내리막길 질주를 하다가 균형을 잃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십자인대손상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1년간 재활을 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그러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경합을 포기한 것인가요?”
“그런 면도 있지만 경합을 하려면 무리한 레이스를 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저런 속도로 달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무리한 주행은 기권으로 이어집니다. 대신 장인걸 선수가 무리를 하여 레이스를 포기하거나 중간에 사실상 낙오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캐스터와 해설자가 장인걸과의 경합을 사실상 포기했다고 설명을 했다. 그만큼 장인걸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고 있었다. 중간지점인 21.0975km를 지날 때의 기록이 1시간 1분 40초를 기록하고 있었다. 어지간한 하프마라톤대회의 기록을 능가하는 기록이었다.
장인걸은 일정한 속도로 달려갔다. 35km, 40km가 되어도 데드포인트가 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일정한 속도로 달릴 수가 있었다.
“장인걸 선수는 일정한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마라톤 선수가 보통 35km 정도 달리면 데드포인트가 온다고 하는데 장인걸 선수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데드포인트가 오면 달리는 속도 자체가 느려졌다. 기록을 보면 바로 알 수가 있었다.
“그렇습니다. 마라톤 기록이 2시간 6분대로 접어들면서 데드포인트를 겪지 않고 레이스를 하는 선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두 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 선수의 체력이 그만큼 좋아진 면도 있고 레이스 운영능력이 좋아진 면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달린 속도가 장인걸 선수의 체력적인 한계를 넘지 않았다는 의미이죠. 그 정도로 장인걸 선수의 체력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앞으로 2km 정도 남았는데 그 안에 데드포인트가 올 수도 있겠군요.”
“그럴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데드포인트라는 것도 심리적인 요인이 있기에 설사 온다고 해도 극복이 가능할 것입니다. 설사 오더라도 막판에 도달했다는 심리가 데드포인트를 이겨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달리는 폼을 본다면 흐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저런 자세라면 데드포인트가 오지 않을 것입니다.”
중계진이 화면을 분할하여 출발 직후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대비시켜 보여주었다. 얼굴이나 어깨에 땀이 흘러 번들거리는 것 외에 크게 달라진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발 높이나 보폭, 몸의 경사각도가 초반과 같습니다. 이것은 아직 힘이 남았다는 증거입니다. 아마 1km 정도 거리를 남기고 막판 스퍼트를 할 것인데 기대가 됩니다. 이대로 가면 2시간 4분 15초 정도의 기록으로 세계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려 1분 30초 이상 단축하는 기록입니다.”
“대단하군요. 장인걸 선수의 기록이 너무나 압도적입니다. 뒤에 따라오는 선수와 1km 이상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3분 이상 차이가 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선수들도 이대로 골인한다면 2시간 7분 30초 정도의 꽤 좋은 기록을 낼 것 같습니다. 스퍼트를 한다면 더 단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대회의 우승기록과 차이가 없는 기록이지만 너무나 압도적인 차이라 빛이 바랠 것 같습니다.”
장인걸은 막판스퍼트를 했다. 계획보다 5초 정도 기록이 부진한 것 같았다. 그렇기에 속도를 냈고 차츰 예상한 기록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2시간 4분 01초, 자신이 공언한 계획대로 레이스를 마무리 짓고 마침내 세계최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대회 전에 기록까지 공언했는데 그대로 된 것 같습니다.”
“마라톤의 경우 신기록이 아니라 최고기록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코스의 조건과 환경, 코스의 오차가 있는 상황에서 모든 기록을 동일하게 비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세계신기록이 아니라 세계최고기록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장인걸이 골인을 하자 그렇게 설명을 했다. 캐스터와 해설자가 시청자들에게 그런 설명을 하여 이해를 도왔다.
“약간만 더 빨리 들어왔다면 2시간 5분대의 기록에서 4분대의 기록을 건너뛰고 3분대의 기록을 냈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칩을 분석하여 기록을 정정하는 경우도 있으니 정확한 것은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밝혀질 것입니다. 종종 레이스가 끝난 후에 실격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레이스 도중에 상대 선수에게 반칙을 한 경우에 그런 일이 발생하는데 장인걸 선수는 아예 경합 자체가 없었기에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장인걸 선수의 경우 어릴 때 육상을 하다가 십대 후반에 그만두어 경합을 하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아 독주를 선호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경험이 없는 경우 경합을 하면 반칙을 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도적인 것보다는 실수로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경험이 많은 선수는 상대 선수의 반칙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렇기에 일류선수라면 아예 경합하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현명한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력이 비슷하면 그런 상황을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장인걸 선수처럼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장인걸은 골인을 하고 난 다음에 숨을 잠깐 고르고 우승자 인터뷰를 했다.
“축하합니다. 세계최고기록을 세운 것을 알고 계십니까?”
“기록을 보고 달리기에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계획한대로 레이스를 펼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계획은 계획이고 실제로 달리면 많은 변수가 있어 계획대로 되지 않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다른 변수가 없어 그대로 진행이 된 것 같습니다.”
장인걸은 다른 선수와 달리 빠르게 기운을 회복하여 마치 마라톤을 하지 않은 사람처럼 보였다. 땀이 흐르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몰라볼 정도였다.
“원래 한국에서는 유명한 가수라고 하는데 어떻게 마라톤을 하게 되었습니까?”
너무 의외의 질문이라 이원희를 보았다. 사전에 리포터와 교감을 가진 것 같았다.
“어릴 때에 육상을 했고 다시 하면 잘 할 것 같아 도전을 했는데 결과가 좋아 계속 훈련을 했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 노래를 하면서 계속 마라톤 선수로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유럽에서 공연할 계획도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얼마 전에 미국에서 음반을 내기도 했습니다. 국내 활동이 끝나면 미국으로 건너가서 음반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고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서도 활동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 팬들이 원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장인걸은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음을 강변했는데 그것을 위해 이원희와 김기현 과장이 어느 정도 손을 쓴 것 같았다. 리포터를 적당히 구워삶아놓은 것 같았다.
“앞으로 마라톤 선수로서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일단 세계 4대 마라톤 대회 중에 보스턴과 로테르담 대회는 참가하여 우승을 했습니다. 또한 아시안게임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올해는 8월에 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예정이고 그 후에는 뉴욕마라톤대회에 참가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런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후에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큰 줄기의 계획입니다. 그 사이에 여유가 생기거나 필요하다면 한두 개 대회에 참가할 수도 있지만 특별히 참가할 계획은 없습니다.”
장인걸은 그 정도만 언급을 하고 인터뷰를 마쳤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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