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136)
〈 136화 〉 음란한 수녀들 x 6
* * *
“후우.”
달콤한 냄새라니. 설마 녀석이 그 냄새까지 맡아버릴 줄은 몰랐다. 내 냄새에 대한 것은 전부 알아차리는 건가? 그렇게 생각하니 어쩐지 얼굴이 달아오르는 듯하다.
레이카는 달아오른 얼굴을 식히기 위해 마른세수를 했다. 상대적으로 차가운 손의 감촉이 기분 좋았다.
그런데.
“읏.”
팔을 조금 움직여서 얼굴을 만졌을 뿐인데… 젖가슴이 아주 불편해진다. 가슴이 살짝 압박된 것만으로 모유가 분출되려고 하는 것이다.
“…”
의식하진 않았지만 젖꼭지 역시 서버린 것 같다. 당장이라도 마구마구 주물러대면서 안에 가득 찬 우유를 뽑아내고 싶은 충동이 치밀어 오른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다.
지금 바네사가 이런 꼴을 당했는데 그런 꼴사나운 짓을 할 수는 없으니까. 레이카는 충동을 억누르면서 한숨을 쉬었다.
“하아.”
이렇게 음란한 몸뚱이라니.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하며, 누워 있는 바네사를 조심스럽게 부축하고, 침대 위에 올려줬다.
ㅡ사르륵.
누워 있는 바네사의 얼굴을 보며, 앞머리를 쓸어준다.
“…미안.”
바네사의 머리에는 마족의 뿔이 돋아나 있었다. 자신처럼. 이제 바네사도 인간들의 도시로는 돌아갈 수 없다. 영원히 그 녀석의 여자로서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미안해.”
이 여기사는 자신을 구출하기 위해 왔다가 이런 일을 당한 것이다. 죄책감. 그 사실이 너무나 미안하다고 죄스럽다. 자신이 이곳에 오지만 않았어도, 바네사가 이런 꼴을 당하진 않았을 것이다.
“씨발 진짜…!”
그리 헝겊으로 바네사의 얼굴을 닦아주고 있으니.
ㅡ스윽.
눈이 떠지기 시작한다.
“아, 아아…?”
“바, 바네사님?”
“아아… 레이카?”
ㅡ스윽.
눈을 뜬 바네사가 머리를 짚으면서 상체를 일으켰다.
밝아진 얼굴로.
“레이카…! 역시 살아 있었군!”
이 상황에서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저렇게 기뻐할 수가 있는 건가? 바네사의 얼굴을 보니 더욱 죄스러워진다.
“…”
“아.”
일어난 바네사는 곧 자신이 알몸이라는 것을 알아채고는 다리를 모으고 팔로 젖꼭지를 가렸다. 그것으로 국부가 가려지고, 커다란 유방이 짓뭉개진다.
“…꼴이 말이 아니로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것 같군.”
말이 끊어지자 무거운 침묵이 감돈다.
그래서 레이카는 먼저 말했다.
“바네사님. 지금 상황이… 어떤지 아십니까?”
“…”
그 말에 바네사의 눈이 크게 떠진다. 곧, 바네사는 괴롭다는 것처럼 고개를 살짝 떨군 채 어두워진 얼굴로 말했다.
“모르겠다, 나는… 지금 내가 어떤 상황인지…”
ㅡ스윽.
그리고는 양손으로 머리를 짚는다.
“나는… 녀석에게 굴복하여 충성 맹세를 하고 말았다. 그것도… 음란하게 강간섹스를 당하면서도… 성적인 쾌락에 패배하여 스스로 원한다는 듯이 울부짖었지… 치욕적이고 굴욕적이다.”
“…”
“이런 내게 기사의 자격이 있을 리가 없다.”
ㅡ스윽.
바네사는 자신의 아랫배를 한번 보더니, 손가락으로 뿔을 짚었다.
“이 음란한 문양과 사악한 뿔… 이제 난 돌아갈 수가 없는 거다.”
“…”
“그리고 그것은 레이카 너 역시 마찬가지겠지.”
“…큿.”
“미안하다. 널 구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다. 기사인 내가 추하게 패배하여 이렇게 되고 말았다. 아이린도, 라이자도 지킬 수가 없었다.”
“자, 잠깐!”
“미안…! 미안하다!”
ㅡ와락!
