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141)
〈 141화 〉 리자드맨 놈들 x 4
* * *
나는 바로 레이카에게 흑마법을 지도했다.
딱히 뭐 누굴 가르쳐 본 경험이라고 해봤자 부릴이한테 작업하는 법이나 훈련하는 법 말고는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막막하긴 했는데, 하다 보니 어떻게든 할 수가 있었다.
다 레이카의 안쪽에 내 마력이 스며든 탓이었다. 레이카에게서 익숙한 기운이 느껴지니 그것을 읽어보면서 컨트롤 시키는 작업이 가능했다.
그녀의 등에 손을 댄 채, 마력의 움직임을 지도하면서 외부로 방출하라고 지시를 한다.
레이카는 내 지시대로 체내의 마력을 잘 움직였고.
ㅡ화륵.
대충 한 30분 정도 지나자 손끝으로 작은 화염을 분출하는 것에 성공, 어?
“아니? 벌써 성공한다고?”
“뭐?”
“그거 어떻게 한 겁니까?”
“뭐라는 거야. 니가 시켜서 한 거잖아?”
의문스러운 얼굴.
“아니 그게 어려운 건데…”
“이게 어렵다고?”
그리 말하는 레이카는 알쏭달쏭한 표정이었다. 이거 생각보다 잘하는데? 가르치자마자 성공할 줄은 몰랐다.
“와.”
진짜 뭐냐?
역시 신성력이라는 힘을 다뤄본 경험이 있기에 새로운 것을 해도 능숙하게 할 수가 있는 건가?
왜 기업들이 무경력자를 천대하는지 알 것 같았다. 경력자가 최고네. 나였어도 무조건 경력자만 뽑는다. 이걸 보니 카르티가 얼마나 답답했을지 상상이 되기 시작했다. 난 진짜 존나 느리게 깨우쳤는데 말이다.
역시 음란하더니 수녀보단 암흑수녀의 자질이 있었던 것이다.
“아무튼 레이카 수녀님. 빠르다는 건 좋은 겁니다.”
“너 씨발 방금 이게 어려운 거라고 그랬지?”
순간 레이카가 날 보더니 살짝 가시가 돋친 듯한 목소리로 그리 말했다. 아무래도 날 병신이라고 생각하나 보다.
시팔.
“예… 그렇습니다만.”
“설마 이 간단한 거 하나 못해서 마계에서 천대받던 거였냐?”
“아니 그게.”
“맞냐고 묻잖아.”
그 시발 구체적으로 말하면 좀 다르긴 한데, 결론을 보자면 대충 맞는 말이었다.
폐급 마족 큘스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거의 그렇죠.”
조금 부끄러워져서 텀을 두고 대답하니.
“흐응.”
나를 보고 있는 레이카의 눈이 가늘어진다. 마치 하찮은 것을 보는 듯한 눈이라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 눈은 뭡니까? 레이카 수녀님.”
“…”
“아무리 그래도 제가 수녀님 상관입니다. 그런 시선은 그만두시지요.”
내가 그리 말하자 레이카의 두 눈이 풀렸다… 뭐지? 요즘 레이카는 내게 적대적인 시선을 잘 안 보낸다. 가끔 보면 뭔가 하찮거나 안쓰러운 것을 보는 듯한 얼굴이 되었는데…
“할 말이 있다면 어서 하세요! 레이카 수녀님!”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이거 손가락으로 찔러버립니다?”
“흑마법 안 가르치고? 지금 니가 하는 일에나 집중하는 게 어떨까?”
“아니 그게.”
논리적인 반박에 나는 치켜든 손가락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뭐 씹질 하겠다고 협박하는 것보단… 할 수 있는 일이나 진행하는 게 너한테 더 도움이 되지 않겠냐?”
ㅡ스윽.
고개를 돌린 레이카가 중얼거리듯이 그리 말했다.
“네? 레이카 수녀님? 그게 무슨 말입니까?”
