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135)
〈 135화 〉 음란한 수녀들 x 5
* * *
“예. 제게 충성을 바치십시오, 바네사님.”
음문을 쓰다듬어주면서 마치 최면을 걸듯이 귓가에 속삭인다. 마족화가 성공한 만큼 음문은 빛나고 있었고, 바네사는 충격으로 눈이 풀린 상태였다.
심신미약에 쾌락중독.
이런 상태를 이용한다면 손쉽게 충성심을 심어줄 수 있을 터였다. 잘은 모르겠지만 나의 본능이 그렇게 속삭이고 있다. 인큐버스의 본능. 그것은 상당히 정확하다.
“어서요. 바치겠다고 말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 속삭여주니.
“내가… 네놈에게… 충성을… 바칠 리가…”
바네사가 가위에 눌린 사람이 소리치는 것처럼 아주 힘겹게 말했다. 전신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상태에서 숨결만을 내뱉으며 목소리를 억지로 토해내는 듯한 느낌.
또한, 두 눈은 아직도 풀려있다.
“흠.”
그 생각을 고쳐주마.
“제게 충성을 바친다면.”
“…”
“오늘처럼 바네사님이 원하시는 것들을 전부 할 수 있을 텐데요.”
ㅡ스윽스윽.
계속해서 음문이 각인된 아랫배를 쓰다듬어주며 귓가에 내 목소리를 속삭여준다.
“내가 원하는 것…?”
“말해보세요. 바네사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나는…”
바네사의 말이 이어진다.
“기사인 나는… 명예와… 긍지… 힘을 원한다… 그저 그뿐이다… 다른 것은…”
기사라는 직책에 너무 붙잡혀 있군.
심층 심리를 이끌어내야 해.
아까처럼.
“다른 것도 있지 않습니까?”
“다른 것이라니…”
“이를테면.”
아랫배를 문질러주다가, 그대로 손을 아래로 내린다.
ㅡ찌걱.
격렬하게 박아댄 탓에 보짓구멍은 넓혀져 있었고, 애액과 정액이 넘쳐흐르는 중이었다. 그곳에 손가락을 찔러 넣고, 안쪽에서 돌려주며 말한다.
“이런 거라든가.”
“흐읏… 보지 찔리는 거어… 싫어어…”
“정말로 싫습니까?”
ㅡ찌걱찌걱.
눈동자는 빛을 잃었고, 육체에는 힘이 없었지만, 손가락을 찌걱찌걱 찔러주자 골반이 떨리기 시작한다.
“이렇게 보지 찔려대면서 절정하는 게 싫으신 겁니까?”
계속해서 보지를 찔러주며 속삭인다.
“당연히… 싫다… 기사인 내가 이런 음란하고 저열한 짓을… 좋아할 리가… 없다…”
“흐음.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멈춰야겠군요.”
ㅡ쯔븁.
찔러넣은 손가락을 뺀 순간.
“아아…”
바네사가 골반을 움직여 보지로 내 손가락을 찾으려고 했다. 말은 그렇게 해도 계속 넣어줬으면 하는 거다. 그럼 안달이 나게 해 줘야지. 나는 바로 손가락을 움직여, 바네사의 통통한 보짓살을 살살 쓸어줬다.
“하아… 아아…”
“바네사님. 참 사랑스럽군요.”
“손가락을… 으읏… 어서…”
“손가락을 뭐라고요?”
“어서, 어서엇…”
ㅡ스윽.
바네사는 자꾸 골반을 움직이며, 자신의 구멍에 내 손가락을 맞추려고 했다. 물론 그럴 때마다 피하면서 보짓살만을 집요하게 쓸어줬다.
“아앗…!”
안달이 날 대로 났는지 터져 나오는 외침.
“바네사님이 원하시는 게 아니라면 해드릴 수가 없는데요.”
“그런… 너무하다… 기사인 나에게 그런 심한 짓을…”
“심한 짓이라뇨?”
“어서… 손가락으로 보지를… 하아아…”
유도는 완벽하게 먹혀들어 갔다.
“원하시는 것을 다시 말해주세요. 바네사님.”
“보지… 보지를…”
천천히.
바네사의 말을 들어준다.
“보지… 찔려대면서… 절정을… 하고 싶다…”
“이렇게요?”
ㅡ찌걱.
손가락을 넣어준 순간.
“아아…!”
마치 감동을 받은 것처럼, 바네사가 벅찬 소리를 내뱉었다.
“바네사님. 원하시는 것을 다 말해주세요. 제게 전부.”
“이, 이대로… 보지를 쑤셔줬으면… 좋겠다…”
“얼마나 좋길래 그런 말을 하십니까.”