순간, 바네사가 눈물을 흘리면서 레이카를 끌어안았다.
“흣!”
“안젤리카 수녀원장님에게도 면목이 없다!”
수녀원장님…! 중요한 말을 들었지만 레이카는 다급해졌다. 가슴과 가슴이 충돌한 탓에 모유가 터져 나오려고 했기 때문이다. 레이카는 최대한 힘을 줘 비상사태를 막으려 하면서 말했다.
“…괜찮습니다, 바네사님.”
“그래도!”
죄책감에 빠진 바네사를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 레이카는 그냥 평범하게 위로하기로 했다.
“아니. 바네사. 괜찮아.”
“으응?”
“바네사 잘못이 아니야. 전부 이건 내가 잘못한 것이니까… 내가 잡히지만 않았어도 없었을 일이라고.”
말투를 바꾸면서 이야기를 하면 그쪽으로 의식이 쏠리게 된다. 그럼 괜찮다는 말이 더 잘 전해질 것이다.
“자책할 필요 없다!”
“자책이 아니라… 내가 더 미안해. 날 구하러 와서 이런 꼴을 당한 거잖아.”
“그것은…! 네 탓이 아니다! 전부 그 녀석의 탓이다!”
따지고 보면 맞는 말이다.
“…”
하지만 어쩐지 그 녀석의 탓을 한다고 생각하니 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 기분을 떨쳐버린 레이카는 바네사를 위로하는 것에 힘을 가했고, 결국 바네사를 진정시킬 수 있었다.
“후우.”
자리에 앉은 바네사가 한숨을 쉬었다.
“앞으로…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건.”
“역시… 이곳에서. 평생을 억류된 채… 그 녀석에게 시도 때도 없이 강제로 키스를 당하거나 젖꼭지를 빨리거나 음란하게 강간섹스를 당하면서… 하아, 하아…! 흐읏!”
“바네사?”
돌연 말을 하던 바네사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더니,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당하면서 살아가게 되는 것인가…?”
“…”
그것도 모자라 젖꼭지 역시 단단하게 서버렸고, 달콤한 애액의 향기까지 올라오는 듯했다. 바네사는 완전히 암컷 같은 태도가 되어 있었다.
“…”
암컷의 반응.
바네사를 바라보던 레이카의 눈이 가늘어졌다.
“…아마도 이젠 여기서 나갈 수 없을 테니까.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으, 으으응…!”
대답을 들은 바네사가 허벅지를 꽉 오므리고는, 암컷의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푹 숙였다. 그렇다. 바네사는 지금 그 녀석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달아올라 신음하는 것이다.
“…”
레이카는 어쩐지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째서 자신이 이런 생각을? 순간 흠칫 놀랄 정도로 이상한 감정이 느껴졌지만, 이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긍지 높고 명예로운 여기사가 그런 사악한 녀석의 손에 떨어져 암컷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당연히 마음에 안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로운 사람이 타락을 했으니 기분이 나쁜 것이 분명하다.
“오옷… 흐으응…! ”
역시… 녀석을 교육할 수밖에 없다.
제대로 계도를 해야지만 이런 불상사를 막을 수가 있는 것이다. 바네사는 어쩔 수 없고, 아이린과 라이자 역시 어쩔 수가 없다.
이렇게 된 이상 그녀들은 이곳에서 평생동안 그 녀석의 여자로 살아가야만 한다. 마족의 뿔이 자라난 이상 인간사회에서 살 수는 없을 테니까.
하지만 마냥 나쁜 일만은 아니다.
동료들이 생긴 셈이니까.
그러니 그녀들을 휘어잡기 위해선… 자신이 인간들 중 가장 첫 번째라는 사실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말하자면 자신이 구심점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바네사는 완전히 쾌락에 취해버렸고, 아이린과 라이자는 야무지지만 온실 속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대처할 능력이 없다.
결국 가장 정신을 잘 차리고 있는 것은 자신밖에 없다는 소리다. 그러니 자신이 구심점이 되어, 그녀들을 이끌면서, 그 녀석을 교육하고 계도해야만 한다.
“…역시 내가 하는 수밖에 없어.”
신음하며 아랫입술을 깨문 채 허벅지를 비벼대는 바네사를 보며 레이카는 그렇게 생각했고.
ㅡ끼익.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갔다.