근데 뭔가 태도가 다르단 말이지.
“뭐?”
“설마 절 걱정해주시는 겁니까?”
“그냥 니가 병신같아서 뭐라도 말을 안 하면 참을 수가 없어서 그래.”
“아.”
“니만 보면… 속이 끓어올라. 그러니까 닥치고 할 일이나 해.”
“예.”
아무튼 맞는 말이다.
레이카도 이제 머리에 뿔이 달렸으니, 자신의 안전. 나아가 이 던전의 안전을 신경 쓰는 것이겠지.
그렇게 나는 레이카에게 계속 흑마법 지도를 했고.
“다크볼트.”
ㅡ퍼엉!
레이카는 놀랍게도 단 한 시간 만에 다크볼트를 사출하는 것에 성공하고 말았다… 진짜 내가 아니라 이 여자가 마족이로군.
“다, 다시. 다시 해보세요.”
“다크볼트.”
ㅡ화르륵.
레이카의 손에서 보랏빛 화염이 일더니, 그대로.
ㅡ쓔웅.
야구공만한 크기로 응집되어 벽을 향해 날아간다. 속도는 제법 빠른 편이었고, 벽과 충돌한 순간.
ㅡ퍼엉!
작은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길이 일었다.
“공격용 흑마법을 이렇게 빨리…”
“대충 알았고. 이제 이거 아이린이랑 라이자한테 알려주면 되겠냐?”
“예… 그렇게 해주세요. 제가 하는 것보단 낫겠지요. 아무튼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뭐 벌써 흑마법 하나를 익혀버린 거냐. 아니. 마족이면 다 이런 건가? 제길. 가르쳐주면서 나도 한번 다크볼트를 쏴봤는데.
ㅡ휴웅.
임숭이 화염처럼 비틀비틀 날아가다가 지 혼자 꺼져버렸다.
아무래도 이거 난 흑마법에 크게 재능이 없는 것 같은데.
“이제 끝? 그럼 가서 자라고?”
“내일도 할 일이 있으니 자야지요. 그럼 레이카 수녀님. 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은 다른 수녀들한테 그거 알려주시면 됩니다.”
바로 들어가겠다고 인사를 하니.
“흐응.”
레이카의 두 눈이 다시 가늘어진다.
“아 왜 또. 불만 있습니까?”
“아니. 아무것도.”
귀찮다는 듯 대답한 레이카가 자연스럽게 스트레칭을 시전했다.
ㅡ스윽.
왼쪽 팔을 오른쪽으로 이동시켜, 오른팔의 손목 안쪽을 이용해 어깨 바로 아랫부분을 꾹꾹 눌러준다.
그냥 보기엔 아주 자연스러운 스트레칭이었지만… 레이카처럼 젖가슴이 큰 여자가 저런 행동을 하면 아주 자연스럽게 유방이 짓눌리게 된다.
“…”
그것을 본 나는 순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여성의 커다란 젖가슴이 저렇게 짓눌리는 광경은 언제 봐도 매혹적인 것이니까. 그리고 나는 인큐버스다. 성적인 자극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갑자기 저런 행동을 하다니… 무의식적인 것이겠지만 이건 내게 있어서 큰 유혹이나 다름없었다.
ㅡ꿀꺽.
침이 넘어간다.
“후우.”
레이카는 그런 내 마음을 모르는지 계속 스트레칭을 이어나갔고, 그렇게 나는.
“레이카 수녀님.”
“뭐?”
바로 레이카의 뒤로 가서 그녀를 끌어안을 수밖에 없었다.
“너 뭐하냐?”
“그러고 보니 오늘은 레이카 수녀님이랑 하질 못했군요.”
“흐응, 그래서 지금 하겠다고?”
“예. 그러니까.”
ㅡ스윽.
