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132)
〈 132화 〉 음란한 수녀들 x 2
* * *
“여신이시여…!”
독실하고 신실한 수녀, 라이자는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분명 명망 높은 여기사인 바네사님과 수색을 나섰을 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모든 것이 순조로울 것 같았다.
실종된 레이카는 조금 불량하긴 하지만 당차고 야무진 아이다. 또한 실력도 좋아서 어디서 죽을 것이라고는 상상되지 않는다.
이번에도 필시 용돈을 벌기 위해 수녀원의 담을 넘고 나갔던 것이리라. 남작의 자식이 실종된 상태이고, 그 흔적만 찾아도 돈을 받을 수 있으니 불량한 레이카로선 당연히 구미가 당기는 일이었을 터다.
그래서 모험가들과 미개척 지대로 갔다고 했는데… 전부 다 실종이 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레이카는 살아 있을 것이다. 몬스터들의 습격을 당했든 뭐든. 분명 살아남아서 어딘가에 숨어 구조를 요청하고 있을 것이다.
자기 몸 간수는 잘하는 아이니까.
절대로 죽지 않는다.
참 다행스럽게도, 수녀원장님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바네사님이 물심양면으로 수색을 도와주러 왔다.
그러니 문제없다.
실종된 레이카를 찾아서 수녀원으로 돌아가, 평소처럼 지낼 수 있을 줄 알았단 말이다.
…그랬을 터였다.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앙♥ 앙♥ 아아아아아앙♥ 손가락으로 제 구멍으을♥ 이 사악한 짐승♥ 그만하세요옷♥”
눈앞에서 가장 친한 수녀인 아이린이 마족에게 능욕을 당하고 있었다.
마족은 아이린의 수녀베일을 제외한 모든 속옷을 벗기고, 마치 짐승처럼 엎드리게 한 뒤에, 아이린의 순결한 성기에 그 사악한 손가락을 찔러 넣고 마구 찌걱대며 희롱을 하는 중이었다.
“싫어엇♥ 보짓구멍이 너덜너덜해져 버려요옷♥ 꺄아아아앙♥ 구멍 찌걱찌걱 그만해애앳♥”
ㅡ찌걱찌걱찌걱♥
“아아아앙♥ 순결한 수녀인 제 구멍을 푹푹 찔러대다니잇♥ 이런 음란한 짓 용서받을 수 없어요옷♥ 흥아아아앙♥”
그런 광경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으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크흑, 아이린…!”
미쳐버릴 것만 같다.
“이런 거 싫어요옷♥ 순결한 수녀인 제가 강간을 당하다니잇♥ 꺄아아아아아앙♥ 싫어♥ 싫어♥ 보짓구멍 음란하게 찌걱찌걱 찔리는 거 싫어엇♥”
너무나도 이상한 광경이니까.
“아이린 제발…!”
성기를 찔려대며 울부짖는 아이린.
그녀는 현재 능욕을 당하는 중이었다. 사악한 마족에게 강제로 강간을 당하는 중이란 말이다.
“후우… 아이린 수녀님. 감도가 참 좋으시군요. 어떻습니까? 제 손가락은. 기분 좋으십니까?”
“앙앙응앗♥ 기분 좋을 리가 없잖아요옷♥ 지켜왔던 순결이 더럽혀지고 있는데♥ 아아아앙♥”
그런데 아이린은 마치 이 능욕을 즐기는 것만 같았다.
음란한 말을 입에 담으며, 적극적으로 엉덩이를 흔들어대고, 애액을 뿜어대며, 기분 좋다는 듯 야한 신음소리를 마음껏 터트리고 있다.
확실히 아이린에겐 원래 저런 경향이 있기는 했다.
몰래 이상하고 음란한 책을 구해와서 보곤 했으니까. 한 번씩 폭주하여 음란한 말들을 쏟아낸 적은 있지만 그때뿐이었고, 그것을 제외한다면 아이린은 언제나 자애롭고 모범적인 수녀였다.
그런 아이린이 저렇게 되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는다. 도를 넘어선 일이다. 음란한 책을 즐겨 본다고 해서, 실제로 능욕을 당했을 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비상식적인 일이란 말이다.
ㅡ찌걱찌걱찌걱♥
“꺄아아앙♥ 도와주세요♥ 제 구멍이♥ 순결했던 제 구멍이잇♥ 음란하게 찌걱찌걱 범해져서 너덜너덜하게 변해버려요옷♥ 아아아아아앙♥”
손가락으로 성기를 찔려대면서 끊임없이 신음한다. 괴로움 따위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즐거워 보일 지경이다.