* * *
수녀들을 유폐한 방으로 들어가니.
“이 짐승! 오늘도 순결한 제 보짓구멍을 음란하게 능욕하러 온 건가요!”
“여신이시여, 제 몸은 더럽혀졌지만 결코 여신님을 향한 신앙을 저버린 것은 아니니 부디…!”
여느 때처럼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아이린과 라이자가 각각 그리 소리쳤다.
아이린은 날 보면서 질타하듯 화를 내는 중이고, 라이자는 양손을 모은 채 기도하며 중얼거린다.
“절 기다리셨습니까?”
“기, 기다렸을 리가 없잖아요! 능욕이나 하러 오면서…! 어째서 제가 기다렸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대충 그런 말을 하니 아이린이 발작하듯 반응했다. 톡 쏘는 듯한 느낌이 귀엽다니까. 말은 그렇게 해도 가장 적극적인 것이 바로 아이린이었다.
내가 주는 쾌락에 완전히 중독된 상태.
상대적으로 얌전해진 라이자는 여신을 찾으며 기도할 뿐이지만, 아이린은 아주 적극적이지.
“그럼 아이린 수녀님. 그리고 라이자 수녀님. 오늘치 `일`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팬티를 벗고 제게 엉덩이를 내밀어주세요.”
“파, 파렴치한! 제가 그런 짓을 할 것 같나요…!”
ㅡ스윽.
아이린은 그리 말하면서 자신의 팬티를 벗었다.
“아, 아아…! 이제 제 순결한 보짓구멍을 손가락으로 찌걱찌걱 난폭하게 하염없이 쑤셔대면서, 저를 또 비참한 꼴로…! 크흣! 용서할 수 없어요, 그런거! 순결한 수녀인 제게 그런 음란하고 비열한 짓을!”
“여신이시여. 부디 제게 오늘을 버틸 힘을…!”
두 여자가 얌전히 내게 보지를 능욕당할 준비를 했다. 수녀베일만 쓴 섹시한 수녀들이, 나를 향해 그 커다랗고 육덕진 엉덩이를 내민 채 자신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훤히 드러내고 있다.
훤히 드러난 핑크빛 애널은 아주 매력적이었고, 그 아래에 위치한 두툼한 보짓살 사이에서는 애액이 주륵주륵 흘러내리고 있는 중이다.
금세 좋은 향기가 퍼져나간다.
“그런데 수녀님들. 오늘은 조금 다른 걸 할 생각입니다.”
“그게 무슨…?”
“오늘은 이걸 쓸 생각이거든요.”
ㅡ스윽.
바로 바지를 벗자.
ㅡ패앵!
팽팽하게 발기된 자지가 튀어나왔다. 오늘은 바네사에 이어서 아이린도 라이자도 전부 내 권속으로 만들어버릴 것이다.
“뭐, 뭐라구욧?!”
“들으신 그대로입니다.”
“그, 그! 흉악하고 커다랗고 길쭉한 마족의 흉악한 남근으로…! 순결한 수녀인 제 보짓구멍을 엉망진창 찌걱찌걱 따먹어대면서 강간섹스를 할 생각인 건가요!”
여전히도 이 누나는 아주 구체적이고 디테일한 소망을 내게 내비치고 있는 중이다.
“꺄, 꺄아아악! 그런 거 싫어! 하지 마세요! 보지를 범하는 건 안 돼요!”
ㅡ화악!
순간 아이린이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가렸지만, 자세를 풀지는 않았다. 아니. 손으로 보지만 가린 거 왜 이렇게 자극적이냐. 딱 보지만 가린 탓에 애널은 전부 다 드러난 상태라는 점이 또 재미있다.
“싫어요! 허락하지 않아요! 그런 거 용서받을 수 있을 리가 없어요! 짐승과 다를 바 없는 당신과 여신님을 섬기는 순결한 수녀인 제가 음란하게 섹스를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아이린 수녀님. 그러지 마시고 저와.”
“꺄아아아악! 싫어! 싫어요! 저항도 못 하는데 밤새도록 보짓구멍 쑤셔지면서 마족씨앗을 주입 당하는 건 싫단 말이에요!”
이걸 해석하자면 제발 밤새도록 해달라는 뜻이다. 아이린만큼 색욕에 굶주린 여자가 또 없었다.