바로 레이카의 수녀복 옆 트임 쪽으로 손을 집어넣고 허벅지를 주무른다. 레이카는 따로 반응을 하지 않았고, 나는 그렇게 손을 더듬더듬 올려서 그녀의 팬티를 쓰다듬었다.
“옷 좀 벗어주시지요.”
“이 발정난 개새끼가 또 이 지랄을… 하아.”
손을 떼어주자 한숨을 쉰 레이카가 여느 때처럼 옷을 벗어줬다. 정갈한 수녀복이 벗겨지고, 속옷이 드러난다. 속옷마저 벗어버렸을 때 레이카의 음란한 나체가 전부 해방되었다.
ㅡ화악.
브래지어가 벗겨진 탓에 진하고 달콤한 향기가 화악 올라온다. 모유의 유혹. 레이카의 젖가슴에는 우유가 가득 저장되어 있다. 유혹을 이기지 못한 나는 그대로 레이카의 젖가슴골 사이에 코를 박았다.
“쓰읍.”
코를 박고, 향기를 흡수하면서 레이카의 상체를 강하게 끌어안는다. 아직 바지를 벗지 않았음에도 허리가 절로 들썩인다.
레이카는 그저 팔을 늘어뜨린 채 말할 뿐이었다.
“한시라도 여자를 따먹지 않으면 진정할 수가 없는 거냐?”
“후우… 예.”
코를 박은 채 대답을 하면서 다급하게 바지를 벗었다. 아니. 옷이 너무 방해된다. 잠깐 코를 땐 뒤에 나는 급하게 옷을 벗어재꼈다.
“레이카님… 빨아도 되겠습니까?”
그렇게 알몸이 되었을 때, 나는 다시 레이카의 젖가슴골 사이에 코를 박으며 말했다.
“…하지 말란다고 안 할 것도 아니고. 구태여 물어보는 건 그만두지?”
“알겠습니다.”
바로.
ㅡ쯉.
레이카의 젖꼭지에 입술을 맞추고 있는 힘껏 빨았다.
“하으읏♥ 아앙♥”
유방 내부에 저장되어 있던 모유가, 내 흡입력을 이기지 못하고 내 입속으로 터져 나온다.
“아 씨이발♥ 아아앙♥”
동시에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바로 이 맛이다. 여자의 우유 맛.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있어서 이 모유는… 그래. 콘푸라이트 타 먹고 남은 우유 맛이 난다.
그만큼이나 달콤하고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아읏♥ 아앗♥ 아아아아앙♥ 씨발♥ 씨바아아아알♥ 거기잇♥”
어느순간부터 레이카는 자신의 손으로 내 뒤통수를 짓누르고 있었다. 쾌감에 저항하기 어려운 거겠지.
그렇게 난 레이카의 젖을 빨다가, 손가락을 움직여 그녀의 보지를 찔러대거나 하며 즐겼다.
이젠 못 참아.
“하아. 레이카님. 이제 자지 넣을게요.”
“…잠깐.”
“예?”
붉어진 얼굴.
“지금 섹스하는 거… 존나 기분 나쁘니까.”
레이카는 아주 힘겹게 말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손으로 할게.”
“예?”
아니 섹스가 아니라 손으로?
이건 하극상인데?
“레이카님. 그 말은.”
“지금 하기 싫다고.”
“…”
눈을 보니 좀 화난 얼굴이었다.
이건… 아. 시발.
하고 싶은데.
그래도 이렇게 화난 티를 내면 배려해줘야지.
“그럼 뭐, 손으로 해주시죠.”
근데 대딸을 어떻게 받아야 할까?
“아.”
그런 생각을 하면서 무릎 꿇은 레이카를 봤는데.
“좋은 생각.”
굿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레이카님. 거기 가만히 무릎 꿇고 계세요.”
“뭐?”
딱 좋은 생각.
ㅡ스윽.
나는 바로 레이카의 탄탄하고 매혹적인 허벅지를 베고 누웠다. 눕자마자 하늘을 보았는데, 오우야. 무겁고 커다란 젖가슴이 시야에 가득했다.