“흐윽, 아이린! 정신 차리세요!”
“라이자앗♥ 걱정 마세요♥ 라이자 만큼은 제가 지킬 테니까앗♥ 꺄아아아앙♥ 싫어♥ 클리는 안돼앳♥ 아앙아앙♥ 응아아앙♥ 하아아앙♥”
“제발! 제발…!”
아이린은 미쳐버린 것이 분명하다.
사로잡혀서, 능욕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을 완전히 놓아버린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럴 리가 없다.
하지만.
더욱 이상한 점은.
“흐읏…!”
저렇게 능욕을 당하는 아이린을 보면서 느껴지는 감정이… `부러움`과 비슷하다는 것이었다.
“나도 미쳐버린 거야…?”
자신은 지금 능욕을 당하는 아이린을 보면서 부러워하는 동시에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 모범적이었던 아이린이 어떻게 저런 음란한 소리로 울부짖으며 엉덩이를 흔들어 댈 수 있는지 `호기심`이 생긴다.
명백히 이상하다.
분명 고통스럽고, 두렵고, 치욕적이어야 할 텐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건 몸이 이상해졌다고밖에 설명할 수가 없다. 그렇다. 이것은 저 사악한 마족이 무슨 수작을 부린 것이 분명하다.
“하아… 라이자 수녀님. 다음은 수녀님 차례니까, 얌전히 기다리고 계세요.”
“여신이시여…!”
생각을 해보면 이 던전에 들어왔을 때부터 이상한 기분이 느껴졌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이상한 기분은… 성욕이다.
분명 자신에게도. 그리고 아이린에게도 성욕은 있다. 인간인 이상 그러한 쾌락적 욕구를 완전히 떨쳐 버릴 수는 없으니까. 교리에 따라 순결을 지키고 있지만, 자위 정도는 한 번씩 하고 있다. 타오르는 듯한 성욕을 달래야 했으므로.
당연히 자위를 하면 성욕은 해소가 된다. 그리고 당분간 성욕이 끓어오르는 일도 없어진다. 하지만 그것이, 이 공간에 들어온 시점부터 강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몸이 뜨겁다.
구속을 당하고. 저 음란해 보이는 마족과 마주치고… 그래서일까.
ㅡ찌걱찌걱찌걱♥
“아아앙♥ 이 파렴치한♥ 대체 언제까지 제 구멍을 푹푹 찔러댈 생각인 거죠♥ 하아아앙♥”
“글쎄요?”
“아아♥ 제 순결한 보짓구멍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할 생각인 거군요♥ 꺄아아아앙♥ 그런 건 싫어어엇♥ 너무 음란해요옷♥”
어쩌면 저것은 아이린이 품고 있던 내면의 욕망일지도 모른다.
아이린이 읽던 책은 대게 그런 것이었으니까.
사악한 존재에게 사로잡혀 아무도 구해줄 수 없는 공간에 유폐된 채 영원히 범해지는… 그런 종류의 음란서적.
지금 아이린은 그 욕망을 겉으로 마음껏 표출하는 중이다. 왜냐하면 저 마족 때문에 미쳐버렸으니까.
“…”
라이자는 생각했다.
“이건 꿈이에요.”
자기도 표출하고 싶다고.
“악몽이 분명해.”
저 마족에게 좋을 대로 농락을 당하면서 울부짖고 싶다고.
“그럼 라이자 수녀님?”
“아.”
“이제 수녀님 차례입니다.”
“아아…!”
마족이 다가온다.
* * *
그렇게 두 명의 음란한 수녀들을 마음껏 조교하고 나오니 몸에서 힘이 넘쳐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오오!”
오늘 무려 세 명의 여자들을 능욕했다. 섹시한 여기사인 바네사부터 시작해서 아름다운 수녀들인 아이린과 라이자까지. 아직 범하진 않았지만 당연히 그만한 경험치가 쌓인 것이다.
ㅡ고오오.
피부에서부터 어떤 힘이 스며 나오는 듯한 기분이다. 그만큼 내 마력은 충만했다. 고양감. 기분이 급격하게 좋아지면서 시야가 맑아진다.
뿔도 좀 자랐나?
“좋아.”
첫날부터 이런 수확이라니.
그녀들을 범하면 나는 더 강해질 것이다. 그리된다면, 설령 바네사의 말대로 영주가 토벌대를 보낸다고 해도 비빌 수 있을 터다.