라이자 수녀는 그냥 평범하게 범해주면 되니까, 일단은 아이린부터 범하도록 할까.
ㅡ처억.
그리 그녀들에게 다가간 순간.
ㅡ끼익.
뒤에서 문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음?”
“야.”
무슨 일인지 레이카가 들어왔다.
오라고 시킨 적 없는데?
순간.
“레, 레이카?!”
“레이카…!”
아이린과 라이자가 레이카를 보고 화색이 돈 얼굴로 소리쳤다.
“무, 무사히 살아 있었군요! 다행이에요! 흐윽!”
“…아이린.”
“분명 끊임없이 능욕을 당한 끝에 완전히 쾌락에 절여저서 이지를 상실한 상태가 됐을 거라고 생각을… 으응? 아, 아아? 레이카? 머리에 그것은…?”
뿔을 지적하는 건가.
“…”
레이카는 그냥 묘한 시선으로 아이린을 바라볼 뿐이었다.
“저, 저도. 저도 그런 마족 같은 모습이 되는 건가요…?”
“…”
“시, 싫어. 그런 건 싫어…! 그렇게 되면 돌아갈 수가…!”
최근 본 반응 중 가장 평범한 반응이구만.
“그래서 레이카 수녀님. 갑자기 여기엔 무슨 일로”
“너.”
“예?”
“아이린이랑 라이자한테 심한 짓을 할 생각이지.”
“그거야.”
“바네사한테 그랬던 것처럼. 혹독하게 보지를 강간해대면서… 그녀들을 심한 꼴로 만들 생각 아냐.”
뭐라고 대답하지?
“예. 그렇습니다. 그럴 생각이었지요. 처음부터.”
“…”
대체 무슨 일이지?
얼굴을 보니 뭔가 분노와 증오에 절여져 있는 표정은 아닌 것 같았다. 그냥 좀 뭔가 안타까운 것을 보는 듯한 느낌인데… 레이카가 나한테 이런 얼굴을 한다고? 아까 그건 착각이 아니었나?
“그렇게 둘 수는 없지.”
“예? 레이카 수녀님. 아무리 레이카님의 동료라고 해도”
“날 먼저 범해라.”
뭣?
“그녀들한테 심한 짓을 하기 전에, 내가 받아줘야겠지.”
ㅡ훌렁.
순간.
“내가 더 익숙하니까.”
레이카가 두르고 있던 샤란이 특제 잎사귀 젖가리개를 풀어버렸다.
ㅡ출렁.
그것으로 레이카의 부풀어 오른 커다란 유방이 드러났다… 근데 어쩐지 좀 젖어 있는 것 같은데? 그리고 뭔가 달콤한 향기도 화악 풍기고 있다.
“레이카…?”
“…거기 있어.”
그러니까 지금.
아이린이랑 라이자가 심한 꼴을 당할 것 같으니까 자기가 먼저 희생을 하겠다는 건가? 내 정력을 소모시켜서 좀 덜 힘들게 하려고? 동료를 생각하는 그 희생정신은 알겠지만… 이거 어째 아이린이 별로 안 좋아 할 것 같은데.
“레, 레이카! 저희를 위해서 희생할 필요는! 레이카도 힘들 거에요! 그런 일을 시킬 수는…!”
거 봐라. 바로 아이린이 다급하게 소리쳤다.
“아이린. 조용히 해. 내가 누구냐? 알잖아? 내가 누군지.”
“그건…”
“괜찮으니까. 거기 있어라.”
“레이카…”
아이린과 레이카가 그런 대화를 나눴고.
이야기를 마친 레이카가 내 앞에 섰다.
“설마 여기서 날 거부하진 않겠지?”
“…”
“하고 싶은 대로 해.”
뭐… 레이카를 넉다운 시킨다고 해도 내 정력이 소모되진 않겠지만, 여기선 레이카에게 맞춰주도록 하자.
그런 생각을 한순간이었다.
“이거.”
ㅡ출렁.
돌연 레이카가 자신의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갑자기 이런 짓을? 아무리 그래도 내 앞에서 이런 짓을 당당히 하는 여자는 아니었는데… 순간.
ㅡ뷰륫.
레이카의 젖꼭지에서 뭔가 하얀 액체가 스며 나왔다.
“빨아도 좋으니까.”
“어?”
어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