“너무 좋다… 이런 쾌감은… 느껴본 적이 없어… 흐읏, 계속… 계속 당하고 싶어엇…”
바네사는 내가 유도한 대로 음란한 말을 하면서 내게 씹질을 요구했다. 말했으면 포상을 줘야지.
ㅡ찌걱찌걱.
그리 포상의 의미로 씹질을 해주며 계속 속삭였다.
“바네사님.”
“흐읏… 아읏… 좋아앗… 더 찔러줘엇…”
“기뻐 보이니 다행입니다. 그래서 바네사님. 바네사님이 가장 원하던 것. 그것을 아직 못 들었는데요.”
“내가… 가장 원하던 것…”
“기사로서가 아니라. 바네사님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말하세요.”
“그건…”
ㅡ찌걱찌걱.
바네사의 정신에 쾌락을 새겨주면서, 최면을 하듯 계속 말을 한다.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곳에서…”
“흐음.”
“사랑하는 연인에게… 마구 당하면서… 임신하고… 평범하게 여자처럼…”
“사랑하는 연인이라… 어떤 사람입니까?”
“모른다… 그런 존재는… 없었으니까…”
그냥 바람일 뿐인가.
아무튼 바네사의 내면엔 기사로 산다는 것보단 여자로 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기사가 된 몸으로는… 그런 것은…”
“문제가 있습니까?”
“이렇게 드세고… 근력이 강한 여자를… 좋아할 리가…”
“저는 좋습니다, 바네사님. 아주 사랑스러워요.”
“그, 그런 말은…”
아무튼.
임신은 모르겠지만 마구 박아주는 것은 할 수가 있다. 나의 기사로 삼겠지만 여자의 삶만큼은 보장해 줄 수가 있다.
“그러니 바네사님. 제게 충성을 바치시겠습니까?”
“충성을…”
“원하시는 것을 드리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
진짜로 최면 능력 같군.
“충성을……”
결국 바네사는.
“바치겠다…”
내게 충성을 맹세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바네사님.”
“아아…!”
얼굴이 기쁨으로 물들었다.
그렇게 난 바네사의 음문을 한번 쓰다듬어줬고.
“이제 쉬세요.”
편히 쉬라고 재워줬다.
ㅡ후우.
귓속에 숨결을 불어 넣은 순간, 바네사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그렇게 그녀는 잠들어버렸다.
ㅡ새근새근.
들려오는 숨소리.
“좋아.”
이제 바네사는 완전히 내 부하가 되었다. 모르긴 몰라도 레이카보단 협조적으로 나올 터다.
이렇게 강한 여기사가 내 부하가 되다니. 앞으로는 일이 좀 더 수월해지겠는걸.
아예 바네사한테 전투술 교습을 완전히 맡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렇게 내 던전에 있는 여자들을 전사로 거듭나게 만들어도 괜찮겠지.
“쉬세요. 잠깐동안. 앞으로 매일 혹사당할 테니까.”
바로 바네사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 들었다.
“흐음.”
여자치곤 큰 키… 175cm 정도인가? 그만한 키의 여성이라면 아무리 그래도 무겁기 마련이다. 그래도 안아 드는데 문제는 없었다. 내 체력도 상당히 강해졌군.
거기에.
“뿔.”
뿔도 더 길어졌다.
“점점 더 마족스럽게 변해가는군.”
이러다 시발 꼬리나 날개까지 돋아나는 거 아니냐? 발도 발굽처럼 변해버리고? 잠깐 그렇게 된 내 모습을 상상해보니 세상에 씨부랄거 그렇게 극혐일 수가 없었다.
아무튼 나는 바네사를 안아 들고 레이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여자가 보약이라니까.”
앞으로도 나아가자.
* * *
그리 레이카의 방으로 들어가면서 말했다.
“레이카 수녀님. 후임 들어왔습니다. 받아주세요.”
“뭣…!”
ㅡ스윽.
레이카의 앞에 바네사를 내려줬다. 이 태평한 여기사는 아직도 새근새근 자는 중이다.
“큿!”
레이카는 바네사를 내려보고는 짜증 난다는 듯이 소리를 내더니.
“이 새끼 결국 바네사까지…!”
그리 중얼거렸다.
“여자란 여자는 죄다 강간하기나 하고… 이 씨발.”
“그렇게 됐습니다. 그러니 레이카 수녀님. 정신 차리면 잘 보살펴 주세요.”
“나한테 명령하지 마라.”
“아, 그럼 부탁이면 되겠습니까?”
“좆같이 웃지 마. 하 씨발. 됐다. 일단 꺼져.”
그런데… 반응이 좀 미적지근하다?
“음? 레이카 수녀님?”
“왜?”
“화 안 내십니까?”