그리고 바네사마저 내 것이 된다면 그러한 습격이 왔을 때 아주 잘 대처할 수 있을 거다! 그녀에게 정보와 전술을 뽑아낼 테니까!
“하나의 군대! 하나의 마족!”
완벽하다!
나는 이렇게 성장을 해 나갈 것이다. 강해지면 어떤 일이 생겨도 이겨낼 수 있다. 나는 반드시 살아남을 것이다.
“마앙님! 조교 끝났다에여?”
곧 샤란이가 젖을 출렁이면서 반갑다는 듯이 뛰어왔다.
“어! 오늘치는 다 끝났다!”
“그럼 같이 파티해여. 다들 마앙님 기다리고 있어여.”
“흐흐흐! 그래야지!”
바로 샤란이와 함께 던전 바깥으로 나갔다.
“케륵! 뫙님! 오셨슴까! 마이 늦엇슴다! 케룽!”
“야! 늦었어! 얼마나 오랫동안 하는 거야!”
바로 내 부하들과 여자들이 날 맞이해준다. 이미 캠프파이어와 음식 준비도 다 된 상태였다.
“어! 미안미안! 아무튼 나 왔다!”
“마왕. 어서 이리 와.”
“네!”
이제 먹고 즐기기만 하면 돼!
ㅡ처억.
바로 상석으로 간 뒤에 칼을 뽑으며 소리쳤다!
“큘스 마왕군! 오늘은 아주 잘했다! 너희들의 아주 완벽하고 강력한 전투 능력으로 인간 침입자들을 모조리 처치했단 말이다! 따라서 이 마왕은 아주 감동했다! 만세! 큘스 마왕군 만세! 너희들이 바로 챔피언이다!”
ㅡ크아아아아아!
“케르으으으윽!”
“끄르르륵!”
“규삿삿!”
“만세! 마왕이가 최고야!”
“꺄아아악!”
마왕군 일동이 만세를 내질렀고.
“그럼 배터지게 먹자!”
나는 취식을 명령했다.
“케라아악! 케륵!”
“케르르륵!”
“끄륵!”
바로 고기를 향해 달려들어 게걸스럽게 뜯어먹는 내 부하들. 게걸스러운 모습이 저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다.
“마앙님. 춤출까여?”
“그거 좋지! 루미카도 춰!”
“후후후, 평소처럼 출까?”
“어!”
그 즉시 샤란이와 루미카가 자신의 브래지어를 벗어 던지더니 내 앞에서 젖가슴을 흔들어주며 춤을 췄다.
ㅡ출렁출렁.
“샤아샤아♥ 마앙님♥ 샤란이 빨통 어때여♥”
“아니! 샤란아! 그 말 쓰지 말라고 했지!”
“샤아!”
레이카 이거 진짜…!
나쁜 말만 다 가르쳐 놨다!
“근데 레이카는?”
“아. 레이카는 안에 있어. 나오기 싫대.”
“어쩔 수 없구만.”
안에 여기사랑 수녀들이 구속되어 있는 상태긴 하지만 레이카가 건들지는 않을 거다. 이미 레이카는 내 부하니까.
“앗! 춤추는 거야?!”
“나도 춤출래!”
“다들 와!”
ㅡ부웅!
그렇게 그녀들의 음란한 춤을 즐기고 있으니 픽시들이 날아왔다. 날아온 픽시들 역시 옷을 훌렁훌렁 벗어 재끼더니.
ㅡ출렁출렁.
“꺄하하하핫!”
자신들의 거대한 왕찌찌를 흔들어대면서 춤을 췄다.
“끄르륵!”
“케륵!”
물론 다른 몬스터들 역시 완전히 흥분해서는 몸을 흔들어댄다. 이러고 있으니 무슨 부족의 제사장이 된 듯한 기분이로군. 오지의 부족들은 춤과 노래를 부르면서 의식을 진행하곤 한다.
“그럼 나도 춰야지!”
이제 참을 수 없다!
ㅡ파파팟!
나도 자리에서 일어나 브레아크 댄스를 시전했다!
“샤앗! 마, 마앙님! 그거 머에여!”
“세상에! 마왕! 무슨 춤이야 그게!”
“뭐, 뭐야?! 저거 뭐야?!”
“캐루루루룽?!”
“끄르르륵!”
몸에 마력이 충만하니 별 이상한 움직임도 다 되는구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