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world demon king's survival story RAW novel - Chapter (179)
〈 179화 〉 라미아 공주 x 4
* * *
“크악!”
강렬한 조이기.
하지만 그것을 초인적인 인내력으로 버텨낸다. 이 정도라면 참을 수 있다. 이 정도도 못참 아서야 라미아들을 어떻게 지배하겠나? 라미아들 위에 군림하기 위해선 이런 뱀 섹스를 이겨내야만 한다.
“…♥”
현재 쥬리아는 완전히 얌전해져서는 양팔로 날 끌어안고 있는 상태였다. 아주 그냥 양팔이랑 뱀 하반신으로 전력을 다해 날 안고 있는 중이지. 정말이지 애교가 넘치는 귀여운 모습이지만 뱀 근육이 너무 강력하다.
그래도 별다른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는 상태.
뭐가 됐든 보지를 찔리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완전히 힘이 풀려버릴 정도로 박아주면 된다.
“쥬리아님.”
“…”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저 날 끌어안은 채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 있을 뿐.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하반신이 뱀이어도 여자는 여자다.
편견 따위 처음부터 필요 없었다.
물론 여자 하반신이 말이나 거미 같은 거라면 그 자리에서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겠지만, 적어도 라미아는 괜찮다. 이렇게나 귀엽지 않은가.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끊어질 것 같은 허리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전신의 근육을 활성화시킨다. 내가 근육에 힘을 빡 줘야지만 라미아 조르기에 저항할 수가 있으니까.
ㅡ후우.
호흡에 신경을 쓰면서 천천히. 맞대고 있는 치골을 문지르듯 돌려주며 자지로 질내를 문질러줬다.
“하아.“
절로 숨이 터져나온다.
여자의 보지 속에 내 자지를 찔러넣고 문질러대고 있으니 고통이 좀 가시는 듯했다. 자지 끝에서부터 뿌리까지 전해져오는 성적인 쾌감이 내 마력을 자극하면서 고통을 덜어준다.
섹스란 건 그야말로 마약과도 같다.
그리 속을 자극해주고 있으니.
“으흥으으으읏…♥”
쥬리아의 목에서 억눌린 신음성이 흘러나오며.
ㅡ꽈악…!
조르는 힘이 조금 더 강해졌다.
“큭!”
버틴다. 참을 수 있다. 이제 참을 수 있다. 더 강해질까? 아니. 조임은 이 이상으로 강해지지 않았다.
그래.
여기가 한계라는 거군.
그럼 깨뜨릴 수 있어.
즐기는 거다. 이런 이색적인 섹스를. 그리 생각을 하면서 나는 골반을 뒤쪽으로 움직였다. 물론, 뱀의 하반신이 날 강하게 조이고 있어서 움직이는 것은 매우 어렵다.
ㅡ부들부들…!
그럼에도 힘을 짜내어 골반을 뒤쪽으로 움직여, 찔러 넣은 자지를 조금 빼고. 그 상태로 힘을 살짝 풀어준 순간.
ㅡ질꺽.
살짝 뺐던 내 자지가 아주 빠르게 쥬리아의 속으로 다시 들어가며.
ㅡ찹.
치골과 치골이 부딪혀 찹 소리가 난다.
“하읏♥”
날 조이고 있는 힘의 크기만큼 빠르게 박힌 것이다. 골반을 뒤로 뺐다가 힘을 빼면 조이는 힘에 의해 다시 붙게 되니까. 바로 턱을 치켜든 쥬리아가 귀여운 소리를 내고 있다.
즉시 그것을 반복한다. 다시금 골반을 뒤쪽으로 빼고, 힘을 살짝 풀어준 순간.
ㅡ질꺽.
“흥읏♥”
다시금 내 자지가 쥬리아의 질내를 문지르면서 깊숙하게 들어간다. 뿐만이 아니다. 강하게 조이고 있는 만큼, 내 길쭉한 자지는 끊임없이 쥬리아의 질내를 찔러대면서 깊숙하게 박혀 들어갔다.
“크으으…!”
더 넣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더 넣으려는 것처럼. 맞대고 있는 치골을 계속해서 문댄다. 그러면서 다시금 골반을 뒤로 빼고, 힘을 살짝 빼 끝까지 삽입하는 것을 반복.