“뭐라고?”
“아니, 뭐랄까. 반응이 날카롭지가 않다고 해야 할까. 뭔가 화도 안 내고 묘하게 차분해 보여서….”
“뭐라는 거야 이 씨발럼이! 빨리 꺼지라고!”
ㅡ화악!
순간 레이카가 얼굴을 붉히면서 화를 냈지만, 묘하게 가시가 느껴지지 않았다. 아. 지금 나도 쾌감에 취한 상태라 좀 둔감해진 것인가?
쓸데없이 더 자극할 필요는 없다.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건 뭐지?
“음?”
방안에서 뭔가 달콤한 향기가 나는 것 같았다. 애액의 향기? 레이카야 뭐 혼자가 되면 무조건 자위를 해대곤 하니 달콤한 냄새가 나도 이상할 것은 없다.
근데 이건 묘하다.
처음 맡아보는 향기인 것이다.
“레이카 수녀님?”
“아직도 안 꺼졌냐?”
“뭔가 좀 달콤한 향기가 나지 않습니까?”
“뭐?”
“보세요. 이 방에서 너무 달콤한 향기가…”
그리 말하면서 레이카의 몸을 보았다. 어째서인지 레이카는 자신의 속옷이 아니라 샤란이가 만들어준 잎사귀 젖가리개로 가슴을 가리고 있었다.
“레이카 수녀님? 지정 속옷은?
“아 씨발아! 좆같게 하지 말고 좀 꺼져! 꺼지라고!”
불같은 외침.
시뻘게진 레이카가 역정을 내며 손사레를 쳤다.
“아. 화내지 마세요. 진짜. 가겠습니다.”
그럼 가보자. 오늘따라 더 흥분을 해서 진한 애액이 분비됐을지도 모를 일이니까.
ㅡ처억.
그렇게 몸을 돌리니.
“야. 너.”
“네?”
레이카가 날 불렀다.
“아이린이랑 라이자도.”
바네사를 가리키는 그녀.
뿔이 났으니 알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만들 거냐?”
물론 이것에 대한 답은 저번에 했다.
“예. 물론입니다.”
“…”
“제 던전에 들어온 이상 풀어줄 수는 없습니다. 절대로요.”
남자는 죽이고 여자는 내 것으로 만든다.
내 던전에 들어왔다면 그럴 수밖에 없다.
“그녀들이 살아서 나가게 된다면 이곳의 위치를 들키게 될 것이고, 그리되면 전문적인 토벌대가 조성되어서 여길 쓸어버릴 테니까요. 저도. 샤란이도. 부릴이도. 죄다 죽을 겁니다.”
완전히 준비된 진짜배기 정규군 상대로 고블린 팔랑크스와 픽시부대는 그냥 애들 장난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철기를 두른 훈련된 인간 군대를 상대하기 위해선 내가 더 강해지고 세력을 키워야만 한다.
“아름다운 수녀님들을 죽일 수는 없으니, 이곳에서 여신님 대신 절 섬기게 하면서 살아가게 할 겁니다. 영원히.”
말을 하고 보니까.
“…”
레이카는 뭔가 형용할 수 없는 표정을 지은 채 날 보고 있었다. 뭐냐? 평소처럼 혐오스러운 것이나 증오스러운 것을 보는 듯한 날카로운 얼굴이 아니다.
뭔가 안타까운 것을 보는 듯한 시선으로 보이기까지 하는데… 뭐지?
“…개새끼.”
잠깐 그런 생각을 했지만, 욕을 하는 걸 보니 아닌 것 같았다.
“죄책감은 없는 거냐?”
“안타깝긴 하지만 살자고 하는 짓인데요. 어쩔 수 없습니다.”
약탈과 겁탈을 일삼던 바이킹들도, 초원을 내달리며 문명을 짓밟던 몽골의 전사들도 죄책감 따윈 가지지 않았다.
“어쩔 수 없다는 새끼가 강간섹스를 그 지랄로 즐겨?”
“이왕 하는 거 즐기면서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아시지 않습니까. 그게 제 힘을 늘릴 방법이라는 것을. 근데 갑자기 그런 걸 물어보시는 이유가…”
“아가리 닥쳐.”
아.
“빨리 꺼지기나 해. 가서 씨발, 죄 없는 여자들이나 범하면서 니 좋아하는 강간섹스나 잔뜩 하라고.”
“말이 조금 심하십니다… 근데 팩트라 할 말 없고. 알겠습니다. 바네사님 좀 잘 돌봐주세요.”
“…”
그렇게 나는 두 명의 음란수녀들을 조교하기 위해 방을 나섰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바네사를 마족화한 김에 그녀들도 마족화를 시켜보도록 하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