“바로 이거지.”
“너 이 새끼…?”
“이제 손으로 해주시죠. 저는 젖을 빨 테니까.”
“…”
ㅡ물컹.
바로 양손으로 레이카의 오른쪽 젖가슴을 움켜잡고 젖꼭지를 바라본 순간.
ㅡ꽈악.
“크으…!”
레이카가 팽팽하게 발기된 내 자지를 부드럽게 잡아 쥐었다. 동시에 신음이 흘러나오면서 허리가 절로 들려진다.
아.
이것도 좋은데.
그렇게.
ㅡ쯉쯉.
ㅡ쯉쯉.
ㅡ쯉쯉.
나는 레이카의 모유를 빨아먹는 것에 집중했다. 양쪽을 번갈아가면서 빨고, 손으로 커다랗고 넓은 유방을 주물러 우유를 짜낸다. 그런 식으로 나는 레이카의 젖가슴을 희롱했다.
ㅡ탁탁탁탁탁탁탁탁.
ㅡ탁탁탁탁탁탁탁탁.
ㅡ탁탁탁탁탁탁탁탁.
그런 와중에도, 레이카는 아주 성실하고 부드럽게 내 자지를 잡아 문질러줬다.
“…너.”
그리고 들려오는 목소리.
“마치 불안감에 시달리는 것 같네.”
걱정을 하는 듯한 목소리인데… 대답할 짬이 없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모유의 맛과, 흔들어지고 있는 자지의 감각 때문에 정신이 붕 떠버린 것이다.
“너 같은 새끼도 그런 걸 느끼냐?”
“…”
“막 불안해? 인간한테 들킬까 봐. 질까 봐. 다 죽을까 봐.”
그건.
“그런 거에 대해서 걱정 같은 것을 해?”
물론이다.
“…물론입니다.”
잠시 입을 떼고 천천히 대답했다.
나른해서 목소리가 잘 나오질 않는다.
“…”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레이카는 잠시 침묵했고.
“너 말이야.”
곧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죽이고.”
“…”
“죄 없는 여자들을 강간하는 게 죄라는 걸.”
죄.
“이해는 하고 있지?”
ㅡ탁탁탁탁.
사정하고 또 사정한다. 레이카는 한시도 손을 멈추는 일이 없었다. 그래서 나도 그녀의 젖에서 입을 떼고 대답했다.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흉악한 범죄 행위지요.”
“그렇다면.”
“근데 상관없습니다. 그게 범죄든 말든. 제겐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지요.”
“…”
침묵.
“…그걸 안 하면 뒤지니까?”
“예.”
사악한 짓이라는 건 다 알고 있다.
근데 신경 쓰지 않아.
“야생동물이 살려고… 아니. 뱀이 쥐굴에 들어가 눈도 못 뜬 새끼 쥐들을 잡아먹는 것. 징그럽고 끔찍한 일이지요. 하지만 그게 잘못된 일입니까?”
사악하다는 건 알지만.
잘못된 짓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고블린이 귀여운 토끼를 잡아먹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내게 있어서 인간은 정복의 대상일 뿐이다.
생존하기 위해선 반드시 정복해야 할 대상.
“…”
레이카는 그런 게 궁금했나 보다.
“야.”
“예.”
“니가 몬스터냐?”
“마족은 몬스터입니다.”
몬스터 맞지.
“태어난 순간부터 몬스터였던 겁니다. 저는.”
“…”
“그러니 몬스터로 살아야지요.”
젖가슴이 내 얼굴을 짓누르고 있는 탓에 레이카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씨발.”
그래도 목소리는 들려온다.
“존나 잘 알고 있네. 이 괴물새끼.”
“아.”
어머니 품에 안겨있는 듯한 기분이었는데 욕때문에 다 깨네.
“손이나 흔드시죠.”
“씨발새끼.”
나는 계속 젖을 빨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