“그, 그마아아아안…♥ 잠깐 멈춰주세요옷…♥ 흐윽♥”
날 끌어안은 쥬리아가 애원한다.
하지만 무시한다.
ㅡ스륵.
이제 슬슬 날 조이는 힘이 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을 느낀 다음부터는 간단했다.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ㅡ찌걱찌걱찌걱.
조이는 힘을 이용하여 박아댔고.
“읏♥ 읏♥ 앙앙♥ 으으으으응♥”
힘이 더욱더 풀린 시점부터는 내 힘을 이용해서 박는다.
“쥬리아님!”
그렇게 뱀 하반신의 힘이 완전히 풀린 순간, 나는 날 끌어안고 있는 쥬리아를 재빨리 밀쳐내고 제대로 된 포지션을 잡은 뒤에!
“앗!”
그녀를 아래에 깔고 있는 힘껏 내 자지를 박아 넣으며 그녀의 보지를 범했다.
“크흑…! 쥬리아님! 이제 좀 가만히 계세요!”
“캬읏♥ 아읏♥ 아항♥ 아으으으으으으으응♥”
ㅡ휘리릭.
힘이 풀린 뱀 하반신이 느슨하게 움직이며 발버둥을 친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날 조이기 위해 여기까지 꼬리를 들어 올리며 움직이는 일 따윈 하지 못한다.
ㅡ찌걱찌걱찌걱찌걱.
우위를 점한 뒤에는, 일체의 자비 없이 허리를 내리찍으며 섹스를 실행한다. 뜨겁고 부드러운 질내를 내 딱딱한 자지로 문질러대고, 양손으로는 그녀의 풍만하고 탄력적인 젖가슴을 주물러댄다.
“그만♥ 그만해애애앳♥ 아아아아아앙♥”
턱을 치켜든 쥬리아가, 양손으로 침대 시트를 꽉 잡아 쥐면서 울부짖었다.
“보지 찌르는 거 그만하세요오오옷♥ 이런거 몰라아아아아앗♥ 보지에 이런거 넣어본 적 없어어어엇♥ 꺄아아아아아앙♥ 마왕니이이이이임♥ 그만해주세요오오옷♥”
쾌락에 절여진 채, 힘이 풀린 전신을 어떻게든 움직이려고 하면서 발버둥을 치고, 교성을 내뱉으며 애원한다.
그래.
내가 원하던 것이 바로 이런 것이었다. 어떤 여자든지 내 밑에 깔리면 이렇게 되어야 한다. 설령 어딘가의 여기사라고 해도. 공주라고 해도. 여왕이라고 해도. 모두 이렇게 만들어 내 양식으로 삼을 거란 말이다.
“조금만 참아주세요. 곧 익숙해질 테니까.”
“어째서 이러어어어어언♥ 으으으으으으으읏♥”
ㅡ주물주물.
울부짖는 쥬리아의 젖가슴을 계속해서 주물러대면서, 끊임없이 허리를 놀려 질내를 범한다.
“공주님.”
부드럽고 뜨거운 질내는 또 탄력적이기도 해서, 내가 자지를 뺄 때마다 속살이 조금씩 딸려오며 내게 기분 좋은 쾌감을 전해줬다.
“흐으으으으으윽♥ 끄읏♥ 꺄아읏♥ 아흐으으으윽♥ 그만♥ 제발 그마아안♥ 뭔가 잘못됐으니까 보지 괴롭히는 거 이제 그만해주세요오오옷♥”
ㅡ철퍽철퍽!
흘러내린 애액으로 푹 젖어버린 꼬리가 철퍽거리는 소리를 내며 움직인다.
“흐윽♥ 흐으으읏♥ 이, 이런 거 넣어본 적 없단 말이에요오…♥”
그럼 뭘 넣었다는 거지?
그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잠깐 행동을 멈췄다.
“에…?”
“그럼 뭘 넣어보셨습니까?”
“그, 그거언…”
짓궂게 묻자 곤란하다는 듯 반응한다. 완전히 엉망진창이 된 얼굴인데도 주저하는 모양새.
“대답해주세요.”
“나, 나무로 만든… 그런 거나…”
역시 여자만 있는 종족이라 어쩔 수 없는 건가? 한마디로 자위기를 만들어서 즐긴 적은 있다는 소리였다. 뭐, 그런 소꿉장난 같은 자위를 해봤자 진짜 쾌락은 느낄 수가 없다.
쥬리아도 그걸 생각하고 내게 이런 제안을 한 거였겠지. 하지만 완전히 다르다. 소꿉장난 같은 자위랑 인큐버스인 나와 섹스하는 건 완전히 다른 개념이다.
“흐읏♥ 그, 그러니까앗♥ 잠시만 멈춰주세요옷♥”
“지금 멈춰줬잖습니까. 그런데 쥬리아님. 앞으로는 자주 이렇게 해야 할 텐데, 괜찮겠습니까?”
“그, 그건…♥”
오늘이 지나면 항상 생각날 것이다. 뭘 해도 내게 안기를 생각을 하면서 혼자 흥분하겠지. 인큐버스와의 섹스는 마약이나 다름없다.
“뭐, 대답 못하시는 것 같으니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쥬리아 공주님이 아주 마음에 들었거든요.”
“자, 잠깐!”
양팔을 뻗어오는 쥬리아의 손목을 잡고, 침대 시트에 내리 누르면서.
나는 다시 섹스를 시작했다.
“아아아아아아앙♥”
교성이 울려 퍼진다. 이 정도면 슬슬 됐겠지. 자지를 찔러 넣고 흔들어대면서, 잡아 누르고 있던 손목을 놓아준다. 그리고 그 손을, 쥬리아의 아랫배 쪽으로 옮긴다.
자궁… 이곳에 있겠지?
질내의 감촉등을 느껴보면 자궁이 이곳에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 그것을 생각한 즉시 내 마력을 불어넣는다.
ㅡ화르륵.
실로 간단하게, 음문이 새겨졌다.
“앗…!”
이변을 눈치챈 것인지 쥬리아의 몸이 움찔거린다. 그러나 녹초가 된 몸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쥬리아님. 아침까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싫어어어어어어어엇♥”
울려 퍼지는 비명소리를 음미하면서, 나는 쥬리아의 안쪽에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사정했다.
이대로 지쳐 잠들 때까지 박아주도록 하자. 음문을 새겨 줬으니 보다 확실하게 마크를 해줘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 * *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몸이 나른하다 못해 따뜻하다. 너무 기분 좋은 감각이라서 다시 자고 싶을 정도. 하지만 마왕은 게으름을 피워선 안 된다. 할 일이 산더미인데 침대 위에 있을 수는 없지.
그래서 일어나려고 하니.
“음?”
움직일 수가 없다.
이건 뭔가에 묶인 듯한 느낌인데?
확인해 보니… 아. 그거구만. 뱀 하반신이 나를 칭칭 감고 있었다. 그래서 그렇게 따뜻했던 거였군.
“후우.”
쥬리아랑 격렬하게 섹스를 하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보지조임이 마음에 들어서 열 번 넘게 사정해버렸다. 그만큼 기분 좋았지. 조이기에도 내성이 생길 것 같으니 앞으로는 자주 박아줄 것이다.
그건 그렇고.
이렇게 날 칭칭 감은 걸 보면 어젯밤이 마음에 들었나 보다. 보아하니 묶인 힘도 별로 강하지 않다. 날 휘감고 힘을 쫙 뺀 상태인 것 같은 느낌.
일단 일어나야지. 깨운 다음에 내 여자들이랑 지하에서 같이 씻으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그래서 옆을 보니.
“엇!”
쥬리아 공주가 날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아니 깜짝이야! 뱀 같은 눈이라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 일어나셨습니까…?”
뭐지?
날 계속 보고 있었던 건가?
“…네.”
차분한 대답.
그래, 이런 갭이 좋단 말이지.
치분한 여자가 어쩔 줄을 몰라하면서 울부짖는 모습은 일품이다.
“저보다 일찍 깨신 것 같군요. 근데 그것보다. 쥬리아님. 어젯밤은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하고 싶군요.”
“…”
“그 전에 일단 풀어주시겠습니까? 슬슬 일어날 시간입니다.”
그리 말하니.
“저, 저기…”
쥬리아가 묘하게 순종적인 목소리로, 내 시선을 피하면서 우물쭈물 얼굴을 붉혔다.
“네?”
“떨, 떨어지기 싫은데.”
“예?”
아주 순하기 짝이 없는 얼굴로.
“조금만 더 이러고 있어도 될까요…?”
쥬리아는 말했다.
“물론이죠.”
라미아 부대 겟또다제.
* * *